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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42:10

사바타

1. 스파게티 웨스턴 시리즈 및 그 주인공2. GBA판 우리들의 태양 시리즈의 등장인물
2.1. 작중 행적
2.1.1. 우리들의 태양2.1.2. 속 우리들의 태양2.1.3. 신 우리들의 태양
3. 우리들의 태양DS의 등장인물

1. 스파게티 웨스턴 시리즈 및 그 주인공

1969년 '사바타(한국명은 '서부악인전'), 1970년 '아디오스 사바타', 1971년 '돌아온 사바타' 세편이 나와 '사바타 트릴로지'라고 한다. 세편의 영화는 사바타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 말고는 내용이 서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특징이라면 서커스적인 아크로바틱한 액션과 주인공 사바타의 델린저 권총.

사바타 역은 1,3편은 리 밴클리프 2편은 율 브리너가 맡았다. 스파게티 웨스턴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의 한사람이다. 아래의 항목이 여기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같이 나오는 캐릭터가 스파게티 웨스턴의 또다른 아이콘인 장고인 걸 보면...)

2. GBA판 우리들의 태양 시리즈의 등장인물

주인공 쟝고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이명은 암흑소년. 생김새부터가 쟝고와 대비되는 면을 가지고 있다. 태양총의 대응무기인 암흑총을 쓴다던가, 쟝고의 붉은 스카프와 반대되는 푸른 스카프를 두르고 있다던가 하는 점 등에서.

성우는 1,2,3편 공통으로 시게마츠 토모, 북미판은 킴벌리 포사이스(Kimberly Forsythe)가 담당했다.[1]

이름의 모티브는 위에 서술한 대로 1번의 사바타로 추정된다.[2]

시리즈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주인공 쟝고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등장 횟수 자체도 사실상 일회성인 적들보다 높은 편. 또한 매 시리즈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나씩 맡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담이지만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기가 참 힘든 캐릭터이기도 하다. 어디선가 등장할 때는 항상 고속이동 기술로 나타나거나 텔레포트로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

아래는 그의 행적.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당연히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단순한 누설이 아니라 스토리 전체에 대한 누설이니 읽기 전에 주의할 것.

2.1.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1. 우리들의 태양

백작과 싸우기 직전, 목소리로만 나왔다가 태양수(樹)를 지나 다음 길로 들어서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3] 이 때 사바타는 "지금의 나는 적도 아군도 아니지" 라고 말하며 떡밥을 던진다. 총알로 체력을 반피나 깎아놓고 적이 아니라고? 참고로 이 때에는 사바타의 모습이 바뀌기 이전이라 장고와 색깔 빼고 완전히 똑같이 생긴 모습 이었다.

두번째 출현은 플레이 하기에 따라 다른데, 지도상에 표시가 안된 던젼 '나락'을 클리어하고 카밀라에게 낚여서 카모스 상태가 된 뒤에 던젼을 빠져나오면 튀어나와서 몇마디 하고 또 사라진다.[4]

그 후에 다시 등장하는 것은 태양도시.던젼에 진입해서 발판을 타고 광장까지 가면 사바타가 나타나서 쟝고와 오텐코를 도발하고, 오텐코는 이에 제대로 걸려든다(...). 이 때 전투를 하게 되는데, 사실상 이벤트 전투인지라 아무리 총을 쏴대도 사바타는 한 대도 안 맞고 전부 피한다. 괜히 피 깎이지 말고 가만히 있자.[5] 전투 종료 후에 태양도시 최심부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그 후에 정말로 최심부까지 올라가면 문 너머로 들리는 사바타와 카밀라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여기서 사바타가 실은 자신의 여왕을 쓰러트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복선이 나타난다.

사바타는 엿듣고 있던 걸 다 알아차리고 있었고, 다른 사람의 얘기를 엿듣는 건 태양의 사자 치고는 나쁜 버릇이라며 오텐코를 비꼰 뒤에 그녀에게 가 보라는 말을 남긴 뒤에 또다시 사라진다. 그리고 오텐코가 함정일 거라며 먼저 가지만 그 결과는...

