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게르타 べアゲルター | |
장르 | 배틀, 느와르 |
작가 | 사무라 히로아키 |
출판사 | 코단샤 YNK미디어 |
연재지 | 월간 시리우스 별책 |
레이블 | 네메시스 → 월간 소년 시리우스 시프트코믹스 |
연재 시기 | 2011년 7월호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7권 (2024. 01. 09.) 5권 (2020. 06. 26.) |
[clearfix]
1. 개요
무한의 주인으로 유명한 사무라 히로아키의 만화. 2011년부터 네메시스에서 연재중. 계간 연재작으로 1년에 4화 분량밖에 연재가 안된다. 그러다가 네메시스가 폐간되면서 2019년 1월 월간 소년 시리우스로 이적해 [1] 격월 연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단행본 6권까지 나왔고 국내에도 시프트코믹스를 통해 5권까지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트레네, 시노부, 지에마오의 3명의 여주인공을 주연으로 하여 다른 방향에서 출발해 하나로 묶이는 형태로 진행한다. 독일과 중국 일본을 종횡무진 오가는 것도 작품의 특징. 독일 키비첸베르크(실재하는 지명이 아니다)의 트레네와 일본에서 조직 말단 스기토와 함께 돈을 횡령하려다 잡힌 석혼도 출신의 시노부를 주인공으로 한다.제목인 wergeld는 고대 게르만법에서 피해자에게 지불하는 보상금으로 보통 속죄금으로 번역된다. 작품의 기본 플롯이 자신의 인생을 잔혹하게 유린당한 트레네의 복수극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야쿠자나 이런 저런 조직들이 여럿 맞물려 있어서 범죄물인가 싶지만 기본적인 소재는 인체 실험. 문제는 이게 단순한 인체 실험이 아니라 강제임신과 낙태로 이루어지는 비윤리의 극치를 달리는 것이라서... 역시나 이 작가가 그리는 여자들은 좋은 꼴을 못 본다.
석혼도라는 섬이 중요한 배경으로 나오는데, 매춘섬 '와타카노시마'를 모티브로 한 듯하다. 지명을 대놓고 말하지 않을 뿐이지 'W섬이란 곳이 있는데 석혼도는 그 섬과 상당히 비슷한 곳이다' 라는 식으로 확실하게 언급된다.
극중에 한국인이 나오는데 길소리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다.
비중이 적은 조연 중에는 작가의 전작 무한의 주인에 등장한 캐릭터들과 외형이 같거나 흡사한 캐릭터들이 많다.
2003년 무한의 주인 단행본 말미 자투리 코너에 지에마오와 디자인이 완전히 동일한 여성 캐릭터가 소개된 바 있었는데, 이를 볼 때 사무라 히로아키가 꽤나 오래 전에 구상하고 간직해두었던 아이디어였던 듯하다.
트레네의 검은색 롱코트, 검은 모자라던지 한맺힌 여자의 복수극같은 요소로 볼 때 여죄수 사소리(영화)의 오마쥬가 곳곳에 보인다. 사무라 히로아키의 이사를 보면 주인공이 사소리 비디오를 빌리느라 용돈 대부분을 써버린것을 잊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2.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
2013년 02월 22일 2020년 04월 30일 | 2015년 05월 22일 2020년 04월 30일 | 2016년 11월 22일 2020년 04월 30일 | |||
<rowcolor=#000> 4권 | 5권 | 6권 | |||
2018년 07월 23일 2020년 04월 30일 | 2020년 04월 09일 2020년 06월 26일 | 2022년 03월 09일 미정 | |||
<rowcolor=#000> 7권 | 8권 | 9권 | |||
2024년 01월 09일 미정 | 미정 미정 | 미정 미정 |
3. 등장인물
- 아자 시노부
주인공. 석혼도 출신으로 모친 사후 섬을 떠나 제약회사 영업 등을 하며 전전하다 노숙자 신세까지 되었다. 12살때 섬을 떠나고 10년이 지났다니 나이는 22살. 조직의 돈을 가지고 도망치려던 스기토 로우와 얽혀서 어치파에 협력하게 되는데, 석혼도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실상을 알고선 제약회사든 야쿠자든 포주든 모조리 몰아내겠다고 선언한다. 주인공 그룹 내에선 길소리와 함께 전투능력이 전무하지만 머리회전이 빠르고 임기응변에 능하며 솔직한 타입이라 주변인들의 호감을 쉽게 산다.
소재가 소재다보니 많은 여성들이 성적으로 끔찍한 일을 겪는데 집을 나와 전전하는 와중에도 창부는 못하겠었는지 성경험이 없는 처녀다.
