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BGM | ||
<rowcolor=#000> 에메랄드 | 작곡가 | 편곡가 |
이치노세 고 | 이치노세 고 | |
<rowcolor=#000> 에메랄드 (정상) | 작곡가 | 편곡가 |
이치노세 고 | 이치노세 고 |
포켓몬스터 에메랄드에 등장하는 배틀프런티어의 시설 중 하나. 접수원의 차림새는 등산가이다.
한 번 도전할 때마다 7층의 피라미드를 돌파해야 한다. 각 층은 미로이며, 거기서 출구를 찾아서 다음 층으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니까 배틀 튜브처럼(프런티어 브레인과의 대결을 제외하면) 배틀이 필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진짜 운이 억세게 좋으면 배틀 한 번 안하고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른 시설도 그렇지만 여기도 운이 따라주어야 하는 곳.
미로인 만큼 기본적으로 시야가 어두운 동굴에서 플래시를 덜 쓴 것처럼 시야가 제한된다. 이 시야는 야생 포켓몬을 물리치거나, 트레이너와의 대결에서 이기면 시야가 조금씩 증가한다. 시야가 넓은 쪽이 좋지만 여기선 회복이 없는만큼(자체적으로 아이템을 써야 한다) 대결을 할 때마다 포켓몬의 체력과 기술pp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안 좋을 수 있으니 적당히 상대할 것.
그러나 야생 포켓몬과 만날 경우, 여기선 시스템상 암만 빠른 포켓몬을 선두에 세워놔도 도주 성공율이 100퍼가 아니라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이쪽에서 나무킹을 선두로 세워놓고 상대는 레벨이 한참 떨어지는 플러시가 나왔는데도 도주를 누르면 '도망칠 수 없다!' 문구가 뜨고 바로 다음 전기자석파에 걸려버리는 환장할 일도 심심찮게 벌어진다.[1] 이런 경우를 역이용해 객기를 메인 웨폰으로 쓰거나, 상태 이상에 반응하는 근성 특성 포켓몬을 선두로 세우고 이득을 버는 전술도 있다. 다만, 피라미드 킹인 기선을 상대하려면 약한 포켓몬들로 등판하기는 쉽지가 않다.
다른 시설처럼 3마리의 포켓몬을 들고 가게 되는데 아이템 반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데려가려는 포켓몬이 아이템을 들고 있다면 회수한 후에 가야한다. 피라미드 내부에서 아이템을 수집할 전용 가방만 사용할 수 있으며 들어갈 때 전용 가방으로 바꿔준다. 아이템을 10종류까지 넣을 수 있고, 재활용이 된다. 즉, 지난 회차에서 회복약이나 열매를 많이 모아놓고 거의 쓰지 않았다면 다음 회차에서도 계속 쓸 수가 있다. 참고로 Lv. 50 과 Open Level 가방은 구분되어 있다. 특성 픽업도 적용되므로 직구리를 데려가면 아이템을 공짜로 주울 수 있다.
나오는 아이템 종류로는 좋은 상처약, 회복약, 각종 상태이상 치료제, 나무열매(리샘열매라든지... 주로 상태이상 회복 열매가 나온다), 기력의 조각, pp 회복 도구 등. 아주 운이 좋으면 성스러운 분말이 나오기도 하며, 가끔 장비하면 배틀 중에 효과가 발휘되는 아이템(구애머리띠, 먹다 남은 음식 등)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몬스터볼이나 스프레이류는 나오지 않지만 쓸만한 아이템들이 떨어져 있다. 자신이 운이 엄청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많이 모아둘 것. 특성이 픽업인 포켓몬을 데려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야생 포켓몬이 나오는데 몬스터볼도 없으니 잡을 수는 없다. 보통 가진 포켓몬 최고 레벨보다 낮거나 같은 야생 포켓몬이 나온다. 이 야생 포켓몬은 피라미드에 들어갈 때 현재 회차에 따라 거는 공격의 테마가 정해져 있다. 프론티어 브레인이 나오는 10회차까지 순서대로 마비, 독, 화상, PP소모, 부유, 도주불가, 동상, 자폭 및 대폭발, 에스퍼 타입, 바위 타입을 테마로 나온다. 참고로 피라미드로 들어가기 전 pc 옆에 npc 한 명이 있는데, 비유적으로 어떤 공격을 하는 지 알려준다(배틀 튜브의 갈림길에서 길 안내 하는 npc가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참고로 이곳의 야생 포켓몬도 일반 야생 포켓몬과 마찬가지로 이로치 포켓몬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잡을 수 없기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트러야 할 뿐.
보통 포켓몬을 할 때처럼 트레이너와 눈이 마주치면 대결을 하게 된다. 두 명에게 걸리면 물론 더블 배틀. 포켓몬을 한 마리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자체 회복이 안 되니 주의. 이긴 뒤 다시 말을 걸면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출구 방향을 화살표로 가르쳐주거나, 이 층에 남은 아이템의 개수를 알려주거나, 대결 가능한 트레이너의 수를 알려준다(셋 중 한개만 가르쳐 준다). 보통 제일 필요한 건 출구의 방향인데 다른 걸 알려주면 은근히 화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소모전이므로 주의할 것.
영문판 기준으로 보통 프런티어의 트레이너 npc 대사는 전부 대문자로 되어있는데 여기서 이기고 정보를 가르쳐 줄 때는 보통 영어처럼 소문자도 섞어있다.
피라미드 21층 돌파(3회차 클리어)시와 70층 돌파(10회차 클리어)시에는 출구 밖 정상에서 프런티어 브레인 피라미드 킹 기선이 주인공을 맞이해주며 바로 대결을 하게 되므로, 그 때를 맞춰서 회복약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1회차부터 BP를 무려 5포인트나 주기 때문에 좋은 노하우만 있다면 포인트 노가다하기 좋은 시설. 물론 역으로 말하면 호연지방 배틀프런티어 중 가장 어려운 시설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7세대 포켓몬스터 울트라썬문 GAME FREAK본사에서 한 잡지에 배틀 피라미드가 언급되어있다.
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지우가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프런티어 시설로 등장하는데, 다른 배틀시설과 달리 위치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2] 날아다니는 공중전함 비슷한 형태로 등장한다. 기선이 고대 유적을 찾아다닐 때 이용한다.지우가 세번이나 도전해서 겨우 제패한 시설. 처음에는 웅이의 고향인 회색시티 근처에 있었는데, 이때 지우가 첫 도전하기 전 유적의 유물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고대문명 포켓란티스 왕의 영혼이 빙의되어[3] 정상적인 배틀을 펼치지 못했고, 재도전 시에는 석영고원 근처의 회양계곡이라는 곳에 있었는데 레지스틸과 코터스가 맞붙었지만 타입 상성의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전설의 포켓몬의 강함을 보여주며 패배, 3차 도전에서 지우의 초창기 멤버들[4]을 불러와 4 vs 4 시합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피카츄가 레지아이스를 쓰러뜨리며 최후의 브레이브 심볼을 따낸다.
그 이후에도 포켓몬스터 DP에 재등장하며, 기선이 선단시티의 선단신전을 조사하러 왔을때 신오지방까지 날아왔다. 기선과 진철이 맞붙지만 진철은 레지시리즈를 한마리도 쓰러뜨리지 못하고 스윕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