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8:51:05

뿔닭

뿔닭(호로새, 진주닭, 호로호로새, 기니닭, 기니파울)
Guineafowl
파일:Numida meleagris.jpg
학명 Numididae
Longchamps , 1842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닭기러기상목(Galloanserae)
닭목(Galliformes)
뿔닭과(Numididae)

1. 개요2. 특징3.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뿔닭.jpg[1]
뿔닭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목(Galliformes)에 속하는 조류.

2. 특징

좁은 의미로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일대에 서식하는 조류로 여러 종이 있지만, 보통 투구뿔닭속에 속한 유일한 종인 투구뿔닭(Helmeted guineafowl)을 일컽는다. 다른 닭목 조류들과 마찬가지로 잡식 성향이 강하며, 주로 일부일처제지만 가끔은 일부이처제를 보이기도 한다. 주로 선호하는 서식 환경은 사바나 혹은 반사막지대이며 가끔 숲에 사는 개체군도 있다.

다른 이름으로 호로조, 색시닭이라고도 하며, 국내에서는 오래전부터 '호로새'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잦지만 호로새는 일본어 ホロホロチョウ(호로호로조)의 번역명이다.('호로호로'하는 울음소리에서 유래한 이름)당연히 정식 명칭이 아니다.

라틴어로는 멜레아그리스(Meleagris). 그런데 이 단어는 원래 뿔닭을 뜻하는 단어였지만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후 그곳에 서식하던 칠면조를 발견한 유럽인들이 칠면조와 뿔닭을 혼동해 결국 칠면조의 속명이 되었으나 투구뿔닭의 종명에 사용되고 있으며, 멜리아그리스는 애완용으로 많이 기르는 탕카니카호 출신 시클리드(Lamprologus meleagris)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단어가 됐다.[2]

이나 칠면조만큼은 아니지만 가축으로도 길러진다.[3] 남부 프랑스, 서인도 제도, 미국 등지에서 많이 길러진다. 물론 가축화된 경우 컬러도 다양하다. 고기는 육즙이 풍부하며,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거의 없는 좋은 단백질덩어리. 닭의 일종이니 식용 가축이 맞지만, 국내에서는 야생성 때문에 가축보다는 주로 동물원 등지에서 전시용으로 많이 기르고 있다. 일본에서는 회, 타타키(표면만 구운 숙회), 꼬치구이, 탕 등 닭으로 하는 요리를 다 하여 먹는다.[4] 애초에 이나 메추라기 등 닭목 조류들은 사실 고기 맛이 닭과 별 차이 나지 않는다. 양계장 닭과 놓아 기른 닭의 맛, 영계와 노계 맛 차이, 품종에 따른 맛 차이가, 닭과 비슷한 조류 맛 차이보다 더 클 정도라 괜히 돈 더 들여 키울 이유가 없기 때문에 흔히 키우지 않는 것. 일본에서 회로 먹는 건 우리와 다른데, 국내에서도 광주 등 호남 지역에서는 닭을 육회로 꽤 해서 먹는다.

이에 따른 국제거래량도 상당한 편이기에, '살아 있는 가금(家禽)류'로 배정된 HS코드 0105는 닭[5]ㆍ오리ㆍ거위ㆍ칠면조ㆍ뿔닭로 한정될 정도이다. 즉, 가금류 종 중 , 오리, 거위, 칠면조와 함께 가장 거래가 많이되는 종이라는 것이다.

파일:뿔닭 병아리.jpg

대부분의 조류가 그렇듯 새끼 때에는 귀여움을 자랑한다.

천적으로는 표범, 치타, 사자, 점박이하이에나, 카라칼, 남아프리카들고양이, 서벌 등의 식육목 생물, 개코원숭이[6] 등의 영장류, 흰점배무늬수리, 흰허리수리, 왕관수리, 아프리카뿔매, 아프리카바다수리, 황갈색수리, 점박이수리부엉이, 베록스수리부엉이, 뱀잡이수리 등의 맹금류 등의 아프리카비단뱀파충류 등이 있다.

3. 기타

참고로 라이온 킹의 극 초반에 코끼리에게 밟힐 뻔하는 녀석들은 대머리호로새(vulturine guineafowl)이다. 이후 실사판에서도 티몬과 품바와 같이 사는 동물들 중 이들도 나오며 결말에는 심바날라의 자식 선포식에도 등장한다.

[1] 이 사진의 개체가 암컷이고 위 사진의 개체는 수컷이다.[2]아가 아니라 멜아다. 줄여서 "멜리아"라고들 부른다.[3] 총, 균, 쇠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가축화된 동물이 뿔닭이라 한다.[4] 물론 거기서도 흔히 먹는 건 아니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3 1화에 호로호로새 요리를 먹는데 주인공 고로도 처음 먹는다. 영상링크[5] 갈루스 도메스티쿠스(Gallus domesticus)종으로 한정한다.[6] 올리브개코원숭이, 노랑개코원숭이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