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 |
사용 모습 | |
Fate/stay night | |
Fate/stay night Realta Nua PS Vita판 HF 루트 OP |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
1. 개요
보석검 젤레치 (宝石剣ゼルレッチ) 제2마법의 능력을 지닌 한정 마술예장. 평행세계로 통하는 문은 열 수 없지만, 저쪽 편을 들여다볼 정도의 간섭을 가능하게 하고, 대기에 찬 마력 정도라면 서로 주고받는 것조차 가능하게 만든다. 보석의 유래는 다각면이 만화경과 닮았기 때문. 만화경(kaleidoscope)이 왜 젤레치의 별명이 되었는지 말할 필요도 없다. |
▶Fate/stay night, 게임 내 무기 사전 |
2. 특징
외형은 다듬지 않은 듯한 단검 사이즈의 굵은 보석 덩어리에 손잡이를 달아둔 형태. 칼날 부분이 다각면의 보석처럼 보여서 보석검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정적이지만 제2마법 "평행세계의 운영"의 능력을 갖고 있어, 평행세계에 있는 같은 지점에 들여다보는 정도의 작은 구멍을 만드는 물건. 설명만 들으면 대단히 무능한 단검같지만(…) 이 검의 진짜 능력은 그 구멍으로 무한한 평행세계상의 대기중에 있는 마나를 끌어와서 마력을 무한히 공급하는 것. 즉 본인의 역량이 허락하는 한 최대출력의 마력을 끝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나를 가져오고 그것을 다 사용하면 또 다른 평행세계로 넘어가는 방식. 끌어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명이지만 극장판 헤븐즈필을 보면 그리 길지는 않은듯.다만 작중 기준으로 구멍의 범위는 대공동 일대에 한정되고, 한 번에 사용가능한 마력의 최대출력은 본인의 마술적 역량에 의존하기에 무한히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마나의 저장공간이 커져서 그렇지 위력상승과 제2마법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그리고 어쨌든 마력을 공급해주는 탄창일뿐 마술을 사용하는것은 사용자의 마술회로다. 그래서 매번 마술회로 최대치에 가까운 공격을 시행하다가는 몸이 버티지 못하는데, 사쿠라와 린의 최종 결정전에서는 린이 이 보석검을 휘두르는 페널티로 팔의 근육이 조금씩 절단되어 간다는 묘사가 있다.[1]
3. 원본
칼레이도스틱과 함께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가 만든 아이템 중 하나로 예전에는 젤레치의 애검이었다. 칼레이도스틱과 합하면 어디선가 많이 본 무시무시한 마도 병기가 되어 버린다.붉은 달의 브륜스터드의 문 폴을 막아낼 때 사용한 예장이 원본 보석검이다.
4. 복제품
토오사카 가문에는 이 검의 설계도가 전해졌고, 이걸 완성시키는 게 대사부 슈바인오르크가 남긴 숙제이다. 원래는 젤레치가 토오사카 가문에 설계도만 던져 놓고 간 것이었으나, HF 루트에서 토오사카 린이 에미야 시로의 협력으로 투영마술로 준비해서 최종 결전 때 사용한다.[2]현 인류의 이해를 아득하게 초월한 물건이라[3] 검 제작에 특화되어 있는 아처의 팔을 사용하면서도 거의 자멸 직전까지 가서야 간신히 투영에 성공했다. 투영 후에 기록 속에서 본 것과 뭔가 다르고 마력조차 느껴지지 않아 시로는 엉터리 같다고 말하지만, 이리야는 투영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고 슈바인오르크의 계보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얘기했다.
투영 마술 특성상 랭크 다운 된 물건임에도[4] 치트성 다분한 파워를 보여주는 예장. 보석검을 사용하는 린은 평타 한 방이 엑스칼리버의 빛을 연상시킨다고 한다.[5] 작중에는 하나하나가 서번트의 보구에 필적하는 사쿠라의 그림자를 한 방에 베어 넘기며 활약한다. 마지막에는 사쿠라의 주의를 흩트리기 위한 눈속임+섬광탄 용도로 폭발시켜 소멸하고 말았다.
