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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5:18

옥을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불가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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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을태
파일:불가살(드라마) 옥을태.jpg
배우: 이준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엄청난 재력가이자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
[ 스포일러 ]
600년 넘는 시간 동안 영생하며 인간 속에서 숨어 산 또 하나의 숨겨진 불가살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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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상장 기업의 지분을 가졌다고 알려진 부호이자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사회사업가라고 알려져 있다. 유력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라는 소문도 있다. 검찰과 경찰에도 연줄이 있다고 한다. 엄청난 재력가지만, 그 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활과는 반대로 불가살로서의 영생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왔다. 거대한 부를 쌓아, 그 부를 바탕으로 정치인과 검경, 기업인, 언론인을 뒤에서 지배하고, 조정해 왔다. 광기 넘치는 성격 그러면서도 뱀 같은 차가움과 잔혹함. 오랜 세월을 살아온 만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교묘하게 조종할 수도 있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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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토일 드라마불가살》의 메인 빌런. 배우는 이준.

2. 작중 행적

{{{#37A34A,#ff858f 4화}}}에서 첫 등장. 혼의 냄새를 쫒아 민상운을 찾아낸 건 좋았으나 과거 귀물로서의 복수심을 참지 못하고 그녀를 죽이려다 실패한 버스기사(그슨새)를 질책하며 다시 민상운을 찾아내라 협박하고, 결국 그슨새가 실패하자 본인이 직접 나선다. 이후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찾기 위해 과거 전생의 민상연의 동생이자, 자신을 돌봐주었던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듣기 위해 요양원에 찾아온 민상운을 원무과 직원을 가장해 접근, 죽이려 시도했으나 눈치채고 뒤쫒아온 단활의 지프차에 들이받혀 사망해 일시적으로 리타이어된다.

그러나 옥을태도 불가살이었기에 금세 부활했고, 활과 민상운을 쫒아 야산의 터널까지 쫒아온다. 그리고 마침내 두 불가살이 600년만에 처음으로 대면하여 간단한 통성명을 한 뒤 결투를 벌인다. 사람의 피를 피하고 동물의 피만 취했던 주인공 단활과는 달리, 옥을태는 인간성을 버리고 본능을 따라 사람의 피를 마시고 살았기에 같은 불가살임에도 단활보다 더욱 강한 힘을 가진 상태였고, 어렵지 않게 활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이어 옥을태는 '불가살은 사람의 혼을 파괴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활에게 알려주며, 여자의 혼을 파괴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힌다. 이후 단활에게 칼을 꽂아 무력화시킨 뒤 도망친 민상운을 재차 추격해 제압하여 그녀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 그의 계획은 성공한 듯 했으나, 갑자기 옥을태의 검은 구멍에서 피가 쏟아지며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와중에도 절규하며 민상운을 죽여보려 시도하나 곧이어 부활한 단활에 의해 배에 칼이 관통, 결국 실패하고 만다.

이후 {{{#37A34A,#ff858f 5화}}}에서 단활에게 전화를 걸어 불러내는 것으로 재등장. 가슴에 생긴 검은 구멍을 활에게 직접 보여주며 이 구멍이 생겨난 것은 전생의 불가살이었던 민상운이 내린 저주이기에 풀려면 민상운의 혼을 파괴해야하는데, 자신이 민상운을 죽이려 시도할때마다 검은 구멍에서 피를 쏟으며 고통에 몸부림치기에 자신은 여자(민상운)를 죽일수는 있으나 혼을 파괴할 수 없다'' 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우린 적이 아니다. 적은 그 여자다."'''라는 말로 꼬드기며 그녀가 하는 말은 모두 거짓이니 믿지 말고 민상운의 혼을 파괴해달라며 협력[1]을 요구한다. 협력하지 않는다면 죽일 수는 있으니 그 여자가 환생할때마다 죽이겠다고, 항상 너보다 내가 먼저 그 여자를 찾지 않았냐며 말한다. 그리고 활이 협력을 거부하자, 귀물 터럭손의 환생인 인간을 시켜 동생인 민시호를 납치하도록 지시한다.

