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선수에 대한 내용은 호세 베리오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쥬논의 판타지 소설 천마선의 주인공. 지옥의 마왕 커눌의 종자다.2. 작중 행적
무척이나 착하며, 겁이 많다. 본디 떠돌이였다가 니스의 상인 플램을 만나 그를 위기 상황에서 구해주고 커눌의 뜻에 따라 그의 양자가 된다. 양자가 된 이후 니스 제일의 검술가 기온에게 검을하늘이 내린 몸을 타고 나서 기온과 로덤에게 극찬을 받지만 성격적 결함과 평범한 두뇌 때문에 고생한다. 그리고 커눌의 명령에 따라 상인수행을 받는다는 명목으로 이곳저곳을 여행하는데...
이것이 천마선의 주 스토리 라인.
2.1. 실체
이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커눌과 베리오스는 사실 한 몸에 두 영혼이 공존하는 상태라는 게 밝혀진다. 커눌의 종자였던 베리오스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것도 이 때문.
베리오스가 진짜 지옥의 마왕이고 커눌은 환상이었다. 즉, 모든 사건 사고의 원흉이자 최대 흑막. 정확하게는 커눌과 베리오스는 동일인.
베리오스는 자신의 계획 실행을 위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춘 전체적으로 찌질한 성격이라 무시받기 쉬운 베리오스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는 전투가 불가능하기에 자신의 인격을 조금 남겨 커눌의 인격으로 나눈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베리오스의 탄생을 기준으로 서술되었다. 스포일러 덩어리니 책을 읽어볼 사람은 보지 말 것.
2.2. 천마선 이전
때는 드래곤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대. 당시 베리오스는 신과 마왕마저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만하던 당시의 드래곤들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인류를 탄생시키기 위해2.3. 탄생 전
베리오스와는 직접적 관계가 없던 인물. '반고'라는 자가 세상의 모든 검술을 모아 반고검이라는 기술을 만들어 완성 직전까지 가지만 곤륜산에서는 사파의 무공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단 하나, 다른 자의 기를 흡수하는 검술을 넣지 못하여 미완성으로 남고만다. 반고는 고민 끝에 동방 요도의 북해제와 남해제를 찾아가 검술의 완성을 도와달라하고 수락을 받은 뒤에 그들을 만나러 간다. 하지만 반고검의 완성을 두려워한 곤륜산의 선인들이 멸망의 샘(선인들은 옥천이라고 부른다.)의 색깔이 변하자 반고를 소구궁진법으로 가두고 그를 살해하여 반고검의 완성을 막는다.[1] 선인들은 자신들의 악행을 묻어버리기 위하여 과거를 보는 힘을 가진 자고의 언니를 요도의 술법으로 위장살인하여 진실을 알 방법을 묻어버린다. 하지만 미래를 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자고가 현재의 일을 알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모든 진상을 알아차리고 복수를 결심한다.고대의 주술을 연구하던 중에 정말로 우연이 겹쳐서 얻게된 기술 식심차력, 그리고 재빠르게 가져다 놓고 얼려놓아 부패를 막은 반고의 심장과 그가 가지고 있던 최강급의 무기 투명마검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애초에 무술을 배울 수 없는 몸으로 태어난 그녀는 식심차력을 익히지 못했다. 그러나 언니가 서역의 상인과 눈이 맞아서 낳은 아이를 생각해내고[2] 3년을 돌아다닌 끝에 언니가 낳은 조카를 찾아냈다. 정작 조카를 찾아내자 '어린아이까지 이용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졌으나 자신이 조카와 함께 살며 복수를 포기하면 곤륜산에서 추적이 들어올 것을 알고 결국 복수를 선택하나 그 아이마저 선천적으로 단전이 닫혀있어 식심차력을 익힐 수 없었다. 결국 곤륜산으로 돌아와 원수들 앞에서 억지로 마음을 숨겨가며 지냈고 그 와중에도 복수심은 커져갔다.
그리고 이 때쯤에 베리오스도 다른 계획이 있었기에 자신을 모시는 부하 시녀 세명을 미리 다른 각각 종족으로 헌신시켜 세력을 만들어 놓는다.
