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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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023 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C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2. 시즌 전
MLB.com은 2023년 AL 홈런왕으로 게레로를 예측했다.1월 중순, 자신의 모국인 도미니카에서 배팅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홈런 타구의 비거리가 무려 500ft를 넘었다고 한다.#
올해 첫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고, 1월 13일에 지난해 790만 달러에서 660만 달러가 인상된 1450만 달러에 올해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첫 연봉 조정 자격을 취득한 1루수 기준으로 최고액이며, 이번 연봉 조정 대상 선수 중에서는 피트 알론소와 더불어 2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
1월 19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1루수 TOP 10 부문 3위에 올랐다.#
2월 22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포지션 전체 TOP 100 부문에서 18위에 올랐다.#
2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시켰고, 2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3월 3일 시범 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인해 대회를 코앞에 두고 불참하게 되었다. 게레로의 대체자는 하이머 칸델라리오. 이후 도미니카가 8강 진출 시 합류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도미니카가 1R에서 조기 탈락해 없는 일이 되었다.
MRI 촬영 결과,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3월 1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부상에서 복귀했고,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음은 블게주의 2023년 예측 성적이다.
2023년 예측 성적 | ||||||||||||||||
매체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3. 정규 시즌
3.1. 4월
3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2번째 타석에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3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으며, 8회에는 2타점 적시타, 9회에는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뽑아내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0-9 승리를 이끌었다.4월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8회 시즌 첫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4월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을 7경기 27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0.407 OPS 1.167로 끌어올렸다.
4월 10일 기준으로 .439/.510/.610 fWAR 0.8을 기록 중이다.
그렇게 3할타율을 유지하며 토론토의 주포로서 활동 중인데 4월 중순 뉴욕 양키스 원정 인터뷰에서 "나는 뉴욕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그 이유로는 양키스를 때려잡을수 있기 때문이며 절대로 양키스에서 뛰지 않을거다."며 공개선언을 했다. 사족으로 이건 가족관련 일이고 내 결정이다며 말하면서 가족과 양키스의 악연을 강조했다. 2025시즌 이후 FA가 되는 게레로인데 때마침 주전 1루수 앤서니 리조가 옵션까지 하면 2025시즌 이후로 만료라 세대교체가 가능하여서 양키스가 은근히 군침을 흘리며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인터뷰를 하고 곧바로 펼쳐진 21일 경기에서 도밍고 헤르만의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내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3.2. 5월
5월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왼손목에 통증을 느끼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최근 4경기에서 21타수 2안타에 그친 데다가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는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 2개를 범해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만루 홈런(시즌 8호)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1득점 6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즌 타율은 다시 3할로 복귀했다.
3.3. 6월
3.4. 7월
2023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메이저 리그 최초로 부자가 홈런 더비 MVP를 수상한 사례가 되었다.3.5. 8월
잦은 슬럼프 와중에도 2021 시즌의 모습 때문에 계속 기대를 받았으나, 8월 8일 기준으로 111경기를 치른 그의 fWAR은 고작 0.3에 불과하다. 게다가 수비 지표도 작년과는 달리 바닥을 기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그나마 타구질이나 서번트 지표는 매우 훌륭하지만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2021년에 포텐이 터졌더니 싶었지만 귀신같이 유망주 시절의 모습으로 회귀하는 중이다.[1]3.6. 9~10월
9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두 번의 병살타 포함 4타수 무안타 1볼넷만을 기록하며 타선에서 X맨 역할을 했고, 팀도 7 : 8로 패배하고 말았다.9월 15일 홈런을 쳤다.
9월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결승 쓰리런을 쳐내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9월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런을 추가했다. 이로써 세 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냈다. 팀은 연장 13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하였다.
이렇게 부진한 시즌의 마지막으로 향하던 9월 27일, MLB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이번 시즌 부진한 스타들에게는) 아직 10월이 남았다"라는 기사가 걸렸는데, 사진 정중앙에 가장 크게 박제되며 확인사살당했다.기사
4. 포스트 시즌
10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3으로 패배.10월 4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는 무안타로 부진한 데다 5회에 2루에서 결정적인 주루사를 당하고 말았고[2] 이런 본헤드 플레이에 팀 전체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으며, 팀도 0:2로 패배하며 무기력하게 스윕당했다.
5.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156경기 26홈런 78타점 .264/.345/.444 OPS .788 wRC+ 118 fWAR 1.0 bWAR 2.0이다.작년보다도 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우선 타격의 경우 wRC+ 118 26홈런은 팀의 중심 타자에게 기대하는 수치라고 할 수 없고, 더군다나 그 선수가 게레로 주니어라면 더더욱 기대치에 걸맞은 성적이 아니다. 특기할 점은 타격에서의 서번트 지표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 성적은 서번트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불운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중이지만, 어찌됐건 서번트 성적이 실제 성적으로 무조건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말았다.
주루도 여전히 나쁜데다 골드 글러브까지 탔던 수비력도 같이 떨어져 리그 최하위권이 되었다.
정규 시즌에 말아먹은 탓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설마 잘 하겠지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도 어김없이 부진한데다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하는 등 여러모로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2년 연속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며 토론토팬들과 MLB팬들로 부터 사실 2021시즌이 플루크였고, 2022~2023시즌의 성적이 진짜 실력이라는 비판이 늘고 있다. 거듭되는 주루사, 안일한 자기관리와 플레이, 갈수록 떨어지는 성적으로 인해 이제는 최소 올스타라는 기대에서 그저그런 선수로 커리어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024시즌에는 전화위복을 할 수 있는 성적을 반드시 보여줘야할 위기에 처했다.
6. 시즌 후
시즌 종료 기자회견에서 마크 샤파이로 사장은 게레로 주니어가 플로리다 더니든에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지(선수개발단지)에서 겨울 동안 지낼 예정이며, 여기에서 여러 부진 원인에 대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보통 겨울 동안 도미니카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며 최소한의 운동만 하다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합류하는 패턴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2024시즌은 절치부심하여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2022~2023시즌 2년간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인 탓에 2024시즌까지 망치게 되면 팀에서도 트레이드를 비롯한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곧 게레로 주니어가 FA가 되는 25-26 오프시즌에 기대만큼의 큰 돈을 벌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2024년 1월 12일 연봉조정 금액 제출 마감일에 다른 11명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대상자 모두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게레로 주니어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MLBTR의 예상 금액은 20.4M이었는데 게레로 측의 요구액은 19.9M, 구단 측의 제시액은 18.05M으로 둘 다 예상치를 밑돈다.
사실 게레로 입장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이었기에 할말이 크게 없는 것은 맞으나 구단 측에서도 그간 금이야 옥이야 대했던 것에 비해 이번 만큼은 철퇴를 내리고 싶어하는 것이 느껴지는 액수라 할 것이다. 이런 식의 잡음은 1년전 보 비솃도 겪은 적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비솃은 연봉조정 기간 전체를 커버하는 3년 계약을 맺으면서 오히려 더 좋은 방향으로 일단락이 된 바 있다. 다만 게레로 주니어에게도 그런 방향이 통할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