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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을 위한 패스트푸드점[1]을 소재로 한 만화. 작가는 난는나는잉간[2].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와 루리웹 창작만화 게시판에서 연재되었으나 13화 이후는 작가 블로그에서만 연재되고 있다.
'드래곤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계'라는 익숙한 설정에 '드래곤을 위한 패스트푸드'라는 창의적인 발상을 곁들여낸 작품이다.
인간이 아닌 드래곤과 이들의 세계가 중점인 점. 드래곤과 현대 음식의 만남, 각 용마다 부여된 특징과 개성들이 독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2. 설정
시점은 옛날 옛날, 용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이다.용은 몸집이 크기 때문에 먹는 양도 많고 재료를 요리해서 먹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요리 문화가 크게 발전하지 않은 상태. 바닷물에 식재료를 간단히 염지를 하는 정도라 평소엔 생고기만 먹는 경우가 많다. 밥도 적은 양만을 겨우 해먹을 수 있는듯.
하지만 사회를 이루어 살고 있고 직업분화나 행정[3], 물류[4], 금융[5], 군대, 외교, 의료 등도 인간 사회 못지않게 잘 이루어져 있다.
용들의 큰 몸집과 강한 능력 때문인지 상당히 부유한 편이다. 반면 페이퍼 워크나, 도량형, 세부 수치 등 용들의 스케일에서 미미하고 자잘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과감히 무시하거나 등한시 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용들은 폴리모프를 사용해 인간의 형상으로 변할 수 있다. 모든 용들이 이를 쓸 줄은 알지만 마력유지, 의복 등 신경쓸 것이 많기 때문에[6] 전문 기술병이 정비해준 폴리모프 키트를 쓰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고 편리하다. 이는 다른 곳으로의 잠입, 행사 등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기술이기도 하므로. 시연 여부에 따라 급수를 달리 부여한다. 특히, 소형은 크기 변화가 매우 극심하므로 가장 따기 힘들다. 이 경우 인간을 포함해 고양이와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용의 구역에 인간이 존재하는 것은 매우 드문 편이다. 이는 '인용대전'(용과 인간이 예전에 벌였던 종족 간의 전쟁) 때문이기도 하다.
용들은 기본적으로 무리지어 생활하나 지역별 방언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꽤 다양한 지역에 분포해 있다. 일례로 그리핀과 점장이 구사하는 동부 방언 용언이 있다.
'공허'라는 불안정한 공간이 존재하며 가끔씩 생기는 이변을 막기 위해 따로 용을 배치해 관리한다. 이들의 역할은 가문 대대로 이어진다.
용은 모두 여성의 모습을 하고있다.
친한 용들끼리 서로를 파충류라고도 놀리지만 인간이 용에게 파충류라고 하는 것은 금기이다.
2.1. 아이템
- 폴리모프 키트 : 전문 기술병으로 종사하는 용이 제작하는 키트로 용들이 직접 폴리모프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체형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 밤의 가루 : 언제든지 '밤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루로 '몽환룡의 비늘'에서 생겨난다.[7] 씻는다고 사라지진 않지만 마법의 힘으로 가루의 영향을 줄일 순 있다. 인간세계에선 꽤 비싸게 거래된다. 떨어진 몽환룡의 비늘을 갈아도 밤의 가루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인상깊은 자들에게만 떼어준다고 한다.
- 공허의 돌 : 점장이 공허룡에게 선물을 받은 것으로 공허의 기운을 삼켜 정제한 돌로 은은하게 빛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며 음영룡이 공허의 돌에 그림자의 힘을 넣으면서 접촉한 물체의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보면 뭔가 거창한거 같지만 돌을 준 공허룡 부터 관여한 용들은 하나 같이 그냥 무진장 이쁜 돌 정도로만 평가한다. 오래 갖고 있어도 부작용도 없는 모양.
- 폭발의 결정 : 인간계에도 거래되는 것으로 인간들은 폭죽용으로 사용하나, 용들은 먹어도 무해해서 설탕을 발라 입에 넣고 톡톡 튀기는 식감을 활용해 폭탄캔디 등 아이들 간식용으로 유통된다.
- 태양의 황금 : 태양의 화폐로 일반 황금에 비해 훨씬 번쩍번쩍하고 따끈따끈한 보온효과가 있다.
- 월석 : 월광룡이 점장에게 선물해준 돌. 위의 태양금에 비해 차갑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진다.
- 신성룡의 비늘 : 몇 분 정도 고아서 마시면 웬만한 통증과 병세가 낫는다. 신성룡이 점장에게 선물했다.
- 마정석 : 드래곤들의 자원으로 마력의 정수가 담긴 돌로 추정. '마정석 동굴'이 존재하며 인용대전 당시 태양룡이 빛과 열로 관리했다.
3. 등장 인물
3.1. 인간
- 죠리 퍼거슨: 맥도라곤의 점장. 용을 상대로 장사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배웠다. 당연히 용언을 쓸 줄 알며[8] '용의 쉼터'에 음식을 팔기위해 직접 패스트푸드점 'Makdoragon'[9]을 건축했다. 월광룡이 파악하기로는 폴리모프한 드래곤인지 직접 확인해볼 정도 마력이 상당하다. 일을 할 때는 두건을 쓰고 앞치마를 주로 입는 편. 손님이 없을 때는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거나 콧노래와 커피를 즐기는 듯 하다. 맥도라곤 건물을 직접 지었으며 용이 먹을만한 햄버거 또한 혼자서 만들기에 근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20화에서 밝혀진 과거사에 따르면 어머니 '마리아'가 셰프이며, 어릴 때부터 자매 둘 다 어머니에게서 요리를 배웠으며 어느새 시장의 큰 손이 되었다. 어머니가 "요리란 한 입 가득 입에 가득 넣고 맛과 향을 한껏 머금고 행복감을 느껴야 진정한 음식"이라는 본인들의 철학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요리를 하자 자매만의 길을 가기 시작했으며, 어느 날 요리 금단증상이 도져 요리를 독차지할 사람을 정하기 위해 서로 칼빵전을 벌이다가 더블 KO를 당했다.의외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지 신성하고 안전한 칼빵전 메뉴얼이 따로 있다(...)이후 자신들의 요리 철학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용이라는 수요층을 발견, 용에게 최적화된 요리가 버거라는 것을 연구해내서 지금의 식당을 차린 듯. 이러한 뒷이야기를 들은 마리아는 "또라이들인가"라고 평했다(...).