2.4. 탄생
베리오스는 자고의 조카와 한 때 서역을 지배하던 규토대제의 후손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자고는 기뻐하며 다시 서역으로 향하여 지옥의 마왕 베리오스의 현신과 마주한다. 그 아이를 보며 자고는 복수를 확신하고 두번째 찾아왔을 때 식심차력을 익히게 만들고 세번째에는 반고의 심장을 먹여 미완성 반고검을 익히게 만들었다. 동시에 투명마검도 건네주었다. 베리오스는 겁이 많고 거미만 보면 울어대는 어린아이로 보였으나 자고는 베리오스의 본성이 마왕이라는 것을 알고 곤륜산의 지식을 모두 흡수시킨다.[3] 그리고 베리오스는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겨우 4살 때 마을이 북해제의 손에 멸망당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베리오스는 지온의 거미 레이더를 피하기 위하여 자신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버린다.(...) 혹시나 싶어서 커눌을 진법으로 숨겼으나 결국 미래는 빗나가지 않고 혼자라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커눌이 스스로 튀어나와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자고에게 지옥의 벌레를 먹여(...) 브리키오가 골드서클에게 둘러싸여 공격을 당하는 때에 알려달라고 한 뒤에 후일을 기약한다.2.5. 6년 뒤
4살에서 6년이 지나여 10살이 되던 무렵 미래는 맞아 떨어져 미리 장소를 찾아내 브리키오를 기습하여 목을 뚫어버린다.[4] 그리고 브리키오에게 식심차력을 사용하여 지옥의 5대 권능 중 하나인 지옥염으로 위장시킬 헬파이어를 얻는다.2.6. 20년 뒤
자신이 규토의 핏줄임을 자각한 베리오스는 여러가지 숨겨진 마법들과 규토가 지배하던 지역들의 정보를 얻어내고 계획을 시행할 준비를 한다. 자고에게 계획을 알려 반고의 제자인 검선을 일행에 포함시키고 지온의 거미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서 반고검의 완성을 뒤로 늦춰가게한다. 작중내내 자고의 경고와 베리오스의 식심차력 사용이 어긋나는 이유는 이것 때문.그리고 지금까지 겁내던 거미들에게 접근하여 지온을 완전히 속여넘기기 위하여 자신의 뇌를 스스로 갈라 수술을 시작한다. 스스로 마나홀을 비워두고 마왕으로서의 기억을 막아놓았으며 마법에 대한 지식도 조금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순진한 인격으로 영원히 살며 세월을 허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험을 들어놨다. 스스로 자신의 본성이 떠오르게 만드는 장치를 설치하였고 순진한 쪽의 인격에 기억을 집어넣어 현재까지 베리오스가 떠돌이로 살았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고 자신의 배다른 형이었던 커눌의 이름을 사용하여 활동한다. 굳이 인격을 두개처럼 착각하게 만든 이유는 커눌의 종자로서 베리오스를 조종하여 원하는 행동을 하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한 초석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억을 막힌 상태라서 힘이 많이 떨어진 베리오스의 몸으로 어디까지 싸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느 도시의 반란군을 다 쓸어버리고 만족스런 결과를 얻자 안심하고 베리오스에게 주도권을 넘긴다. 그리고 베리오스로 넘어간 인격이 시체의 산을 기어다니며 커눌을 부르짖는 이 장면이 바로 천마선 1권의 시작점이다.[5] 그리고 규토가 남겨둔 비기 크라이어제닉 필드를 익히기 위하여 다이아몬드가 필요하였기에 영주의 성으로 찾아가 창고의 열쇠역할을 하는 반지를 빼앗아오고 상인 플램의 양자로 들어가 미래 예지 능력으로 북해제의 제자들을 살해하기 시작한다.[6]
그리고 겁쟁이인 베리오스의 인격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시니아라는 니스의 공작의 딸에게 접근하고 다크 서클의 간부인 듀라한에게 브리키오인 척 접근하여 뱀파이어링을 손에 넣는다. 또한 자신이 미리 헌신시켜놓은 부하 다크엘프 다알리아와 접촉, 거미여왕 피요나를 굳이 찾아데려와 거미들을 완전히 방심하게 만들었다. 가끔 본래의 기억이 겹쳐져 악몽을 꿨지만 그 때마다 공포를 극복하기 위하여 꾸준히 수행을 했기에 오히려 흡족해 하였다. 그리고 규토가 남긴 명검 할트만을 얻고 북해제와 한번 싸운뒤에 계획을 완성하기 위하여 시니아를 이용해 베리오스를 원래 모습으로 각성시켜 수면위에 떠오른다. 그리고 기억을 찾자마자 검선을 이용하여 반고검을 완성시키고[7] 나름 마을 사람들과 커눌의 복수를 끝낼겸 요도에 쳐들어가 북해제를 죽 인다.
