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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 인물 관계 · 밈 (봇제비) · 転がる岩、君に朝が降る |
봇제비 최초 이미지 | 봇제비의 상징처럼 쓰이는 이미지[1] |
1. 개요
봇치 더 록!의 2차 창작 캐릭터로, 주인공인 고토 히토리를 동물화한 캐릭터이다. 작가는 不毛(후모).X봇제비라는 명칭은 국내 디시인사이드 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의 팬덤이 붙여준 별명으로, 족제비를 닮았다 해서 봇치와 족제비를 합쳐서 지어진 명칭이다. 일본에서는 케모보(けもぼ), 케모봇치(けもぼっち)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털 캐릭터들은 퍼리와도 엮이는 경우가 많은데, 봇제비의 경우 퍼리보다는 동물 원형의 모습을 유지한 페럴에 해당되기에 일반적인 퍼리 팬들이 좋아할만한 포인트를 가지진 않아서 크게 엮이는 편은 아니다. 그냥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케이스.
2. 목록
주인공인 고토 히토리가 속한 결속 밴드 캐릭터 전원의 동물 버전이 있으며, 이외 캐릭터인 고토 후타리, 히로이 키쿠리 등 기타 주변 인물들의 동물화도 충실하게 설정되어 있다.2.1. 봇치(봇제비)
한국에서는 이 동물이 팔을 올리고 “세계평화”[4]를 말하는 이미지가 워낙 유명해서, 이 이미지가 반쯤 따라붙어 있다. 경우에 따라 울음소리가 세계평화로 굳어져 있는 경우도 아와와왕 보인다.
원작자인 후모의 창작으로 사람(키타)이 안고 있는 작품이 나와 사이즈 가늠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는데, 소형견 정도의 크기이다. 여고생이 품에 안을 수 있을 정도.
2.2. 키타(키멍이)
2.3. 니지카(니지토끼)
설정화에는 나와있진 않으나, 등에 달린 날개가 장식은 아닌지 날 수도 있는 듯.
2.4. 료(료냥이)
3. 확산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워낙 귀여운 터라 '봇치 더 록!'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인기를 끄는 일이 종종 있곤 했다. 디시콘, 아카콘 등으로 제작돼 각종 갤러리에서 '봇치 더 록!'과 상관없는 맥락에서 범용성 있게 쓰이곤 했으며, 컨셉이 컨셉이니 만큼 '봇치 더 록!'과는 캐릭터 디자인이 꽤나 괴리가 있어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도 2차 창작 캐릭터라는 걸 모르고 좋아하던 경우도 발생할 정도.그러던 것이 2023년 10월경 블루 아카이브 팬덤에서 시구레를 봇제비화 시켜서 속칭 '뽕따봇제비'라는 것을 만들어낸다.[5] 이후 해당 패러디가 점점 블루 아카이브 내부에서 큰 인기를 끌어 다른 캐릭터들도 죄다 봇제비화가 일어났으며,[6] 이러한 인기는 다른 게임으로 건너가 이터널 리턴, 던전앤파이터, 붕괴 시리즈, 마비노기 등에도 캐릭터들의 봇제비 버전이 나오는 등의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인기를 끌다보니 한국 블루 아카이브 팬덤이 시제비를 중심으로 만화나 일러스트 등 관련 3차 창작물이 그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게 트위터를 통해 재확산 되는 식의 인기몰이가 시작됐다. 심지어는 오히려 이게 역으로 일본 팬덤의 블루아카이브 팬덤에 퍼지게 되어 '한국에서 나온 시구레의 귀여운 족제비 캐릭터' 정도로 인식되는 결과까지 생겼다.
문제는 첫 번째 3차 창작인 시제비가 워낙 적절하게 잘 쓰인데다[7] 이게 워낙 적절한 인기를 끌다보니, 블루 아카이브 팬덤에서 원본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채 쓰이는 경우가 생겨났다는 것. 급기야 블루 아카이브의 공식 일러스트레이터 중 하나인 순수한불순물이 본인의 트위터에 시제비를 올리고, 작가가 2023 겨울 코믹 마켓에 들어갈 표지에까지 이 시제비 캐릭터를 박아버리기에 이른다.