22화에서 가게에서 자던 중 악몽룡이 악몽을 꾸게 하는데 괴기한 악몽에서도 태연하게 요리하고 밥먹는것도 모자라 악몽룡이 테아의 모습으로 나와 요리하기 싫다고하니까 대뜸 가짜라고 말한 후 칼빵전을 시전한다. 이후 잠에서 깨고 손님으로 온 악몽룡이 새벽3시에 버거를 주문하자 좋다고 버거를 만들어 준다.
- 테아 퍼거슨: 점장의 쌍둥이 동생. 점장과 함께 맥도라곤을 만들고 잠시 맥도라곤을 떠나 있지만, 혼자서는 운영하기 힘드니 죠리와 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언니에게 거대 새우의 정체를 알려준 인물. 언니와 마찬가지로 건물을 짓고 햄버거를 만들기에 근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언니보단 차분해보이지만[10] 이쪽도 만만치 않은 또라이라, 용에게 버거를 팔자는 계획 뿐만 아니라 신성하고 안전한 칼빵전에도 토 하나 달지 않고 동의했다.
- 마리아: 점장 자매의 모친. 쌍둥이 자매와 마찬가지로 요식업 종사자로 실력은 있으나 자매와는 달리 유행대로 요리를 만드는 타입이다. 다만 자신의 방식을 강제하지는 않는 자유분방한 성격. 독립 이후 상술한 자매의 뒷이야기를 듣자 자신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는지 자신의 딸들을 "또라이"라 평했지만 이쪽도 아무렇지도 않게 기행을 저지르고 헛소리를 내뱉는 성격이라, 쌍둥이를 임신했을때 이를 확인하자 무덤덤하게 "와 쌍란이고"라고 말하고[11] 두 딸 중 이유식을 먼저 다 비우는 쪽을 언니라고 정하는 기행을 일삼았다.
3.2. 용
- 그린 드래곤 자매: 드래곤 세계에서는 평범하지만 강철도 녹일 맹독산성을 내뿜는다고 한다.
- 경비병 용(언니): 겁주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쪽이 일이 편해서 애용하는 편. 맥도라곤의 첫 손님. 방문하자 마자 겁을 주기 위해 포효했다. 기본 버거인 햄버거를 먹고 감탄해 수많은 금화를 지불했다.
잔돈은 필요없어자신의 동생에게 추천을 하기도 했다. 쌍두룡의 말에 따르면 항상 진실된 말을 해준다고 한다. 경비'병' 용이지만 직책은 간부.[12] 외모 특징은 용일 때와 인간의 모습일 때 모두 머리에 두개의 뿔이 있다. 인간일 때는 검을 착용. 폴리모프 소형 1급이다. - 경비병 용(동생): 언니와 같은 일을 하지만 정반대로 겁주는 걸 좋아해 이 방법을 쓰면 더 편하다는 걸 알려준 장본인이다. 언니가 방문한 바로 다음 날 맥도라곤을 찾아와 똑같이 점장에게 오자마자 겁을 줬다. 체력검정을 위한 다이어트 때문에 며칠동안 풀만 먹어서 질린다며 야채대신 치즈가 들어간 치즈 버거를 먹었다. 당연히 감탄하며
그것이 바로 기사도!!친구들에게도 알려줘야 겠다며 후하게 값을 치르고 떠났다. 15화에서 맥도라곤을 다시 찾았을 때도 윽박지르며 등장했고 분기 훈련을 빠지는 덕에 치즈 디럭스 스페셜을 맛볼 수 있었다. 외모 특징은 언니와 마찬가지로 머리에 나있는 뿔 두개. 인간모습일 때는 뱅스타일의 긴 연두빛 생머리다. 키는 폴리모프 기술병에 비해 작은 편. 폴리모프 소형 3급이다.
- 대지 드래곤(폴리모프 기술병): 경비병 용(언니)의 직속후임이자 경비병 용(동생)의 직속선임, 지금은 부서가 바뀌어서 친구처럼 지낸다. 경비병 용(동생)과 처음 맥도라곤을 찾았다. 점장과 처음 인사를 나눌 때 존대하는 것으로 보아 예의 바른 성격으로 보인다. 치즈 디럭스 스페셜과 추가 메뉴를 맛있게 먹고는 점장에게 폴리모프에 관해 알려준다. 뿔의 끝이 정면을 향한 게 특징, 인간의 모습일 때는 갈색머리에 온화한 인상이다. '농사 X같아서 대지드래곤이 아닌 인간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폴리모프 기술병 취직함 -딸- '이라는 편지를 어머니에게 남기고 농사를 그만뒀다.
- 대지룡 : 위 폴리모프 기술병의 어머니로 땅을 내려쳐 농경지에 생기를 불어넣어 재배를 하는 일을 한다. 다른 드래곤들 대비 체술에 능하다고 하며 대충 살자가 모토라서 평소의 납품은 산림용에게 맡긴다고 한다. 건강때문에 억지로 먹는[13] 채소를 맛있게 먹었다는 소리를 듣고 가게에 직접 납품을 한 것이다. 감자 튀김과 콩고기 버거, 그리고 일반 햄버거를 맛봤으나 감자 튀김은 그냥 감자맛이라고 하고 콩고기 버거는 일반 햄버거를 맛보고 나서
뻑 예아! 라고 외치곤정색하면서 이건 햄버거가 아니다 라며 꼬리로 걷어차며 퇴짜를 놓았다.
