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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2:06:21

비단뱀

비단구렁이에서 넘어옴
비단뱀(비단구렁이)
Python
파일:아프리카비단뱀 남부 아종.jpg
학명 Pythonidae
Fitzinger, 1826
분류
<colcolor=#000>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비단뱀과(Python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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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212121>한국어 비단뱀, 비단구렁이[1], 파이톤, 파이손, 파이썬
영어 Python
프랑스어 python[2]
러시아어 питон
중국어 蟒蛇
일본어 ニシキヘ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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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ython bivittatus.jpg
버마비단뱀(Burmese python, Python bivittatus)

1. 개요2. 설명3. 위험성4. 주의와 오해5. 인기 파충류6. 기타7. 참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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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단뱀 또는 비단구렁이는 뱀목 비단뱀과에 속하는 들의 총칭이다.

2. 설명

보아과(Boidae)처럼 원시적 특징을 지니는 뱀들 중 한 분류다.이들의 항문 양쪽엔 돌기와 같은 한 쌍의 퇴화된 발이 있으며 입천장에는 이빨이 길게 나 있다.

옛날식 분류에선 보아의 아과 취급을 받기도 하였으며, 외관상 보아와 닮았으나 유전적 근연도가 가장 높은 것은 햇살뱀과(Xenopeltidae)[3]와 멕시코비단뱀과(Loxocemus)이다.

보아과가 비단뱀과와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1. 난태생(뮬러 샌드보아와 아라비아 샌드보아는 예외적으로 난생)
  2. 후액골이 없다
  3. 전상악골에 이빨이 없다.[4]
  4. 대체로 보아는 신세계에, 비단뱀은 구세계에 서식한다.[5]

'비단구렁이'라고도 불리지만 한반도에서 구렁이라 불리는 뱀들과는 과에서부터 완전히 다르며, 전부 독이 없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TV나 인터넷을 통해 대형 종들의 사진이나 기사들을 봤기에 대중들에게는 '비단뱀? 그 더럽게 큰 뱀?'[6]이라는 인식이 박혔다. 대표적인 대형종은 아시아의 그물무늬비단뱀, 버마비단뱀, 아프리카비단뱀이다. 이렇듯 인지도그물무늬비단뱀 같은 대형종들이 훨씬 더 높다.

확실히 유명한 종들인 그물무늬비단뱀이나 버마비단뱀, 아프리카비단뱀은 크기가 크지만,[7] 모든 비단뱀 종들이 다 대형은 아니다. 역삼각형의 머리형태와 뾰족한 이빨 때문에 독사로 오인 당하기도 하는[8] 초록나무비단뱀은 최대 크기가 고작 2m밖에 안 되며, 여러가지 변이가 많은지라 애완용으로 활발히 사육되는 공비단뱀은 아무리 커봐야 150cm를 넘기기 힘들다. 또 인도비단뱀은 크기가 3m다.

가장 작은 비단구렁이는 호주에 서식하는 꼬마비단뱀(Anteresia perthensis). 수컷보다 떡대와 길이가 더 긴 암컷이 6년을 키워도 겨우 80cm에 도달할까 말까 할 자그마한 종이다. 확실히 작지만 사진을 보면 비단뱀들의 특징은 죄다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름에 들어가는 '비단'은 일본명인 ニシキヘビ(錦蛇, 비단 금, 긴 뱀 사)의 ニシキ(錦, 비단 금)에서 유래했다.

3. 위험성

보통 2~3m만 넘어도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해지며 다 자라면 9 m에 이를 수도 있어서 아나콘다와 더불어 식인뱀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헛소문으로 여기며 100% 확신하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사고 사례가 보고되며 사진과 영상 자료들도 공개되자 사람을 잡아먹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주요 서식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사건이 발생하는데, 4.7m짜리 그물무늬비단뱀에게 사냥당하여 잡아먹히고 있던 사람을 목격한 현지 경찰이 인기척에 삼키는 것을 포기하고 도주하던 뱀을 총으로 쏴 죽인 경우가 있다.