{{{#37A34A,#ff858f 6화}}}에서 터럭손의 환생이 민시호를 납치하자 곧바로 자신의 비서를 시켜 민시호를 자신에게 데려오려고 했으나 귀물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던 민상운이 옥을태보다 먼저 그를 찾아내어 민시호를 되찾는 것에 성공했기에 또 다시 실패. 그에 대한 분풀이인지 비서를 먹잇감으로 삼아 죽여버린다. 그리고 곧바로 시장을 만나 터럭손 사건을 묻어버리도록 지시한 것은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고 잘 처리했다고 하자 이제 정계로 진출해야하지 않겠냐고 말하는 것으로 막후에서 정/재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설정을 충실히 보여주었다.

{{{#37A34A,#ff858f 7화}}}에서는 정/재계의 인사들을 자신의 집에 불러 보고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남도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같이 놀면서 그들의 행적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그가 단활이 민상운이 가진 전생의 기억을 찾기 위해 50여년 전의 전생체가 있던 마을로 방문했다는 말을 하자, 갑산괴라는 말을 내뱉으며 이를 간다. 그리고 그와 같은 시점에 민상운은 갑산괴의 환생인 노파로부터 공격받아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이때 혼의 복수를 성공했다고 생각한 갑산괴가 옥을태의 비밀을 민상운에게 말해주게 된다. 과거 옥을태가 김화연을 죽였을 때 갑산괴가 그걸 목격했는데, 칼로 찌른 것은 분명 옥을태인데 가슴에 난 검은 구멍에서 피를 흘리며 괴로워했다는 것이었다. 즉 옥을태의 검은 구멍과 민상운이 일종의 공명현상을 일으킨 것. 그리고 실제로 갑산괴에게 민상운이 공격받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옥을태 역시 검은 구멍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이며 떡밥을 흘렸다.

{{{#37A34A,#ff858f 8화}}}에서는 고통이 어느 정도 멎자 단활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을 한다. 서로 반목할 것이라던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활과 민상운이 서로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경계한 것. 이후 짜증이 났는지 사냥할 인간을 찾아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도로에서 트럭으로 과일을 팔던 부부를 발견하고 그들을 야산까지 따라갔으나 옥을태를 자택에서부터 미행한 권호열에 의해 방해받아 실패한다. 그 후 권호열에게 이야기를 하자며 따로 불러낸 뒤 자신이 불가살임을 알고 있는 권호열에게 그가 혼자 온 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아냐며 곧장 죽이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의외로 권호열이 질문한 내용들[2]의 답을 해주고 그냥 보내버린다. 심지어 자신의 여비서이자 귀물의 환생인 두억시니에게도 그를 건드리지 말고 그냥 보내주라고 언질을 준 것은 덤. 그러나 전생의 원한을 잊지 못한 두억시니[3]가 단활을 유인하기 위한 인질로 그를 건드려 단활을 유인했고, 곧 찾아온 활을 독으로 무력화시키고 더 고통을 주기 위해 권호열을 죽여버리려하자 다시 돌아가 두억시니를 직접 죽여버린다. 이후 단활에게 다시 한번 친근하게 접근하여 민상운의 말을 믿지 말라고 하다가 민상운이 등장하여 "단활의 가족을 죽인 것은 내가 아닌 옥을태이다."라는 말과 함께 8화가 끝난다.

{{{#37A34A,#ff858f 9화}}}에서 민상운이 상처를 입으면 옥을태도 상처를 입는다라는 약점이 드러났고, 이 약점을 밝히며 옥을태를 활의 가족을 죽인 범인으로 주장하는 상운의 목을 조이며 그녀를 죽이려던 순간 활이 일어나 두억시니의 독극물을 옥을태에게 주사하여 리타이어된다. 그리고 과거 회상으로 이어지며 그의 1000년 전 과거가 살짝 드러나는데, 옥을태는 1000년 전, 권호열과 부자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과거 아버지, 그러니까 단극의 전생인 인물에게 자신이 가진 폐병으로 버림받는다고 여겨지자 귀물 불가살이 산다는 숲으로 자신을 대신해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이복 동생 을서를 사냥을 핑계로 불러낸 후 돌로 내리쳐 죽였고, 마침 그 광경을 목격한 한 남녀를 살인멸구하려다 민상운의 전생 불가살에게 제지당했다. 동생 을서의 살인 현장에서 달아난 후, 아버지에게 불가살이 죽인 것이라고 누명을 씌우는 모습이 나온다. 현재로선 이 모든 불행, 저주의 원인이 옥을태에게서 시작된 듯. 여담으로 질투로 형제를 돌로 내리쳐 죽인다는 점에서 카인과 아벨이 떠오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회상이 끝나고 미친듯이 웃다가 이전 8화에서 자신의 사냥감으로 점찍어두었던 과일상 부부를 한밤 중에 먹잇감으로 삼아 죽여버린다.

