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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대학교 인문관 |
부산대학교의 인문대학이다.
단과대학 순서에서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산대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대 문리대에 맞먹는다는 자부심으로 출발한 문리과대학에서 분리되었다. 문사철로 대표되는 인문대학은 인문학 열풍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 학부
2.1. 국어국문학과
국어국문학과는 1948년 인문학과의 3개 전공 중 하나로 개설되었다. 10명의 전임 교수를 갖추고 있다. 긴 역사와 함께 많은 교수 및 연구자를 배출해냈으며, 현재 교수진의 절반 가량이 본교 학부 출신이다. 조선통신사 연구 권위자인 한태문 교수, 대학의 자율화와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투신한 고현철 교수를 비롯하여, 본과 1기 졸업생으로 국어학사를 연구한 박태권 명예교수, 음성언어학의 대가 김영송 명예교수, 한글 맞춤법과 방언학의 권위자인 김계곤 경인교대 명예교수, 송사 소설을 연구한 이헌홍 명예교수, 고시조를 연구한 최동원 명예교수 등이 있다, 한편, 소설가 김정한, 「시론」으로 유명한 이준오가 교수로 역임하여 정년을 맞이한바 있으며, 최현배의 제자로 국어학계 원로인 허웅, 시인 윤동주의 후배로 잘 알려진 정병욱 등이 부산대를 거쳐갔다.2023년 5월 국어국문학과 75년 역사 최초로 과 밴드인 '문락의 이해'가 만들어졌다.
2.2. 중어중문학과
2.3. 일어일문학과
2.4. 영어영문학과
영어영문학과는 논문 인용률, 연구 실적 등에서 전국 순위권 안에 들어가며, 대학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2010년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서 '상', 2012년, 2014년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서 '최상' 등급을 받았다, 게다가 인문대 안에서도 모집 인원이 가장 많다.2.5. 불어불문학과
2.6. 독어독문학과
2.7. 한문학과
한문학과는 1989년도 개설되었다. 한문학과 강명관 교수가 대중들한테도 잘 알려져 있다. 전국 대학교 한문학과들 중 가장 이른 시기에 BK21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이 학교 한문학과 정출헌 교수가 한국고전번역교육원 밀양분원(현재는 부산으로 옮겨졌다)장이기도 하다. 한국고전번역교육원 밀양분원은 한국국학진흥원 부설 한문교육원 대구강원이 대구에 위치한 것과는 달리 분원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밀양캠퍼스 안에 위치해있다. 실제로 부산대학교 부산캠퍼스 내부는 건물이 들어설수 있는 공간에 대부분 건물이 들어서 있어 밀양분원을 추가로 설치할 공간이 부족했기도 한 점이 밀양분원이 밀양캠퍼스에 들어선 이유 중의 하나이다.2.8. 언어정보학과
2.9. 사학과
사학과는 1946년 개설되었다. 이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개설된 것이다. 눈여겨 볼 점이 있다면 당시에는 인문학과가 아닌 사회과학과 제2부에 편제되어 있었다는 것. 교수진은 본래 11명의 전임진을 갖추고 있으나[1] 채상식 교수(중세 불교사로 유명하다)가 퇴임하면서 현직에 있는 교수진은 일단 10명이다. 한국사 특히 고대사, 고려시대사, 조선시대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양사에서는 근대사가 나름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동양사는 상대적으로 약세인 편이다(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지 기반이 약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교수진은 탄탄하게 갖춰져 있으나 흠이라면 동양 중세사 전공 교수가 없다는 것.(오상훈 교수 정년 퇴임 이후 충원이 안 되고 있다.) 소수 학과지만 대학원 진학이 꾸준하고, 긴 역사를 보여주듯 그동안 석·박사 학위자 배출만 370여 명에 이른다. 본교 출신 교수도 절반이나 되고 타교에 교수로 있는 분들도 많다. 그만큼 학문적 인프라가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본교가 주축이 되어 개설한 효원사학회, 부산경남사학회, 부경역사연구소,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등 부산·경남 지역에는 학회 및 연구소도 많이 있고 활성화되어 있어 학술 연구도 활발하다. 대학 평가에서도 줄곧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2011년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서 '1등급', 2012년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서 '상', 2017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서 '최상' 등급을 받았다.2.10. 철학과
학과 홈페이지철학과는 1946년 국립 부산대가 설립되면서 인문학부 예과로 편성되고, 1948년에 문리학부 인문학과로 '철학전공'이 처음 개설되었다. 1956년 석사과정이 개설되고, 1979년 박사과정이 개설되었다. 1956년에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을, 1979년에는 박사과정을 개설하였으며, 1971년부터 교직과정을 설치한 이래로 2018년에 철학과 70주년을 맞이한 역사와 전통의 학과이다. 본과는 학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거나 다양한 학문 영역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초학문을 강의하고 있으며, 대학원에서는 동양철학, 서양철학, 사회철학 세 계열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다. 대학원 BK21 사업에 '복합위기대응철학'이 선정되어 2024년 3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임교원은 8명(2024년 1학기 기준)이고 강사가 약 15명 정도이다. 학부 학생들은 대학원생들과 대학교수 및 강사로 활동 중인 많은 동문 선배들과 교류하면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러한 학술 활동의 일환으로 콜로키움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대학원의 동양, 서양, 사회 철학 세 계열이 전공별로 돌아가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2.11. 고고학과
고고학과는 단일 전공으로 개설되어 있는 학교는 부산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 곳밖에 없고 다른 학교들은 사학과나 인류학과, 미술사학과 등과 함께 묶여 개설되어 있거나 사학과 등에서 몇몇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정도라.. 어쨌거나 고고학과 중에서는 최초로 개설되었다. 고고학계 거두인 김정학 교수를 비롯, 정한덕 교수, 정징원 교수 등이 부임해 후학을 양성하다 정년으로 퇴임했고, 박영철 교수는 본 학과의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학과로 적을 옮겼다. 한편, 현재는 충남대와 함께 6명의 전임 교수진을 갖추고 있으며. 고고학 관련 전공 과목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개설되어 있다. 학과 특성상 실습이 중요하므로 국립·공립·사립 박물관이나 국립 문화재 연구소 등에 위탁해서 현장 실습을 하기도 한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듯 가야 고고학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해 예안리 고분 유적이나 부산 복천동 고분 유적, 김해 봉황동 유적, 사천 늑도 유적, 울산 검단리 유적, 울산 하대 유적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삼한·삼국 및 가야 유적 발굴 조사가 활발하다. 모집 인원이 30명이 채 되지 않는 소수 학과지만 해마다 10~20여 명이 자대학원을 진학하고 있어 학문적 기반이 탄탄하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교환 학생으로 학부생 혹은 대학원생이 오기도 한다. 한편, 학부 및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하는 학술 연구 모임인 부산 고고학 연구회가 있다.3. 여담
이렇듯 부산대를 대표하는 단과대로 이름이 나 있지만, 정작 인문대는 부산대학교 내부에서 그리 큰 비중이 없다.[2] 게다가 교수 당 학생비율이 지나치게 크고 이에 교수보다 시간강사가 더 많은 사정 등으로 내부적으로 불평불만이 많은 상태다.[1] 사학과에서 10명 이상 되는 전임 교수를 두고 있는 학교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국립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같은 극히 일부 사립대에 불과하다[2] 2011년 총장선거에서도 인문대학 출신 교수는 없었으나 재선거에서 2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이 중 김기섭 사학과 교수가 총장에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