2017년에는 야자나무농장에서 일하던 20대 인부가 7m짜리 초대형 비단뱀에게 습격당해 잡아먹혀 실종 하루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이 때 당시 비명소리가 났는데 마을 사람들이 멧돼지 사냥으로 오인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구조할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어떤 주민들은 배가 매우 부풀어있는 뱀을 보았는데, 배 때문에 움직이기가 힘들어 보였다고 한다. #1 2018년에는 밭에서 일하던 50대 여성이 밤에 무려 8 m에 달하는 그물무늬비단뱀에 습격당해 잡아먹혀 숨진 채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2 이런 식으로 한 번씩 사고사례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2019년에는 논에서 일하던 30대 여성이 6m짜리 비단구렁이에게 습격당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근처에 있던 남편이 곧바로 달려와 가지고 있던 칼로 뱀의 목을 날려서 구해냈다고 한다.

2020년에는 야외에서 놀고 있던 청소년을 공격해 숨지게 만든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구조 요청을 받고 달려온 어른들이 뱀을 잡아 죽였지만 너무 늦었다고 한다.

2022년 10월, 6.6m짜리 비단뱀이 54세 여성을 공격해 잡아먹은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뱀은 마을 사람들이 포획해 배를 갈랐고,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그 밖에도 비단뱀을 키우는데 먹이를 몇 달이나 안 주고 방치하던 어느 집안에서 배고픔에 못 견딘 뱀이 모르고 그 집 아기를 잡아먹은 실화도 있다. 식인을 한 셈이지만 굶주릴대로 굶주린 이 뱀은 정상참작이 되어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거기서나마 천수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TV 동물농장에서 사람에게 버려진 온갖 동물들을 보호하는 미국 동물보호소를 취재할 때 바로 이 뱀도 잠깐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다윈상 수상자 중에는 관리소홀로 굶주린 버마비단뱀에게 휘감겨 죽은 사람과 아무런 대책 없이 한 손으로 비단뱀을 들고 오토바이를 타다가 그대로 목이 졸려 죽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정반대의 사례도 있다. 2011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새크라멘토에서는 애완용 비단뱀이 사람에게 물려서 수술실로 실려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역지사지 피해 뱀의 사진 수술을 마친 사진[9]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술 취한 50대 남성이 지인이 기르던 암컷 비단뱀을 물어뜯은 혐의로 체포된 것인데 정작 자신은 그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냥 문 게 아니라 끔찍할 정도로 세게 두 번이나 물어뜯어서 현장 주변이 피투성이가 되고 뱀은 물린 부분의 살이 아예 뜯겨나가 없어진 것은 물론 뼈까지 부러지는 등 심하게 다쳤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당하면서도 그 남자에게 반격하지 않은 건 너무나 크게 물리는 바람에 아예 반격을 할 기운조차 없었다고 보아야 적절할 것이다. 즉 자연이었으면 그대로 잡아 먹히거나(...) 운 좋아도 며칠 끙끙 앓다가 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2024년 7월 2일, 인도네시아에 사는 30대 여성이 10m 길이 비단뱀의 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픈 아이를 위해 약을 사러 집을 나간 후 실종돼 가족들이 수색에 나섰는데 배가 매우 크게 부풀어오른 비단뱀이 있어 갈라보니...

4. 주의와 오해

앞서 말한 위험성 사례가 어느 정도 있어서 비단뱀에 대한 여러 도시괴담도 돌아다닌다.
한 파충류를 좋아하는 여성이 기르던 비단 뱀이, 평소에는 똬리를 틀고 주인 옆에서 자다가 언제부턴가를 경계로 항상 옆에서 쭉 곧게 몸을 길게 펴고 자길래 뭔가 이상이라도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되어 수의사에게 상담을 했다.

그러자 수의사는 크게 놀라며

「한시라도 빨리 뱀에서 떨어지세요!」

라고 말하길래 이유를 묻자 수의사가 말하길

그것은 뱀이 먹이를 통째로 삼킬 수 있는지 아닌지 길이를 재는 행동이라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부 헛소리다. 도시전설은 도시전설일 뿐, 뱀은 저렇게 먹이의 크기를 재지 않는다.