- 몽환용: '용족계의 기자', '밤의 가루'(언제든지 밤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루) 때문에 안씻냐는 의혹에 항상 분노하는 중이다. '몽환룡의 비늘'엔 '밤의 가루'가 생겨나는데 씻는다고 사라지진 않지만 마법의 힘으로 가루의 영향을 줄일 순 있다. 인간세계에선 꽤 비싸게 거래된다. 떨어진 비늘을 갈아도 밤의 가루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인상깊은 자들에게만 떼어준다고 한다. 몽환의 존재, 신비로운 존재면서 신비로움을 탐구하는 존재라, 퇴근한 후, 녹색용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맥도라곤을 방문한다. 하지만, 오랜 삶 동안 신비하고 오묘한 음식을 갈구했으나 그냥 맛이 없어 단 한번도 먹고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점장에게 신비한 음식 대신 맛있는 음식을 달라고 부탁한다. 베이컨 샌드위치를 먹고 감탄한 후 자신의 비늘을 대가로 지불했다. 인사할 때 눈높이를 맞춘 후 하는 편. 노룡은 몽환용을 '몽하니'로 부른다. 외모 특징은 뒤로 난 두 뿔과 날개 두 쌍[14].
- 해룡 : 거대한 파도와 함께 등장했다. 다랑어를 먹고 와 간식으로 해시 브라운을 먹게 되었다. 지상에서는 흔한 감자를 먹어본 적은 없었지만 감자 요리가 마음에 든 모양이다. 바다보석과 진주로 값을 지불한 뒤 엄청나게 커다란 새우를 구해달라고 점장에게 부탁받아 다시 방문할 때 들고 왔다. 해시 브라운에 '해'자가 들어가서 좋다고 한다. 외모 특징은 머리의 두 뿔 사이에 위치한 지느러미와 지느러미처럼 생긴 날개 한 쌍. 인간 모습일 때는 진주와 조개로 장식된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하고 천 비키니를 주로 입는 듯.
- 쌍두룡 : 하나이지만 둘인 두 머리 용. 머리들끼리 사이가 매우 좋다. 특이체질인 덕분에 마력의 흐름이 특이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두 마력의 흐름을 합쳐서 더 강력한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언제든 분리될 수 있으나 증폭된 마력에 취해 그럴 생각은 없어보인다. 한 머리가 할 말이 있으면 반대쪽 뇌로도 전달돼서 두번씩 말하게 되기도 한다.
머리는 두 배! 마력은 네 배!그래서 월급도 머릿수대로 두 배로 받는다. 수다스럽고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경비병 용과 수다를 떨다가 맥도라곤이 그렇게 맛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 머리가 둘이라 '롱버거'를 대접받는다. 외모 특징은 당연히 두 머리와 가슴팍의 보석. 인간일 때는 머리카락처럼 머리를 감싸는 뿔에 마력이 담겨있는 듯한 목걸이를 각자 하고 있다.
- 노룡(老龍) : 이름 그대로 오래 산 용이다. 그만큼 많은 경험을 해 용의 구역에 인간이 있는 것을 보고도 놀라지 않았다[15]. 하지만 인간이 용의 구역에서 음식을 파는 것은 처음 본 듯하다. 왕년엔 눈만 마주쳐도 다 죽였다는데 실제로 다 죽였는지 그 시절 모습을 아는 존재는 없다. 맥도라곤에서 그윽한 향기가 나는 음식을 주문했고 머쉬룸 버거를 먹었다. 금은보화를 산더미... 만큼 쌓아주고는 몽환룡의 비늘을 팔지말고 그런 특별한 비늘들을 모으고 있으면 재밌는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16]. 외모 특징은 뿔 두 쌍과 거대한 몸집.
점장 : 와~ 짱커!
- 이무기 : 해룡의 아는 동생으로 해룡이 옛날에 반대쪽 바다까지 놀러 갔을 때 만났다. 그 이후 엄마[17] 말을 무시하고 몰래 노는 것에 빠졌다. 먼 반대쪽에서 사는 용들은 어릴 때 뱀의 모양으로 물속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날개랑 발이 자라나는 승천식을 거쳐야 하지만 아직도 한참 남았다고 한다. 재방문한 해룡과 같이 와서 '거대 새우'로 만든 통새우 버거를 먹었다. 날개와 다리, 뿔이 없고 양 형태 다 귀 부분에 한쌍의 지느러미가 있는 게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인간일 때는 팔 다리가 모두 있으나 소매가 없고 고름이 달려있는 옷을 입는다. 댕기머리를 한 것을 보아 동양의 이무기, 용을 모티프로 한 듯 하다.
- 공허룡 : 불안정한 공허는 아주 가끔 이변이 생겨 이를 막기위해 가문 대대로 공허를 관리하는 용이다.[18] 매우 지루한 일을 맡고 있어 많은 돈과 특수 장비(공허제압용 갑주팔 등), 특식(딸기와 우유 등)을 제공받는다. 인간 음식 중에는 딸기를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맥도라곤에서 딸기잼과 공장 햄을 넣어 만든 '그냥....그...버거'를 치즈용 우유와 함께 먹었다. 대가로 '공허의 돌'[19]을 선물로 준다. 인간모드일 때도 갑주를 착용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대한민국의 군필자라면 알게 모르게 공감이 가는 용...
- 운룡(雲龍)/신룡 : 천둥, 번개, 호우가 내리치는 먹구름을 뚫고 한줄기 빛과 함께 등장했다. 이무기의 엄마. 오랜 성장 끝에 강력한 마력을 얻은 용으로 날개 없이도 날 수 있고[20] 천지와 구름, 날씨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 딸인 이무기는 마음대로 못한다. 밀은 찬기가 있어서 찬물에 사는 이무기가 먹으면 체질이 바뀔 우려가 있어 신선한 어류와 영양많은 쌀을 먹어야하는데 딸에게 통새우 버거를 먹여버린(?) 점장에게 따지러 찾아온다. 밀이 아닌 쌀도 있다는 점장의 말에 라이스 버거를 먹게 된다. 처음에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이내 맛보고는 생각을 바꾼다. 특징으로는 몸이 엄청나게 길고 크며 뿔의 모양이 다른 용과 다르게 사슴의 뿔 모양이다. 인간일 때는 구름 문양이 그려진 옷을 입는다. 동쪽의 신룡. 예전에 모든 용들이 마음대로 살아 혼란스러운 시절 서쪽의 노룡, 그레이트 짱큰 드래곤과 함께 모든 용을 한 곳에 모았다. 그레이트 짱 큰 드래곤과는 달리 까탈스러운 성격은 아니라 불의 땅에 장댓비를 내리게 하는 등
우하하!! 하늘과 바다가 나의 손아귀에 있노니!! 우헤헤헿!!의 장난을 치기도 한다.