그 후, 카밀라를 정화하고 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다. 그리고 나서 헬의 목적을 밝히는데, 그 내용은 이 항목에 이미 쓰여져 있다.
그 후에 사바타가 뭔 말을 더 하려고 했으나 헬이 제지를 한것인지 갑자기 이상한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북쪽으로 가라는 말을 남기고 또다시 물러간다.

이후 암흑성에서 4개의 탑을 모조리 떨어트린 후에 암흑성 상층의 전사의 경계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지금까지 쟝고가 쓰러트린 적들로부터 얻은 에너지를 이용해 암흑성을 달로 끌어올릴 예정이었다는 것과, 그 에너지의 일부를 빼돌려 힘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을 밝히며 결전에 들어가게 된다.

구사하는 패턴은 다음과 같다.

크학...하아...하아...어째서냐! 다크 매터에 물든데다, 4대원소의 힘, 태양의 힘까지 손에 넣은 이 내가! 엄마와 아빠에게 보호받으며 안락하게 자란 너 따위에게...

지는 건가?

아냐 지지 않아!

이제 더는 빌려온 힘따위는 필요 없다!!

울어라!! 건 델 헬!! 사람을 멸하는 암흑의 힘이여!!

암흑(あんこく)!!

왔어엇! 왔어왔어왔어왔어어! 간다! 간다간다간다간다아, 쟝고!

암흑과 태양, 자웅을 겨뤄보자! 태양이여, 공포에 떨어라!

쓰러트릴 경우, 패배에 울분을 토해내며 쟝고와 비슷한 방식으로 다크 매터를 충전, 광기를 드러내며 2차전이 시작된다.

2차전의 경우 전반적인 패턴은 동일하나 사바타의 공격력이 크게 올라갔고, 전투 내내 사바타의 블랙 선에 의해 시야가 크게 줄어들어서 사바타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시야의 경우, 그레네이드 중에 라이징 선을 시전하면 일정 시간동안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이내 사바타가 블랙 선을 다시 시전한다.

또한, 이동하는 블랙홀을 띄우는 패턴이 추가되어 여기에 휘말리면 빨려들어간 후에 데미지를 입는다. 블랙홀은 탄환으로 계속 공격하다보면 폭발하며 대량의 태양충을 뱉어낸다.

보스전을 치루는 지형이 탁 트여있지 않고 벽으로 막힌 지형이 많은데다가, 다른 보스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기민한 플레이어형 보스인지라 숙달되기 전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난적. 대놓고 정면승부를 해서는 답이 없으니, 벽을 두드려 소리를 내면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유인해 놓은 다음에 측면이나 뒤를 빠르게 노리는 전법을 써야 한다.

날짜가 만월일 때에 사바타와 마주할 경우, 사바타의 몸이 연보라색으로 빛나며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한다. 또한 분신들을 색으로 구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대처가 조금 더 까다로워진다.

훗...후하하하하하!

내 패배다...쟝고. 너를 미워할 수 없는 게 내 약함이겠지...

달빛은 광기와 자애...상반되는 두 개의 힘을 자아내지...

양날의 검, 월광자의 피라...계략에 빠져버렸구나...은하의지...다크...

월하미인을...우리의 어머니를...부탁한다.


2차전까지 쓰러트릴 경우 사바타는 완전히 힘이 빠진 채로 누워버리는데, 이 때 사바타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는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쟝고의 쌍둥이 형.

조금 더 자세한 전말은 쓰러진 사바타에게 말을 걸면 알 수 있는데, 이 때 맵을 나가버릴 경우 사바타가 사라져서 들을 수 없다.


이후 헬을 상대할 때 위기에 빠진 쟝고를 구해주며 등장, 동생을 향한 사랑의 힘이냐고 묻는 헬에게 다크매터는 증오의 힘이라며, 자신을 속이고 어머니를 포함한 모든 것을 빼앗은 가짜 어머니에 대한 증오를 드러낸다. 이후 쟝고와 힘을 합쳐 헬을 완전히 격파하고, 함께 이스트라칸의 지상으로 귀환한다.

2회차 이후 엔딩에서는 자신의 손으로 희생시킨 카밀라를 구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작별을 고하는 것으로 엔딩을 장식한다.