{{{#37A34A,#ff858f 10화}}}에서 두억시니에게 납치된 남도윤을 찾기 위해 두억시니의 현생의 남편[4]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찾아가던 중 권호열을 만나 같이 동행한다. 그러나 두억시니와 그의 남편은 이미 과거 자신들의 구역이었던 두억시니의 숲에 있었기에 그들을 찾지 못한다. 그 후 두억시니는 자신의 숲으로 단활을 유인했지만 끝내 남편은 죽고 두억시니 자신은 중상을 입은 처참한 몰골로 살아남아 도망치기 위해 자신의 차에 탔으나 그 옆에 옥을태가 있었다. 그리고 남도윤을 구하러 왔다는 그를 두억시니가 미친듯이 비웃으며 단활이 알면 안되는 중요한 비밀을 남도윤에게 말했다며 조롱하자 절망하며 그녀를 죽인다. 이후 남도윤을 단활보다 먼저 찾아낸 뒤 남도윤에게 600여년 전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불가살이 옥을태라는 걸 듣자 남도윤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힌 채 눈물을 흘리며 사라진다.

{{{#37A34A,#ff858f 11화}}}에서는 도윤이 급소를 비껴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살아났다는 사실을 부하에게 듣자 안도하면서도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활이 자신을 불러낼 때를 조용히 기다린다. 곧이어 활이 옥을태에게 전화를 걸어 한 때 활이 민상운을 가두려고 만들었던 우물이 있는 장소의 입구로 옥을태를 불러낸다. 그곳에서 활이 옥을태를 우물에 가두어 버리겠다는 뉘앙스를 대놓고 풍기자 네 이야기를 비틀어서 오히려 내가 네 머리하고 몸만 떼서 그 우물에 처넣어버릴 수도 있다고 비웃으며 순순히 활을 따라 우물이 있는 지하까지 들어간다. 그리고 자신이 단활의 가족을 죽였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내가 네 가족들을 죽인 것은 이유가 있었다.","왜 죽였는지 물어보지 않느냐", "왜 나에게 이유를 물어보려고 하지 않는거냐"라며 오히려 억울함을 호소하는 의아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활이 끝까지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자신과 싸우려고 하자 너는 어둠에 익숙하냐며 묻는 것과 동시에 지하실의 문을 닫고 불을 밝혀주던 전선들을 끊어 주변을 암흑으로 뒤덮은 뒤 활과 전투를 벌인다.

4화에서도 나왔듯 옥을태는 활보다 오래 살았고, 그 힘 또한 활보다 더욱 강한 불가살이었기에 몇 합 싸워보지도 못하고 활은 금세 제압되며 심장에 칼을 찔려 무력화된다. 무력화된 활에게 옥을태는 전등을 들고 활을 우물에 빠뜨릴 생각이 전혀 없음을 밝히고[5] "이제부터 진실을 이야기해줄테니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라며 다가갔으나 활은 의식을 잃고 기절한 척 페이크를 걸었고, 이에 속아 당황한 옥을태가 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활이 잽싸게 옥을태의 약점인 검은 구멍에 칼을 꽂아버린다. 직격타를 맞은 옥을태는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순식간에 리타이어되어 그 자리에서 도망쳐버리고, 추적한 단활이 도망치다 쓰러진 옥을태를 붙잡아 가족의 복수를 하겠다는 이유로 그를 완전히 죽이기 위해 검은 구멍에 다시 한번 칼을 꽂으려 하지만 "난 네 소원을 들어준 것 뿐이다", "1000년 전 네가 나한테 자신을 불가살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느냐", "네 가족을 죽인 것은 내가 그 여자에게로 너를 인도하기 위한 것이었다"라는 사실을 그에게 밝히며, "불가살은 서로를 죽일 수 있고, 서로의 생명을 공유하고 있다. 내 심장에 칼을 꽂아 죽이면, 너도 죽는다. 그리고 이게 그 여자가 바라는 결과다"라며 처절하게 울부짖는다.[6] 그러나 가족의 복수와 불가살로서의 지긋지긋한 삶을 끝내기 위해서라면 계략이고 뭐고 아무래도 좋았던 활은 오히려 그것을 받아들이며 끝까지 동귀어진을 시도하려했고, 결국 그를 밀쳐내 함께 계곡 아래로 추락해 물에 빠지고 만다.

