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브라이스 하퍼의 플레이 스타일을 다룬 문서이다.2. 플레이 스타일
2.1. 타격
그래서 많은 야구 분석가들이 저런 극단적인 파워스윙 때문에 머리가 흔들린다는 지적과 함께 발목과 다리, 무릎 등 하체의 부상의 위험성을 경고할 정도. 게다가 체중 이동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백풋 리프팅이 일어나기 때문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2015년 들어서는 부상 방지 및 타격시 머리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격폼을 다소 수정했고,[2] 큰 성공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도 아름다운 폼과 스윙을 가진 타자로 손꼽힌다. 일각에서는 하퍼의 타격폼이 베이브 루스와 비슷하다고 이야기도 나오곤 했다. 기사
2.2. 스피드
매우 뛰어난 타격능력 때문에 주루능력은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브라이스 하퍼는 스피드도 준수한 편인 호타준족이다.
2016년엔 타율이 3할을 넘지 못했으나 24홈런 21도루를 기록하여 생애 첫 20-20클럽을 달성하였다.
스탯캐스트가 2017년 달리기 속도(Baserunning Sprint Speed) 순위를 발표하였다.# 하퍼는 15년 28.0 ft / sec(92위), 16년 27.6 ft / sec(157위), 17년 27.9 ft / sec(77위)를 기록했다.
2.3. 수비
데뷔 시즌에는 우익수보다 중견수로 나가는 일이 많았지만 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수비력을 가진 중견수였고,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코너 외야로 간 이후에도 UZR, DRS 수치상으로 평균 이상을 기록하는 수비수였다.FA 시즌 직전인 2018년에는 팀 사정상 중견수와 우익수를 병행하게 되었고 그 덕에 DRS과 UZR이 수직하락을 하면서 수비 수치가 엄청나게 안 좋아졌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시즌에는 시즌 초 수비에서 버벅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수비 위치 조정 후 안정을 찾으면서, UZR 수치와 DRS도 나쁘지 않게 돌아왔고 특유의 강한 어깨를 활용해 내셔널리그 1위에 해당하는 13개의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019 시즌 골드글러브 후보에도 들어가기도 했다.
2023 시즌에는 토미 존 수술 복귀 이후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다가, 후반기부터 1루수 겸업을 시도하였는데 꽤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이로 인해 끔찍한 수비력을 선보이던 외야수 카일 슈와버가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게 되며 포지션 정리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2024 시즌부터는 아예 1루수로 포지션을 전향할 예정이다.
2.4. 약점
2015 MVP 시즌을 이후로 전문가들의 의견은 약점은 없다고 보았다. 오죽하면 상대 감독까지 나서서 약점이 없다고 한탄할 정도. 시즌 14호 홈런' 하퍼, 블랙 감독 "약점 없다" 야구기자인 션필드도 '배리 본즈처럼, 하퍼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건 공이 어떤 코스로 들어와도 약점이 없기 때문'이라고 얘기할 정도이다. 2016년 4월 션필드는 '하퍼가 내셔널리그 MVP로 뽑힌 2015년 시즌보다 나은 활약을 펼칠 거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지난해보다 향상된 콘택트 능력을 보여 줬다'고 했다. 하퍼는 2015년 73.1%였던 콘택트 비율을 81.1%까지 끌어올렸는데,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공에 방망이가 따라 나가는 게 줄어들었다. 또 그는 하퍼를 싫어하는 이들이 화내겠지만, 하퍼는 이미 마이크 트라웃을 넘어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과정을 밟고 있다며 스트라이크존에서의 배트 컨트롤 능력이 트라웃보다 하퍼가 더 우위였다고 말하였다.그러나 이 항목을 읽었다면 보이겠지만 부상이 잦은 편인데 펜스 플레이로 무릎 부상을 당한 2013 시즌, 3루타치고 슬라이딩하다가 손가락 부상당한 2014 시즌, 송구하다가 햄스트링이 올라왔던 2015 시즌, 어깨부상을 달고 뛰었다라는 소리가 들렸던 2016 시즌, 전력질주하다가 부상을 당한 2017 시즌까지 매 시즌마다 부상이 있었으며 그나마 건강했던 시즌이라고 평할 수 있는 시즌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2 시즌과 MVP를 받았던 2015 시즌 밖에 없다. 물론 과한 승부욕으로 인해 발생한 오버 플레이가 부상의 주 원인이지만 매 시즌마다 이러한 부상이 발생한다는 점에선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멘탈적인 문제도 뽑히는데 일각에서는 그가 데뷔 이래 한번도 좌절을 겪어보지 못하여(데뷔 뿐만 아니라 어릴 적부터 "괴물"이라는 수식어를 받아왔으니..) 한 시즌을 망칠 경우 루틴이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을 염려한다. 대표적인 예가 2016 시즌, 4월까지는 MVP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으나 그 후로 찾아온 심한 견제와 여러가지 문제로 5월초부터 성적이 곤두박질쳐버리고 말았었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으로 보아 하퍼에게 있어 멘탈수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여진다. 야구는 멘탈 스포츠라는 격언이 있듯이 야구는 멘탈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되는 스포츠이기에 이러한 하퍼의 약점은 다른 수비, 주루 등의 문제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단순한 일부의 우려에 불과한 것은 아니었던지 구단과 에이전트 쪽에서 전문 심리치료사를 고용하여 매일같이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필리스 이적 후 플레이오프에서 가히 압도적인 지배력과 클러치능력을 보여주며 만제왕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야말로 슈퍼스타. 이제 멘탈적인 부분은 하퍼의 강점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2010년대 중반 이후 나날이 정교해지는 수비 시프트의 시대를 맞이하자 하퍼의 또 하나의 약점이 드러났는데, 모든 당겨치는 좌타자들의 적인 2익수 시프트의 벽 앞에 하퍼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2018시즌 각 구단들은 하퍼의 시프트 약점을 간파하고 하퍼 상대 시 시프트 비율을 전년도 21%에서 51%로 2배 이상 증가[4]시키고, 그 깊이도 아예 3루수가 유격수 정위치에 설 정도로 강화했는데, 그 결과 극단적인 풀히팅으로 날리는 우측 방향 라인드라이브 땅볼 타구가 시프트에 의해 번번히 막히면서 전반기에 타율이 멘도사 라인까지 내려갈 정도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었다. 후반기에는 당겨치는 타구의 비중을 낮추고 시프트를 뚫는 타격을 하며 성적을 어느 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약점이 드러난 이상 각 구단들이 수비 시프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9시즌 4월 1달 간 시프트 비중이 64%로 직전 해보다도 훨씬 증가했다. 그러나 2023시즌부터 내야 시프트는 사라질 예정이므로, 이 약점은 사라지거나 최소한 감소할 예정이다.
2.5. 포스트 시즌
포스트시즌에 강하다.[1] 이 타격폼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인사이드MLB] 천재타자 하퍼의 '한다리 스윙'을 참조.[2] 다소 간결해졌다.[3] 근데 주루 중에 헬멧에 벗겨지는 이유 중 대부분은 헬멧 크기가 머리 크기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4] 스탯캐스트 사이트 baseballsavant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