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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0 14:11:12

봉래제/논란 및 사건 사고


1. 개요2. 사건 사고
2.1. 제1회
2.1.1. 허위 성폭력 공론화 사건
2.2. 제3회
2.2.1. 쭐어 일러스트레이터 관련 행사 존치 논란
2.3. 제4회
2.3.1. 사전 설명 결여 논란
2.3.1.1. 1월 7일2.3.1.2. 1월 8일
2.3.2. 행사 진행 미흡 논란2.3.3. VIP 애프터 이벤트 논란

1. 개요

국내 동방 프로젝트 온리전봉래제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사건 사고

2.1. 제1회

2.1.1. 허위 성폭력 공론화 사건

2020년 4월 25일 주망지재상단공론화계정(계정 삭제됨)에서 일부 관리자가(두부기획(@ dlfkek90), 란주(@ IndigoOwner), 키퍼(@ vllv987))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에버노트 아카이브
세줄요약:

두부기획 - 미성년자 섹트에 훈수질, 미성년자에게 원조교제 뉘앙스 언행, 여성 둘 있는 탈의실 침입

란주 - 바람피며 그루밍 성폭력

키퍼 - 만취하여 여성을 껴안으려 하고 거부하니 죽여버리겠다며 추태, 여성에게 선물로 생리언급하며 초콜릿 줌
공론화 에버노트중 세줄요약

물론 이때도 어느 정도 증거가 있는 것은 키퍼의 E 여성과의 카톡과 G와의 트위터 DM 뿐이었고, 그냥 초콜릿 선물이 기분 나빴다, (근거는 없지만) 원조교제인거 같았다, 선물을 받는게 기분 나빠서 그냥 블락했다 같이 여성측에서 그냥 기분이 나빴다 정도의 일들이 상당수라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으나, 트위터 특성상 싸그리 묻히거나 성범죄 옹호자 취급받고 조리돌림이 시작됐다.

이후 4월 27일 주망지재상단 측에서는 공식 입장문과 함께 두부기획/란주 측의 입장문을 게시했으며, 두부기획을 단장직에서 경질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란주의 처분을 결정한다 밝혔다. 두부기획 입장문은 ABC 여성이 오해를 한것이었음을 밝히며 사과를 해 모두가 받아들였으나 란주 입장문은 '하혈이 있는 것을 D가 밝히지 않았고, 처음 관계를 맺었을 당시에는 서로 이성 친구가 없던 상황에서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였다. 이후 관계했을 때에도 합의 하에 강요 없이 이뤄졌으나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이었으며 이는 잘못이다.' 라는 내용이라 기존 공론화의 D에 대한 내용과 불일치하며 D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여전히 조리돌림 당했다.

4월 29일 주망지재상단에서 조치와 사과문을 게시했다. 주 내용은
1. 란주(IndigoOwner) 영구제명으로 상단원 자격을 박탈,
2. 두부기획(dlfkek90)은 책임지고 경질 후, 단장직에서 물러나 근신
3. 봉래제는 정상 개최될 예정입니다.
동일, 란주는 제기된 다른 의혹(에이섹슈얼/트랜스젠더 비하 발언)에 대한 사과와, D와의 카톡 내용을 포함한 더 상세한 사건 정황을 담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둘다 성인이었음을 밝혔으며 증거까지 제시했지만, 아직까지 조리돌림 분위기는 지속되었다.

이 분위기는 5월 4일, 여성 D(@_Almoond_)가 란주의 해명이 옳으며, D의 공론화 내용은 란주가 바람을 폈다는 것을 제하면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인정하며 반전되었다.

이후, 스스로 여성 B라 밝힌 일러스트레이터 쿠야(@hey36253625)가 사과문을 올리면서 익명으로 진행된 이 공론화는 익명성이 깨져버렸는데, 공론화 계정주로 밝혀진 여성 G인 카논(@ultimatekanon)은 트윗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주망지재상단측에서는 기존 처분은 유지될 것을 밝혔고, 트위터에서는 극소수의 사람들과 당사자들을 제외하고 조리돌림에 동참했던 이들은 입만 싹 닫은 채 사과 한마디 없이 숲속 친구들 행이 되었다.