{{{#37A34A,#ff858f 12화}}}에서는 계곡에 빠져 떠내려간 뒤 어느 외딴 숲에 쓰러져 있었다. 그동안 검은 구멍에서 흘러나온 피도 피지만 인간의 피를 전혀 마시지 못했기에 머리가 백발로 변하고 급격하게 노화가 온 듯 초췌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다시 한번 1000년 전 옥을태의 과거 회상으로 들어간다.



1000년 전, 회상 속 어느 야산에서 옥을태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중상을 입고 나무에 기대어 앉은 남자에게 다가가 무언가 말을 하고 있었다. 나무에 기대어 앉은 남자는 바로 1000년 전, 당시 불가살이었던 전생의 단활이었고, 옥을태는 쓰러진 그에게 "당신같은 존재(불가살)가 되는 법을 알려 달라. 천한 아랫것들도 잘만 사는데 나처럼 고귀한 자가 병약하게 살다 죽는게 너무나 불공평하다. 가르쳐달라, 당신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불가살이 되는 법을 묻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가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 중얼거리기 시작했고, 옥을태가 이를 듣기 위해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남자는 짐승의 괴성과 함께 붉은 눈[7]을 번뜩이며 옥을태를 붙잡은 뒤 단도로 그를 찔러버린다. 그리고 그 순간, 600년 전 단활과 민상운이 그랬듯 남자의 손바닥에 혼의 증표인 곡옥이 새겨지며 남자는 불가살에서 인간으로 변해버리고, 혼을 빼앗긴 옥을태는 불가살이 됨과 동시에 혼을 빼앗긴 자리에 커다란 검은 구멍이 생겨나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름과 동시에 회상이 끝난다.

이후 활이 야산에 쓰러져 있던 옥을태를 찾아내 천하의 불가살이 이런 꼴이냐며 초췌한 몰골의 그를 비웃자 옥을태는 자신이 반쪽짜리 불가살[8]이기 때문에 이런 몰골로 변해버렸다고 답하면서, 그에게 자신을 끝내러 온거냐고 묻는다. 활은 그것을 긍정하면서도 옥을태의 이야기를 듣고 너만 우물에 갇힐지, 아니면 너와 내가 같이 죽을지 정하겠다며 1000년 전의 모든 진실을 말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 말을 들은 옥을태는 민상운을 죽여 그 시체를 자신의 앞에 가져오면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을 말해주겠다고 말하지만, 활은 옥을태가 제정신이 아니라며 600년 동안 불가살에 쫒기며 고통받은 상운을 이제 놓아달라고 한다. 그러자 옥을태는 역으로 "제정신이 아닌건 너다. 그 여자가 너한테 뭔데. 1000년 전 그 여자가 너한테 무슨 짓을 한 줄이나 아냐"면서 항변하고, 이에 활은 자신이 불가살이었을 때는 죽이고 싶어했을지 몰라도 지금의 민상운은 살리고 싶다고 답하자 "너는 1000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 여자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또 그러네... 그 빌어먹을 짝사랑... 결국 그 여자가 너를 진짜 끝장낼거야.. 네 모든 걸 망칠거야.."라며 한탄하면서도 "나도 더 이상 너에게 기대지 않을 거야. 네가 민상운을 선택한 이상, 네가 아끼는 것들을 다 죽여 없앨거다"고 선언하며 크게 분노한다. 그리고 시간이 없으니 자신을 죽일거면 빨리 죽이라며 민상운 쪽으로 이미 자신의 사람을 보냈음을 알린다. 그 말을 들은 활이 옥을태를 내팽겨치고 상운에게 가려고 하자 그의 주변 사람들을 다 죽이겠다고 분노하면서도 애절하게 그의 옷깃을 붙잡으며 "가지 마... 그 여자는 이제 내버려 둬.. 나.. 나한테만 집중해.. 나한테만 집중해.. 날 죽일 수 있는 기회잖아. 네가 원하는 진실도 다 알려줄게.. 그러니 그 여자는 버리고 나한테 와.. 가지마.. 그 여자는 버리고 나한테 와.."라며 울부짖지만, 그가 끝내 자신을 거부하고 떠나버리자 활이 자신을 버렸다며 절망한다. 이후 상운을 죽이기 위해 보내두었던 부하가 찾아와 그녀를 죽이는 임무가 실패했음을 옥을태에게 보고하나, 그는 부하에게 자신을 부축해달라고 말하며 자신의 곁으로 유도한 뒤 그를 잡아먹고 다시 완전히 회복한다. 그 후 무언가를 결심한 듯 어디론가 사라진다.

