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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토일 드라마로 방영한 《불가살》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2. 주요 인물
2.1. 단활
단활 |
배우: 이진욱, 아역: 이주원 |
600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존재 |
|
2.2. 민상운
민상운 |
배우: 권나라, 아역: 한서진 |
600년 동안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불가살에 쫓기는 여자 |
|
2.3. 옥을태
옥을태 |
배우: 이준 |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엄청난 재력가이자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 600년 넘는 시간 동안 영생하며 인간 속에서 숨어 산 또 하나의 숨겨진 불가살 |
|
2.4. 단솔/민시호
단솔 |
배우: 공승연, 아역: 이아라 |
과거 활의 아내이자 단극의 딸 |
|
민시호 |
배우: 공승연 |
단솔의 환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상운의 여동생. |
|
2.5. 단극/권호열
단극 |
배우: 정진영 |
무관이자 단활의 양아버지 |
|
권호열 |
배우: 정진영 |
단극의 환생. 작은 심부름센터를 운영 중인 전직 형사 |
|
활의 양부이자, 솔의 친부. 여말선초 시기의 무관. 조정으로부터 명을 받고 비밀리에 귀물들을 쫒아 처리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불가살의 저주를 받은 활을 양자로 거두면서 단씨 일가의 파국을 초래한다.
활이 사람의 피를 먹고 살아야하는 귀물 불가살이 되었음에도 사람으로 태어났고, 사람으로 자랐고, 마음이 있으니 귀물이 아니라고 말해주며, 이후 활을 감싸다가 죽게 되었을 때도 사람의 피를 탐하지말고 사람으로서 살아가라고 당부하고 죽는다. 이는 주인공이 불가살이 되었음에도 600년이 지난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활이 사람의 끈을 놓지 않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활과 얽히면 단활의 업보에 휘말린다는 무녀의 말대로, 그 역시 업에 휘말려 환생을 반복한 듯 현대 시점에서는 흥신소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5년 전까지는 형사였으나, 민상운 / 민상연 자매 사건을 담당하다 무언의 압력을 받아 형사에서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
15년 전 일가족이 살해당하고 병원에 입원한 민상운에게 담당 형사로서 다가가 사건에 대해 물어보는데, 민상운이 무심코 내뱉은 "불가살이 온다"라는 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그 말을 어디서 들었냐고 민상운에게 다그치는 것으로 불가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3화와 9화에서 밝혀지기로 권호열의 아버지는 전생의 귀물이었던 존재로 과거 독극물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었다. 여동생과 함께 어린 시절 학대받으며 살았고 이후 불가살[1]이 귀물인 아버지를 쫓아 코앞까지 다가오자 그의 아버지는 "불가살이 온다"며 자식들에게 독극물을 탄 우유를 먹여 같이 자살하려고 하나, 그를 뿌리치고 여동생과 함께 도망친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자식들을 죽이기 위해 추격하다가 이후 찾아온 불가살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고,[2] 그 당시의 말을 가슴 속에 담고 살았던 것. 민상운이 이 말을 똑같이 말하는 것을 본 권호열은 이 사건이 자신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사를 그만둔 지 15년 후 그간 알고 지내던 흥신소에서, 민상운 자매를 찾아 달라는 오랜 동업자인 흥신소의 의뢰를 받고, 낡은 사진 속의 의뢰 대상이 바로 15년 전의 민상운 자매 사건과 연관된 일임을 직감하고 민상운 자매를 찾는 의뢰인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누이가 현생의 민상운보다 더 어린 나이에 죽었기에 자신의 죽은 누이와 현생의 민상운을 바로 연결지어서 생각하지는 못한 듯 하다.
