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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23:22:48

벌거벗은 임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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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fanpop.com/The-Emperor-s-New-Clothes-fairy-tales-and-fables-718523_730_562.jpg
출처 - 위키피디아 덴마크어 / 영어 / 일본어

1. 개요2. 줄거리3. 설명4. 각색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지은 동화.

기본 줄거리는 임금이 사기꾼들에게 속아서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로, 세계적으로 많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읽히는 동화며 벌거숭이 임금님이라고도 불린다. 원제는 1837년 작 'Kejserens nye Klæder(황제의 새로운 옷)'이라는 동화로서, 일본 출판명칭인 はだかの王様(벌거숭이 임금님)가 한국에 그대로 수입되면서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번역되었다. 나머지 국가에서는 '황제의 새로운 옷'(The Emperor's New Clothes)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2. 줄거리

어느 나라에 무능하고 새 옷만 좋아하는 사치스러운 황제가 있었다. 어느날 황제의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감으로 세계 제일의 옷을 만들 줄 안다고 주장하는 두 재단사가 나타났다. 황제는 기뻐하며 그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며 그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 오라고 하자 재단사는 그 옷감은 '구제불능의 멍청이[1]'에게는 안 보이는 옷감'이라고 못 박아두었다.

그 뒤에 황제는 재단사들을 의심하여 신하를 보내 옷의 완성도를 체크하게 했는데, 신하의 눈에 분명 옷은 보이지 않았고, 재단사들은 허공에서 옷을 만드는 시늉만 하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신하는 혹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가 멍청이로 보이게 되는것을 원치 않아서 옷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후 파견한 다른 신하들도 같은 이유로 옷이 보인다고 거짓말을 하고... 무한 테크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어느날 재단사들이 옷이 완성되었다며 황제에게 선사했다.

물론 황제 역시 옷이 안 보이긴 마찬가지. 하지만 신하들이 그동안 옷이 보인다고 했으니 자기만 안 보인다고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손가락질 할 것이 두려워 황제도 아름다운 옷이라고 극찬한다. 그리고 황제는 재단사들에 의해 그 옷을 입었다. 물론 재단사들은 입히는 시늉만 했고, 황제도 장단 맞춰 입는 시늉만 했다.

황제는 옷을 직접 입고 거리 행차를 나갔다. 사실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신하+기타 등등 모든 이들의 눈에 옷은 보이지 않지만 자기들도 멍청이가 되고 싶지 않아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는데, 한 꼬마가 "하지만 임금님은 아무것도 안 입으셨네요!" 하고 소리치면서 드디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황제는 자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정말 옷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황제는 체통을 생각하여 이를 무시하고 계속 행차를 이어나갔다.

3. 설명

전체적으로 허영심에 사로잡혀 있는 고위 계층들을 풍자하기 위한 우화며 원작은 풍자성이 꽤 강하지만 동화용으로 넘어오면서 그래도 많이 순화된 케이스라고 한다. 한국의 대부분 각색 버전들에선 매우 순화해서 '멍청한 사람 눈에만 안보인다'가 아니라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나쁠 리가 없는 꼬마 아이가 옷이 안 보인다고 했다!라는 사실로 인해 재단사가 구라를 쳤음을 더 명확하게 해 주는 효과도 첨가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이 황제다보니 황제가 무능하다는 서술이 빠지는 경우도 많다. 가끔 황제가 무능하다는 서술도 등장하지만 이 경우는 재단사들이 실은 황제를 골탕먹여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그 돈을 무능한 황제의 사치에 시달린 백성들을 위해 쓰려고 했다는 등 재단사를 영웅들로 만든다.

일단 정식 엔딩은 꼬마가 '임금님은 벌거벗었대요!'라고 하자 벌거벗은 사실이 언급되면서 그 자리에 있던 백성들이 폭소했지만 왕은 창피해도 체통 때문에 행진을 감행한다는 쪽에서 끝이지만 동화라는 점 때문에 그 '교훈'을 더 강조하기 위해 뒷이야기가 덧붙여지는 경우가 많다.[2] 이후 왕이 창피해서 궁으로 도망가는 엔딩도 있고, 재단사를 잡아 족치는 엔딩도 있으며[3] 오히려 애가 혼나는 엔딩도 있고, 왕이 큰 깨달음을 얻고 정직한 아이를 칭찬하며 훌륭한 왕이 되었다고 덧붙이는 버전도 있다. 또는 재단사들이 옷값으로 받은 금은보화를 가지고 이웃나라로 튀는데 마지막 문장이 '그들은 바보가 아니었으니까요.'라는 버전도 있고, 애초부터 재단사들의 속셈을 알고 속아줬던 왕이 벌거벗은 채로 행차를 마친 후 재단사들에게 옷을 두 벌 더 만들라고 하고 "그대들에게 하사하는 짐의 선물이니라. 앞으론 외출할 땐 그 옷만 입도록 하라." 라고 명한 뒤 벌거벗겨 내쫒는 것으로 끝나는 역관광 버전도 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꼬마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준 상으로 꼬마에게 꼬마의 가족과 함께 이 궁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해주었고 재단사들을 불러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만들어서 고맙다고 전해주자 그 말을 들은 재단사들은 감동하여 이 궁에서 정직하게 행동하여 옷을 만들어 어려운 형편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이 왕국은 오랫동안 평화가 유지되는 해피 엔딩인 버전도 있다.