여담으로 사바타의 이름 그 자체도 정체에 대한 복선으로 볼 수 있는데, 이모탈 측의 인물들은 전부 문학 작품에서 이름을 따왔거나 북유럽 신화 쪽에서 그 이름을 따왔는데 비해 사바타 혼자서면 쟝고와 동일한 스파게티 웨스턴쪽 인물에서 따온 작명법을 사용하고 있다.[6]

2.1.2. 속 우리들의 태양

이번에는 쟝고의 조력자로 등장하며, 쟝고의 팔레트 스왑이었던 전작과 달리 앞머리 모양이 바뀌면서 디자인이 정립되었다.

두번째 이모탈 지역인 유적에서 만날 수 있다. 자지가 두 명 이상의 이모탈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한 것과 암흑의 힘으로만 제거할 수 있는 악마식물의 흔적이 입구에 남아있었던 게 그가 등장할 것이라는 복선이었던 것. 또한 유적을 진행하던 중에 만나는 '키드' 라는 인물이 장고를 두고 너와 굉장히 많이 닮은 인물을 봤다고 말하는데, 이 말도 사바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일단 조우해 보면 작중 극초반에 나왔던 뱀파이어에게 얻어맞아서 부상당한 상태다. 사바타는 뱀파이어가 생각 이상으로 강하며, 제대로 된 공격을 전혀 맞추지 못했다고 한다. 1편에서 자기가 하던 짓을 그대로 돌려받았다. 다만 유효타는 먹이지 못했어도 어떻게든 태양총을 맞추는 건 성공해서 뱀파이어가 태양총의 렌즈 중 하나인 '클라우드'를 떨어뜨리게 만들었으며 이를 장고에게 전해준다.

이후 다른 방으로 이동하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전에 말을 걸면 뱀파이어에게 단순히 진 것도 아니고 속수무책으로 개발살 나버린 상황에 드물게 충격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는 태양총을 그 정도의 실력자로부터 도저히 회수할 수가 없으니 차라리 파괴해 버리는게 나을 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뱀파이어와의 결전에서 난입해[7] 협력해주며, 장고가 뱀파이어를 견제하는 동안 암흑총의 에너지를 이용해 블랙홀을 생성, 뱀파이어를 붙잡도록 도와준다. 뱀파이어는 오직 블랙홀에 잡혀있는 동안에만 제대로 된 데미지를 먹일 수 있으며, 뱀파이어의 공격은 알아서 피하기 때문에 보호에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단, 사바타를 겨냥하고 검 3개를 날리는 패턴은 장고가 직접 검을 쳐내야 하며 검을 연속으로 날리는 패턴도 연속으로 날아오면 가끔 피하지 못하고 맞는 경우가 있으니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

만약 데미지를 계속해서 받게 되면, 생성중이던 블랙홀을 스스로 부숴버린 후에 스스로 견제 공격을 날린 후에 다시 블랙홀 생성을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블랙홀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니 주의. 보통은 뱀파이어가 박쥐 떼로 변해서 장고와 사바타를 덮치는 패턴을 쓸 때 한 번 정도 일어나는 상황이다.
결국 장고와 함께 싸워 승리하나, 장고가 뱀파이어의 본 모습[스포일러]을 보고 당황한 사이에 뱀파이어의 기습을 받고 물려버리게 된다. 이 때문에 장고는 언데드화가 진행되는 상태가 되어버렸으며, 사바타는 장고가 가진 태양과 달의 피조차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언데드화가 진행되는 상황에 경악한다. 그리고 장고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파일 드라이버를 선택, 장고를 관에 봉인하고 산 미겔로 향하게 된다.

이 때 잠시동안 사바타를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있으며, 뱀파이어와의 결전 장소 뒤에 위치한 쐐기 봉인이 위치한 장소에 들어가보면 이벤트 대사도 뜬다.

사바타는 쟝고의 상태와 관계없이 자신만의 스텟과 장비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스텟이 30전후, 무기는 전작에서도 보았던 암흑총 건 델 헬, 방어구는 '메일 오브 루나' 를 장비하고 있다. 모든 속성으로부터 데미지를 줄여주는 최상급 방어구로, 맞아가며 싸워도 긁힌 상처 정도밖에 안 나는 방어력을 자랑한다.