6화에서 15년 전 사건과 자신의 여동생을 쫓던 불가살이 옥을태일 것으로 추측하고, 단활에게 옥을태를 없애는 것[3]에 자신도 끼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7화에서 흥신소, 경찰 인맥[4]을 이용해 옥을태의 뒤를 캐내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8화에서 옥을태를 미행하던 중 미행을 눈치챈 옥을태와 대면하고 자신의 아버지의 일을 묻는다. 옥을태의 반응으로 보아 권호열의 아버지가 전생에 권호열이 토벌했던 귀물 중 하나의 환생이었고 단활이 그 귀물의 환생을 처리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전생의 양아버지의 환생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격.[5]
9화 초반부에 1000년 전 옥을태의 회상으로 1000여년 전의 전생의 모습이 잠깐 비춰졌는데, 1000년 전의 권호열이 바로 옥을태의 아버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8화에서 옥을태가 권호열을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했던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고고했던 단극과는 달리 당시의 권호열은 자신이 이런 촌동네에 있어서 되겠냐는 등 권력 혹은 출세욕에 집착하는 면모를 보이며, 부자 사이의 관계도 좋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과거 인간 시절의 옥을태에게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몸이 병약하고 냉혹한 옥을태 대신 건강하고 유능했던 동생을 후계자로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엿들은 옥을태가 불가살이 산다고 알려진 숲으로 사냥을 핑계로 동생 을서를 불러내 잔혹하게 돌로 머리를 내리쳐 때려죽이고, 그 죄를 불가살에게 덮어 씌우는 모습을 보인다.
9화에서 1000여년 전에의 모습은 권력에 욕심이 많고 은연중에 형제 사이의 암투를 유발하게 한 못난 아버지의 모습이다. 정황상 자신의 장자 을태의 말을 믿고 화전민의 마을을 습격하여 몰살시키고 악연을 만들게 된 듯 하다.
자신의 뒤를 이을 둘째 아들 을서가 귀물 불가살에게 살해당했다고 생각하였기에 그 원한을 가지고 태어난 400년 후의 단극장군이 귀물 사냥에 몰두하게 된 업을 지게 되었고, 다시 600년 후에 형사 권호열로 환생하였지만 전생에 귀물사냥을 악업으로 진 탓에 귀물에서 인간으로 환생한 연쇄살인범의 아들로 태어나는 업을 받게 된 듯 하다.
권호열이 불가살 탓에 살해당했다고 생각하는 여동생은 1000여년전의 옥을태의 아버지이던 시절 옥을태의 어머니, 그러니까 병약하여 폐병을 앓고 죽었던 첫째부인의 환생이었던 듯 하다. 그간 민상운의 전생으로 여겨졌으나 민상운의 전생 김화연은 50년 전에 옥을태가 옥상영이던 시절에 살해당했는데 그후 바로 권호열의 동생으로 환생하였다고 하기에는 년도가 맞지 않는다.
2.6. 무녀/혜석
무녀 |
배우: 박명신 | 아역: 옥예린, 신수연 |
600년 전, 불가살의 저주를 예언한 무녀. |
|
혜석 |
배우: 박명신 |
무녀의 환생. 유일하게 활의 과거와 정체를 아는 활의 조력자 |
|
전생에는 불가살을 섬기던 무녀로, 현대 시점에서는 단활의 과거 회상마다 등장하여 불가살과 업보, 환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4화에서 환생체로 등장. 전생과는 달리 매우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바다에 투신한 활을 건져올린 뒤 트럭에 태워 데려가는 모습으로 등장. 그가 불가살임을 알고 있다. 이는 50여년 전에 단활이 혜석의 목숨을 구해준 뒤 지금까지 계속 단활과 안면을 트고 지냈기 때문이다. 현재는 정육점과 도축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활이 피를 마셔야 살아 움직이는 불가살이지만 단극과의 약속으로 사람의 피를 마시지 않기로 맹세했기에 혜선이 도축장에서 얻은 동물의 피를 조달하여 단활에게 공급하고 있다. 활이 계속해서 혜석이 전생에 무녀였다는 것을 말해준 듯 하나 본인은 전생이고 무녀고 전부 헛소리로 치부하는 듯.
단활이 불가살에게 혼을 되찾은 후 민상운이 다시 불가살이 되면 우물 속에 봉인시킬테니, 혜석의 자손 대대로 그 봉인을 지켜달라 부탁한다. 이는 50여년 전, 혜석이 단활에게 목숨을 구해졌을 때 활과 약조했던 것이라 한다.
