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전통적인 칼 명장으로 유명한 지역인 졸링겐에서 창립된 칼 전문 제조기업. 회사명의 독일 본래 발음은 뵈커/bøkɐ/, 한국에서는 움라우트가 들어가지 않은 보커로 알려져 있다. 작은 폴딩 나이프부터 각종 픽스드 나이프, 주방칼, 클래식 면도칼, 마체테, 도끼 등 다양한 날붙이 및 공구를 만든다.
일반적으로 나이프 매니아들에게는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추천되지는 않는 브랜드지만, 그래서인지 세계 유명 나이프 디자이너들 및 타 기업들과 협업하는 콜라보 제품들도 자주 내는편이다. 성능보다는 디자인으로 선택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최소한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D2처럼 어디에서 만들어도 무난한 성능을 발휘하는 가성비 강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보커 졸링겐(Boker Manufaktur Solingen) - 플래그십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전 모델이 독일 졸링겐에서 생산된다. 가격도 다른 프리미엄 나이프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다만 그럼에도 보커라는 브랜드 자체가 그렇게 고급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비싸진 않다. 강재도 평이한 440C를 많이 쓰는 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슈츠슈타펠의 단검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도 같은 단검 모델을 'Swiss Dagger'라는 이름으로 나치 국장과 SS 로고가 빠진채 판매 중이다.
전함 티르피츠를 스크랩해 나온 강철을 상당량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이 강철을 다마스쿠스 강으로 가공해 만든 폴딩 나이프를 똑같이 티르피츠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기 때문. 일단 역사 속 그 유명한 전함의 일부를 가질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인기는 상당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