한편 키퍼의 경우 좀 다르게 전개 됐는데, 처음 공론화 됐을 당시부터 허위 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에 들어가겠다 밝혔으며 5월 2일자에 공론화에 대한 입장문을 올렸다. 주 내용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은 맞으나 성추행은 없었으며 사과했고, 오히려 해당 여성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것. 이에 반응한 것은 공론화 초기 의혹을 제기하던 이들을 2차 가해로 몰던 코스어 마츠로 여성 E임을 밝히며 반박문을 게시했으나, 이후 해당 반박문을 삭제했다.

추가적으로 트위터의 한 유저가 다중 아이피를 이용하여 봉래제와 동방콘을 폭파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2.2. 제3회

2.2.1. 쭐어 일러스트레이터 관련 행사 존치 논란


국내에 널리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중 동방에 특히 관심이 많이 있고, 대중적으로 인지도 및 선호도 양쪽 모두 높던 쭐어가 제3회 봉래제의 공식 포스터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펀딩 굿즈에도 참여하였다.

이슈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부스 참여까지 의사를 밝혀 대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았던 작가였다 보니 행사에 대한 호재로 여겨졌으나, 2023년 12월 1일 이슈가 밝혀지면서 봉래제 행사에 있어서 논란의 소재가 되었다.

일단 주최측이 2023년 12월 05일 새벽에 상하이앨리스환악단 마이너 갤러리에 남긴 글로는, 일러스트 교체를 진행하게 되는 순간 행사 진행 자체가 취소될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여, 행사 자체가 취소되거나 양해를 구하고 강행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

이러한 공식 입장 글이 올라오게 된 계기로, 해당 행사에 대해 쭐어 일러스트레이터가 관여되어있는 것에 불만을 품은 루리웹 유저가,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가져와,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혐오 발언을 하는 사람으로서 해당 사람을 공인으로 내세운 행사를 목도할 수 없으니 ZUN에게 제보 후 행사를 취소하거나 후원 보상을 전격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동방 프로젝트 관련 커뮤니티인 상하이앨리스환악단 마이너 갤러리 유저들의 경우 상단의 유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 위반 사항은 작품 내부/2차 창작을 활용한 경우에 한정되기에 포스터랑 굿즈 자체에 혐오 표현이 묻은 것도 아닌데 왜 이슈거리가 되는지 자체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최측이 입장문에서도 밝혔듯 이미 선입금이 들어간 상황이라 일러나 굿즈를 내리는 것만으로도 행사의 존망이 달려서 불안감이 존재하며, 이 때문에 쭐어에 대해 비판적인 갤 유저나 상대적으로 해당 이슈에 민감한 X(구 트위터)의 경우에도 일러스트레이터의 논란거리는 분명 있지만 이런 이유로 봉래제를 취소하는 것은 과한 조치이고, 행사를 강행하는 쪽이 맞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결국 봉래제 후원자 및 부스 참가자들에 한하여 투표를 통해 해당 사건을 처리하기로 하였다.# 투표에 참가 가능한 인원은 후원자들과 부스 참가자들 한정으로서, 해당 이슈 자체가 후원 상품 및 참가자들에 대한 이슈였던만큼 외부 요소 개입을 막는 조치는 잘 되었다고 평가받는다. 이후 최종적인 결과가 나왔으며,# 180대 29로 현행 유지를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해당 사건을 이슈화 및 ZUN에게 제보하려 한 루리웹 유저는 상하이앨리스환악단 마이너 갤러리에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그런데 봉래제 후원계정의 후원날짜가 사과문을 쓴 당일이고 심지어 사과문 게시 이전 1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에 생성된 계정임이 밝혀져 봉래제에 참여할 생각도 없었으면서 이슈에 불을 질렀냐는 식의 비난을 받게 되었다. 이후 해당 유저는 결과 발표 이후 게시글과 후원 계정을 삭제하였다.@