7화에서 혜석의 과거가 밝혀졌다. 그녀는 과거 민상운의 50여년 전 전생이었던 '김화연'의 집에 세들어 살았던 가정의 딸이었다. 그러나 김화연을 찾아낸 옥을태의 지시로 갑산괴(화재를 일으키는 귀물)의 환생이 김화연을 죽이기 위해 그녀의 집에 불을 질렀고, 뒤늦게 김화연을 쫓아온 단활이 불타는 집에 뛰어들어 불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소녀인 혜석을 구해냈던 것. 단활이 그녀를 구한 후 마을에 맡기는 것으로 끝내고 곧장 김화연을 찾으려 했으나 갑자기 혜석에게 600여년 전의 화전민 마을의 무녀였던 무녀의 혼의 기억이 깨어나 김화연은 이미 옥을태에게 죽고 혼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전하며 그때 죽은 어미에게서 태어났을 때 처리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이지경까지는 안 됐을텐데하고 한탄한다. 단활은 어린 혜석이 600년 전 화전민 마을의 무녀의 환생임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당신(=무녀)도 내 업에 휘말린 것이었나"라는 한탄과 함께 나중에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큰 돈을 고아원에 건넴과 동시에 혜석을 맡기고 지금까지 계속 후원했던 것.
8화에서 집으로 귀가한 단활과 민상운, 그리고 집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600년 전의 화전민 마을의 무녀의 혼이 깨어난 모습을 보이며 "기억을 잃은 자[6]가 기억을 찾는 순간, 여기 있는 사람들[7]은 다 죽을 것이다"라는 불길한 예언을 남긴다.
12화에서 옥을태의 추적을 피해 거처를 옮긴 뒤 시호에 의해 불가살을 죽이려면 두 불가살이 서로 동시에 죽어야 한다는 진실을 알게 되었고, 단활이 이를 알면서도 옥을태와 동귀어진하려는 뜻을 품자 혜석은 활은 자신에게 있어 가족인데 나를 내버려두고 간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그냥 상운에게서 혼을 되찾고 상운을 이제 신경쓰지 말고 내버려두자며 그를 만류한다. 이후 민상운의 1000년 전 과거를 보기 위해 다시 한 번 시호가 상운의 혼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또 다시 김화연의 기억을 읽던 도중 50여년 전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나 김화연 속에서 기억을 읽는 시호를 눈치챈 듯 "누구세요..? 그걸 보면 안돼요. 전생을 보려고 하면 안돼요. 돌아가요! 돌아가!"라는 말과 동시에 시호를 혼의 기억 속에서 추방시킨다. 그러나 시호가 이 말을 듣지 않고 다시 한번 상운의 혼의 기억을 읽기 시작하자 그 당시 혜석에게 무녀의 혼이 또 다시 깨어나 김화연(이자 현재 기억을 읽는 민시호)의 손을 손톱으로 꾹 누르며 "이 혼의 전생의 기억을 읽으면 안돼요. 다 죽어요. 기억을 되찾으면 다 죽어. 그러니까 돌아가! 다신 오지 마! 가!"라는 외침과 함께 시호를 다시 한번 추방시킨다.[8] 그리고 시호가 상운이 가진 혼의 기억을 읽은 영향 탓인지 현재의 혜석에게 다시 한번 무녀의 혼이 깨어나 "만나면 안됐어... 두 사람이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 다시 시작되고 있어.. 그 일이 다시 일어난다.. "라며 앞으로 불길한 일이 벌어질 것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남긴다.
13화에서 혜석의 주도 하에 모든 사람들이 예전에 거주하던 거처로 다시 돌아왔지만, 활은 당황하며 가족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혜석을 심하게 질책한다. 이 때 활이 혜석을 마치 가족이 아니라는 것처럼 말을 하자 혜석은 정색하며 "그럼 나는 네 가족이 아니냐?"라며 활에게 묻지만 그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고, 결국 혜석은 화를 내며 집을 나가려고 한다. 시호와 도윤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필사적인 만류로 다시 남긴 했지만, 활과는 아직 감정의 골이 깊어 툴툴대는 상황. 그러나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쳤고, 이곳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활의 거처를 수색하려 시도한다. 다행히 혜석과 시호, 도윤이 문 앞에서 경찰을 막고 시간을 끄는 동안 활과 상운은 피신에 성공하여 경찰이 아무 것도 찾지 못하고 돌아가나 했으나, 갑자기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경찰이 혜석과 시호, 도윤을 참고인으로 연행한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을 경찰서로 데려가기는 커녕 웬 깊은 산골로 들어갔고, 창고까지 끌려간 혜석 일행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옥을태를 만나게 된다. 옥을태는 활을 망쳐버리기 위해 그들을 죽일 심산이었고, 자신의 옆에 서 있던 덩치 큰 거한에게 그들을 죽이라고 지시한다. 지시대로 거한이 혜석 일행에게 다가가 그들을 폭행하기 시작했고 남자를 막으려던 도윤이 거한에게 얻어맞는 중에 칼을 맞았던 곳을 걷어차여 중상을 입는 사태가 벌어진다. 혜석은 근처에 있던 장대에 연결된 호미로 거한의 등을 가격하는 등 애써보았지만 거한에겐 역부족이었고, 결국 시호와 도윤은 중상을 입고 혜석 역시 둔기로 가격한 이후 분노한 남자에게 던져져 매우 심한 중상을 입게 된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옥을태가 씁쓸함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려하자 혜석에게 또 다시 무녀의 혼이 깨어나 옥을태에게 예언을 하기 시작하는데...
