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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0:51:07

방학동 은행나무

파일:서울특별시 휘장_White.svg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32호 33호 34호
불암산성 방학동 은행나무 호안공 이등과 의령옹주 묘역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33호
방학동 은행나무
放鶴洞 銀杏나무
소재지 <colbgcolor=#fff,#191919>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546, 546-1
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생물과학기념물 / 생물상
수량 / 면적 은행나무 1주, 토지 20㎡
지정연도 2013년 3월 28일
파일:방학동 은행나무.jpg
파일:방학동_은행나무.jpg
방학동 은행나무[1]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4. 문화재청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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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은행나무. 연산군묘 묘역 근처에 있다.

2. 내용

나무의 높이는 24m, 둘레는 9.6 ~ 10.7m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추정한 수령은 약 500 ~ 600년으로, 조선 초기에 심은 듯 하다.

나무 모습이 매우 장엄하다. 그래서 예전부터 마을 주민들이 신령이 깃든 나무로 여겼고, 대대로 제사를 지냈다. 아들을 낳길 원하는 여인들이 이 나무에 치성을 드렸으며 관련한 일화도 여러 개 있다. 제사는 1960년대 이후에 끊겼다가 1990년대에 다시 부활하여 지금도 치러진다. 다만, 예전처럼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고 마을 잔치같은 성격으로 바뀌었다.

정말 영험한 나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라에 큰일이 생길 때마다 이유모를 이 났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10.26 사건 1년 전에도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 나무는 수나무로, 원래는 암나무가 근처에 있었다. 몇 백 년 동안 함께 지냈는데 1990년대에 그 자리에 신동아 아파트가 세워지면서 베어지고 말았다. 수나무는 살아남았지만 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주택들로 인해 생육에 지장을 받았다. 그러자 주민들이 은행나무를 위한 환경을 만들자는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도봉구에서는 인근 빌라 한 동을 매입한 뒤 헐어 은행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가지들을 지탱하는 지지대도 설치하고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치료도 해주었다.

1968년 2월 26일에 서울특별시 보호수 제1호로 지정받았고, 2013년 3월 28일에는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받았다.

3. 외부 링크

4. 문화재청 소개글

서울시 보호수 서10-1호로 지정되어 있는 은행나무로 국립산림과학원의 과학적 수령조사 결과 550±50년으로 측정되었다. 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울시 소재 수목 중에서도 최고령에 해당하는 천연기념물 제59호 <서울 문묘 은행나무> 다음으로 수령이 오래된 것이다.

그동안의 외과수술로 줄기의 원형이 약간 변형되고 가지가 정리되는 등 수관폭 역시 원형과 달라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령측정을 위해 채취한 목편(core)의 상태를 볼 때 수간 중심부가 부후되지 않아 생장상태 또한 비교적 양호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은행나무는 조선 전기에 식재된 나무로 수령이 오래되어 이 지역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수형 또한 아름답다.

[1] 첫 번째 사진 출처 - 디지털도봉문화대전.
두 번째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