4. 각색

벌거벗었다는 것만 같고 나머지는 완전히 다르게 각색된 버전도 있는데 임금님의 원작 설정과 추가된 목욕을 자주 하지 않아서 피부가 너무 안좋아졌는데 정작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설정이다. 이에 재단사들이[4] 멍청한 사람한테는 안보이는 옷을 임금님께 만든다고 한다. 이후에 신하들은 이따금씩 임금님이 보냈을때도 옷이 보인다고 했고 얼마 후에 재단사들이 옷이 다 완성되었다고 했다. 재단사들은 임금님의 옷 입는 걸 도와주었고[5]임금님은 벌거벗은 채로[6] 거울을 보며 너무 멋지다며 행진하게 된다. 원작처럼 행진하면서 꼬마가 "이야 임금님이 벌거벗었네" 라 말하며 벌거벗었다고 외치긴 하나 임금님은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신경쓰지 않고 계속 가다가 왠 건물로 자신도 모르게 들어갔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위에 있는 샤워기에서 뜨거운 물이 쏟아져 샤워를 하였고 임금님은 너무 뜨거운 나머지 '어우 너무 뜨거워!' 라고 소리치며 목욕탕으로 뛰어들어가 시원하게 목욕하였고 임금님은 그렇게 목욕탕에서 거품 목욕, 샤워, 사우나를 하며 때를 벗긴다.[7] 이후에 피부가 좋아진 임금님은 재단사들에게 고맙다고 보답하였고 옷만 신경쓰는게 아닌 목욕도 자주하게 되었다는 엔딩이다.

재단사들이 벌거벗는 버전인 '벌거숭이 재단사'라는 제목인 버전에서는 내용은 아래의 후술할 딩동댕 유치원과 거의 똑같으며 임금님이 재단사들에게 멍청한 사람한테는 안보이는 옷을 입고 나오라고 하고 팬티만 입고 있는 것에서 수건만 걸친 것으로 바뀌었다[8] 이에 거울을 본 벌거벗은 재단사들은 민망해하며 임금님은 나가서 보여주라고 하였다 밖에 나간 수건만 두르고 있는 재단사들은 너무 민망해서" 몸을 이리저리 가리려 한다. 옆에서 "이야 재단사들이 벌거벗었네", "저 옷이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그 옷인가봐요" , "그래요? 사실 저 재단사들 아무것도 안입었데요", "그러게요 벌거숭이 헤헤헤헤" "보이는 건 수건 한장밖에 없는데" "그러게요 목욕하나" "저기요, 옷도 안입으시고 창피하지도 않으세요?" "옷 너무 근사하다" 키득거리고 재단사들은 "원래 임금님이 벌거벗었어야 하는 건데 왜 우리가 벌거벗었는지.. 어우 민망해 우린 벌거벗었어! 나 아무것도 안입었다니까!" 하며 민망해서 도망가다가 자신들도 모르게 왠 건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위에 있는 샤워기에서 차가운 물이 쏟아져 '앗! 너무 차..차..차가워!' 라고 소리치며 샤워를 하였고 재단사들은 너무 차가워서 탕으로 뛰어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목욕탕 이였으며 또한 재단사들의 아내들이 먼저 와서 목욕하고 있었으며 재단사들이 아내들과 함께 때를 벗기며 뜨끈하게 거품목욕,사우나를 한다는 내용이다.[9] 이후 재단사들은 아내들과의 관계가 좋아졌고 이후 매일 같이 목욕을 하며 살았다는 엔딩이다.[10]

해나-바베라 프로덕션[11]에서 제작한 80년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Emperor's New Clothes"에서는 수인화된 버전으로 등장하는데, 내용 또한 어느 정도 각색되었다. 보러가기1 보러가기2 재단사들이 일부러 왕에게 투명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주어 행차를 하게 했고, 어린이의 지적에 왕이 팬티만 입었다고 창피를 당하는 기본 플롯은 원작과 같지만 여기서는 좀더 달라진 면이 있다.

