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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4:14:23

북의 마왕

1. 개요2. 내용3. 여담

北の魔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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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레이어즈에 언급되는 존재.

1000년 전 부활한 샤브라니그두의 한 조각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강마전쟁을 일으킨 원흉이다.

이 전쟁에서 마룡왕 가브와 함께 수룡왕 라그라디아를 멸망시키는데 성공하나, 수룡왕이 멸망 직전에 최후의 힘을 짜낸 결과, 가브는 본의아니게 상관 S처럼 인간 속에 봉인당해 윤회전생을 하게 되었고, 마왕 자신도 얼음 속에 갇혀 힘도 온전하게 못 쓰는 상태가 되어버리고 만다.[1] 허나 작중의 언급들을 보면 생각하고 의사를 발산하는 것까지 얼어붙진 않은 듯 그 상태에서 휘하 마족들을 통솔, 지휘하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마왕의 다른 조각들이 부활할 시 어느 정도 의식 공명도 가능하다. 하지만 조각 중 하나인 루크의 말에 따르면 다른 조각들과 직접 만나지 않는 한 상세한 소통까지는 불가능한 듯 하다.

2. 내용

작중에서 이름만 언급되지 직접 등장하지 않아 언뜻 보면 4대 용왕과 엇비슷한 병풍 요소로 보이기 쉬우나, 북의 마왕은 슬레이어즈 원작 내에서 빚어진 여러 중요 사건들의 실질적인 흑막이다.

'리나 인버스를 통해 세계를 멸망시키는 계획'의 실행자는 명왕 피브리조였지만, 진정한 주창자는 다름아닌 북의 마왕이다. 이전 리나가 레조-샤브라니그두를 쓰러뜨릴 당시 의식 공명을 통해, 리나가 기가 슬레이브를 쓸 수 있음을 알아챈 것.[2]

현재까진 카타트 산맥에 얼어붙어있는 상태라 해도 각성한 조각이란 점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또다른 마왕의 조각이 각성시 서로 융합이 가능하며 이 때는 통상 조각들의 두 배의 힘인 2/7의 힘을 지니게 되어 쉬피드의 1/4의 힘을 지닌 4대 용왕도 위협하는 최악의 전개가 된다. 만약 용왕이 합류하기전에 각개격파라도 당하기라도 하는 날엔, 그야말로 세계의 멸망으로 이어지는 만큼 존재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다.[3]

2부 마지막에 루비아이의 또다른 조각으로 각성한 루크가 세상을 원망하는 자신이 멸망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이 세계를 멸망시켜야 할지 자신이 만든 이계에서 리나&가우리와의 싸움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할 때 북의 마왕은 반대했다. 그 이유는 아직 용왕이나 필멸자들에게 주시당하지 않았기에 몰래 와서 얼음을 부수고 힘을 합칠 수가 있었다. 이렇게 되면 1/7이었던 힘이 2/7로 늘어나고 그러면 각성한 조각들만으로도 쉬피드의 1/4의 힘을 가진 용왕들보다 강해진다. 루크-샤브라니그두 쪽은 결판을 먼저 내는 것을 원했다.[4]

이에 휘하 마족들은 루크와 만나기 이전에 리나 일행을 제거하려는 북의 마왕을 따르는 측과, 루크를 따르는 측으로 양분되어 서로 싸우게 된다. 게다가 특이하게도 어중이 떠중이 마족들만 루크를 따르는게 아니라, 해왕 다르핀, 수왕 제라스 메탈리움 같은 심복급 주요 마족들까지[5] 루크 쪽의 뜻을 따른 것을 보면 봉인된 상태라, 막 부활한 루크-샤브라니그두보다도 영향력이 떨어졌던 듯 하다.

그리고, 북의 마왕의 정체는 이 인물이다.

3. 여담




[1] 소설 7권에서의 가브의 언급[2] 이는 리나의 추측으로 묘사된 사항이지만, 실제 이것 말고는 이 계획의 시작을 설명할 길이 없었고 슬레이어즈 스페셜의 후기에서 사실로 밝혀졌다.[3] 실제 작중에서도 마왕의 조각이었던 레조, 루크도, 그를 '또 다른 자신'이라 부르며 북의 마왕의 해방+융합을 노리고 있었다. 물론 둘 다 저마다의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융합은 커녕 리나에게 멸망당했지만.[4] 게다가 루크는 애초에 마음 속으로 자살을 원하고 있었던 것을 감안해볼 경우 루크는 죽음에 시간이 꽤 걸릴지도 모르는 북의 마왕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5] 이들은 강마전쟁 당시보다 더 전부터 북의 마왕을 따랐던 고위 마족들이다. 그러니까 부하들 중 최고참 + 최측근의 포지션을 보유한 놈들인데 이런 놈들마저 북의 마왕이 아니라 신생 마왕인 루크에게 붙은 것.[6] 스페셜 4권 후기에서. "이놈 제로스! 중급마족 주제에! 요전에 준 타리스만 돌려줘!"라는 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