북해제를 죽인 뒤에 반고에게 거의 깨져버린 소구궁진법을 보완한 대구궁진법이 완성되고 드디어 베리오스가 기다리던 멸망의 샘의 색깔이 변한다. 자고에게서 연락을 받은 베리오스는 다크서클의 간부들과 자신의 시종들을 이끌고 곤륜산으로 쳐들어가 잔챙이들을 쓸어버리고 서몬 헬의 봉인을 풀기위한 초석을 만들기위해 혼자서 대구궁진법에 맞선다. 그리고 계획대로 대구궁진법의 발동으로 멸망의 샘이 검게 물들고 서몬 헬을 제약없이 발동하여 곤륜산을 쓸어버리고 복수를 끝마친다. 다음엔 멸망의 샘을 확인하는데 대구궁진법이 파훼됨으로서 색깔이 원래대로 돌아가고 신의 사자 지온의 강림을 막은 뒤에 광소를 터트린다.
이후에 시니아와 결혼한다.[8] 자신을 양자로 받아들인 플램은 너무 기뻐서 눈물까지 흘렸으며 순진했던 시절 사귀었던 사람들은 전부 해피엔딩이다...
마지막으로 지온과 서몬 헬 제약을 푸는 대신 현재 세상의 발전을 막아 지온이 강림하지 못하게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맺는다. 소설에서는 모든 짐을 벗어던진 듯한 표정을 짓게 된다고 묘사되었다. 마지막은 위의 사실 모두를 털어놓은 뒤에 여인네들을 끼고 잘먹고 잘살며 끝난다.(...)[9] 하지만 후속작에서는 지온이 알면서도 그냥 당해줬다는 언급이라 좀 뭐한 느낌이 든다.
2.7. 사대신수 시리즈
지온, 규토와 함께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흡혈왕 바하문트에서는 지온(시르온)과 쌍벽을 이루는 마왕으로 거론되는 반면에 규토는 벽력의 신, 전쟁의 신으로 불린다. 사실 베리오스는 마왕이 맞다고 쳐도 지온은 그 반대의 존재인데 앙신의 강림에서의 행적이 베리오스보다 훨씬 독한지라 설득력이 있다는 게 웃기는 점.이후 하라간 최종화에서 베리오스의 행적이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는데, 곤륜산의 생존자 종리권이 베리오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상차원 이동을 했고, 그게 문지기라는 존재의 시초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종리권이 대체 어떻게 했던 건지 남해제의 신물인 적량갑을 빌리고 미래 예지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베리오스가 사용하던 투명마검을 훔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을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차원이동의 영향을 받은 두 무구들이 생물체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하라간에 나오는 투명마수, 이탄에 나오는 냉혹의 뱀이다.
종리권은 자신의 실수로 탄생 된 이 두 마리의 괴물을 처리하기 위해서 차원을 돌아다니며 이들과 맞먹는 강력한 강자들을 찾았으니 그것은 바하문트의 성혈의 사자와 샤피로의 매였다.
이 사실이 밝혀졌을 때 독자들은 베리오스가 고작 종리권 따위에게 자기 물건을 도둑 맞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베리오스나 지온이 큰 그림을 그리며 무언가를 꾸미고 있을 것이라 추측하였다. 그리고 이탄에서 어느 정도 다시 정보가 풀리게 된다.
이탄 최종화와 외전에서 밝혀지는 정보에 따르면 이탄의 정체는 베리오스의 분신체였다. 애당초 이탄 자체가 천지인 시리즈를 비롯한 전작들의 오마주스러운 요소가 많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단순한 오마주가 아니라 복선이었던 것.