2.3. 제4회

2.3.1. 사전 설명 결여 논란

봉래제는 이전까지는 펀딩을 통해 행사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였었다. 그러나 2024년 5월 31일, ZUN이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크라우드 펀딩의 조건이 매우 엄격해졌고, 결국 펀딩 허가를 받지 못한 주최 측은 아무래도 자금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렇게 제4회 봉래제는 이전과는 달리[1] 일러스타 페스와 협력하여 KINTEX에서 함께 치러지게 될 예정이었는데, 만약 같은 홀을 쓰게 된다면 동방 온리전이 아니지 않냐는 반응이 이전부터 많았다.[2] 이에 주최자 두부기획은 1전시장에서 한 개 홀을 온전히 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고 표 판매가 2025년 1월 6일부터 시작되었다.
2.3.1.1. 1월 7일
그러나 1월 7일, 상하이앨리스환악단 마이너 갤러리의 한 갤러가 일페에 직접 문의한 결과 이와는 대치되는 답변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1. 일러스타 페스 6과 봉래제 4회가 함께 열리는 만큼 행사장을 공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봉래제 구역이 마련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2. 일러스타 페스 입장권을 구매하셔도 봉래제 부스 및 무대 공연 관람이 가능하십니다.

3. 일러스타 페스 6과 봉래제 4회는 서로 입장권이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봉래제 팩을 구매하시면 해당 패키지에 일러스타 페스 6 얼리 입장권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형태로 운영되어 입장 대기줄 또한 하나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원 게시물
한 홀을 온전히 쓸 것 같다는 말과는 다르게 행사장을 공유하며, 가격이 싼 일페 티켓[3]만 사도 봉래제를 즐길 수 있으며, 봉래제 얼리 티켓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줄도 따로가 아닌 같이 서게 된다는 말이었다.

이렇게 중요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표 판매 전에 미리 알리지 않은 주최 측에게 곧바로 논란이 생겼다. 더 문제인 점은 저게 한 갤러가 직접 문의해서야 드러난 사실이라는 점이다. 문의하지 않았으면 봉래제 당일에 큰 혼란이 생겼을 수도 있었다.

2024년 2월에 각각 치러진 제3회 일페와 제3회 봉래제를 보면, 일페에는 양일간 35000명이 방문했고 봉래제에는 최소 1200명이 방문하였다. 그런데 홀을 서로 분리하지 않고 같은 홀을 쓰게 되었으니 아무래도 체급이 밀리는[4] 봉래제 입장으로서는 더더욱 동방 온리전이라는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마치 일페 부속의 일개 '동방 코너' 정도로 격하되어버린 것이다. 일본으로 비유하자면 예대제코미케 밑으로 흡수되어 버린 것과 다름없다.

라이브 공연에도 문제가 생겼다. 봉래제는 방문자들이 12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행사인데, 여기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일반 일페 방문자들이 자연스레 라이브 자리 경쟁자들이 되어 버린 것이다.[5] 또 본래 동방 팬들을 위해 준비된 공연이었으니 당연히 동방 어레인지 곡들로 채워져 있는데, 여기에 일반 일페 방문자들이 반응을 잘 해줄 지도 의문이다.[6]

결국 당일 오후 8시 경, 일페와 봉래제 측은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일페 사과문 봉래제 사과문

한편 위 일페 사과문으로부터 라이브가 오전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7] 이에 주최 측은 메인 게스트가 참가하는 Live Toho 2025는 오후 이후부터 시작한다고 정정했다.

분명 '동방 온리전'으로 홍보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는 서클, 일반 방문자들도 그렇게 알고 있을 것인데 이들에게 제대로 사실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행사 당일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었고 이번엔 ZUN, 비트마리오 같은 거물들이 오는 데도 전시장이 동방은커녕 일페의 타 인기 장르들로 가득 차 있으면 이들에게도 그다지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길 가능성이 컸다.

