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로 앙신의 강림, 천마선, 규토대제, 사대신수 시리즈, 키메라 등의 작품을 썼다.2. 특징
시리즈 내내 끝없이 이어지는 전투를 보면 그야말로 묘사가 훌륭하다. 작품의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유사하기에 진부하다고 까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다른 판타지와 다르게 이공계의 지식이 상당수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시로써 quantum coherence(양자결맞음)은 천마선, 규토대제에 크라이어제닉 필드의 원리로 나온다. 소설상 묘사처럼 판타지스럽게 세상을 얼려버리는 것 같은 일은 불가능하지만 결맞음 이론을 이용하면 절대영도에 근접하는 온도를 만들 수 있다(자세한건 Bose-Einstein condensate 참고). 또한 이 외에도 스파이럴 적혈구 등의 적혈구 변이는 겸혈적혈구 빈혈증에서 볼 수 있듯이 상상가능하다. 물론 보통 적혈구가 그런 식으로 변이돼서 소설상의 특수 능력을 가질 확률은 대단히 적다.[1] 최근 작품인 샤피로에서는 KAIST의 전경이 비교적 자세하게 묘사된다. 이를 미루어보면 작가가 이공계 출신일 확률이 높아보인다.[2]
흑역사에 가까운 사실로 사실 이 작가는 예전에
현재까지 나온 소설중 앙신의 강림-천마선-규토대제는 세계관을 공유하며 흡혈왕 바하문트는 앙신의 강림-천마선-규토대제의 세계관과 동일 세계관일 뿐만 아니라 그 이후 출간된 샤피로, 하라간과 더불어 신수 시리즈의 첫 번째 위치이다.
데뷔작 앙신의 강림을 쓰던 당시가 리즈시절. 후속작은 그에 비하면 별로라는, 한마디로 계속 내리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마선이 그나마 나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규토대제는 '전작들에 비해 못하다.'고…바하문트는 그야말로 팬들사이에서도 대놓고 흑역사 취급이다. 허나 최신작인 이탄에서는 최근 연재분에 지나친 수준을 넘어 매우 노골적인 분량늘리기[3]를 시전하여 이미지가 나락으로 추락하였다.
그런데 사실 문장력 측면에서 보면 첫 출판작품인 앙신의 강림보다 후속작이 훨씬 나은 편이다. 앙신의 강림 같은 경우는 똑같은 구조의 문장을 한 페이지에도 서너번식 반복해서 사용하는 등, 문장 측면에서는 도저히 높은 점수를 매길 작품이 못 된다. 다만, 독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독특한 소재들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주인공 묘사 역시 독특한 편이었으며, 다양한 입장의 등장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비교적 입체적으로 묘사한 덕분에 높은 관심을 받은 것에 가깝다. 그런데 이후 작품에서는 갈등 구조가 단순해져 버렸고,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을만한 소재들도 별로 등장하지 않는데다, 주인공상(狀)을 비롯한 쥬논 작품의 스타일에 독자들이 익숙해져 버려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2012년 8월에 사피로 10권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작가말로는 회사일 때문에 해외로 왔다갔다 하느라 작업에 거의 손을 댈수 없었다고.
그리고 결말부는 항상 같은 구도와 클리셰를 재활용해서 쓴다는 단점도 있다. 언제나 마지막 권 마지막 챕터(혹은 그전의 세 챕터)에서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작중 등장시키는 드래곤들은 태초의 드래곤 티아매트를 제외하곤 죄다 최후가 비참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 루, 아믹, 크로노스 : 영혼이 망령으로 쪼그라든 뒤 지온에게 흡수.
- 아델모 : 럭쇼에게 식심차력 당해서 사망하고, 육체는 규토에게 강탈.
- 브리키오 : 골든서클의 다굴에서도 살아났는데 기진맥진해 있는 상태에서 5살 짜리한테 목이 따였다.
- 크루커 : 북해제에게 깝치다가 잡혀가서, 이걸 활용하겠다고 비늘도 다 벗겨내고, 피도 빼두고, 근육도 뽑히고, 뼈도 뽑아뒀는데도 살아있었다. 결국 아들 브라이튼을 베리오스에게 맡기고 사망.
- 브라이튼 : 아버지의 요구에 따라 마왕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목숨을 건질 방법이 그것 뿐이였으므로.
- 올가 : 악에 물들어가는 자신을 눈치채고, 피콜로처럼 자신을 둘로 나눈다. 그리고 악한 자신에게 살해. 그래도 악한 부분은 루시아가 되어 티아메트의 뒤를 이을 규토의 마누라가 되었으니 나름 잘 풀렸다고 해야하나.
- 티아매트 : 세계수의 리셋을 위해 종족전쟁을 개최. 끝은 나오질 않았다.
- 하라간 세계관 마해의 모든 키르샤 : 존재의 이유 자체가 마신의 간식으로 태어났다. 헤츨링인 키르샤와 성체인 막키르샤 단계 때만 해도 저런 사실들은 모르며 심해저에서 행복하게(?) 지낸다. 그러나 심해저 3층으로 승급해 고룡이 되면 본인들의 존재 이유가 마신의 간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언제 죽을 지 모르니 매일 매일 비늘을 갈고 닦는 것을 낙으로 삼으며 반쯤 미쳐 살다가 운이 나쁘면 마신에게 꿀꺽 당한다. 꿀꺽 당한 부스러기는 천계로 떨어져 천족들이 일용할 천신의 축복으로 변한다.
참고로 주인공들도 만만치 않다. 규토를 제외하면 대부분 다른 작품에서 안좋은 평을 받는다.
- 시르온 : 마왕 베리오스와 쌍벽을 이루는 마왕[4]
- 베리오스 : 지옥을 다스리는 마왕
- 규토 : 군신, 뇌신.
- 바하문트 : 흡혈왕
- 샤피로 : 어둠의 지배자, 탐욕스러운 마왕.
- 하라간 : 마해의 마신
3. 작품 목록
天 地 人 시리즈 | ||
앙신의 강림 | 천마선 | 규토대제 |
사대신수 시리즈 | |||
흡혈왕 바하문트 | 샤피로 | ||
하라간 | 이탄 |
[1] 신체능력 향상은 가능할지도 모르나 마법 발현은 될리가 없다.[2] 다만 현실 고증이 완벽하지 않을 때도 있는데 예를 들어 샤피로에서 이건호가 6~9월 사이에 스탠포드 통합 과정 합격서를 받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1~2월에 합격 통지서를 받는다.[3] 적을 쓰러트림-> 전리품이 몇개가 나왔고~ 그러다 암시장이 열림. 암시장에서 xx를 삼 , 또삼, 계속삼. 구입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는지라 권능을 이용해서 무조건 1순위 구매, 계속 사다보니 시비가 붙음, 시비걸린 상대를 전부죽여서 획득한 전리품을 나열, 다시 암시장이 열렸네~사고 사고 또사서 또시비붙고 시비붙은 상대 죽여서 전리품을 얻었네로 분량뽑기를 반복하고 있다.[4] 실제로는 신의 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