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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06 10:54:46

복마선자



1. 개요2. 무공

1. 개요

"복마신룡검해가 신룡검식이다! 불패(不敗)의 무학(武學)이란 이런 것이지!"
- 『지존록』에서 복마선자가 환영몽(幻影夢)을 통해 신룡검식으로 풍현을 난자한 뒤 한 말이다.
"안녕······. 드디어 작별이군! 크하하핫! 이것으로 모든 인연은 끊어졌다."
"인연을 끊는다면! 내 손으로 끊어주겠어! 지옥에 간다면 지옥까지 쫓아가서 그 이유를 듣겠다! 그리고 끊어주지!"
"참으로 복잡한 사연으로 이어졌군요."
"아직도 나는 듣지 못했다. 왜 갑자기 그런 일이 생겼는지."
"······ 이미 지옥 바닥까지 함께 가고 있는 것 같군요."
"그럴 작정이야"
- 복마선자의 과거를 엿본 풍현이 그녀와 나눈 대화 중 발췌.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 나오는 제세칠성(濟世七聖)의 일원으로, 복마신룡검(伏魔神龍劍)의 주인이기에 용검신녀(龍劍神女) 또는 복마선자(伏魔仙子)라 불린다. 강인하고 담대한 성품에 아름다운 용모를 갖고 있다. 다만 얼굴을 가로지르는 상처가 있어서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절대천마(絶代天魔)가 과거에 천호(天豪)라 불릴 때의 연인이었다. 그녀도 마교(魔敎)에 끝까지 대항했지만, 다른 칠성처럼 원한이 깊다기보다는 천호가 왜 그녀를 배신하고 절대천마가 돼야만 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절대천마의 과거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묵연동(默然洞)에서는 금아미전(金牙微傳)이 남겨져 있는 것을 보고, 그것에 대해 풍현에게만 귀띔을 해주기도 한다.

암천향(暗天香)의 유진(遺塵)에서 풍현은 펼칠 수 있는 정사(正邪)의 다양한 절기를 동원해 운령의 금제를 강제로 부순다. 이 때문에 사용된 각가지 절기의 여파를 수습하고자 그는 천단전향신마공(天壇傳香神魔功) 중 천단신공을 그녀의 몸에 베푼다. 그러나 좋은 선택은 아니었는지 아니면 암천향의 의도였는지 잔결신군(殘缺神君)의 혼원태극도해가 뒤늦게 나오면서 그녀에게 전향마공이 깨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말았다. 그래서 복마선자는 운령의 마성(魔性)을 방비하기 위해 복마신룡검을 전하기로 마음먹는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자신의 기예 몇 가지를 더 전한다.

이외로 그녀도 본명이나 사문에 관해서는 드러난 바가 없다.[1]

2. 무공

그녀의 무공내력에 대해서는 그나마 자세히 밝혀진 편으로, 구천현녀심법(九天玄女心法)을 기본으로 익혔다.

[1] 절대천마의 천마기(天魔氣)에 상처를 입으면서 이별한 후 복마신룡검을 대막의 거대 암벽에서 바로 찾아낸 것을 보면, 아마도 전설로 전해지는 복마신룡검에 대해서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므로 가문이나 사승을 통해 전해진 것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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