초반에 총알만 쏠 수 있던 건 델 솔과는 달리 건 델 헬은 차지샷으로 1편에 나왔던 템페스트 어택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력도 등 뒤에서 쏘면 골렘을 한 방에 죽일 정도로 강력하다. 대신 차지에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빠르게 접근하는 적들에게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근본적으로 암흑 속성이라 구울같은 언데드에게는 데미지가 잘 안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쟝고와는 반대로 태양빛이 없는 상태에서만 에너지 충전이 가능하며,[9] 암흑충을 흡수했을 때 에너지를 회복하고 태양충이나 태양의 과실을 먹었을 때는 오히려 에너지가 깎여나간다. 그 외의 모든 소비 아이템은 똑같이 사용 가능하다.

스킬로는 '제로 시프트'와 '블랙 선' 이라는 두 가지 스킬을 가지고 있다.

'제로 시프트'는 이동기 겸 회피기로, 연보라색으로 변하며 고속으로 전진한다. 이동 중에는 완전 무적 상태로, 1편에서 태양도시에서 장고의 공격을 피할 때 사용한 기술도 이 기술로 보인다. 장고의 기술인 '대시' 와 대비를 이루는 기술인데, 대시의 경우 이동중에 적에게 피격당하면 데미지가 두 배로 들어오는데다가 태양 게이지가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로 시프트가 우세. 대신 이쪽은 사용하는 데에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남발했다간 순식간에 에너지가 바닥을 친다.

'블랙 선'은 암흑물질로 이루어진 구체를 공중에 띄워 폭파시키는 기술인데, 기술 설명 또한 '암흑 물질(다크 매터)를 소환한다' 라고 쓰여있다. 그리고 효과는 태양 게이지가 몇이든 0 으로 만들어버린다.
사바타는 실내나 태양 게이지가 없을수록 충전이 빨라지는것도 있지만, 장고의 라이징 선이 태양 게이지 +4 인데 인해, 블랙 선은 태양 게이지가 몇이든 단숨에 0 으로 만든다. 심지어 본작부터는 태양 게이지가 8칸 에서 10칸으로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산 미겔에 도착하면, 무리인 것을 알면서도 파일 드라이버를 작동시키게 된다. 사바타는 이미 암흑물질에 몸이 물들어버린 상태라서 태양광을 직접 쬘 수밖에 없는 파일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건 도박이었고, 실제로 해바라기 소녀 자지 또한 이에 대해 걱정하나 사바타는 자신은 자신의 방식대로 싸울 뿐이라며 일축해버린다.

리타 : 쟝고님! 그 모습은...?!

사바타 : 뱀파이어화까지는 막지 못한 건가...

결국 파일 드라이버를 작동시켜 장고를 정화시키는 데에는 성공하나, 장고는 목숨은 건졌지만 이미 뱀파이어화가 진행된 상태였다. 사바타는 너무 무리한 나머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버리며,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침대 신세를 지게 된다.


이 때 바로 정화에 들어가지 않고 잠시 다른 장소를 돌아다녀 볼 수도 있는데[10], 파일드라이버 센터에 모인 쟈지와 리타 뿐만 아니라 마을 쪽에 있는 다른 인물들과도 대화를 나누어 볼 수도 있다.
그런 건 알고 있었어! 처음부터 말이야...

이 때 굉장히 씁쓸해하며 화를 내는데, 정황상 카밀라의 일이 마음에 걸렸던 듯 하다.


이후 뱀파이어화된 장고가 무리해서 파일 드라이버를 작동시키고, 쓰러진 장고에게 나타나[11] 장고에게 격려를 해 준다.
장고, 어둠의 힘에 굴복하는 거냐? 여왕과의 싸움을 잊은 거냐? 네가(나에게) 가르쳐 줬잖아. 죽음을 뛰어넘는 힘, 그건 살려고 하는 의지. 그것이야말로...

이런 말을 하는 걸 볼 때 비록 여전히 거칠게 굴기는 해도 헬과의 결전이나 장고와의 만남을 통해 무언가 느낀 바가 있었던 듯 하다.

