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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08:25:54

뻔뻔

1. 개요2. 인터넷 유행어3. 관련 문서

1. 개요

어원은'뻔뻔하다'이다. 기본적인 뜻은 "나쁜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게 있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부르는 말"이다. 이를 통해서 보면, 예컨대 형법으로 처벌받는 행위(일체의 폭력 등)을 저지른 사람에게 뻔뻔하다는 말을 쓸 수 있다. 다만, 사회적으로 볼 때는 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당당하다면 뻔뻔하다고 불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민법에서 상대를 고발하는 경우 자주 쓰인다. 서로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기에 침울할 이유도 없고, 서로의 과실을 변호사를 통해서 따지면 될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2. 인터넷 유행어

뻔뻔은 본래 상대방의 죄를 이유로 태도를 지적하는 말이다. 인터넷이나 친한사이에 사용하는 경우, 투덜거리는 태도를 지적하기 위해서 쓰인다. 이 때는 보통 접미사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접두사로 상대방이 당당히 여기는 대상을 붙힌다.
사람들에게는 2000년대 중반에 유행한 게임들을 위주로 알려져있다. 특히나 스타크래프트의 테란을 테뻔뻔이라 부르거나,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의 마법사의 용례가 잘 알려져있다. 특히나 마법사의 경우에는 '법사 해봄? 컨 쩔어야됨'라는 게시글을 통해서 법뻔뻔이라는 단어가 잘 알려져 있다. 이후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P인 하스스톤에도 영향을 주었다.법사 카드들을 비난할 때에는 으레 이러한 표현들이 등장하곤 한다. 다른 직업의 경우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대신 뻔뻔 자체를 지적하는 태도는 존재하기에 드루이드 같은 경우에는 하스스톤에서 '새노루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비슷하게 사용되는 단어는 '징징'이 있다. 둘의 차이는 자신을 인식하는 태도에 있다. 뻔뻔의 경우에는 징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기 진영의 강함을 인정하는 태도가 있다. 징징의 경우에는 약함을 인정하면서 상향을 요구하는 것에 가깝다.

2015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징징 드립의 일환으로 'X넘약 X상필'이 등장하기도 했다. 'X가 너무 약하니, X의 상향이 필수다' 라는 의미이다. 다만 징징과는 용례가 조금 다르다. 징징의 경우에는 단순히 떼를 쓰는 것이라면, 위 드립의 경우에는 논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말을 가지고 여론을 만드려는 목적이 조금 더 강하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