- 화룡 : 거대한 화염과 함께 등장했다. 원소지대 불의 땅 담당관리병을 맡고 있다. 공허와는 달리 원소의 땅은 사고가 터져도 수습이 돼 생산을 담당한다고 한다. 열기와 동화할 수 있고 그 열기를 주기적으로 빼내기 위해(본룡피셜: "속에 열이 많아서") 자주 용의 쉼터에 바람을 쐬러 나온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감사 표시로 '폭발의 결정'[21]을 선물한다. 점장은 이를 보고 끝내주는 생각을 떠올린다. 외모 특징은 다소 뾰족한 두 뿔. 인간일 때는 열이 많아서인지 항상 얼굴이 상기되어있다.
리오레우스
- 그레이트 짱큰 드래곤 : 예전에 모든 용들이 마음대로 살아 혼란스러운 시절 서쪽의 노룡, 동쪽의 신룡과 함께 모든 용을 한 곳에 모았다. 그레이트 짱큰 드래곤은 별명이고, 본명은 에인션트 갈라숑 그랜드 롱 뭐시기...(화룡이 이 시절을 회상하다 본명 이야기로 넘어갔는데 오랜만에 불러서 반쯤 까먹었다고 했다).
- 산림용 : 생명의 땅, 산림을 관리하면서 여러 식재료를 관리하고 있다. 아직도 대부분의 용족들은 직접 사냥을 통해서 식사를 하는데 사냥이 불가능한 계층을 위해 식재료를 납품하기도 한다. 용전용 식당이 생겼다고 해서 고기 나르러 가는 김에 맥도라곤을 방문한다. 요리문화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게 평소 지론이라.[22] 인간쪽 도서를 참조해 햄이랑 딸기잼을 만들어서 공허룡에게 준 적이 있고 허브차[23]도 만들어내는 솜씨를 갖고 있다.
어... 욕탕..?허나. 다른 용들은 귀찮은 일로 생각하는 듯. 맥도라곤 점장이 요리하는 걸 보고싶어서 깔끔하게 손질과 염지가 된 괴조 고기 여유분을 갖고 와 맡긴다. 치킨 버거를 맛본 후 감탄하며 점장에게 용전용 식료품 매입을 권유한다. 수평으로 뻗은 사슴 뿔 모양의 두 뿔과 여기에 걸친 두 고리가 특징이다. 인간의 모습일 땐 캐쥬얼한 옷을 입는 듯.
- 음영룡: 커다란 그림자만 있다면, 거기로 숨어들어 어둠 속을 쏘다니다, 어디든지 나타날 수 있다. 이 용보다 빠른 용들은 많지만 그림자세계는 물리법칙을 무시하므로 무엇이든 안정적으로 배달한다고 한다. 편견과 다르게 낙천적인 편이다. 용의 쉼터에 그림자가 있어 이동했는데 마침 맥도라곤이 있어 점장과 처음 만난다. 점장이 폭탄캔디를 토대로 연구하던 검은 '용전용 탄산수'를 보고 첫 희생양(?)이 된다.[24] 아파하는 찰나에 점장에게 햄버거를 강매(?)당하기도 한다. 다행히 햄버거와 콜라(?)가 입에 맞았다. 배달 다니면서 인간요리를 조금씩 먹어봤지만 용 크기는 처음 먹어봤다면서 도매무역장에 음영룡 전용 그림자착륙장도 있다고 한다. 마침 광룡을 만나러 가는 중이라 음식도 싸가지고 가는 김에 공허룡이 선물했던 공허석(공허의 돌)에 그림자의 힘을 넣어 접촉한 물체의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별다른 힘은 없고 그냥 신기할 뿐이다.외모 특징은 검은 뿔.
- 광룡: 빠른 걸 좋아하는 탓인지 성격도 급하고, 여러가지로 마이웨이 느낌으로 살아간다. 전용 정거장이 있지만 빠르고 많이 흔들리다 보니 음영룡과는 배달하는 물건의 종류가 꽤나 다른 편이다. 평소엔 요가를 즐겨한다. 몸 일부를 마법을 써 빛으로 만들고 빛이란 미끄럼틀을 타는 듯한 느낌[25]으로 비행을 하는 용이다. 그래서 보통 속도는 아주 빠르나 직선비행만 가능하고 장애물이 없는 곳만 날아갈 수 있다. 인간 음식 중에는 구우면 단맛이 좀 나는 흰 양파와 마늘 정도를 좋아한다. 생양파를 곁들인 화이트 갈릭소스를 맥도라곤에서 먹었다. 태양룡, 신성룡과 함께 셋이서 휘황찬란이라고 불린다.
??? : 몰려다니지 말라고 섬광탄 새끼들아외모 특징은 알이 뾰족한 검은 선글라스와 금발 긴머리, 금색빛 눈. 금색 날개.
- 태양룡: 점장을 만나자마자 태양을 숭배하는지 묻고 싫어하지는 않는다는 말에 태양신의 축복[26]을 내려준다. 평소엔 탄광(마정석 동굴)에서 일하다 일년에 몇 번 태양이 가장 밝고 크게 떠오르는 태양절을 맞아 태양의 축복을 주러 다닌다.[27] 동이 틀 때부터 계속 움직이고 다녔던 터라 배가 고파 맥도라곤에서 거대 감자[28]로 만든 양념감자(튀김)을 먹는다. 답례로 일반황금에 비해 훨씬 번쩍번쩍하고 따끈따끈한 보온효과가 있는 태양의 화폐인 태양의 황금을 점장에게 준다. 외모 특징은 햇살 모양의 날개[29]. 인간 모습 아때는 태양 모양 목걸이와 화려한 장식품을 착용한다.