원래 재단사들은 이웃나라가 어느 대신과 짜고서 몰래 침입하여 왕을 죽이고 왕국을 침략하려 하는 것을 몰래 듣고는 이를 막기 위해 벌인 것이 임금님이 벗은 채로 행차하게 하는 것이었으며, 마침 왕을 암살하려고 쳐들어온 이웃나라의 적군들도 국민들이 웃는 이유를 듣고 자기들도 그 모습을 직접 보고는 그 나라 국민들 보다도 더욱 미친듯이 웃고 아예 적군 기병대의 말까지 미친듯이 뒹굴면서 마구 웃어대며 떨어진 적군 기병들까지도 낙마의 고통도 완전히 무시하고 더 미칠듯이 왕창 웃다가, 정신이 든 왕과 시민들이 적군이 경내까지 쳐들어왔음을 알게 되고는 재단사들이 미리 연락해둔 근위대를 포함한 수도방어 군대가 도착하면서 왕국군과 분노한 무장한 시민들에 의해 외적들이 격퇴되어 배를 타고 모두 도망갔고 반역을 모의한 대신은 감옥에 평생 투옥되었다. 여기서 재단사들은 외침을 막은 공을 인정받아 왕의 감사인사와 면담에 많은 상금과 표창장까지 받았으며 나라의 영웅이 되어 모든 국민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는다. 이 애니메이션은 SBS의 개국기념 특선만화로도 더빙되어 방영되었다고 한다. Timeless Tales에서도 다루었다.

분명 제목은 '벌거벗은' 임금님이지만 대부분의 일러스트에서는 심의 때문에 적어도 팬티까지는 입고 행차를 한다. 동화책이나 만화 일러스트에서 이를 묘사할 때 팬티에 촌스러운 하트 무늬가 들어가 있는 건 거의 필수요소급. 하트 무늬가 아닐 땐 점박이나 줄무늬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래저래 영 촌스러운 팬티인 건 동일하다.

왕이 자신의 백성 중 바보는 없다는 것을 의심치 않았기에 행차를 거리끼지 않았던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확실히 백성들 중 바보가 있었다면 왕이 벌거벗고 다니는 것으로 보였을테니 틀린 말도 아니다. 권력에 저항하는 사람 = 바보라는 논리를 이용한 고위층 풍자인 셈.

5. 여담

6. 관련 문서



[1] 판본에 따라 정직하지 않은 자, 나쁜 사람 등 여러 표현이 있다.[2] 꼬마가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하니 한 사람이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꼬마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는 진실을 말할 용기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 용기가 없음을 지적하고 한 사람이 배짱이 없단 말이냐고 물으니 꼬마의 아버지는 용기가 있다면 당신이 본 진실을 말해보라고하자 그 사람은 임금님은 아무것도 입지 않고 벌거벗었다고 소리친다.[3] 재단사들의 행위는 당시 덴마크 왕국의 형벌을 보았을때 사형의 일종인 교수형에 해당한다.[4] 여기서는 신하들과 함께 짠 것으로 나온다.[5] 여기서 옷을 다 벗기고 수건을 둘러준다.[6] 속옷만 입고 있는 여느 버전과 달리 수건만 걸친 것으로 나온다.[7] 하도 오랜만에 목욕탕 풀코스를 경험하여 그런지 각각 다 놀라면서 뜨겁고 차갑고 간지럽고 따갑다고 하다가 너무 시원하다고 반응을 보이는 등 거의 신세계를 체험했다고 보면 된다. 이 와중에 재단사들도 같이 수건만 두르고 목욕을 해준다.[8] 심지어 한명은 머리에도 수건을 두르고 가슴까지 수건을 두른 것으로 나온다.[9] 목욕하면서 재단사들의 아내들은 벌거벗은 게 민망한 재단사들에게 왜 자꾸 쑥스러워하냐며 목욕할 때 다 옷 벗고 씻지 그럼 누가 옷 입고 샤워하냐며 웃으며 서로 등을 밀어주며 서로 가까워졌고 사우나 안에서 재단사들과 아내들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당신 너무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당신 너무 멋있어멋있어" 라고 말하며 사랑을 키웠다.[10] 이후 재단사들의 아내들은 재단사들에게 같이 목욕을 하자고 할 때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보이는 옷 입고 오라고 하며 수건만 감싸고 같이 목욕을 한다.[11] 톰과 제리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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