검은 구멍 안에서... 온다....
악귀가.. 온다..
아비의 피를 먹고 자란 악귀가.. 검은 구멍에서 솟아오른다..
악귀가... 검은 구멍을 열었고..
이제... 검은 구멍을... 닫으러 온다...
혼은 반드시..주인에게..돌아간다...
혼은 반드시..주인에게... 돌아....[9]
악귀가.. 온다..
아비의 피를 먹고 자란 악귀가.. 검은 구멍에서 솟아오른다..
악귀가... 검은 구멍을 열었고..
이제... 검은 구멍을... 닫으러 온다...
혼은 반드시..주인에게..돌아간다...
혼은 반드시..주인에게... 돌아....[9]
예언을 들은 옥을태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이를 부정하듯이 그녀에게 달려들어 목을 물어뜯고 만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중상이었던 혜석은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치명상을 입게 되고, 결국 시호와 도윤이 보는 앞에서 마지막으로 유언을 남기며 사망하고 말았다.
현대 시점의 혜석은 사망했기에 현대의 본인은 등장이 없으나 16화 예고에서 1000년 전 혜석의 모습이 잠깐 비춰졌는데, 당시 무녀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혜석과 똑같이 과거에도 시호, 도윤과 매우 긴밀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과거에 시호와 도윤은 남매 사이였고 혜석은 이들의 엄마였을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있다.
16화에서 1000년 전 시호와 도윤은 도적 떼에게 부모님을 잃은 남매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런 아이들을 불가살이었던 상운이 혜석의 집으로 데려온다. 혜석은 아이들을 내치지 않고 잘 돌봐주었기에 친부모는 아니지만 시청자들의 추측과 비슷하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준 셈이다.[10]
2.7. 남도윤
남도윤 |
배우: 김우석 |
강아지처럼 단활을 따르는 고등학생 |
|
자세한 내용은 남도윤 문서 참고하십시오.
3. 그 외 인물
- 단아찬 (박주환)
단활과 단솔의 아들.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하지만 불가살의 원한의 저주를 받은 아버지 단활에게 은연중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비록 육신의 눈은 멀었지만 단솔처럼 손을 맞대면 그 사람의 과거를 볼수 있기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단활, 단솔과 함께 불가살의 저주를 풀기 위해 찾아온 아버지의 고향인 화전민의 마을에서 아버지에게 원한을 품고 저주를 내렸다고 하는 불가살에게 목을 물어뜯긴후 피를 토하며 일가족과 같이 사망하게 된다. 이후 환생을 반복하다 현대 시점에는 남도윤으로 환생한다.
- 민상연 (권나라, 아역: 한서진)
민상운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현 시점에서는 사망했다. 상운과 달리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태어났으며 이 때문에 학교에도 안가고 집에만 틀어박힌채 불가살에 대한 극도의 불안을 겪고 있었다. 상운이 불가살에게 얼굴을 들키자 상운과 함께 도망쳤지만 결국 돌아온 상운을 지키기 위해 상운에게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찾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엄마와 같이 불가살에게 살해당했다.[11]
15년 전 참극에서 살해당한후 이번 생을 마지막으로 다시 환생하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환생하지 못하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불구하고 매우 의연한 모습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환생했기에 현생의 어머니와 막내 여동생 민시호에 대해서는 자신의 분신인 쌍둥이 동생 민상운처럼 아끼지는 않는 모습.[12] 6화에서 단활의 악몽 속에 등장한다.