무엇보다 뱀은 처음부터 만만한 먹이의 크기를 미리 눈으로 가늠한 후 먹이를 공격하는 거다.[10] 그리고 상식적으로 사냥할 때 언제 일일이 몸 대가며 크기 재고 있을까? 아주 약한 토끼류라면 그냥 보이기만 해도 도망갈 것이고, 좀 어려운 동물이라면 당연히 덤빌 텐데... 거기에 애초에 뱀들은 야생 개체가 아닌 이상에 밥도 주고 사육장도 치워주는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발정기 등 아주아주 예민한 시기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포유류나 조류만큼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을 뿐, 키우는 주인이 적 또는 사냥감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파충류도 인지하고 있다. 한 마디로 사람들이 포획하여 번식시킨 뱀들은[11] 관리만 잘 해주면 어지간해선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잡거나 건드려도 그냥 가만히 있거나 귀찮다는 듯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키우던 비단뱀에게 갑자기 공격당해 사망한 사례도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무작정 방심하는 건 금물.
실제로는 요렇게 먹는다

실제로는 사람에게 사냥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크고 무늬가 멋진 놈일수록 사냥감이 된다. 가죽 때문에 사냥당하는데 무기를 쓰면 가죽이 훼손되니까 장정 여럿을 데려와 산 채로 잡기도 한다. 오래전 동물 다큐멘터리에서도 사람이 10여 명이 가서 맨 손으로 5 m가 넘는 비단구렁이를 매달려서 잡는 것을 보여준 적이 있다. 아니면 간편하게 그물 덫으로 잡아버린다. 어느 뱀사냥꾼은 곡괭이를 들고 다니면서 몇 미터짜리 뱀의 머리를 정확하게 찍어서[12] 한 방에 죽이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나마 요즘은 새끼 구렁이도 동물원이라든지 여러 곳에 팔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어미를 저렇게 잡은 다음 새끼 구렁이는 몸보신용으로 그 자리에서 먹기도 했다고 한다.

5. 인기 파충류

파일:볼파5.jpg파일:비단뱀3.jpg

뱀답지 않은 귀여운 외모로 유명하다. 특히 (・ω・) 모양의 입모양 때문에 귀엽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단 피트기관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그래도 피트기관을 가리고 앞에서 보면 귀엽다는 게 중론인 듯. 그 중에서도 공비단뱀? 거리는 듯한 외모로 유명하다.[13]

보아들 중 가장 대중적인 콜롬비안보아(Boa constrictor imperator)와 더불어 가장 많이 길러지는 공비단뱀과 최근 들어 해외와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그물무늬비단뱀들은 알비노를 포함하여 정말 다양한 유전변이들이 발견되어 증식되고 있다. 특히 그물무늬비단구렁이는 특유의 아름다운 무늬로 인해 분양가가 매우 높다(애완 뱀에 관심없는 사람의 생각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찾아보도록 하자. 동물원이나 개인사육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종은 버마비단뱀으로 이 종은 파충류를 전시하는 곳이라면 한군데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얼굴마담이다. 크기도 크고 오래 살며 사육개체는 온순한 편이라 많이 키우는 모양. 동물원에서는 대부분 알비노 개체를 많이 전시하지만 개인이 사육하는 뱀이면 오리지날 모프 개체도 많이 기른다. 그렇지만 성질이 많이 사나운 아프리카비단뱀은 동물원에서는 거의 볼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키우는 사람도 적었었다. 하지만 버마비단뱀그물무늬비단뱀이 사육시설등록종에 등록되어 버리는 바람에 아프리카비단뱀이 본의 아니게 인기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육에 있어서는 기르는데 크게 어려운 종은 아니다. 대형뱀은 한 번 먹이를 먹고 나면 몇 주~몇 달은 먹이없이 버티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먹이값이 많이 들지 않는다. 이론상으로는 초대형 뱀은 큰 먹이를 한 번 포식하면 무려 1년을 먹이없이 살 수 있다고 한다. 2~3 m급 비단뱀을 기를 때에는 400~500 g짜리 슈퍼렛을 구입하여 서너 달에 한 번 정도 먹여도 충분하다.

다만 온도와 습도는 조금 신경써주는 게 좋다. 열대지방에 서식하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낮으면 위험하며, 약간 습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추운 겨울에는 일광욕과 발열을 위한 파충류용 전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먹이를 먹었는데도 온도가 좀 낮다 싶으면 가차없이 토해버리는 습성이 있어서 먹이를 먹고 웬만큼 소화시킬 때까지 계속 온도유지에 신경을 써줘야 된다. 소화활동을 할 때는 적절한 체온 유지가 필요한데 체온이 낮아지면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그냥 토해버린다.