132만원이나 하는 VIP 팩을 환불했다는 인증도 올라오게 되었다.
2.3.1.2. 1월 8일
결국 주최 측은 해명 겸 사과를 두 차례에 걸쳐 하게 되었다. 아래는 새벽에 쓴 첫 번째 글의 요악문 부분이다.
- 27,000원 A팩부터 봉래제 타올을 지참하면, 일러스타 페스 6과 협의한 봉래제 티켓 우선 라이브 구역으로 할당받습니다. 라이브에 대한 염려를 조금이나마 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일러스타 페스 6과 사전에 반개홀 분량의 공간 + 스테이지 까지 협의된 것은 맞으나, 행사 규모의 축소로 인해 약속한 내역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만, 최대한 양측 협의를 통해 펜스 등 대관 공간의 여건이 가능한 부분까지는 최선을 다해 구분지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 5회 봉래제가 개최 될 수 있다면, 반드시 단독으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만약 이행되지 않을 경우, 모든 직책에서 책임을 지고 사임토록 하겠습니다.
원 게시물
일단은 라이브 자리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 이전까지는 일페 티켓과 봉래제 티켓과의 차이점이라고는 봉래제 티켓이 19000원 더 비싼데 수건 굿즈 하나 주는 것이 전부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봉래제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졌으니, 티켓의 혜택은 늘고 자리싸움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게 되어 버린 것이다. 사실 이 아이디어를 이전에 제안한 사람이 몇몇 있긴 했었다.#1 #2

또 원래는 한 개 홀을 온전히 사용하려 했으나 서클 수가 미달하여 어쩔 수 없이 축소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봉래제는 반드시 단독으로 열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여주었다.

댓글에는 해외 방문자들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게스트 분들은 일러스타 페스 + 봉래제에 대한 참고자료를 인지하고 계십니다.
각종 해외 참가 내빈들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서클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내부 문제라고 인지한 시점부터 안내가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재차 안내토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ZUN, 비트마리오 같은 게스트들은 이미 해당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으나, 해외 서클들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아래는 낮에 쓴 두 번째 글에서 주요 부분만 추려낸 것이다.
1. 라이브(Live Toho 2025) 시작 시각이 14:40에서 15:40으로 1시간 미루어짐
2. 미루어진 라이브 때문에 종료 시각이 17:30까지 연장
3. 금일 심야 이전까지 공식 공지를 올릴 예정
4. 해외 서클들에게 변동 사항을 내일 오전까지 안내할 예정
5. 행사 2주 전(1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제작 예정
원 게시물
3회 봉래제 때는 부스 클로징 타임이 오후 3시, 라이브 시작 예정 시각이 오후 4시였는데 이와 비슷하게 변경되었다. 이로 인해 각 부스들이 굿즈를 팔 수 있는 시간이 늘게 되었다. 또 변경 사항들에 대한 공식 공지를 올리겠다 밝혔으며, 해외 서클들에게도 행사 안내를 할 예정이고, 마지막으로 1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러다 오후 5시 경, 봉래제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KINTEX 4A홀을 행사 구역으로 추가 대관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행사장 이전 안내

최근 행사장 관련 이슈로 많은 염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일러스타 페스 사무국의 전폭적인 협조를 통하여, KINTEX 4A홀을 행사 구역으로 추가 대관 하였습니다.

금일 공지 예정이던, 부스 및 각종 안내에 대해 행사장의 이전에 따라 연기 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 트윗
더 정확히는 행사장이 4A홀로 '이전'되는 것이며, 줄은 일페와 동일한 입장구를 통과하여 봉래제 전용 대기열이 있는 4B홀에서 대기 후 입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페와 봉래제 간에 서로 오가는 것에 대해서는 입장 시간으로부터 1시간 뒤인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페의 안내문도 다르지 않다.
동방프로젝트 온리전 '봉래제' 행사가 더욱 독립적인 행사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KINTEX 4A홀을 추가 대관하여 '봉래제'가 단독 사용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원 트윗
이렇게 되면 일페와는 다른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니, '온리전 아닌 온리전' 논란은 사그라들게 되었다. 또 서로 활동 범위가 겹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어느 정도 해결하게 되었다. 줄도 사실상 따로 설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처음에 밝혀졌던 문제점들이 전부 해결되어, 논란은 하루 만에 잠잠해졌다. 한편 이렇게 빠르게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해결에 나선 봉래제와 일페 측에게 놀랐다는 반응들도 있다.