이후 잠시동안 자지와 대화하는데, 자신의 능력이 도움이 안 된다고 자책하는 그녀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볼 때 인생을 워낙에 팍팍하게 살아서 그렇지 내면 자체는 상냥한 마음이 남아있는 듯 하다. 그런데, 자지가 기운을 되찾고 한바탕 같이 웃더니 느닷없이 "해바라기, 목젖 보인다!" 라고 놀리고 텔레포트로 튀어버리는 기행을 보여준다(...). 전작에 다크 매터를 너무 많이 흡수해서 맛이 간 끼가 아직 남아있는 건가

그 후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으나, 수로에서 링고의 부탁에 따라 수로 문의 봉인을 해제하려 하는 장고를 저지하며 다시 등장한다. 하지만 이미 봉인은 풀려버린 뒤였고, 링고의 몸을 빼앗은 블랙 다인을 추격한다. 이후에 장고가 드발린에게 끌려들어가 싸우는 동안 블랙 다인을 추격했으나, 결국 놓친 듯 하며 북쪽의 나선탑으로 오라는 전언을 남긴다.

블랙 다인이 향한 나선탑은 두 개의 탑이 동시에 붙어있는 구조인데, 이 탑을 오르기 위해서는 태양의 힘과 암흑의 힘이 동시에 필요했기에 장고에게 협력을 요청하고[12] 장고와의 협동을 통해 나선탑 정상에 올라 블랙 다인과 마주한다.

이번 전투는 뱀파이어 링고와의 전투와 동일한 방식이기에 블랙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도와주게 되는데, 블랙 다인의 체력이 반쯤 깎인 후 블랙 다인의 본체가 튀어나올 때 자신이 생성한 블랙홀이 터지면서 그 영향을 받아 잠시동안 기절해서 전투에 참여하지 못한다.

장고가 블랙 다인을 쓰러트린 후에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며, 장고와 함께 승리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 후에 나선탑의 봉인을 정상 상태로 되돌린 후에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달라는 말을 남긴 후에 사라진다.

블랙 다인과 링고가 정화된 이후에는 봉인된 채로 네로의 몸 안에 있는 오텐코를 불러내기 위해 다시 나타난다. 이 때 전작의 이야기가 잠시 언급되는데, 과거 카밀라의 석화 능력을 통해 오텐코를 자신의 영혼에 봉인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그걸 반대로 하는 방법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후에 나선탑으로 다시 한번 가면, 이제 사바타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그것은 바로 요르문간드로 가는 길을 여는 것. 나선탑의 봉인을 되돌려 놓았지만 이미 요르문간드의 봉인이 깨지려고 하는 상태였으나, 요르문간드를 직접 제압하기 위해서 나선탑의 지하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달의 힘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장고나 사바타는 달의 혈통만 이었을 뿐 그 힘을 직접 사용할 수는 없었고, 선대의 월하미인인 마니는 현재 이미 고인인 상황. 대책이 없던 상황에서 오텐코사마가 그 문제라면 이미 해결되었다고 말하는데...

그 대책이란 바로 사바타가 직접 월하미인이 되는 것. 월하미인은 본래 달의 양 면과도 같은 자비와 광기로부터 나오는 상반된 힘을 다룰 수 있는 존재인데, 사바타에게는 달에 근접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각성이 가능한 상태였던 것. 오텐코는 과거 자신을 한 번 봉인했으나 현재로서는 반대로 자신을 구해준 것을 두고 사바타가 현재 두 가지 상반되는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며, 사바타는 이 점을 깨닫고 상반된 힘을 통제하는 데 성공, 어머니의 뒤를 이어 월하미인이 되어 나선탑 지하로 가는 길을 열어주게 된다.

다만 문을 열기 위해서는 요르문간드와 힘싸움을 벌여야 했고, 사바타는 그 막대한 힘을 상대로 버티는 게 고작인 상황. 작중 정황을 보아 장고가 최종 던전을 진행해 요르문간드를 무력화시킬 때까지 계속해서 힘싸움을 벌이고 있었던 듯 하다.

