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의 직속 기관으로서 그들이 하는 일은 극비로 은폐되기 때문에 교황을 제외한 교황청의 다른 이들도 그들의 존재나 하는 일을 모른다.
이 기관의 단원인 라울 신부가 테모자레가 꿈에서 보낸 거짓된 신의 예언으로 인해 이반 아이작을 속여 테모자레가 도메스 포라다에서 풀려나와 다시금 지상으로 강림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모든 일의 만악의 근원. 그리고 테모자레에게 실컷 이용당한 베르티네즈 단원들은 그의 손에 의해 머리가 터져죽고 라울신부는 온 몸에서 좀비가 튀어나와 먹히는 끔살을 당한다.
테모자레가 풀려난 뒤로 교황청은 이 베르티네즈 교단의 부대를 안식의 원을 정화시키고 이단자들을 박멸하기 위해 미국으로 파견한다.
미치광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연구결과와 수많은 희생자들의 죽음으로 완성된 자들로, 각종 약과 시술로 어마어마하게 강화된 재생능력(작중에 머리에 구멍이 나도 살아남았다)을 손에 넣었다. 이건 작중묘사로는 조슈아, 안트완, 바스통 세 사람만 해당되는 거 같고 나머지는 평범한 무기인 총, 칼, 활에도 죽는 걸 보면 그냥 정예 병사 수준인 듯 하다.
더불어 대단한 광신도 집단으로 이단이라고 판명되는 순간 그들의 지도자인 조슈아의 경우 웃으며 어린 아이를 쏴죽이고, 그의 부하들도 마을 하나는 가볍게 지워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교황청의 비밀부대라는 점이나 광신도라고 불릴 정도의 이런 막나가는 행동들을 보면 교황청의 온갖 더러운 일들을 맡아 온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이 부분은 좀 애매한데 교황이 직접 지시를 내리는 묘사가 없고 교황청 높으신 분들이 이런 문제로 옥신각신할 때 라울 신부 혼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는 모습인 걸 보면 교황청 체제와 별도로 단독 행동하는 내부의 비밀 조직일 가능성도 있다. 사실 연방보안관 코번 일행과 같이 움직이는 로안 신부의 경우 정식 루트로 파견되어 미국 정부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면 베르티네즈야 말로 교황청의 뜻과 상관없이 움직이는 이단 종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권에서 조슈아와 그의 부하들이 코번 일행과 싸우고 있지만...다음 권이 안 나온다!!
방향이 좀 다르긴 하지만 사제 출신인 주인공 이반도 톰슨 기관단총이라는 오류가 있는데 이쪽도 개인화기가 스텐 기관단총 비슷한 자동화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