- 월광룡: 달의 힘으로 천체를 조종하고 작은 빛을 증폭한다(어둠을 밝힌다). 최대마력으론 별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나이가 상당하며 태양룡을 좋아한다.
태양룡은 모두를 좋아한다.만월일에 맥도라곤을 방문해서 점장은 인간인데도 용족의 규칙[30]을 따르지 않는다며 천문학적인 문제라며 불평했다. 그리고 태양룡을 잘 아껴주라며 태양절에 태양의 축복을 받은 자는 반드시 만월의 축복도 받아야 한다고 알려주며 '월석'과 '달전병'[31]을 전해준다. 인용대전쟁 당시 마력을 최대로 소모하고 힘들 때 태양룡이 자기도 엄청나게 힘들텐데도 불구하고 전병에 구운고기를 싸서 줬다고 한다. 태양룡은 마정석 동굴을 빛과 열로 관리하고 월광룡은 온갖 은거지를 점령하며 시야를 밝혔다. 이 둘은 자원과 전술파악 분야에서 활약하며 적장을 물리친 전쟁영웅은 아니었지만 자칭 전설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가끔하는 야간훈련에 참여하거나 인간도 용도 좋아하는 별놀이 공연을 한다. 밤엔 일하고 낮엔 잘 수 있어서 낮을 더 좋아한다. 외모 특징은 검은 날개 두 쌍과 검은 뿔 한 쌍. 인간의 모습일 때는 푸른 머리칼과 푸른 눈. 달 모양 장식 그리고 고글을 착용한다. - 신성룡: 경비병 용 자매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다. 점장을 만나자마자 비행 후에 날개를 접는 걸 잊어버렸다며 정중한 말투로 사과하고는[32] 자신의 옛 이야기를 말한다. 어렸을 때 신성룡(치유병)으로 참전하여 힘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견디고 내면의 빛을 이끌어내 힘을 앞당겨 성장시켰다. 이를 위해 고행 차원에서 어린 나이라 불같은 독초들을 씹어먹었는데 전쟁이 끝난 후로도 그 맛을 잊지못해 의료장님에게 크게 혼났다고 한다. 신성룡은 특별한 종교는 없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신성력을 뿜는다. 이런 탓인지 인용전쟁 당시 토벌 1순위였다. 빛은 나지만 태양룡처럼 따뜻하진 않다. 신성룡이 어렸을 때 먹었던 불같은 독초는 인간의 언어로 고추였다. 점장의 기지로 고추를 베이스로 한 스파이시 치킨 버거를 주문해 먹는다. 답례로 몇분정도 고아서 마시면 웬만한 통증과 병세가 낫는다는 '신성룡의 비늘'을 점장에게 한더미 선사한다. 인간모습일때 사제복 패션?을 하고 있으며 은색 머리칼을 갖고있다.
- 공명룡: 경비병 용(언니)와 위력테스트를 한다. 실력이 좋은지 저번에 비해 위력에 오차범위가 적다고 한다. 그 후 경비병 용(언니)의 위력테스트 결과의 저번보다 분비액이 많은 것 같다느니 최대한 최소정량을 지켜야 햐다느니 맥도라곤에 다니면서 빠졌다고 훈계를 한다.
꼰대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점장이 가게 안에서 자신을 부르는 큰 소리에 나왔지만 정작 소리친 본인은 가게에서 점으로밖에 안보일정도로 멀리있었다. 점장에게 한 소리 하려다가 경비병 용이 햄버거를 시켜먹자 점장에게 촉촉하고 부드러운 음식은 정신이 나약해진다느니 용족의 전사는 생고기와 뼈 그리고 모래와 돌을 씹어먹어야 한다고 말한다.꼰대가 확실해경비병 용: 아 지랄하지마요그러자 점장이 딱딱한 호밀빵과 기름기가 적은 소고기 100%패티, 두꺼운 파프리카 볶음으로 만든 따따따블 비프패티 호밀샌드위치를 내오자 한입 먹는다. 먹다가 목이 막혀 물을 달라고하며 목소리를 못내자 경비병 용의 조롱을 받는다. 인간모습일때 경비병 용 자매와 같은 제복을 입었지만 앞을 열어재꼈으며 붉은 머리칼에 목에 추가로 도구를 달고있다.
- 악몽룡: 맥도라곤이 뭔가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 찾아온 용으로 악몽속에서는 강하나 실제 전투력은 무지 낮은편이다. 팔이 4개라 일을 많이 처리할 수 있는게 강점.
점장에게 악몽을 꾸게해서 숨기고 있는 비밀이나 속셈이 있는지 캐보려 했으나 하필 요리에 미친 인간들이라 악몽이 아무 소용이 없었고 되려 칼빵전에 휘말려 비명을 지른다. 이후 잠에서 깬 점장에세 새벽3시에 버거 먹으러 온 손님인 것으로 말해 버거를 사먹고 물러난다. 언럭키 서큐버스라고 불리는 걸 싫어한다.
3.3. 기타
- 거대 새우: 점장이 해룡에게 잡아와 달라고 부탁했던 식재료. 인간보다 훨씬 크다.
- 엔트더락: 노룡의 잠을 방해했던 고목괴물로 노룡에게 등을 깨물렸다. 그때 그 향이 좋다던 노룡에게 다시 한 번 껍질을 씹혔다.