이후 요르문간드를 완전히 봉인한 이후에 나오는 이벤트에서 등장하기도 한다.[13] 이 경우 장고를 두고 너무 순진하다고 한 마디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라이벌보다는 조력자로서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며, 증오와 투쟁심을 앞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사바타에게도 어느 정도 인간적인 면이 존재함을 엿볼 수 있는 이벤트가 꽤 있다. 다크 매터가 증오를 증폭시키는 힘이고 사실상 자기 손으로 모친[14]과 좋아하는 사람[15]을 희생시켜버린 탓에 싸움만이 남았다는 투로 계속 말하기는 해도 본인이 인지를 못할 뿐, 월하미인으로 각성하는 조건 중 하나인 상냥함 또한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전작에서는 태양빛 자체에는 별다른 피해를 입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데 비해[16] 이번 작품에서는 뱀파이어 쟝고처럼 태양빛에 노출되면 데미지를 받는다.

전작의 2회차 엔딩부터 이번 작품에서 종종 자신의 명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다크 매터의 침식의 부작용으로 인해 몸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볼 여지가 있다.

2.1.3. 신 우리들의 태양

본 게임의 부제부터가 역습의 사바타로, 적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게임 초반부에 이벤트로 등장, 정체불명의 괴물과 싸우게 된다. 이 때 잠시 조종이 가능하나, 괴물의 공격에 당해 쓰러진다. 이후 무슨 이유인지 돌연 장고를 지하 감옥에 가두고 봉인을 걸어버렸고, 이모탈들의 배후 인물이라는 암시까지 나온다.

이전까지는 중요한 순간마다 계속 어디선가 나타났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중반부 가기 전까지 쭉 등장이 없다가 하얀나무숲의 제일 안쪽까지 들어가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겨우겨우 찾아냈더니만 자신은 바나르간드를 떠받드는 자이고 그것이 깨어나면 자신도 그 일부가 된다는 소릴 한다. 오텐코가 설득하려 해 보지만 사바타는 이미 그것을 들을만한 상태가 아니었고, 결국 쟝고와 사바타는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사바타의 패턴에는 총 3단계가 있으며, 체력이 전체의 3분의 1이 깎일 때마다 패턴이 변경되는 방식이다. 1편때처럼 시야 시스템이 있어서 발각되면 공격당하는 건 여전하나, 이번에는 시야 제한도 없고 태양광이 드는 스팟이 있어서 에너지 충전도 용이하기에 이전보다는 조금 쉬워진 편.

첫번째 패턴은 제로 시프트를 이용해서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 쟝고를 발견하면 바로 총을 쏴서 공격한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때문에 함부로 정면에서 공격했다간 얻어맞기 딱 좋고, 벽 너머에서 태양총 프레임 '보머' 를 통해 공격하는 방식이 제일 안전하다. 거리에 따라 템페스트 어택을 사용할 때도 있는데, 이 때 검으로 공격을 맞추면 장고가 튕겨나감과 동시에 사바타가 잠시 기절하며 빈틈이 생긴다. 참고로, 검으로 템페스트 어택으로 맞대응을 하게 되면은 게임상에서 쟝고가 대미지를 입었을 때와 같은 모션이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적의 공격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되며, 맞대응을 한 직후에는 대미지 자체가 전혀 없다.

제 2단계 패턴을 사용하는데, 빠른 속도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지뢰를 심어 놓는다. 블러디 랜스처럼 생긴 얼음가시가 튀어나와서 데미지를 입는다.바닥도 눈이고 지뢰도 하얀색이라 얼핏 보면 놓칠 수도 있다. 볼록한 모양으로 튀어나온 데다가 바닥 색깔보다는 밝은 하얀색이니 구별이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벽 뒤에 심어져 있는 경우에는 달리 표시되는 게 없어서 주의해야 한다.

어느정도 지뢰를 심어놓은 다음엔 구석에 틀어박혀서 하얀색의 기체 같은 걸 내뿜는데, 지뢰 깐 곳에 닿으면 그 효과가 발동되며 지뢰 안 깔았더라도 쟝고와 접촉하면 지뢰밟은 효과가 난다. 연기를 피해서 사바타를 한 대 치면 연기가 사라지고 기절상태가 되는데, 이 때 드래곤 프레임 등을 이용해서 공격해주면 되기에 오히려 빈틈이 더 많다.

