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루(ボール), 담배를 세는 단위 명사
대개 담배 10갑을[1] 한 보루라고 한다. 영어 단어 'board'의 일본식 표기인 'ボールド'(보루도)[2]가 줄어 '보루'(ボール)가 됐다고 한다.[3]미국과 영국에서는 “Cart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2. 현장 용어
걸레를 보루라고 부른다. 일본어로 면걸레를 보로(ぼろ: 襤褸)라고 한 게 유래라고 한다.3. 堡壘, 군사 시설
자세한 내용은 성(건축) 문서 참고하십시오.1차적 의미는 성, 요새 등과 같은 군사 시설이지만, 실제로는 '삶의 보루', '최후의 보루', '마지막 보루' 등 "마지막으로 지켜야 할 것"이라는 의미로 자주 쓰인다. 잃으면 안 될 최후 지점이라는 의미에서는 마지노선과도 용법이 비슷하지만, 마지노선은 '경계선'의 의미가 강하다면 보루는 그 경계선 안쪽의 영역을 지칭하는 의미가 강하다.
영어 대역어로는 'bastion'이 흔히 제시된다(ET-house 능률 한영사전). '최후의 보루'라는 은유적 의미도 동일하게 'the last bastion' 식으로 쓰인다. 반대로 'redoubt'의 대역어로 보루가 자주 제시된다(옥스퍼드 영한사전).
3.1. 보루(bulwark),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티리스팔 숲~서부 역병지대의 지역
티리스팔 숲 최동단, 서부 역병지대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포세이큰의 요새이다. 영문으로는 'bulwark'라는 제법 생소한 단어를 쓴다.[4]대격변 이전까지 이 지역 동쪽의 안돌할부터는 스컬지의 세력권이기에 말 그대로 스컬지로부터 티리스팔 숲을 보호해주는 최후의 보루였다. 다만 대격변 이후 서부 역병지대에서 스컬지를 완전히 몰아내고 안돌할까지 (얼라이언스를 내치고) 차지하면서 그런 절박함은 좀 줄어든 감이 있다.
이름답게 NPC들이 지키고 서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이 길목을 지나가기가 좀 어렵다.
밑의 오크 건물과는 같은 호드 소속이라는 점만 빼면 상관없다. 그나마도 오크 지역이었다면 아래 보루 양식의 건물이 이 지역에도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포세이큰은 완전히 별도의 문화권이어서 오크식 건물은 전혀 없다.
3.2. 보루(stronghold), 워크래프트 시리즈 오크 호드의 건물
자세한 내용은 보루(워크래프트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3.3. 보루(redoubt),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의 요새 부류 건물
보루 Redoubt | |
사실 높게 지어봤자 득이 되지 않을 시대이지만, 이전의 요새 건물과 높이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높은 탑이 세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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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200개비 묶음을[2] 현재는 같은 영어 단어를 'ボード'(보도)라고 하며, ボールド는 '칠판'을 가리키는 용도로 간간히 쓴다고 한다.[3] 비슷하게 영어 단어의 일본식 발음에서 유래한 단위 명사로는 12개 묶음을 뜻하는 다스(ダース, dozen)가 있다.[4] 'a bulwark of democracy', 'a bulwark against communism' 등 외부 위협의 확산을 막아주는 방벽의 의미로 자주 쓰인다.[5] 좀 헷갈리지만 성채(keep) - 방책(stockade) - 벙커(bunker)는 탑 부류 건물의 이름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