- 괴조: 용들이 주로 사냥해 먹는 새. 요리가 힘들어서 식재료 본연으로도 나쁘지 않도록 개량하고 있다. 냄새랑 육질 모두 괜찮은 품종. 알은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으며 용과 그리핀 등 여러 종들이 인간의 계란처럼 식용으로 취급하며 점장도 '계란'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크기의 차이만 있을 뿐 내용물의 맛과 조리법은 계란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쿠루루야크
- 그리폰: 청소 중이던 맥도라곤 점장과 만나자 '동부 방언 용언'[33]으로 처음 대화한다. 마침 도시락으로 싸온 알을 점장이 요리해준다고 해 에그버거를 먹게된다. '이제까지 알은 익혀먹으면 텁텁하고 그래서 맨날 냄새나는 날것만 먹었는데' 처음으로 스크램블을 먹어보고는 대만족한다. 사실 그리폰이 용의 쉼터까지 온 이유는 종족 자체가 외교업무를 세습직으로맡고 있기 때문이었다.[34] 대가로 점장이 말한 금화 30골드를 금액을 잘못 알아듣고 용족 수표 30만 골드를 내밀기도 했다. 외모 특징은 뾰족한 갈색 귀와 갈색 날개.
4. 맥도라곤(Makdoragon)
용족에게 받은 식당 허가증도 있고 원산지 검사, 품질 위생 검사도 받는 근본있는 용식당.[35] 1화에서 건축 과정이 간단하게 나오는데 주역인 인간 자매 2명이서 마을에서 재료를 직접 조달해서 직접 만든걸로 나온다. 보호마법도 걸려있다.4.1. 메뉴
- 햄버거: 맥도라곤(Makdoragon)의 기본 버거로 불의 마법으로 보온해놓은 고기와 빵을 팬에 굽고, 빵에 야채들을 양념해서 질긴 라이스 페이퍼로 엮은 것을 고기와 함께 소스를 바르고 끼워넣어 만든 버거. 가격은 금화 100개. 용들도 햄버거를 알고는 있지만 인간의 손만한 작은 음식이라 제대로 맛을 본 경우가 드문 듯 하다.
- 치즈버거: 경비병 용의 동생이 야채를 빼달라고 해 대신 치즈를 넣어 만든 버거. 경비병 용의 동생이 자기 손톱만한 것도 그렇게 맛있었는데 용의 크기에 맞게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다코 감탄했다. 가격을 말하기도 전에 경비병의 동생이 금은보화를 던져버리는 바람에 가격을 알 수 없다.
이때부터 점장이 가격을 말하지 않기 시작한다...
- 베이컨 샌드위치: 적당히 아침식사로 몽환용에게 제공한 메뉴. 신메뉴로 준비 중이었던 베이글을 반으로 잘라 커다란 새의 알을 깨 놓고 (비린내를 죽이기 위해) 향신료를 섞어둔 것을 염지와 양념을 한 고기와 함께 구워서 넣고 만든 요리. 몽환용의 감상평에 따르면 "버터향이 가득 밴 빵과 그 아래 속은 제대로 익은 고기를 겉면을 바삭하게 튀겨내서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면서 아래에 있는 튀기듯이 구운 계란이 부드럽게 감싸주고 그안에 노른자들이 터져나가면서 농후함이 증폭이 되는데, 거기서 느껴지는 약간의 느끼함을 아래의 야채들이 상쇄해주고 있어 확고하면서도 느껴본 적이 없는 미지의 맛"이라고 한다. 가격은 알 수 없지만 '몽환용의 비늘'을 대가로 받았다.
- 해시 브라운: 감자를 으깨서 만든 음식. 해룡이 다랑어를 이미 먹고 왔다고 해 간식으로 처음 만들어주었다. 칠리케첩도 함께 찍어 먹으라고 줬다. 보상으로 바다보석과 진주를 아주 많이 받은 듯하다.
- 롱버거: 쌍두룡을 위해 만들어 준 말그대로 긴~ 버거, 패티는 무려 4장이나 들어있다. 보상도 금화자루를 쌍으로 받았다. 무상으로 맥도라곤의 마력화로(오븐)의 부족했던 화력을 강화시켜줬다[36].
- 머쉬룸 버거: 그윽한 향을 원한 노룡을 위한 버거로 노룡은 "나 자는데 깨웠던 고얀 고목괴물 엔트더락의 등을 깨물었을 때 났던 그 향이 입안에 가득 처지는 것 같아~"고 말했다.
- 통새우 버거: 거대 새우로 만든 탱글하고 양념이 잘 밴 버거. 해룡과 이무기가 맛있게 먹었다.
- 그냥...그...버거 : 간식을 만들 용도로 구비해둔 딸기잼과 공장에서 사온 햄[37]을 죄다 넣어서 만든 버거. 공허룡을 위해 만들었다. 가격은 기본 햄버거의 금화 100개. 덤으로 공허석을 받았다. 효능은 없고 예쁘다.
- 라이스 버거 : 쌀로 밥을 만들고 불판에 구워 빵 대신 사용한다. 굳혀서 누른 밥은 빵보다 밀도가 높기 때문에 조금 맛이 쎄고 촉촉한 소스를 사용한다. 운룡의 감상평에 따르면 누른밥에서 나는 냄새와 단단한 밥알이 오독오독 씹히면서 소스와 함께 입에서 섞여 들어가는 게 너무 맛있다고 한다. 품질 위생도 매번 검사받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라이스 버거가 마음에 든 운룡이 딸 이무기에게 주기 위해 많은 금은보화를 주고 포장도 해갔다.
- 소프트 아이스크림 : 더위에 힘들어하는 화룡에게 제공했다. 하나당 10금화. 폭발의 결정과 함께 5개분의 금화를 화룡에게 받았다.
- 치킨 버거 : 산림용이 갖다 준 괴조 고기로 만든 버거. 뜨거운 기름에 튀겨서 만들었다. 산림용의 감상평에 따르면 기존에 알고 있던 고기가 아닌 겉의 바삭한 튀김옷에서 뭔가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안쪽에 있는 고기까지 맛있는데다가 빵과 소스가 부드러워서 부들부들과 바삭바삭이 함께 있는데 야채가 아삭아삭하고 시원해서 전체적인 밸러스가 너무 좋다고 한다.
