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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2:03:13

버트람 텅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Bertram Tung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의 등장인물. 노스페라투 클랜의 남성 뱀파이어이다.

2. 작중 행적

산타 모니카에서 정보상 역할을 하는 자로 노스페라투 출신 답게 근방 정보에 빠삭하다. 덤으로 노스페라투 출신 답게 못생겼다. 여기서 주의할점이 '못생겼다'라는 말이 단순히 추남이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인간이 아닌 다른 몬스터처럼 일그러져 있다는 점이다. 대머리에 귀도 박쥐 날개처럼 뾰족하며 눈도 검은 안구에 붉은 홍채라는 괴이한 조합이며 코는 또 돼지코... 덤으로 머리 곳곳이 종양이라도 생긴 듯 흉하게 부풀어 올라있다. 대충 보면 알겠지만 날개 한 쌍 붙여주고 가고일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은 외모다. 이렇게 흉악한 모양이라 해도 한 때는 멀쩡한 인간이였다니 충공깽할 일이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클랜을 노스페라투로 고르지 않는 이상, 오프닝[1]을 제외하면 제일 처음 만나게 될 노스페라투이기도 하다. 서로간의 유대감이 끈끈한 노스페라투답게 플레이어 캐릭터가 노스페라투라면 어느 정도는 무미건조하게 나오는 다른 클랜 캐릭터일때와는 달리 상당히 호의적으로 나온다.

일단 카마릴라와 클랜에 충성하지만 지금 프린스인 세바스찬 라크로이는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모양. 그리고 나인즈 로드리게즈[2]를 인정하는 발언을 한다. 이 인물이 정보 쪽에 상당히 빠삭한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그런 결과를 내렸음을 알 수 있을테니 꽤나 정확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막판에 라크로이의 행보를 보면...)

산타 모니카의 버려진 석유 저장창고에 숨어 있으며, 노스페라투 클랜 특유의 정보력[3]을 무기로 삼고 있기 때문에 산타 모니카의 뱀파이어 사회에서 꽤나 영향력이 크다.

문제는 이 작자는 자네트 보어먼과 사이가 매우 좋다는 점(자네트가 버트람을 애칭으로 부를 정도이다)[4]. 자네트가 버트람과 친하게 지내면서 점차 언니 테레즈 보어먼의 통제에서 벗어나 제멋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늘자 버트람은 테레즈에게 '동생에게 나쁜물만 들이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단단히 미운털이 박혀있으며 테레즈가 산타 모니카 최강의 권력자이다보니 밉보이면 바로 끝장인고로 때문에 버트람은 테레즈를 피해 숨어지내게 된다.

대문에 작중 시점에서 버트람은 언급만 될 뿐 등장하지 않으며(미리 거점으로 입장해도 없다), 휘하 구울[5]인 녹스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활동을 대신하는 중이다.

최종적으로 테레즈와 자네트의 모든 의뢰를 끝마치고 둘 중 하나만 살아남게 유도하거나 둘을 화해시키는 분기로 가면 테레즈는 버트람을 용서해주고 그제서야 자기 은신처로 돌아오니 그 때 부터 면담이 가능하다.

이후부터 라크로이에게 받은 '산타 모니카의 사바트 본거지 파괴' 퀘스트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데, 앞서 머큐리오의 의뢰대로 폭발물을 빼돌려 놓고 그에게 말을 걸어 사바트의 기지로 보내달라고 하면 잠입의 대가답게 사바트 창고에 주인공을 들키지 않은 채로 데려다 준다.

참고로 테레즈 보어먼자네트 보어먼이 한 인물에 다른 인격이 아닌가? 하고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었다. 주인공이 위의 사태를 겪고 그 사실을 말해주면 '그럼 그렇지 그럴 줄 알았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1] 오프닝에서 주인공의 사이어(Sire - 뱀파이어를 만든 자)를 제압하는게 카마릴라 소속 노스페라투 에이전트이다.[2] 맨 처음 주인공이 뱀파이어가 된 이후 카마릴라의 규율에 따라 처형당할 뻔 했을 때 처형을 선포하려던 라크로이의 면상에 대고 '좇까고 있네!'라며 항의를 하여 주인공이 살아남는데 공헌한 인물이다.[3] 설정상 노스페라투 클랜은 굉장히 못생겨서 기본으로 혐오받고 심하면 인간뿐만 아니라 동족인 뱀파이어들 사이에서조차 사냥당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숨어다녀 버릇하게 되었는데 이게 아예 종특으로 굳어지면서 잠입 능력이 대폭 상승, 이 능력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금지된 지식들을 많이 취식하다보니 그 과정에서 다른 뱀파이어, 심하면 프린스의 목숨줄도 쉽게 갖고 놀 수 있을만큼 치명적인 정보를 얻는 경우도 있어 그걸 무기 삼아 뱀파이어 사회 내에서 입지를 다진 경우가 많다.[4]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묘사를 보면 자네트쪽이 버트람에게 호감을 가져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자네트는 애칭까지 써가며 버트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버트람은 딱히 자네트를 애칭 같은 것으로 부르지도 않고, 자네트의 호의를 고마워하면서도 약간 떨떠름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5]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구울은 뱀파이어의 피를 마신 자들로, 설정상 뱀파이어의 피에는 강한 유혹의 힘이 있어서 이걸 마신 당사자는 피의 원주인에게 광적으로 충성하게 된다. 참고로 인간이 뱀파이어의 피를 마셔도 뱀파이어화가 되진 않으니 그냥 인간이고 이게 바로 '구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