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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스파이더맨 홈커밍,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사건
벌처 사태 | |||
날짜 | |||
시빌 워 이후 | |||
장소 | |||
지구, 뉴욕 상공 | |||
스파이더맨 | 벌처 | ||
전투 주체 | 피터 파커 | 에이드리언 툼스 | |
전력 | 스파이더맨의 단신전투 네드 리즈 | 벌처 쇼커 벌처의 드론 | |
피해 규모 | 약간의 상처 | 쇼커 체포 벌처 체포 및 제트팩 소멸 | |
결과 | |||
스파이더맨의 승리와 급부상, 어벤져스가 스파이더맨을 의식함 |
1. 개요
스파이더맨을 위한,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맨에 의한 전투.어벤져스의 타노스 대응병기가 가득한 비행기를 털려는 벌처와 스파이더맨이 맞서 싸운 전투이다.
2. 전투의 진행
토니와 만나기 전의 수제 슈트를 입고 학교를 벗어난 피터. 그러나 바로 뒷문에서 대기하고 있던 벌처의 동료 쇼커[1] 에게 기습을 당한다. 피터는 기습을 당한 탓에 웹 슈터를 놓쳐버리고 잠시동안 밀리지만, 네드의 도움으로 쇼커를 제압하고 다시 벌처를 쫓는다.피터는 네드의 서포트로 벌처가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2][3], 벌처와의 대면에서 그의 함정에 빠져 무너진 건물 더미에 짓눌리게 된다. 누구 없냐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토니의 말을 상기시키며 영웅으로서의 자신을 자각하며 몸을 일으킨다.[4][5] 벌처가 노린 것은 뉴욕의 스타크 타워에서 새 어벤져스 기지로 향하는 무인 비행기에 실린 어벤져스 물품들이었다.[6] 스파이더맨은 가까스로 그의 윙 슈트에 거미줄을 매달고 그를 쫓아간다. 벌처는 새로운 슈트를 입은 자신의 몸이 조금 무겁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뒤를 보지만, 그 반동에 벌처의 시야에서 스파이더맨이 사라져 그는 안심하고 비행기로 진입하게 된다.[7] 벌처의 계획이 성공하려던 찰나, 벌처는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따라왔음을 알게 되고 비행기 위에서 전투를 벌인다. 그 전투의 여파로 비행기가 조금씩 박살이 나기 시작하고 비행기는 점점 낙하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스파이더맨의 기책으로 비행기와 도시가 정면 충돌하는 사태는 피하여, 비행기는 강가 모래사장에 추락한다. 추락의 충격으로 피터가 잠시 몸을 못 가누는 사이 벌처는 피터를 공격하고 슈트의 고장에도 불구하고 계속 움직여 피터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피터를 처리하려던 찰나, 벌처는 피터의 등 뒤에 자신이 목표로 했던 물품이 보이자 그걸 가지고 가는 것을 우선시하고 피터를 내팽개친 뒤 그 물건을 가지고 도망치려 한다. 벌처의 윙 슈트가 망가져 가고 있음을 깨달은 피터는 그의 비상을 막으려 하고, 벌처는 끝까지 도망치려고 하지만 결국 과부하된 윙 슈트가 폭발하고 피터는 겨우 벌처를 구출해낸다. 뒤늦게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피는 거미줄로 묶여있는 화물들과 벌처를 만난다.
3. 의의
MCU에서의 스파이더맨의 최초 단독 전투이 전투에서 피터 파커는 슈트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빌런과 싸워 이겨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여러분들의 친절한 이웃으로의 스파이더맨이란 정체성도 각성해냈다.
[1] 2대 쇼커. 1대는 벌쳐가 살상용 총을 반중력 총으로 착각하고 쐈다가 가루가 됐다.[2] 피터가 자신의 핸드폰을 벌처의 차에 놔둬서 추적이 가능했다[3] 이때 쫒아가기 위해서 플래시 차 정확히는 플래시 아빠 차지만 이를 뺏는다.[4] 톰 홀랜드의 연기력이 두드러지는 장면. 히어로라고는 상상 못할 정도로 금방이라도 죽을듯한 공포에 빠져서 울먹거리며 애처롭고 불쌍하게 도와달라고 소리지른다. 그리고 그 소년이 슈트가 아닌 자신의 힘을 자각하고 일어서는 모습의 갭이 카타르시스를 주는 장면.[5] 이때 물에 떨어진 수제 슈트의 가면 절반과 물에 비친 피터의 얼굴 반쪽이 합쳐져서 하나의 얼굴처럼 보이게 된다. 피터 = 스파이더맨임을 암시하는 의미 깊은 장면.[6] 이중에는 토르의 마법벨트(해피 호건이 마법 벨트라고만 했지만 메그...어쩌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메긴기요르드로 추정된다.), 아크 원자로, 캡틴의 새로운 방패, 아이언맨 슈트, 그리고 헐크 버스터가 있었다. 하나만 가져가도 평생 먹고살 수 있다는 게 과언이 아닌 셈. 그러나 벌처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는데, 이 수송기에 실린 화물들은 우주 최악의 적과의 싸움에 대비해 어벤져스에게 나눠줄 물품들이다. 이것들이 털리면 속터지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타노스와의 싸움에서 매우 불리해지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되찾아야 하는 어벤져스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서 벌처를 추적했을 것이다.[7] 벌처의 동료가 새 엔진 탓이라 그런 거라고 말한 걸 납득해서 그다지 주의 깊게 뒤를 보지 않은 덕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