체력이 더 깎여서 3분의 1만 남으면 첫번째 작품에서 2차전 돌입시의 그 정신나간 대사를 또 치면서 다크매터를 충전하더니 제 3단계로 돌입한다. 이자식 안되겠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제 1단계와 같은 패턴이지만 총탄의 공격력이 더 강해지고 템페스트형 공격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돌면서 접근해 온다. 그리고 신 패턴이 하나 추가되는데, 쟝고를 발견하지도 않고 공격도 안 받고 있으면, 잠시 무적상태가 되면서 불덩어리 4개를 소환한 다음 사방으로 날린다. 불덩어리는 폭발하기에 피해 있는게 좋지만, 불덩어리를 날리기 위해서 템페스트 어택을 사용할 때 검으로 때려맞추면 잠시 기절상태가 되는 건 똑같으니 역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 타이밍이 꼬이면 불덩어리가 바로 앞에서 폭발해서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

이 과정을 거쳐서 사바타를 때려눕히고 나면, 더 이상 이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일 드라이버로 자신을 정화하라고 한다. 자신이 파일 드라이버를 돌리면서 간접적인 태양빛만 쬐어도 무리해서 쓰러질 정도인데 직접 파일 드라이버로 정화를 시도했다간 사실상 죽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사바타는 그걸 알면서도 이를 부탁하고 장고는 정화를 강행한다.

비록 죽지는 않고 빈사상태에 빠진 사바타였으나, 갑자기 라타토스크가 튀어나와서 사바타를 낚아채간다. 사실 사바타가 정화당해서 빈사상태가 되는 것도 전부 라타토스크의 계획의 일부였다. 사바타는 아직까지 자아를 가지고 파괴의 짐승의 주박에 저항하고 있었으니, 사바타를 빈사상태에 빠지게 내버려두어서 완전히 바나르간드에게 물들게 하려는 심산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전후사정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사실 사바타는 흑막이 아니며 오히려 그를 떠받드는 것 같았던 이모탈들이 작당하고 사바타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암흑성의 전사의 경계에 돌입하면 잠깐 나타나긴 하나, 그것은 라타토스크가 변장한 가짜였다. 쟝고나 오텐코는 눈치를 못 챘던 듯 하나, 트리니티의 등장으로 인해 사바타가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게 된다.

그리고 최종던전인 '낙원'에 돌입하면 곳곳에 환영의 형태로 나타난다. 계속 말을 걸어야 하는데, 이 때 하는 말이 이전까지의 상황을 읊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 말을 걸면서 진행하다가 일정 지점의 환영에게 말을 걸면,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지면서 도시 전체를 갈아엎어버린다. 바나르간드와의 동화가 심해진 것. 이후 나타나는 붉은 환영에게 말을 걸면 파괴 파괴 노래를 불러대는 수준으로 말하며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도시 중앙의 최심부로 돌입하게 되면 만날 수 있는데, 이때는 바나르간드와 완전히 동화된 상태로 대붕괴를 원하는 상태가 되어 파괴를 추구하는 상태가 되어있었고, 이전부터 계속 드러내왔던 장고에 대한 투쟁심을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링고와 마니, 카밀라가 이런 것을 원했을 것 같냐는 오텐코의 말을 듣고도 결국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17] 결국 바나르간드와 완전히 융합하며 이 게임의 최종 보스가 된다.


바나르간드마저 쓰러트리면, 사바타는 그것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하고 바나르간드와 함께 석화되기 시작한다. 사실 바나르간드를 멈추고 카밀라의 능력으로 석화시키도록 사바타가 하얀나무숲에서의 결전 이전에 카밀라에게 부탁을 했었던 것이다.

그 후에 많은 이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무력화되지 않은 바나르간드를 보고 좌절하며 포기하려는 장고에게 카밀라가 사바타가 정화될 때 했던 말을 다시 들려주며 장고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바나르간드와 쟝고의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이후에 나오는 엔딩은 총 4가지. 지금까지 플레이하며 어느 쪽 트랜스를 더 자주 썼는지[18], 그리고 최종보스전에서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사바타의 운명이 갈리게 된다.