1월 6일에는 ZUN이 온다는 소식에 들떴다가, 7일에는 실체가 밝혀지며 갤이 불탔다가, 8일에는 바로 수습에 나서 나아진 것이 정말 팬들의 심정도 며칠 사이 왔다갔다하게 만들었는데, 한 갤러는 이를 코인 그래프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하였다.

2.3.2. 행사 진행 미흡 논란

이미 이전에 행사를 3번 치른 적 있었음에도 이번 행사 진행에 있어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 여럿 있었다. 제4회 봉래제는 일페와 함께 KINTEX에서 치러지는 만큼 규모가 많이 커졌는데, 그럼에도 부실하게 진행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먼저 줄이 일페 줄과 봉래제 줄로 나뉘게 되었는데, 현장에서 이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줄을 일페 쪽으로 잘못 선 경우가 발생했다. 일페와 봉래제 간 통행은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니, 설사 일찍 들어갔다 해도 11시까지 기다리거나 나와서 다시 봉래제 줄을 서야 하는 것이다.

이번 봉래제에 오는 게스트들을 위해 몇몇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화환을 제작해 전시하였는데, 정작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곳에 배치해서 행사 당일 보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봉래제가 4홀로 옮겨가게 되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는데, 예정되었던 라이브 공간은 여전히 일페가 쓰는 3홀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라이브를 구경하려면 일페 홀까지 가야 했다. 문제는 오고 가는 데 거리가 좀 있었다는 점이다. 라이브를 보러 가는 사람들은 오가는 길에 있는 일페 부스들과 음식 코너들에 자연스레 돈과 시간을 어느 정도 쓰게 될 것이었고 봉래제는 10시 시작이지만 동방 라이브 자체는 11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니, 아무래도 소규모 봉래제 부스들 입장에서는 구매자들이 오랫동안 다른 대형 인기 부스들 줄을 서다가 라이브를 보러 가 버리면 잘 안 오게 되니 비교적 굿즈들이 덜 팔릴 수밖에 없게 된다. 실제로 소형 부스들이 기대보다 저조한 성과를 냈다는 후기들이 올라왔다. #1 #2

또 봉래제 티켓을 사면 주는 타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라이브 우선 입장 대상이었는데, 정작 타월 배부가 늦어져 라이브에 늦게 들어가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 타월을 받을 때도 일부 진행요원이 결제내역을 보여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등 문제가 있었다.

2.3.3. VIP 애프터 이벤트 논란

제4회 봉래제의 VIP 티켓 혜택 중에는 행사 종료 후 ZUN, 타 게스트들과 함께 식사 등을 함께하는 애프터 이벤트도 있었다. 그러나 행사 당일 오후 6시쯤, VIP 중 한 명이 주최측으로부터 ZUN이 몸이 안 좋아져[8]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게스트들도 ZUN 없이는 조금 그렇다며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았고 결국 이벤트는 취소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오후 8시, ZUN의 트위터 계정에 멀쩡하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는 사진이 올라오게 된다. 분명 주최측에서 몸이 안 좋다고 했는데 이와는 전혀 상반되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알고 보니 전날에 찍었던 사진[9] 아니냐는 말이 돌았으나 옷은 당일 입었던 옷임이 밝혀졌다. 그럼 주최측이 스토킹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파토가 났다는 거짓말을 하고 VIP들은 예정대로 ZUN과 함께 만찬을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돌았는데, 한 VIP가 쓴 해명 글에 의하면 그런 거짓말은 없었고, 사실 행사 도중 누군가가 ZUN에게 무례한 말을 했으며 'VIP 중에서도 그런 사람 없다는 보장이 있냐' 면서 파토시켰다는 말이었다. 또 주최측으로부터의 사과와 나름대로의 보상도 받아 일단은 조용히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VIP의 글에 의하면 대신 VIP들끼리라도 이벤트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다른 VIP의 글

그런데 단순히 무례한 말을 들었다고 티켓 값이 132만원이나 하는 VIP 애프터 이벤트를 취소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전에 협의가 안 되어 있던 것 같다는 추측도 돌았다.