베리오스는 천마선에서 살아남은 네임드 캐릭터. 종리권, 남해제, 알리어스가 자신을 피해 차원을 이동하여 도망을 치려고 시도하자 분신을 만들어서 쫓아가게 만들었다. 그런데 세 명의 도주가 너무 빨라서 베리오스의 분신과 그 수하들인 아스포텔, 샐비어, 다알리아, 시니아의 분신들도 함께 상차원 이동을 하게 되었고 각기 다른 시간대에 떨어져서 환생하게 되는데 이들이 이탄에 나오는 주역 아군, 적군 캐릭터들이다.
다만 이 서술 중에서 하라간과 이탄 최종화에서 충돌이 발생하는데 분명 종리권은 본인이 투명마검을 훔쳤다고 유서에 남겼으나 이탄의 독백에 의하면 베리오스의 분신인 자기 뼈에 심어놨었다고 한다. 사실 종리권 혼자라면 절대로 투명마검을 빼앗을 수 없겠지만 적양갑의 힘과 남해제, 알리어스의 조력이 있었다면 본체도 아닌 분신에게서, 특히나 일부러 패배를 감수하여 큰 그림을 그리던 이탄에게서라면 어떻게든 대응을 할 수 있었을 거라는 끼워 맞추기도 가능하겠는데 이탄이 직접 말을 바꾸는 바람에 독자들에게선 안 그래도 시리즈 중 가장 평이 안 좋은 이탄에서 설정 충돌까지 일으킨다며 화를 내는 중이다.
정황상 이탄이 전생에서 일부러 패배하고 소멸한 척 환생할 때에는 이미 투명마검이 변형을 일으켰었다고 보여지기에 더욱 큰 문제...
아무튼 이탄(베리오스의 분신)은 본체가 사용하던 기술 거의 대부분을 수복하는데 성공하고 전작에서는 가지고 싶어 하면서도 결국 포기했던 적양갑까지 얻어냈다.
마지막으로 샤피로와 충돌하여 그가 가진 권능을 먹어치우려고 하나 샤피로는 신체 내부에 차원문을 열어 사지를 희생하며 도망쳐 버린다. 이 싸움에서 지옥 문을 개방한 이탄은 자신의 전생이 베리오스임을 깨닫고 반드시 샤피로를 잡아먹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소설에서는 자신을 따르던 네 명의 여인의 환생들이(정확히는 분신체의 환생이다.) 어떻게 다시 태어났는지 정체를 밝히고 묵경(시니아)와 함께 오붓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이탄은 마무리를 짓는다.
이탄이 사대신수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각기 네 명의 주인공들의 싸움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던 것과 달리 이탄의 이야기만 하고 끝냈지만 대신 시리즈의 시간 순서를 <샤피로 - 이탄 - 바하문트 - 하라간> 순서로 확실하게 정립하였다. 덕분에 하라간과 바하문트가 일으킨 엄청난 파워 인플레도 수습하는데 성공.
[1] 그러나 천존이라는 선인은 반고검의 잔재를 찾아다녔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후에 반고를 살해한 이유가 멸망의 샘 때문이 아니라 질투심이라고 매도당한다.[2] 알다시피 동양은 순결에 대하여 엄격하기에 언니쪽은 배가 불러오는 것을 감추기 위하여 갇혀지냈고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추방되었다.[3] 베리오스의 본선을 파악하고 있던 또 다른 인물은 다름아닌 배다른 형 커눌이다.[4] 브리키오는 몇백명이나 되는 상대와 싸우다가 겨우 빠져나온 탓에 피를 흘리며 기어다니는 상태였다.[5] 베리오스가 영주가 윽박지르자 울려고 한다거나 병사들이 반란군을 없애준 것에 대한 포상을 해주지 않고 비웃자 기분 나빠진 마왕이 커눌의 인격으로 성을 불살라 버리기도 했다.[6] 각각 사망에 대한 서술을 따로 항목이 있기에 작성하지 않는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베리오스가 전부 죽이진 않았다. 하지만 여자 시체를 방패로 쓰고 장기자랑과 세뇌플레이가 있다.[7] 작중에서 베리오스가 기술과 마력을 흡수하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반고검 완성을 위하여 미리 흡수에 익숙한 몸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다.[8] 당연하지만 마왕이란 걸 알고 있다.[9] 덤으로 흐지부지 없어져버린 피요나에 대한 여운을 남기기 위해서 베리오스가 피오나를 회상하게 만들고 어떤 거미가 창문 귀퉁이에 집을 짓는 걸로 작품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