- 노파 (김고분)
자신보다 어린 민상연을 언니라고 부르며 자매를 보호해주었던 노인으로 과거 50여년 전, 전생의 민상연이었던 '김화연'의 여동생 김고분이었다. 당시 김화연이 불가살로 인한 불안감으로 동네에서 미친 여자 소리를 듣고 집에서도 근심거리가 되어 좋지 않은 취급을 받았으나 여동생만은 그녀를 끝까지 감쌌고, 김화연이 말한 불가살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믿었다. 1화에서 민상연이 노인을 찾아왔을 때 대뜸 "다시 만날 거라고 했잖아"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여동생에게만큼은 자신이 다시 환생하리란 것과 자신과 불가살의 비밀을 미리 말해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에 민상연이 죽고 민상운과 민시호가 다시 찾아오자 아무 말 없이 그들을 받아주어 키웠고, 거처를 계속해서 옮기며 지내다 치매가 온 후로는 그들과 헤어져 줄곧 요양원에서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후일 성장한 민상운이 민시호의 임신으로 인해 더 이상 도망칠 수 없게 되자 불가살을 없앨 칼을 빨리 찾기 위해 과거부터 불가살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던 노인을 다시 찾아가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물었으나, 민상운의 얼굴을 본 노인이 전생의 언니로 착각한 듯 "그렇게 도망치면 안됐잖아! 다 불탔어 다 죽었다고"라며 오열하며 발작하다가 "불가살로 불가살을 죽여"라는 단서를 남겼고, 이후 8화에서 민상운이 자신의 이전 전생이었던 김화연의 진실을 알기 위해 다시 한번 노인을 찾아가 김화연의 행세를 하며 그 날의 진실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검은 구멍이 오른손에 흉터가 있는 남자의 가족을 죽인 것이다"라며 또 다시 결정적인 단서를 남긴다. 이후 활에게 이 사실을 전한 민상운은 그와 함께 다시 한번 김고분을 찾아갔으나, 김고분은 단활의 오른손의 흉터를 보고 이 사람이야. 이 사람이 바로 언니를 찾던 사람이야. 어서 도망쳐야 해라며 또 다시 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 상연, 상윤, 시호의 어머니
싱글맘으로 홀로 셋을 키윘다. 상연과 상운이 불가살(옥을태)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지키겠다며 홀로 막아서다 옥을태에게 살해당한다.
- 단활의 모친 (노수산나)
전생의 단활의 어머니. 불가살의 저주를 받은 아이를 가진 것에 절망해 나무에 목을 매 자살했다. 이후 그녀는 윤회의 굴레 속에서 환생을 반복했고, 600년이 지난 현대 시점에서는 단극의 환생인 권호열과 함께 민상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로 나온다. 그러나 현생에서도 민상운 민상연 쌍둥이 자매 가족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윗선의 압력을 받아 현대에 낳은 어린 아들의 생일을 사흘 앞두고 목을 맨 채로 자살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이는 권호열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으나, 전생의 남편의 환생으로 현생에서도 연을 맺고 살던 남편에게도 충격을 주어 남편은 이후 방탕한 삶을 살며 아들을 학대하는 막장 부모로 전락하게 된다. 전생에 이어서 현생에서도 마치 평행이론처럼 삶을 불행하게 마감하게 되어 불가살의 저주에 휘말려 간접적으로 희생된 듯 하다.
9화에서 천년전 권호열, 600년전 단극의 전생인 인물의 둘째부인으로 나온다. 권호열(단극)의 전생인 인물과의 사이에서 아들 을서를 두었으나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까 시기한 첫째아들 옥을태에게 살해당했다. 이쪽도 1000여년 전부터 악연으로 지속된 업을 지고 윤회를 계속하는 듯 하다. 여담으로 600년 전의 단활의 생모인 시절에는 천여 년 전 남편의 수하인 인물과 연이 이어져서 부부로 환생한 듯 하다.
600년 전 단활을 잉태한 임산부였던 시절 자신의 뱃속의 아기가 불가살의 원한을 산 저주를 받았기에 절망하여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600년 후에도 권호열의 후배 형사로서 불가살 옥을태에게 살해당한 민상연 모녀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목을 매고 자살했다는 의문사를 당한다. 살해당시 아들의 생일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자살에 강한 의문을 권호열이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게다가 전생의 삶과 현생의 삶이 평행이론처럼 닮은 드라마상의 연출로 볼 때 600년 전에 단활을 임신했을 때에도 자살이 아니라 불가살의 원한의 저주를 두려워한 화전민 마을사람들 중 누군가에게 자살로 위장되어 살해당한 듯 하다는 의견이 있다.