본문에서 성배와 이어져 있는 마토 사쿠라를 무진장이라 비유한다면 보석검을 든 린은 무제한. 최대 출력량 자체는 자매가 동등했지만 전투 기술과 경험에서는 린이 우위였기 때문에 작중 서술에서는 "아무리 강대한 힘을 얻었다 해도, 그녀는 전투 경험이 전혀 없다. 그래서, 그럴 마음만 먹으면 쓰러뜨리는 건 간단했다."라며 죽이려면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다고 나온다. 하지만 린은 사쿠라를 포옹하기 바로 직전까지 자신의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며 사쿠라를 죽이는 것을 미뤘기 때문에 최악의 결말로 치닫지는 않았다. 린도 자신의 결정을 미뤄가면서 에미야 시로가 와서 은연중에 사쿠라를 구해주기를 바랬기 때문이다.
투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도 마법과 연결된 물건이고 따라서 한번 실물을 사용해 본 린은 제작 원리를 파악했다. 그 때문에 돈과 시간만 있으면 제5차 성배전쟁이 끝난 직후의 시점에서 토오사카 린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지라 10년, 20년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게다가 코토미네 키레이가 토오사카 가문의 재력을 다 말아먹어 재력이 부족하기에 더 시간이 걸릴 듯하다. 설령 자금이 충분하더라도 토오사카 가문 특유의 삐끗해서 실수하는 버릇을 생각하면 더 걸릴지도 모른다. 당장 린이 할아에서 보석검 마이너 카피를 만들려고 시도하다가 자금과 실험 장소인 아인츠베른 성을 홀라당 말아먹어서 시로에게 아르바이트 좀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한눈에 봐도 보석검을 완성한 것으로 쳐주었는지, HF 루트 에필로그에서 젤레치가 나타나 린을 구제해 주기도 했다. 제일 싹수 노랗던 집안이 숙제를 완성할 줄은 몰랐네라는 코멘트는 덤.
[1] 다만 토오사카 린이 마술회로의 최대 출력 한계를 계속 요구하는 마술 행사를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마법이라 억지력이 간섭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프리즈마 이리야에서 보석검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칼레이도스틱의 경우 평소에는 리미터가 달려있어 마술회로나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체 기관에 과부하가 걸리지는 않지만 리미터를 해제하고 마술회로의 한계 이상으로 마력을 사용하면 내출혈로 보이는 손상이 온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신체적 한계 이상으로 보석검을 사용하려 할 때에 나타는 부작용으로 보인다.[2] 투영에 사용하라고 자신의 마력을 몇 년간 저장해 놓은 아조트 검과 관련 물품, 보석검의 설계도를 준비해 주었으나 시로의 투영은 투영의 형식을 빌린 마음의 구현화라 투영 방식이 일반 투영과는 완전히 다르며, 투영의 전제 조건으로 반드시 진품을 봐야 했다. 결국 준비해 둔 물품들은 하나도 쓰이지 않고 이리야의 협력으로 과거 기억 속의 젤레치를 보고 보석검을 투영해 냈다. 대신 아조트 검은 시로가 챙긴 후에 세이버 얼터의 결정타로 사용.[3] 인류가 외계에 진출할 때를 넘어 성계 단위로 활동할 때가 되어서야 도달하는 지혜라고 한다.그럼 성계 단위의 인류는 저런 걸 상식적으로 쓰는 건가? 개그성 스토리긴 하지만 히로인X와 세이버 릴리에 관한 이벤트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이버 워즈에선, 외부 성계까지 진출한 서번트 유니버스 시대에서 온 서번트가 젤레치 슈바인오르크 운운하며 분신술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저 시대쯤 되면 일반 마술 수준으로 어느 정도 숙련되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기술이 되는 듯. 세이버 워즈 2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동네는 이미 전 인류에게 제3마법이 보급되어 있다.[4] 다만 투영 마술로 랭크 다운되는건 개념상의 랭크가 아니라 무기의 성능으로서의 랭크다. 즉, 마술예장의 측면이 더 강한 젤레치는 랭크 다운되지 않았다라고 봐도 무방한 것.[5] 엑스칼리버의 빛과 비슷하다는 거지, 진짜 엑스칼리버급의 위력은 아니다. 작중에서 '작은 엑스칼리버'라고 언급된다. 참고로 사쿠라는 어린 나이에 마토로 입양되어서인지 토오사카 쪽에 전해지는 보석검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걸 그림자 지우는 전용 마술예장 정도로 간주하는 언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