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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38:36

보석왕


성검전설 Legend of Mana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전용 BGM은 愚かなる宝愛.

3개의 메인 시나리오 중 하나인 진주일족편의 최종 보스. 보석을 삼켜 몸 안에서 융합해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산드라는 그 능력을 이용해 반딧불 공주를 구하기 위해 그의 부하가 된다.

하지만 어윈이나 티아매트에 비하면 취급이 극히 안 좋은데, 그도 그럴것이 어윈, 티어맷과는 달리 최종보스의 기본 소양인 2단 변신을 하지만, 저 둘에 비하면 더럽게 약하기 때문.

거기다가 시나리오 내내 많은 활약을 하면서 존재감을 내비치는 어윈이나 티아매트에 비해 이쪽은 시나리오 도중에 최종결전을 제외하고 딱 1번 등장한다.


몸 안에 산드라가 바친 진주일족 998명분의 핵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인공 일행의 눈 앞에서 진주공주 or 루리의 핵을 먹고[1]보석왕 999가 되어 1000을 채우기 위해 플레이어와 싸운다. 하지만 별 달리 대단한 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 움직임도 굼떠서 샌드백인지라 그냥 패주면 끝.

한번 쓰러뜨리면 핵 1개가 모자란다고 비실비실 대다가 산드라가 자진해서 바친 산드라 자신의 핵을 먹고, 2차 형태인 보석왕 1000이 된다. 약점은 꼬리인데, 역시나 대충 패주면 아무것도 못하고 끝.

마치 뭔가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했는데, AI가 꼬여서 아무짓도 못하고 꺼져버리는 네오 믹트란을 보는듯 하다.

특히 진주공주를 동료로 해서 데려왔을때에는 더 비참해지는데, 레이디 펄의 싱크로 능력인 필살기 게이지 MAX를 이용해 필살기만 뿌려주면 20초내로 침몰시킬 수 있다.

애니메이션 성검전설 Legend of Mana -The Teardrop Crystal-에서는 원작과 거의 같은 흐름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최종보스는 보석왕이 아닌 여주인공 세라피나가 맡게 되며, 막판에 산드라의 핵까지 먹고 보석들을 하나로 융합하려고 하나 뜬금없이 실패하고 여태까지 먹은 보석들을 흩뿌리며 허무하게 폭살한다. 서로 싸우던 샤일로와 세리피나는 그 광경을 보면서 경악하며 싸움을 멈추게 된다.

[1] 둘 중에 주인공이 동료로 하지 않은 쪽이 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