날이 지나 9일 새벽 2시 경, 한 VIP가 주최측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 행사 라이브 우선권과 VIP 티켓 폐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자세한 해명이나 환불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그러다 낮 11시 경에 어느 VIP가 올린 글에 따르면, ZUN이 들었다는 그 무례한 말이라는 것이 사실 행사 도중 누군가가 ZUN에게 애니메이션 관련 이야기를 했고 ZUN은 이런 행사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는데, 최근 상하이 동방 온리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어서 굉장히 예민한 상태였고 사정해보았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라고 한다. 또 저 사람 하나 찾겠다고 불태우는 건 좀 그러니까 우리끼리만 알고 있도록 하자고 했다며 사실상 묵인을 요구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때문이었는지 실제로 문제 초기에는 VIP들의 증언이 거의 없었다.

이후 다른 VIP가 올린 글에 따르면 실제로 누가 ZUN에게 애니메이션 관련 이야기를 한 것이 맞는데 제지에도 불구하고 ZUN을 계속 따라다니며 이야기하려 했다고 한다. 이야기한 시간은 총 1분 정도 되었다고 한다.

팬들 사이에선 주최측의 대응에 문제가 많다고 보고 있다. VIP들에게 보낸 메일에는 자세한 해명이나 환불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지 않았다. 132만원이나 하는 VIP 티켓이고 구매자들 대부분이 ZUN과 게스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혜택을 보고 구입한 것일 텐데[10] 정작 가장 큰 혜택이 날아갔음에도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묵인을 종용한 점에서도 이번 일을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ZUN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의 동방 팬들이 132만원이나 주고 자신을 보러 왔음에도 행사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애프터 이벤트를 취소한 것은 기본적인 의식이 의심되는 태도다. ZUN이 동인 생활 1, 2년 한 사람도 아니고 일본에서도 몇 십 년 동안 애니메이션 제작 관련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어왔을 것인데 한국에서 한번 들었다고 빈정 상해버렸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정작 ZUN은 컨디션 난조라는 기존의 해명이 무색하게 다음날 강연 일정을 멀쩡하게 진행했고, 양손에 막걸리를 들고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는 등 행사 내내 한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지라 ZUN이 한국 팬덤에 반감을 가져 이벤트를 취소했다는 추측도 수그러들었다. 그래서 아예 주최 측에서 ZUN과 협의하지 않고 행사를 기획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새로 등장하였다. #

한편 어떤 VIP가 쓴 글에 의하면 자신은 이때까지 주최측에게 아무런 연락, 사과도 받지 못했고 직접 DM 등을 넣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는데, 알고 보니 행사장 안에서 확성기로 공지했는데 자신은 잠시 행사장 밖에 나와 있어 듣지 못했던 것이었다. 다시 말해 VIP 인원 체크도 없었고 주최와 VIP 간의 소통망도 부재했다는 것이다.

주최측의 대응이 많이 문제가 되었는지 유저들은 오히려 봉래제보단 소규모 이벤트로 열린 행사들이[11] 훨씬 더 대처를 잘 해줬고 봉래제 5회보다 그 행사들의 다음 회가 더 기대된다면서 봉래제를 비난했다. 특히 사태 수습을 하루 넘게 못할 정도로 대응 속도가 느리다는 것에서 이미 봉래제는 아웃이라는 의견도 있다.[12] 전반적으로 동방 프로젝트 계열 커뮤니티는 물론,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루리웹 등 대부분의 커뮤니티에도 소식이 퍼져나가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도 주최측이 너무한 것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다.