순수한불순물의 트위터에 올라온 시제비 |
본(?) 작가인 후모도 블루 아카이브에서의 인기몰이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고, '내 캐릭터 디자인이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신기해!' 정도의 반응이었으나, 역수입돼서 위 트윗이 올라오기에 이르자 어느 정도 대응을 하긴 한 듯. 어쨌거나 봇제비 자체도 봇치 더 록!의 2차 창작격인 파생 캐릭터인 만큼 저작권 문제가 상당히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일단은 작가끼리 잘 얘기가 되어 출처를 표기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정리글, 결과)
4. 기타
- 본래 봇제비는 작은 동물들이 아니라 털이 달린 용으로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용에 털을 달아놓으니 암만 봐도 늑대로밖에 안 보였고, 이를 알아보기 어렵다 생각한 작가가 현재의 상태로 수정한 것. 작가의 트위터를 들어가보면, 용으로 그려진 버전도 몇 개 있다. 봇제비는 지금과 큰 변화가 없는건 덤.
- 캐릭터의 원작인 봇치 더 록!은 애니메이션화로 인기몰이를 한 작품인데, 2기 제작이 요원해지면서 팬덤이 축소되어 있는 시기에 캐릭터가 인기를 얻는 바람에 파생형인 블루 아카이브의 시제비 쪽이 좀 더 유명해지면서 상술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재밌는 점은 봇치 더 록의 원작자인 하마지 아키가 블루 아카이브 덕후라는 사실이다.[8] 다행히(?) 본인은 여기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 비슷하게 특정 캐릭터의 2차 창작으로 유명해진 실장석과는 그 운명 자체가 대조될 만큼 비교된다. 봇제비가 이 쪽으론 작가 입장에서 희망편에 가깝다면, 참피는 작가에겐 차라리 오와콘이 되는 게 나을 정도의 최악의 사례이다.[9]
- 다만 앞서 말한 실장석만큼이나 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히 있다. 멀쩡한 인간 캐릭터를 이유 없이 퍼리화시켜서 혐오스럽다는게 의견. 경우에 따라 메이드 인 어비스에서 보던 생명체와 비슷하다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정작 인기를 끈 팬덤 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혐오 의견을 반영해서 봇제비를 허용하되 게시물 제목에 '봇제비)'를 붙이도록 주의하고 있다.
[1] 디시콘의 영향을 받아 흔히 '아와와와왕'이라는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굳어져 있다.[2] 굵고 긴 꼬리나 동글동글한 이목구비 등, 족제비와 유사한 외모긴 하나 자세히 파고보면 상체가 비대한 체형과 어깨에 나 있는 정체불명의 검은 돌기 등, 족제비에겐 없는 이질적인 특징이 엿보인다. 기타 문단에서 후술할 에피소드를 생각해보면 드래곤과도 유사해 보이기도 하는 체형. 자세히 보면 두 발로 서 있을 때에는 고지라를 비롯한 일본 특촬물 괴수들이 지니는 전형적인 괴수 체형(인간에 가까운 비대한 상체와 땅에 질질 끄는 꼬리 등)을 가졌음을 파악할 수 있는데, 원작에서 묘사된 '승인욕구 몬스터'가 고지라의 패러디임을 반영한 게 아닐까 추정된다.[3] 원작에서도 봇치는 대인기피증이 심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할 뿐 인정 욕구가 매우 강해서 타인이 해주는 칭찬을 매우 갈구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런 원작의 묘사에서 모티브를 따온 설정으로 보인다.[4] 실제 원작에서도 봇치의 말버릇이다. 음악을 하는 목적과 꿈을 남들에게 말하길 부끄러워해서 세계평화라 둘러대는 것.[5] 기존에 존재하던 시구레의 별명들 중 하나인 '뽕따족제비'에서 파생된 명칭으로, 팬덤 사이에서 시구레의 2차 창작판 대표 이미지들 중 하나로 정착되어 '시제비'라고 불리기도 한다.[6] 예시[7] 시구레는 원본이 족제비인 캐릭터이다.[8] 어느 정도냐면 코믹콘에 블루 아카이브 동인 작품으로 참가할 정도.[9] 그래서 봇제비를 럭키 참피, 참피를 언럭키 봇제비라고 놀리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