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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9:14:39

변방의 외노자

변방의 외노자
파일:변방의 외노자2.jpg
장르 현대 퓨전 판타지, SF
작가 후로스트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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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톡소다
리디
원스토리
미스터블루
버프툰
북큐브
조아라
연재 기간 본편: 2020. 04. 06. ~ 2021. 08. 31.
외전: 2021. 09. 28.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
6.1. 종족
7. 평가8.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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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퓨전 판타지 SF 웹소설. 작가는 《은둔형 마법사》의 작가 후로스트.

2. 줄거리

일하기 싫어요.
― 문피아 작품 소개란
일하기가 싫다. 너무나도 싫다. 그러나 별 수는 없다.

인간과 엘프, 오크와 트롤, 드래곤 등 외계인 이민자들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지구에는 날마다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일 안 하면 죽는 남자의 위장취업 800년 차 고군분투기
― 네이버 시리즈 작품 소개란

노동교화형을 수행 중인 우주적 범죄자 예민준이 이민국 요원이란 신분으로 지구에서 석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0년 4월 6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2020년 5월 26일 유료연재로 전환되었다.

네이버 시리즈, 리디, 조아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2021년 8월 31일 총 322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메인 스토리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생략한 중간 스토리를 외전으로 연재할 예정이라 한다.

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본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2021년 9월 28일 외전이 1편 올라온 후로 연재가 끊겼다가, 2022년 12월 30일부터 다시 외전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외전 자체가 웹툰화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데[1], 웹툰화의 처참한 결과를 보고 내상을 회복하는데 1년 3개월이 걸린 모양(...).

2023년 2월 10일 외전#1이 총 30화로 완결되었다.

연말쯤인 2023년 11월 28일부터 외전#2 연재가 시작되어 동년 12월 26일 총 14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전작과 마찬가지로 설정이 매우 독창적이다. 판타지에 흔히 등장하는 이종족들이 나오지만 이들은 아예 별개의 세상에 거주하는 존재들이 아니며 그저 지구와 멀리 떨어진 행성에서 탄생한 같은 우주의 주민들로 그려지고 있다. 때문에 행성 간 이동수단이 발달한 작중 시점에선 마법과 유령 등의 오컬트적 요소와 첨단 과학 기술이 공존하는 세계관이 구성되어 있다. 판타지 계열 이종족 외에도 다양한 외계 종족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특징을 독특하게 묘사했다.

지구가 이런 외계 종족들의 이민을 받아들였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정치와 경제, 사회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대입함으로서 특색있는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주역 이외의 캐릭터들도 이런 과정에서 얽히고설켜 등장하며 각기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단순하지 않고 풍성한 이야기들이 특징.

5. 등장인물

실제 정체는 고대 종족 중 하나인 엔델리온으로 은퇴금을 모두 모아 육체와 기억을 되찾은 상태로 민준을 만나 사과한다.}}}
아마 아쉬탈의 그 독재자가 기억을 잃기 전의 텔레시아 본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전직 수형자로 미국지부에서 활동하던 요원이었다.}}}

6. 설정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그 자체로 우주에서 가장 신성한 에너지를 응축한 정수다. 순백의 빛과 같은 성스러운 물질이며 혼과 육신에 관여하는 권능을 지녔다. 다른 화폐와 달리 달란트의 복제가 불가능한 이유이자 위원회가 달란트의 실물을 잘 내놓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정체는 태초의 종족의 피이며[3], 태초의 종족의 왕이 선대왕이자 스승이며 사랑하던 인물을 되살리려던 와중 영혼과 생명력의 완전한 융합을 꾀하다 탄생한 물질이다. 태초의 종족의 혼과 생명력이 융합된 이 물질은 완전한 영생과 권능을 선사한다. 다만 태초의 종족을 제외한 다른 종족은 달란트의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며, 고대 종족조차 불완전한 영생을 이루었을 뿐[4] 그 힘의 원리를 이해하지조차 못한다.}}}
본디 예민준이 스승인 아드키엘을 되살리는 동시에 혼과 생명력을 다루기 위해 만든 마법이다. 이 마법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달란트이며, 본디는 타인의 생명력을 단순히 뽑아 쓰는 마법이 아니라 생명과 혼 자체를 다루어 신과 같은 권능을 다룰 수 있게 한다. 하지만 흑마법과 연결된 근원인 그림자 괴물이 창시자인 예민준의 달란트 아드키엘이라는 점과 아드키엘이 예민준을 파멸시키기 위하여 예민준이 소중이 여기는 것들 모두를 망치려 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뒤틀려 있음을 알 수 있다.}}}

