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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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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
2.1. 기전
3. 피해4. 치료

1. 개요

발열(, fever, pyrexia)은 체온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증가하는 병적 증상이다.
명칭 체온(℃)
저체온증 ~ 34.9
저체온증 전 단계 35 ~ 35.9
정상 36 ~ 37.2
미열 37.3 ~ 37.9
발열[1] 38.0 ~ 38.9
고열[2] 39.0 ~ 42.0[3]

2. 원인

발열은 인체의 체온 조절 중추의 발열점(체온 목표치) 상승으로 인해 일어난다. 인체에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함으로써 생긴 미생물의 독소, 염증매개물질, 면역반응 등이 체온조절중추를 자극하며, 이에 몸은 각종 발열 기전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킨다. 면역반응의 경우 병원체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체계는 발열을 통하여 병원체의 활동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발하려는 것인데, 또한 고온에 약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39도 이상의 고열은 특정 감염병에 나타나기 쉬운데, 고열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전염병으로는 말라리아나 장티푸스가 있다.

2.1. 기전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기전은 다음과 같다. 발열원(pyrogen)이 작용하여 포식세포에서의 사이토카인, 그 중에서도 인터루킨-1(interleukin-1, IL-1) 분비를 증가시킨다. 발열원은 대개 외부에서의 침입 병원체이다. IL-1은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체온의 기준점이 정상보다 올라가게 된다. 올라간 기준점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열발생 기전들이 활성화되는데, 갑상샘호르몬(thyroid hormone), 교감신경계(sympathetic nervous system)의 활성화, 의 발열 골격근의 수축으로 인한 떨림(오한) 등이 그 예시이다. 말초 혈관은 수축하여 피부 근처의 혈액량을 감소시키고, 그 결과 열의 손실이 줄어들어 체온이 더욱 쉽게 올라갈 수 있게 된다. 기사

3. 피해

열중증,[4] 열사병 참고. 고열이 지나치게 지속되면 내부 장기가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5][6]

동반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구토, 경련, 시력장애 등이 있다. 고열 증상이 시신경 손실을 일으켜 시각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발열 증상과 함께 춥다는 느낌이 동반될 수 있다. 신체에 발열 증상이 일어날 때 시상하부뇌하수체체온 기준 값을 높여서 몸은 춥다고 느끼고, 근육이 떨리는 운동을 해 체온을 올리기 때문이다. 기사 이를 통해 지금이 피크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데 열이 있으면서 오한이 있다면 앞으로도 열이 오를것으로 예측할 수 있고, 반대로 덥다면 열이 피크를 찍고 내려가는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고열은 청각장애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고열 증상이 청신경, 청각세포 손실을 일으켜 청각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7]

몸에 열이 있는 경우 몸에 쌓인 열을 밖으로 내보낼 수 없게 되면 자율신경계 조절이 잘되지 않아, 식욕부진 증상이 있을 수 있다.[8]

영유아기의 경우 감기 등으로 인해 갑자기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열경기'를 유의해야 하는데, 1~3세 전후의 열경련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받아 변형이 생기면 몇 년 혹은 수개월 후에 뇌전증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4. 치료

해열제를 통해 체온 조절 중추의 체온 상승 목표치를 낮출 수 있으며, 정맥 수액을 통해서도 체온을 낮출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병원 진료를 통해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해열제 복용 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로는 대표적으로 물수건을 머리 등에 대서 온도가 위험하게 높아지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 이때 차가운 물은 오히려 혈관을 수축시켜 심부 체온이 배출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9]로, 자주 교체[10]하는 것이 좋다. 병원간호사회

또한 감기 등 감염으로 인한 발열은 우리 몸의 면역반응에 의한 것으로, 외부로부터 감염 요인이 침입할 경우 면역 세포를 늘리기 위해 스스로 체온을 높이는 것이다. 세균/바이러스 등 병원체는 고온에서 약해지기 때문. 해열제는 이러한 면역작용의 체온 상승 목표치를 약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미열 정도는 무리하게 정상체온까지 낮추려 할 필요는 없어 38도 이상의 고열일 때만 해열제를 먹어야 하며[11] 급격/과다한 고열만 방지하면 된다.# #

오한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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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부터 체온계 온도 색이 주황색으로 바뀐다. 37.8도부터 주황색으로 바뀌기도 한다.[2] 체온계마다 39도, 39.4도, 39.5도, 40도로 다르지만, 그 이상일 경우 온도 색이 빨간색으로 바뀐다. 40°C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일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비상상태로, 반드시 병원에 가야한다. 일부 체온계는 40도부터 보라색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는 등 체온계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3] 체온이 42도가 되면 인체를 구성한 단백질이 변성되어 굳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경우 거의 대부분 사망하며, 체온계의 최대 측정 온도이기도 하다.[4] 열경련, 소모성 열사병[5] 보통 체온이 41°C에 이르는 순간 의식을 잃으며 42°C에 이르면 사망한다. 체온이 42°C가 되면 인체에 구성된 단백질이 변성되어 굳어지기 때문이다. 체온계의 최대 측정 온도가 42°C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다만 귀 체온계로는 0.5°C 정도 높아서 42도까지 갔다가 살았다는 사람도 많다.[6] 반대로 저체온증 역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7] 헬렌 켈러가 뇌수막염으로 인해 청각장애인이 되었다.[8] 바깥의 온도가 높아도 식욕이 없어질 수 있다. 여름 폭염 때 동물원의 동물들도 식욕이 없어 사육사 측에서 먹이를 줄 때 얼려서 얼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기사[9] 발열이 있을 때는 이 또한 시원하게 느껴진다.[10] 아무래도 찬물보다는 금방 뜨거워지기 때문.[11] 미취학 아동은 38도는 미열이고, 대부분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므로 해열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고 38도에도 잘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미취학 아동은 38.5~39.0도는 되어야 해열제를 먹는게 좋다. 반면 체온이 낮고, 열이 쉽게 올라가지 않는 노인들은 37.5도만 되어도 고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