일부 의견으로는 왜 VIP들은 제대로 된 항의조차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지, 혹은 앞으로 있을 동방 관련 행사들에 피해가 갈 것 같아 그냥 참고 있는 게 아니냐는, 속칭 씹덕은 돈이 된다 사례가 재현되는거냐며 안타까워 하는 의견도 있으며, VIP가 아니면 발언권이 없다 등을 주장하는 일부 극단적인 의견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한편으로는 주최진들이 일을 너무 성급하게 벌이고 그에 따라 생기는 문제에 대한 대처가 원래부터 미흡했다며 3회 봉래제의 사례를 반추하는 의견도 있었다.

2월 9일 오후 10시경 봉래제 공식 X에 해당 문제에 대한 트윗이 올라왔다. 해당 트윗에서는 주최진의 실수를 인정하며, 차회 행사부터는 VIP 티켓 같은 가치중시형 프리미엄 티켓을 팔지 않겠다고 자중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지만 해당 트윗에서도 보상안만 적혀있고 왜 그러한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어 그 부분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많다.

2월 10일 새벽 3시경 봉래제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해당 문제에 관한 후속 조치를 VIP의 이메일[13]로 보냈다고 공지했다.#

후속 조치로 발송된 메일 내용이라는 것이 환불하지 않을 경우 차회 행사 우선입장, 최전열 관람 혜택 및 누구일지도 모를 대형 게스트의 공연티켓을 무상 제공한다는 수준이고 환불 시 50퍼센트만 환불해주겠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메일 서두에 행사의 존속 여부를 인질잡듯이 작성한 것이라, 역시 크게 비판받고 있다. #

일각에선 주최 측이 시간을 끌 대로 끌면서 50퍼센트를 돌려주고 제시한 조건을 바탕으로 합의했다 퉁치고 넘기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받지 말고 변호사 수임하여 단체대응하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날선 여론도 생겨났다.


[1] 제1회 때 일러스타 페스의 전신이 되는 피아프로 스타즈와 함께 열리긴 했으나 그 이후 2, 3회는 단독으로 치러졌다.[2] 바로 전 제3회 봉래제는 수원메쎄에서 치러졌는데, 홀 하나만 빌렸음에도 절반 정도밖에 채우지 못하였다. 그러니 수원메쎄보다 더 면적이 넓은 KINTEX에서 홀 하나를 봉래제 혼자서 쓰는 것이 가능하겠냐는 말들이 많았다.[3] 일페 일반 입장권 - 8000원, 봉래제 A팩 - 27000원[4] 양일간의 일페 방문자를 반으로 나누어도 봉래제 방문자의 10배가 넘는다.[5] 최대 5000석을 준비했다고 하나 앞자리 경쟁은 여전할 가능성이 높다.[6] 제3회 봉래제 때 1200명이 라이브를 볼 때도 사람들끼리 부딪치거나 불편하게 봤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여기에 또 동방에는 관심 없는 사람들이 라이브에 와서 노래를 듣는게 무슨 의미가 있고 왜 그런 사람들이랑 함께 ZUN을 봐야하는지, 더 비싼 돈 주고 봉래제 티켓을 구한 사람만 호구가 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7] 이러면 부스 참가자들은 관람하기 어렵게 된다.[8] 봉래제 당일은 영하 13도에 육박하는 매서운 한파로 인해 날씨가 매우 추웠고, 그렇기에 감기에라도 걸렸겠구나 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9] ZUN은 봉래제 하루 전인 2월 7일에 입국했다.[10] 바로 다음 등급인 E팩(154,000 원)의 모든 굿즈와 비교시, VIP 특전 핫피 증정+라이브 VIP석 관람+봉래제 전 게스트와 함께 하는 에프터 이벤트 초대권 (버스비와 저녁 식사 포함.)이 1,166,000원 상당이며, 부가세 제외해도 106만원.[11] 대표적인 예시로 온 동네가 환상향 등이 있다.[12] 사실, 이때를 기점으로 봉래제가 과도하게 규모를 키우려는 의도가 있는거 아니냐는 가설이 돌기도 했었다.[13] 예매한 일러스타 페스 계정에 기재된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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