{{{#37A34A,#ff858f 13화}}}에서는 회복한 후 과거 자신이 숨겨주고 있던 귀물의 환생이자 살인범인 영노의 거처로 향했고, 갑자기 왜 찾아왔냐며 당황해하는 영노에게 활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이제 나도, 그 놈을 다 망쳐놓을거야."라는 말과 함께 영노에게 민상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사진 속 여자를 줄 테니 자신이 하려는 일(활을 지옥으로 끌어내리는 일)을 도와달라고 한다. 이후 자신이 심어두었던 상용시의 시장을 이용해 단활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고 활의 집으로 경찰을 보내 그의 주변인(혜석, 도윤, 시호)들을 영노의 거처에 머물던 자신에게 빼돌린다.

이후 그들을 찾는 상운에게 전화를 걸어 활의 본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고 알려주며, 그 와중에 자신에게 대들며 반항하는 시장을 죽여버린 뒤 영노에게 혜석 일행을 모두 죽이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다 씁쓸함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혜석에게 무녀의 혼이 깨어났고, 그녀는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하는데..
검은 구멍 안에서... 온다....
악귀가.. 온다..
아비의 피를 먹고 자란 악귀가.. 검은 구멍에서 솟아오른다..
악귀가... 검은 구멍을 열었고..
이제... 검은 구멍을... 닫으러 온다...
혼은 반드시..주인에게..돌아간다...
혼은 반드시..주인에게... 돌아....[9]
혜석의 예언

조만간 자신이 가진 불가살의 권능을 활에게 빼앗길 것이며, 다시 병약한 인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언이나 다름없었기에 이를 들은 옥을태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혜석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그녀에게 달려들어 목을 물어뜯어 치명상을 입혔고, 비틀거리면서 밖으로 빠져나온 뒤 어딘가로 사라진다.

이후 어느 황량한 야산에서, 혜석이 남긴 예언이 신경이 쓰이는 듯 검은 구멍에서 흘러나온 검은 피를 무심코 보던 옥을태는 또 다시 천년 전 기억을 회상하기 시작한다.

그 회상은 옥을태가 1000년 전 활에게 혼을 빼앗겼을 때, 즉 활이 그에게 자신을 불가살로 만들라고 명령했던 바로 그 장면이었다.
"(혼을 빼내며)네 혼을 잠시 가져가겠다. 나는 아직 죽을 수 없어.
나는 다음 생애에 인간으로 태어날 것이다. 반드시 손에 상흔을 가지고 태어날 것이야.
나를 찾아 불가살로 만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혼을 빼낸 검은 구멍이 닫히지 않을 것이며 살이 찢기는 고통을 매일 느낄 것이다.
약속을 지켜라..."
옥을태의 혼을 빼내며 남긴 활의 유언

시간이 흐르고, 후배 형사를 이용해 한밤 중에 권호열을 불러낸 옥을태는 그에게 50여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은 바로 활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며, 활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귀물이라고 디스한다. 이후 진실을 알게 되어 혼란스러워하는 그를 두고 언젠가 내 편이 될 사람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활과의 일전을 준비한다.

13화에서 활이 자신을 불가살로 만들어달라고 했다는 것은 진실로 밝혀졌으나, 당시 활이 옥을태에게 했던 명령의 진정한 의미는 자신이 가진 불가살의 힘(옥을태)을 맡길 테니 이후 인간으로 환생한 자신에게 다시 반납해달라는 의미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옥을태는 인간일 당시부터 불가살의 힘을 그토록 갈망했던 인물이었던지라 이를 포기할 리가 없었고, 그렇기에 활과의 약속을 뒤틀린 방법으로 실행하고자 했는데 바로 또 다른 불가살이었던 여성 불가살(민상운)의 힘을 그에게 주는 것. 이렇게 한다면 자신이 불가살을 포기하지 않고 활과의 약속을 지키는 셈이 되며 겸사겸사 과거의 원한도 풀 수 있고, 그녀에게 옮겨간 자신의 혼도 깨부숴버리면 완전한 귀물이 될 수 있기에 이런 효과들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2화에서 단활을 찌르고 그를 불가살로 만들고 인간으로 돌아간 여성 불가살(=민상운)은 자신이 인간이 될 줄은 생각조차 못한 듯 이게 다 네(=단활)가 꾸민 짓이 아니냐, 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냐라며 활에게 비통함을 토하고 죽어가는데, 이 내용과 옥을태의 행적을 근거로 추측해본다면 옥을태가 자신의 저주를 풀 열쇠인 여성 불가살을 인간으로 만들어 혼을 파괴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뒤에서 단활의 가족들을 직접 죽여서 단활의 분노를 이끌어내 서로 반목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0화에서 활의 가족을 죽인 것은 정말 옥을태가 맞았으나, 그 이유는 자신을 불가살로 만들어달라는 1000년 전 단활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라는 충격적인 이유였다.