그것 외에는 사육에 크게 신경쓸 게 없다. 개처럼 짓지도 않고 털도 날리지 않고 먹이도 가끔씩만 먹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는 게 비단뱀 사육의 장점이다. 탈출하지 않게끔 사육장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너무 자주 만지지 않는다면, 관상용으로 기르는 재미가 있다.

미국에서는 애완용으로 키우던 비단뱀을 플로리다 등지의 밀림과 늪지대에 버렸다가 이들이 환경에 적응하여 번창하면서 토종 야생동물들을 잡아먹는 등 생태계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비단뱀은 그 사나운 성격으로 인해 사람이 위험할 정도다. 문제는 풀려난 후 아프리카비단뱀버마비단뱀이 서로 교잡하여 진짜 위험한 잡종 혼종이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풀려나서 야생화 되어버린 그물무늬비단뱀도 장난아니게 위험한 맹수가 되어버렸다. 단, 이것은 남부 플로리다에 한정된 이야기이다. 플로리다를 넘어서 북부로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하면 죄다 동사해서 죽어버리기에... 에버글레이즈에서 나름 득세하고 있긴 한데 미 남부 전체는 아니다.

6. 기타

7. 참고 문서



[1] 비단구렁이는 다른 이름, 즉 이명이고 정식 명칭은 비단뱀이다. 이 말은 비단구렁이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식명칭은 아니란 뜻이다.[2] 발음은 피통[3] 선빔 스네이크로 잘 알려진 햇살뱀이 속하는 과이다.[4] 여담으로, 보아와 비단뱀이 공존하는 소수의 지역들에서 이들은 서로 다른 서식지에 사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5] 예외로 샌드보아는 아프리카에 서식한다.[6] 동남아나 희귀 동물 사육자가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커다란 들은 비단뱀들 중에서도 초대형으로 자라나는 그물무늬비단뱀버마비단뱀, 아프리카비단뱀이라는 종들이다.[7] 물론 그물무늬비단뱀도 조그마한 섬에 서식하는 종들은 거기의 환경에 진화해서 최대 크기 2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8] 특히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러셀살무사와 구별이 힘들다.[9] 첫번째 링크된 기사에는 3~4 m급 비단뱀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환자(?)는 볼파이톤으로 이 종은 다 커도 1 m를 조금 넘는 크기로밖에 자라지 않는다. 기자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기사를 쓴 것.[10] 뱀이 후각에만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근시라서 그렇지 시각도 나름 좋다. 더군다나 뱀은 몸의 신축성이 엄청나게 좋아 자기보다 큰 동물도 먹을 수도 있다. 심지어 뱀이 자기보다 더 큰 악어를 잡아먹어버린 사례까지 있을 정도니 말 다한 셈. 자기 몸통보다 대략 5배 굵은 먹이까지 먹을 수 있지만 그러다 보니 감당이 안 되는 걸 무리해서 먹었다가 배가 터지거나, 소화가 안 돼 안에서 썩어서 그 독으로 죽기도 한다. 이는 천적에게 죽는 것 외에 야생 뱀이 죽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11] 국내에 들어와서 분양되는 보아들과 비단뱀들은 9할이 인공번식 개체들이다. 다만, 일부 전시관에 있는 초대형 그물무늬 비단뱀들은 야생 채집 개체들이다. 어떻게 채집되었는지 신기할 따름.[12] 아예 머리를 관통시킬 정도로 세게 찍어서 땅바닥에 푹 박아 버린 뒤에 몇분간 꾹 누르고 있는다. 그 뒤에 머리는 자르고 몸통만 가져가서 가죽을 벗겼다.[13] 하지만 아프리카비단뱀 등의 일부종은 흉악한 이빨을 가지고있어서 입을 벌리면 조금 깬다.[14] 이름 자체는 코미디 그룹인 몬티 파이선에서 따왔지만, 우연히 방울뱀과 영문명이 동일하여 로고에 뱀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