- 콜라 : 점장의 연구의 결정체, 용족들의 간식인 폭탄캔티에서 영감을 얻어 화룡에게 선물받은 폭탄의 결정을 활용해 만들었다. 인간의 탄산수는 용들에게 너무 약해 그 맛을 용들에게 느끼게 하기 위해 폭탄캔디를 쓴 것이다. 수많은 폭발과 연구 끝에 완성해낸 궁극의 용전용 탄산수! 음영룡에게 처음 실험(?)해 보았다.
- 양념감자(튀김) : 새로운 거래처에서 얻은 거대 감자를 단순히 뜨거운 불에 구워낸 게 아니고 두꺼운 감자를 삶아서 조금 익힌 후 들끓는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다음 기름을 빼 봉투에 담아서 양념을 뿌려서 만든 음식. 태양룡의 감상평에 따르면 노란색의 양념가루들이 마치 태양처럼 빛나며 그냥 구운감자가 아니라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쫄깃하다고 한다. 보상으로 태양룡의 태양의 황금을 받았다.
- 에그버거 : 그리폰이 가져온 도시락용 알을 깨 팬에다가 부은 다음 버터와 비린내를 잡기위한 허브 스톡으로 밑간을 한 뒤, 촉촉한 식감을 위해 '휘젓고 흔들고 불을 키고'를 반복하며 아름다운 텍스쳐의 스크램블을 만들고 적당히 두껍게 튀긴 햄과 달고 산미가 도는 양념을 발라 만든 버거. 가격은 재료값을 빼고 금화 30개 정도[38].
- 치즈 디럭스 스페셜 : 경비병 용의 동생과 폴리모프 기술병인 대지 드래곤이 함께 왔을때 등장한 신메뉴. 치즈버거 + 치즈볼 + 치즈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다. 두 용은 밀크셰이크와 치즈스틱, 치즈소스를 추가해 먹었고, 점장은 밀크셰이크에 감자튀김을 찍어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반응은 아주 좋아서 폴리모프 기술병은 치즈볼 추가, 동생 경비병 용은 버거 추가를 했다. 두 용은 인생이 매워서 느끼하지 않다고..
- 폴더버거: 밀가루와 옥수수를 빻아서 물에 풀고 소금을 뿌린 뒤,넓은 돌에 부어서 브레스로 익힌 달전병에 점장의 요리실력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메뉴. 전병이라기엔 두껍고 쫀득해 고기랑 야채를 올려 월광룡에게 대접했다. 양념한 볶은 고기와 구운 야채, 아삭한 야채를 준비하고 빵위에 사워크림을 넓게 펴바른 뒤 재료를 다 올린 후에 반으로 접어 먹기 좋게 완성한다. 마침 처음 시식한 월광룡의 이름에 걸맞게 반달 모양이다. 월광룡은 케사디야를 처음 먹어보고는 "이야아아아 이거 진짜 맛있다 달짝지근하고 새콤한게 끝내준다. 빵은 쫀득하고 고기는 부드럽고 야채는 아삭하고 소스는 촉촉한게 입안에 퍼지는게 진짜 끝내준다. 뭔가 음식을 맛있다고 느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후략)"이라고 감탄했다.
- 스파이시 치킨버거: 고추에 스톡과 양념을 넣고 졸인 다음에 그양념을 괴조고기에 바르고 튀김반죽을 묻혀서 (마요네즈 소스말고) 머스타드 소스를 부어 만든 버거. 매운맛을 원하던 신성룡이 처음 먹었고 우유와 함께 곁들어 먹었다.
- (생양파를 곁들인) 화이트 갈릭소스버거 : 첫 시식자는 광룡. 흰 양파와 마늘을 좋아하는 광룡의 입맛에 맞게 만든 메뉴다. (보통은 양파를 저미거나 다지지만) 용의 크기에 맞춰 큼직하게 썰어둔 뒤, 찬 소금물에 담궈놔 맵기를 빼 특유의 풍미를 남겨서 패티와 함께 화이트갈릭소스에 버무려 치즈를 얹어내 만든다. 광룡은 "우와아아아 아삭아삭하고 찐한 소스에 맛이 치즈랑 고기를 감싸면서 입안에 퍼지고 있어.. 우와앙 생양파 진짜 맛있다 원래 조금 맵고 그러지 않나? (후략)"이라며 감탄했다.
- 따따따블 비프패티 호밀샌드위치 : 첫 시식자는 공명룡. 용족의 전사는 생고기와 뼈 모래와 돌을 씹어먹어야하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햄버거를 먹으면 정신까지 나약해진다고한 공명룡의 의견에 맞게 만든 메뉴다. 부드러운 햄버거 빵 대신 딱딱한 호밀빵 사이에 기름기가 적은 100% 소고기 패티를 4장과 두꺼운 파프리카 볶음을 끼워서 만든다. 공명룡은 "푸하아아...이건..이건 너무 고기잖아...엄청나게 농밀하고...입안 가득히 육향이 올라오고...(후략)"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굉장히 퍽퍽한지 입안이 건조해져 물을 요구했다.
- 콩고기 버거 : 첫 시식자는 대지룡. 말그대로 콩고기 패티를 쓴 햄버거로 점장이 콩을 이용한 대체육에 대해서 알고 나서 실험삼아 만들었는데 시식해줄 용이 없었다고 한다. 패티 위에 드레싱으로 버무린 샐러드를 얹었으며 대지룡은 이걸 먹고 나서 그냥저냥 맛있다고 했다. 그 뒤 일반 햄버거를 맛보더니 꼬리로 콩고기 버거를 박살내고는 "이건 햄버거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놔버린다. 최초로 퇴짜를 맞은 메뉴.
- 코올슬로 버거 : 첫 시식자는 악몽룡. 점장이 직접 엄선한 후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한 야채들과 완벽한 비율로 만든 소스로 버무린 코올슬로와 촉촉한 햄, 계란의 조합이 환상인 메뉴다. 맛있게 구운 빵을 계란위의 올려서 구운 다음 소스와 코올슬로를 듬뿍얹어서 촉촉하게 만든뒤 빵을 얹어서 만든다. 늦은 저녁에 부드럽게 먹을수 있도록 야채와 버터소스로 촉촉하게 만들었다고. 악몽룡은 감상을 말하지 않고 경고를 날리며
그 와중에 버거를 든채 돈은 착실히 낸다.그레이트 짱큰 드래곤으로 추정되는 드래곤에게 보고와 동시에 곡향이 진한 빵과 아삭아삭한 야채, 촉촉한 고기와 소스가 예술이었다고 한다.