- 구봉 (김정호)
과거 단활이 살았던 마을의 주민으로, 불가살의 저주를 받아 핍박받던 어린 단활을 유일하게 챙겨준 인물이었다. 그로 인해 활의 업에 엮인 것인지 환생을 반복하다 현대 시점에서는 흥신소의 사장으로 등장. 민상운과 과거 전생의 귀물이었던 연쇄살인범들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활의 의뢰를 받고 그들을 찾고 있다.
- 그슨새 (김경덕)
고려 말에 단극과 단활에게 처치된 귀물로, 1화에서 민상연, 민상운 자매가 김고분이 살던 집으로 향하기 위해 탄 버스의 버스기사로 등장한다. 버스에서 내린 민상연, 민상운 자매를 뒤쫒아 민상운이 가진 혼의 냄새를 맡고 그녀가 자신이 그토록 찾아내 복수하고 싶었던 혼의 주인[13]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민상연이 품에 지녔던 칼로 그를 가로막고 주변 사람들 또한 어린아이들을 해코지하려는 듯한 그를 제지하여 결국 실패한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녀를 찾고 있었고, 10여년이 흘러 성인이 된 민상운이 불가살을 죽일 칼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도중 결국 찾아내 추적했으나 민상운의 기지로 실패, 이후 혼의 냄새를 쫒아 그녀가 일하던 세탁공장까지 쳐들어와 민상운을 죽이는 것에 성공하나 했으나, 난입한 활에게 가로막혀 또 실패했고, 이후로도 활에게 번번히 가로막혀 실패하자 결국 쓸모없어진 그를 옥을태[14]가 직접 죽여버린다.
- 두억시니 (차희/이규호)
사람들에게 환상을 보여주며 조종하는 능력이 있던 귀물. 과거 단활에게 살해당한 뒤 인간으로 환생을 반복하다 현대 시점에서는 옥을태의 여비서로 일하고 있다. 자신이 쫒던 혼의 주인이 민상운이 아닌 단활인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귀물로, 8화에서 권호열을 건드리지 말라는 옥을태의 지시를 무시하고 그를 미끼로 쓰기 위해 그를 납치한 뒤 단활을 유인한다. 그리고 단활이 도착하자 독극물로 마비시키고 칼로 목을 긋는 등 단활을 죽일 수 없는 대신 끝없는 고통을 주려 했고, 이후 권호열까지 죽이려 하다 뒤늦게 쫒아온 옥을태가 그녀의 목을 물어뜯으며 죽인것으로 보이나 옥을태가 도망쳤다고 했으며 10화에 재등장. 남도윤을 인질로 잡아 전생에 본인을 죽이려고 한 단활과 현생에 본인을 배신하고 죽이려고 한 옥을태에게 동시에 복수하려고 한다. 이후 마찬가지로 귀물이었던 자신의 남편과 짜고 자신을 쫓아온 활과 싸우지만 당한다. 이후 쫓아온 옥을태에게 너까지 엿먹이고 싶었다며 남도윤에게 모든걸 말했다고 하며[15] 미칠듯이 웃다가 분노한 옥을태에게 사망. 귀물이었던 당시에는 어린 여자아이의 형상과 큰 덩치를 가진 남성 괴물체의 형상이라는 두 가지 모습을 갖고 있었고 1화에서 여자아이의 형상으로 병사들을 공격하다가 활이 던진 창에 맞은 뒤로는 큰 덩치의 남성 괴물체로 변해 싸우다가 단활에게 죽었고, 남성의 형상으로 활에게 원한을 갚겠다는 말을 했었기에 남성의 형상이 본체라고 생각되었으나, 이후 여비서로 환생한 것을 보면 남성체는 환상이고 여자아이의 형상이 본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 양세출 (최재웅)
고려 말 단극의 부관. 600년 전 단극을 보좌하며 귀물 퇴치 부대를 이끌고 고려 각지의 귀물들을 퇴치하고 있었다. 단극이 활을 입양할 때 크게 반대했으나 거둬진 단활이 단극의 휘하에서 성장하면서 부대의 2인자인 섭사장의 자리까지 올라 자신의 선임이 되었음에도 별 말없이 활을 상관으로 대우하며 묵묵히 단극과 단활을 따른다. 그러나 단활이 귀물 불가살로 변모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활이 처치해야만 하는 귀물이 되었음에도 단극이 끝까지 활을 감싸자 더는 참지 못한 듯 과거 자신의 말을 무시하더니 이렇게 되었다면서 조정에는 귀물과 싸우다 전사한 것으로 처리하겠다는 말과 함께 단극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힌다. 그 광경을 눈 앞에서 본 단활이 분노하여 불가살로 변해 그를 죽이려 했으나 단극이 활을 말리며 겨우 살아난다.