- 나미 사브라소와(본명 : 트레네)
모든 일의 시작인 독일 키비첸베르크 출신. 할마이너사 최초의 실험체가 되었던 마을 주민의 일원이다. 말로 다 못할 가혹한 일을 겪고 이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여 15년 전 할마이너 출신의 모든 임원들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빼앗아 간 딸을 찾고 있다. 왼쪽 눈과 오른쪽 팔을 잃어 의안과 의수를 하고 있으며 의수에서 플라즈마를 뿜어내어 적이나 무기를 절단할 수 있다
- 지에마오
본명은 호와리로 중국 귀주성 화미촌 출신. 부모 사망 후 백부(라지만 성만 같은 먼 친척)가 거두어 길렀으나, 갖은 학대를 받은 끝에 그들을 살해하고 할마이너사의 암살자로 살아가고 있다. 주 무기는 쌍절곤과 구두에 달린 전기충격장치지만 칼이나 총도 매우 잘 다루며 나미와 맞먹는 인간흉기로 단신으로 총기로 무장한 야쿠자 20여명을 지원을 부를 새도 없이 모조리 도륙해버리는 실력자.
- 아즈마
대봉회 산하 3차조직 어치파의 조장. 대부분의 야쿠자가 총과 머릿수만 믿다가 처참하게 깨지는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는 작중에서 지에마오에게도 밀리지 않는 카포에라 실력자다. 조천회가 규모에 비해 거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을 의심하여 그들을 조사하던 와중 석혼도와 그 비밀을 알게 된다. 본명은 돈으로 브라질 혼혈이며 사실 어렸을 적 지에마오의 첫사랑이었다. 하지만 인신매매혼을 당한 샤오몬을 탈출시키려다 실패한 뒤 도망치듯 중국에서 떠나고 야쿠자가 되었다.
- 하이옌
어치파와 함께 행동하고 있으나 야쿠자는 아니고 도움을 위해 아즈마가 부른 인물. 검술의 달인으로 제법 실력자지만 나미나 지에마오같은 인물들에 비해선 한수 처지는지라, 툭하면 깨지고 적에게 붙잡혀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게 일상이다 (...) 오죽하면 동료들에게도 하이옌이 약한건 알고 있으니까....라고 놀림받을 정도.
- 이와스가
하이옌과 마찬가지로 아즈마가 부른 인물. 평소에도 하이옌과 같이 다니며, 마지막 대사를 보면 이전에도 함께 합을 맞춰 훈련이나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2] 근육질의 거구로 엄청난 괴력을 자랑하는데, 손목이 테이프로 감겨있음에도 끊어버릴 정도. [3] 다만 전투력으로는 하이옌과 마찬가지로 강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적들에 비해 떨어지는지라 둘이 사이좋게(...) 잡혀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 신도 쿠라히코(본명 : 쿠도 토라히코)
관서 자비심회 산하조직인 조천회의 조장. 인원이 10명도 안될 소규모 조직이지만 엄청난 자금을 상납하고 있으며 사실 할마이너사와 독점계약하여 석혼도를 실험을 위한 자원공급소로 개조한 인물이다. 본래는 그도 대봉회 하급조직의 똘마니였다는 듯. 독일어가 가능하며 일견 헐렁해 보이지만 매우 잔혹한 인물이다.
- 스기토 로우
소위 자코(졸개)라고 할 수준의 말단 야쿠자지만, 어쩌다가 조직의 돈 2천만엔을 빼돌려 시노부와 떠나려 한다. 하지만 불과 이틀만에 붙잡혀 길소리에게 고문을 받으며, 손가락도 하나 잘린다. 다만 시노부가 자신이 어치파에 협력할테니 로우도 데려가 달라고 해서 본래 두개 (탈출 하루당 하나씩) 잘렸어야 할 손가락이 왼쪽 새끼손가락 끝부분만 잘리고 끝났기 때문에 시노부에게 감사를 표한다. 석혼도에 정보를 얻으러 간 이들과 다른 루트로 정보를 얻기 위해 손님으로 들어가는데, 정보수집보단 오입질에 더 정신이 팔린 모습이다.(...)
4. 기타
[1] 네메시스 연재작 중 유일하게 소년 시리우스로 이적했다. 작가의 명성 때문에 스카웃된 것으로 보인다.[2] 하이옌을 탈출시킬때 한 이야기가 우리의 목적을 잊지 마 인데, 하이옌은 여기에 대해 자신들의 임무는 석혼도와 할마이너사의 정보를 밖으로 전달하는 것이고 서로를 구하려다 둘 모두 죽는것은 이 목적에 반하는 것이란 것을 바로 이해한다.[3] 당연하지만 납치나 제압에 저런 테이프를 자주 사용하는걸 보면 알 수 있듯이 보통은 저걸 절대 못 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