또한 옥을태는 계속해서 상운이 활을 속이고 있고, 그녀가 자신과 활의 사이를 갈라놓으며 이간질시키고 있다는 등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면서 마치 과거 단활과 자신이 모종의 협력 관계가 있던 것처럼 말을 했는데, 11화 끝부분에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1000년 전 단활이 자신을 불가살로 만들어달라고 옥을태에게 부탁했다는 것이 드러나 단활과 옥을태의 협력 관계가 실제로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다른 누구도 아닌, 1000년 전 단활의 과거가 향후 불가살 스토리의 중요한 떡밥이 되었다. 그리고 12화에서, 옥을태를 불가살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1000년 전 불가살이었던 단활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활이 그토록 찾고자 했던 혼도 사실 자신의 것이 아닌 옥을태의 혼이었으며, 민상운이 고통받을 경우 옥을태 또한 똑같이 고통받았던 이유 역시 민상운을 상처입힌다는 것은 곧 자신의 혼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위였기 때문.

단활이 600여년 간 민상운의 환생을 한 번도 찾아내지 못했던 것은 옥을태가 전생의 민상운들을 활보다 먼저 찾아내 죽인 뒤 그 혼을 파괴했기 때문이었다. 불가살의 설정상으로는 사람은 곡옥에 새겨진 8개의 혼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옥을태는 현재 7번이나 민상운을 죽이고 그 혼을 파괴해왔기에 이번 생까지 혼이 파괴된다면 민상운의 혼은 완전히 소멸하여 다시는 환생할 수 없다고 한다.

30년마다 신분을 계속 바꾸며 살아왔었다고 한다. 옥을태 이전의 이름은 옥상영.

여담으로, 배우 이준이 악역 연기를 꽤나 전문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아는 사람들은 이준이 옥을태 역으로 나온 걸 보고 옥을태가 악역이 아니냐고 이미 예상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1] 그러나 혼을 파괴한다는 것은 혼을 되찾아 인간으로 돌아가려는 목표를 가진 단활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였다. 오히려 자신이 민상운의 혼을 파괴 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만 활에게 밝힌 꼴이 되고 만 셈.[2] 자신의 후배였던 여형사의 자살 사건과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일. 그리고 활이 불가살임을 알게 된다.[3] 특이하게도 두억시니는 민상운만을 노렸던 다른 귀물들과는 달리 민상운을 노리지 않고 그 혼의 원래 주인이자 자신을 직접적으로 죽인 원수인 단활만을 노렸다.[4] 수의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차후 남편도 두억시니와 같은 귀물의 환생이자 과거 자신의 부모가 살해된 석궁화살 살해사건의 장본인이였다는 것도 밝혀진다.[5] 민상운의 혼을 파괴하기 위해 그가 필요하기도 했고,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를 죽이지 않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음이 후에 밝혀진다.[6] 정확히는 두 불가살이 서로의 심장에 동시에 칼을 꽂으면 죽게 된다.[7] 현재의 단활은 불가살의 힘을 드러낼 시 주황색이 섞인 붉은 눈으로 변하는데, 이 당시의 활은 피처럼 붉은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8] 불가살임에도 혼(=민상운이 지닌 자신의 혼)을 갖고 있기 때문.[9] 이 예언은 결국 15화에서 검은 구멍 안(=우물)에 갇혀있던 악귀(=활)가 아비(=권호열)의 피를 먹고 부활하여 검은 구멍(=우물)을 열고 솟아오르면서(=진정한 불가살로의 각성)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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