이후에는 등장이 없지만 그 역시 활의 업에 묶여 환생을 반복한 듯 보이며, 현대 시점에서는 상용경찰서 강력팀장이자 단극의 환생인 권호열의 후배 경찰로 등장한다. 권호열의 온갖 터무니없는 부탁들을 질색해하면서도 뒤로는 다 챙겨주면서 그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권호열이 옥을태와 연관되어 보이는 듯한 시장의 뒤를 캐려고 하자 그를 말리면서 시장 쪽은 정말 위험하니 뒤를 캐는 것은 그만두라고 권한다. 이후 13화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활의 집으로 경찰을 대동해 그의 주변인들을 체포하고 집을 수색한다.
[1]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2]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당시 권호열의 여동생도 같이 휘말려 죽은 것처럼 보이는데, 당시 여동생도 "불가살이 온다"라는 유언을 남긴다.[3] 그의 입장에서 본다면 체포하는 것.[4] 전생(단극) 시절 자신의 부관이었던 인물. 현대 시점에서는 강력계 팀장으로 등장한다.[5] 다만 확신할 수는 없는 것이 권호열의 아버지와는 별개로 여동생 또한 불가살에 의해 사망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무고한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는 단활의 말을 생각하면 이것 역시 옥을태가 저지른 짓일 수도 있다.[6] 당장은 민상운을 뜻하지만, 단활일 가능성도 있다. 그가 어째서 불가살이 되었는지, 1000년 전 활은 어떠했으며, 결정적으로 그가 왜 불가살의 저주를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 작중 설명이 전혀 없기 때문. 또한 옥을태가 단활이 기억을 못할 뿐, 과거에는 매우 잔인한 악귀였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여 떡밥이 더 커졌다. 그리고 15화에서 활의 1000년 전 과거가 드러나며 기억을 잃은 자는 단활로 확정되었다.[7] 단활, 권호열, 남도윤, 민시호, 민상운, 혜석 본인.[8] 그리고 시호의 손은 김화연과 똑같은 상처가 생겨 있었다.[9] 이 예언은 결국 15화에서 검은 구멍 안(=우물)에 갇혀있던 악귀(=활)가 아비(=권호열)의 피를 먹고 부활하여 검은 구멍(=우물)을 열고 솟아오르면서(=진정한 불가살로의 각성) 현실이 되었다.[10] 1000년 전 혜석이 죽을 때 도윤이가 '어머니' 라고 부르며 울부짖는 모습을 보아 정말 이들은 가족처럼 지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당시 혜석의 죽음은 현생에 옥을태에게 잡혀 갔을 때 시호와 도윤을 지키려다 죽은 모습과 데칼코마니의 연출으로 슬픔을 극대화시켰다.[11] 같은 배우 한서진이 출연했던 tvN의 히트작 도깨비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4번의 환생이 가능했던 도깨비와 같이 불가살에서는 곡옥모양의 혼을 매개로 8번까지 환생이 가능하다고 한다. 민상연이 이번 생이 마지막 기회라고 했던 이유가 600년 동안 8번의 환생을 거친 마지막 현생이었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쌍둥이 자매 민상연 민상운으로 태어났기에 혼백이 분리되어서 인지는 아직 불명이다.[12] 하지만 애초에 상연이 상운을 데리고 도망친 이유가 가족들 때문이기도 했고 불가살이 다가오자 엄마가 아니라고 부정했던 모습과 달리 도망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애초에 시호와는 작중 관계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데다가 불가살의 큰 목적이 자신의 가족이 아닌 상윤과 상연이었으니 불가살이 상윤에게 들킨 이상 상연의 포커스는 당연히 상윤에게 쏠릴 수 밖에 없는 것.[13] 엄연히는 단활이다.[14] 그슨새는 어렸을 적 민상운 자매를 처음 봤던 그 순간부터 옥을태와 협력하는 사이였었다.[15] 자신의 전생에 옥을태가 자신을 죽였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