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사본 화랑세기에 등장하는 인물
신라의 풍월주(風月主) 박창화가 필사했다고 주장하는 화랑세기의 기록 | ||||
15대 유신공 김유신 | ← | 16대 보종공 설보종 | → | 17대 염장공 김염장 |
薛寶宗
필사본 화랑세기에 등장하는 미실과 설원 사이의 아들. 진평왕의 마복자[1]. 백양이 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잉태했다고 한다.
16대 풍월주로, 14대 풍월주 호림의 부제였으나 후에 17대 풍월주가 되는 염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유신에게 부제의 자리와 다음 풍월주 자리를 양보했다. 호림과의 정이 두터워 스스로 여성이 되어 섬기지 못 하는 것을 한스러워 했다고 한다.
신라 시대의 엄친아로, 성품이 온화하고 주색을 즐기지 않았으며 그림에 능했다. 당나귀 위에 앉아 피리를 불며 시가를 지나가는 일이 많아 사람들이 '진선공자'라고 불렀다. 보종이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미색으로 유명한 천하의 미실이 '너와 같은 사람이 아름답다'고 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미모를 지녔던 모양. '얼굴이 어린아이 같았다'는 묘사로 보아 동안이었던 듯.
여성을 멀리하여 어머니가 붙여준 현강(미실의 사촌인 윤궁과 문노의 딸)도 호림에게 양보했다. 미실이 근심하여 종실의 여자들에게 보종을 꼬시는 여자에게 상을 주겠다고 했고, 진평왕과 보명궁주의 딸인 양명공주가 보종을 유혹하는데 성공하여 큰 상을 받았다. 양명공주와의 사이에서 보라(태종 무열왕의 처)와 보량 두 딸을 얻었으나 그 뒤 가까이 하지 않았다. 자신을 유혹하는 조카(하종의 딸) 하희도 염장에게 보냈다.
상당한 마더콤으로, 소원은 '어머니와 함께 죽는 것'. 미실이 죽자 같이 죽지 못한 것을 죄로 여기며 두문불출하고 미실의 수기 7백권을 베껴 간직하고, 미실의 초상을 그려 아침저녁으로 문안 했다. 1과 2를 비교하면..진짜 이건 너무 다르다.
2. 선덕여왕(드라마)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보종(선덕여왕) 참조.[1] 화랑세기에 따르면 신라 시대에는 부인이 임신하면 더 높은 신분의 남자와 동침 하고 태어나는 아들의 후견인으로 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마복자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