5. 여담
- 이 만화의 작가는 이 만화를 왜 이렇게 다들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 식사를 한 대부분의 용이 정가보다 더 많은 보상을 주는 편. 계산하기 귀찮다고 보물더미를 대충 쏟아내는 게 기본이고, 손님 중 제대로 계산하려는 모습이 나온 건 그리폰 뿐이다.[39]. 그만큼 만족도가 높지만 아무래도 인간과 용의 소비 격차는 매우 큰 듯하다. 30골드를 30만 골드로 잘못 들은 그리폰이 조금 비싸지만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한 걸 보면, 용들 전반이 굉장히 부유하고 또 용에게 맞춰 조리된 음식이 굉장히 매력적인 듯.
- 작가가 항목 생성을 자랑하고는 기념 팬아트를 받았다.
[1] 햄버거 전문[2] 신장145 최강아웃풋 박선영씨의 작가.[3] 1화에서 신장개업할 때, 새로운 건축물에 대한 신원확인용으로 인적사항을 받아갔다.[4] 음영룡과 광룡[5] 수표도 쓴다.[6] 손가락이 몇 개 더 생기고 감각도 뒤틀리며 얼굴의 형태 차이 때문에 거리감이 망가지거나 드래곤 특유의 찬 혈액이 따뜻한 혈액으로 바뀌는 등 많은 것이 낯설기 때문이다. 후유증도 엄청나게 심해서 변신한 채로 견디면서 걷는 것만 해도 3급이다. 1급이 되면 인간의 젓가락질 같은 어려운 동작도 해낼 수 있다.[7] 이 때문에 몽환룡은 항상 안씻냐는 의혹을 사고 있어 분노하는 중[8] 동부 방언도 구사할 줄 안다.[9] 맥도날드와 드래곤을 적절히 합쳐놓은 작명으로 보인다.[10] 죠리가 폭주하자 '버려지는 음식이 되려 모독'이라던가 '자영업자들을 다 죽일 생각이냐'며 말리는 등 최소한의 브레이크를 잡았다.[11] 마리아가 누워있는 병실 침대 옆에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 있지만 얼굴은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12] 야간 순찰 간부훈련 때문에 맥도라곤을 재방문하지 못했다.[13] 과거 대지 드래곤이 농사가 ㅈ같아서 폴리모프 기술병으로 취직한다며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14] 요정의 날개 모양[15] 더 이상 내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는 존재하지 않아!! 이런 느낌?[16] 이유는 미리 알면 재미없다고 알려주지 않는다.[17] 모르는 거 막 먹지 말라고도 했다.[18] 화룡의 말로는 공허같은데 있으면 정신병 걸린다며 공허룡이 멘탈갑이라고 한다.[19] 공허의 기운을 삼켜서 정제된 물건, 은은하게 빛나고 신비로운 느낌을 뿜는다. 장식하면 무지무지 예쁜데다, 부작용도 없다.[20] 이무기가 사는 곳의 용은 승천식 때 날개가 자라난다고 하는데, 날개가 생기고 난 뒤 없어진 건지 운룡 고유의 특징인건지는 알 수 없다.[21] 인간계에도 거래되어 인간들은 폭죽용으로 사용하나, 용들은 먹어도 무해해서 설탕을 발라 입에 넣고 톡톡 튀기는 식감을 활용해 폭탄캔디 등 애들 간식용으로 유통.[22] 인간의 튀김요리도 이미 알고 있다.[23] 희귀허브류를 인간계랑 거래하기로 했었다.[24] 음영룡은 폭탄캔디가 어린 용들의 간식이라고 했지만 사실 먹어본 적이 없었다.[25] 음영룡이 그림자를 타고 장애물이 없는 곳을 쏘다니는 느낌인 것과는 다르다.[26] 가슴이 따뜻해집니다.[27] 유일한 태양룡의 제 이름값 ㅜㅜ[28] 산림용에게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29] 쫙 펴면 햇살 모양이 된다.[30] 태양을 만났으면 달도 찾아와야 한다??[31] 밀가루와 옥수수를 빻아서 물에 풀고 소금을 뿌리고 넓은 돌에 대충 부어서 드래곤 브레스로 익힌 것. 태양금은 따뜻해서 좋아하지만 월석은 차가워서 받지 않다보니 뭐라도 줘야겠어서 만월일엔 빵이라도 구워준다고 한다.[32] 이 때 점장은 빛을 뿜어내는 드래곤을 포함하여 온갖 드래곤들을 만나본 터라 이미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33] 동부방언은 동작을 포함한 원시적인 언어라 크게 오바할수록 예의있는 편.[34] 용과 인간이 전쟁을 벌였을 때, 한 쪽이 다른 쪽에 사신을 보내기만 하면 항상 죽어서 돌아오자, 그리폰족이 나서 중재를 해주었고 이는 전통처럼 굳어져 계승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영특하고 법조지식에 제일 해박한 자손이 외교중계를 넘겨받으나 현재는 별다른일이 없고 통신으로 되지 않는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만을 할 뿐이다.[35] 용들은 문서는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듯하다.[36] 나중에 해룡과 이무기가 함께 와서 "이 마력이면 지상 용궁정의 마법사라 엄청 고지식하고 딱딱한 용이 아닐까"하고 물어본다.[37] 음식에 쓰기엔 식감이 조금 달라서 연구 중.[38] 처음에 그리폰이 30만 골드로 잘못 알아듣고 30만 골드 용족수표를 내민다.[39] 사실 처음 방문만 그렇지 재방문 후로는 정가 그대로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자매들 부터가 요리를 만들어서 먹이기 위해 장사하는 사람인 만큼 돈을 더 받을 이유가 없고, 그럴 성격도 아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