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피해 선수와 아버지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부상 정도가 심각하여 머리와 얼굴에 봉합 수술이 필요하며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2. 상세
5월 28일 밤 9시 경,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인 A양과 아버지 B씨가 훈련 기간 사용할 생필품을 구매하고 귀가하던 길에 덕천역 5번 출구 계단에서 40대 남성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C씨는 길이 1m의 쇠파이프로 B씨를 먼저 수 차례 가격한 후 B씨가 쓰러지자 A양까지 무차별 폭행하였다.근처에 있던 역무원과 시민이 비명 소리를 듣고 급하게 달려와 가해자를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머리와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A양과 B씨는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가해자 C씨는 "A양 부녀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때렸다"라고 진술하였으며, 범행에 사용된 둔기는 가해자가 평소 산에 다닐 때 동물을 쫓기 위한 용도로 가지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C씨를 구속하였으며, 피해 부녀를 위한 치료와 심리 상담 지원에 나섰다.
C씨는 이후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