6.1. 종족

인간이란 특정 종족이 어째서 지구만이 아닌 다른 행성에도 흔하게 존재하는지에 대해선 여타 판타지 소설에 지구인과 똑같은 인간들이 존재하듯 평범한 소설적 허용으로 여겨졌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며 점점 어떠한 복선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은, 태초의 종족이 자신과 닮은 모습으로 창조한 실험체였단 것이다.
본디 용처럼 가축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육체에 영혼이 깃드는 사고가 일어나 윤리적 문제로 가축화는 폐기됐다. 용도를 잃은 실험체들은 알아서 살아가도록 방치되었고 이들의 후손이 바로 현 인류다. 태초의 종족과 근본적인 영역에서 비교할 수 없을 차이가 있지만, 그 생김새처럼 용혈에 대한 저항성은 태초의 종족과 같다. 예민준은 이 특성을 고대 종족을 낚기 위한 떡밥으로 사용했는데, 고대 종족이 용혈에 거부반응이 없는 인간의 유전자를 태초의 종족의 불사성을 이루는 인자로 오인해서 본인들에게 이식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가축용 프로텍트에 가까운 유전자이기에 이걸 이식한 고대 종족은 용족과 똑같이 태초의 종족에게 생명력을 수확당할 수 있는 몸이 된다.}}}
고대 종족은 후손 중 일부를 자신의 영혼을 옮길 용기로 사용하여 영생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것을 '불완전한 영생'이라고 부른다.}}}
태초의 종족은 그들 스스로의 의지로 우주에서 사라졌다. 이는 신에 가까운 능력을 지녔지만 영생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정확히는 육체적으론 영생을 이루었지만[5] 정신이 무한한 시간을 버티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지나치게 긴 시간을 산 자는 끝내 잔혹하게 폭주했기에, 태초의 종족은 행복 이외의 자기 선택권을 봉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으로 자유로운 영생일 수 없다 판단하여, 긴 잠에 들어 꿈 속에서 서로의 의식을 공유함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면서도 자의식을 유지하는 진정한 영생을 이루고자 한 것이다.

태초의 종족은 영생을 견디기 위해 행복 이외의 감정을 봉했지만, 이는 개인으로선 행복할지언정 종족으로서는 위협이 닥쳐도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단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종족을 수호할 의무를 지닌 왕만은 감정을 봉하지 않았다. 홀로 그런 고통을 감내하는 존재였기에 왕은 태초의 종족의 지배자이자 최고결정권자일 수 있었다. 태초의 종족이 진정으로 영생하기 위한 잠에 들 때조차 왕은 가장 늦게 잠에 들고 누구보다 먼저 깨어나는 존재였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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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7 / 10 | 조회 수 440만 2023. 01. 2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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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 참여자 752명 2023. 12. 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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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8 / 5.0 | 803명 참여 2024.3.16 기준



현대 퓨전 판타지와 비슷하게 판타지 세상이 현실 세계와 융합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모든 것이 사실 작가의 SF적 상상력으로 변주해낸 독특한 세계관이며, 그런 세계관 속에서 움직이는 주인공의 선택을 몰입감 있게 그려낸 수작이라 평가받는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세계관이 정교해지고, 필력도 좋아졌다는 평을 듣는다. 초반부에 있던 복선을 중후반부에서 정교하게 회수해낼 정도로 글의 구성이 치밀하며, 글의 분위기 역시 마냥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마냥 무겁지만은 않게 절묘하게 조절했다. 보통 세계관이 정교하다는 평을 듣는 작품은 대부분이 설정놀음이나 한다는 혹평을 듣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세계관을 글 속에 완벽하게 녹여내었다.

특히 1화가 정말 잘 쓴 1화라는 평을 많이 받는데, 평범한 현대물의 묘사에서 점점 '이 세상이 좀 이상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묘사로 변해가는 것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SF 작품인 만큼 작가가 던지는 철학적 화두 역시 흥미롭다. 신앙, 인간의 자격, 트랜스휴머니즘 등이 복합적으로 섞인 철학적 고찰은 후반부에 있어서 작가가 독자들에게 내미는 하나의 숙제처럼 느껴진다.

단점은 초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 차이가 조금 크다는 것.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가 말하고 싶은 철학이 너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웹소설치고는 글이 너무 무거워졌다.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는 글이 너무 안 읽힌다고 말하는 독자들이 많다.

8. 미디어 믹스

8.1. 웹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변방의 외노자(웹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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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웹툰 런칭일에 외전 1화가 올라왔다.[2] 예민준은 사장님이라고 부르라고 했지만 동철에게 있어 사장님은 레이크필드이면 사장님 또한 예민준은 '건물주인'이라고 알려줬기 때문이다.[3] 더 정확히는 태초의 종족이 잠든 상태에서 영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영양액이다.[4] 그마저 태초의 종족에게 유도당해 이룬 기술이다.[5] 이 육체적 영생은 막대한 생명력을 지닌 용을 먹는 것으로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