사바타의 생사를 가르는 조건은 바나르간드와의 전투에서 사바타 본체가 아니라 바나르간드의 머리 부분만을 공격해 쓰러트리는 것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바타를 건드리지 않고 바나르간드의 머리 부분만을 계속 공격하다 보면 일정 체력이 깎일 때마다 바나르간드가 주춤하며 사바타의 대사가 나오는데, 세 번째 대사까지 나오게 되면 사바타 생존 루트로 확정되며 이후에는 남은 체력을 전부 사바타만 때려서 깎아도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솔 트랜스나 다크 트랜스를 사용해 한꺼번에 데미지를 너무 많이 우겨넣게 되면, 바나르간드가 잠시 주춤하는 패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바타의 대사가 제 때 나오지 않게 되고, 이렇게 되면 사바타를 전혀 건드리지 않았어도 사바타 사망 루트가 떠 버린다. 이 때문에 생존 엔딩을 보고자 한다면, 트랜스를 쓰지 않고 쓰러트리는 것이 좋다.
바나르간드의 최후 발악 이후, 결국에는 바나르간드로부터 해방된다. 하지만 카밀라는 바나르간드를 석화한 채로 봉인해야 했기에 결국 이별해야 했다. 게다가 카밀라가 없으면 봉인을 유지할 수 없는지라 둘이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사바타는 고개를 떨구며 절망하지만, 이후 카밀라에게 이별을 고하며 내일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바나르간드를 저지한 후, 사바타는 해방되지 못하고 카밀라와 함께 잠들게 된다.[19] 비록 사바타는 해방되지 못하고 사실상의 죽음을 맞는 엔딩이지만, 자신의 나약함을 받아들이고 월하미인이나 암흑소년이라는 짐에서 해방되어 마침내 자기 자신을 되찾았다고 말하며 그럭저럭 만족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점을 대변하듯 이 엔딩에서는 유일하게 사바타 본인의 테마곡이 나오게 되며, 쟝고에게 처음으로 형으로서 동생에게 작별을 고하게 된다.[20]
여기서는 바이크 레이스로 도망친 후에 오텐코 대신 사바타가 튀어나온다. 이 때 타고나오는 오토바이는 대체 어디서 난 건지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바나르간드의 몸을 뜯어서 만들어냈나? 그리고 끝까지 널 쓰러트리는 건 나니까 죽는건 안된다며 라이벌의 전형적인 대사를 한 마디 해 주고는, 블랙홀을 생성해서 바나르간드의 암흑물질을 모조리 날려버리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다음에 솔쟝고 굿엔딩처럼 카밀라와 이별하는 건 다르지 않다.
위에 서술한 뱀파이어 트랜스 + 사바타 생존엔딩과 동일하나, 쟝고의 앞에 있는 사바타는 사실 본체가 아니라 환영의 형태였다. 그리고 본체가 석화되었기에 환영도 소멸한다. 그리고 '태양이 그러하듯 달도 너를 지켜보고 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 네 개의 엔딩중에 사망자가 제일 많은 엔딩이다. 사실 둘 다 죽었다기보단 잠들었다고 보는게 맞지만.

엔딩에 따라 인간으로서 생존하느냐 아니면 바나르간드와 함께 잠드느냐의 결말이 갈리지만, 결국 1편 결말부에서부터 계속 갈망해왔던 '카밀라에게 인간으로서의 삶을 되찾아준다' 는 목적은 영원히 달성할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어느 쪽이든 참으로 비극적인 결말. 특히 카밀라 외에 전원이 생존한 엔딩은 보통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베스트 엔딩으로 간주되는데, 사바타의 분위기는 네 엔딩 중에서 가장 슬퍼보인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신 우리들의 태양 이후에 DS판으로 넘어가는 동안에 시간이 굉장히 많이 흘렀고[21] 바나르간드전 전후에 대해 추측할만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네 엔딩 중에 어느 쪽이 정사인지는 알 길이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암흑소년 사바타라는 이름이 후세 사람들에게도 알려졌다는 것 뿐이다.

여담으로 엔딩에서 생존할 경우 트리니티의 엉덩이를 총으로 빵 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런데 암흑총 탄환이 검붉은 색이 아닌 달의 연보라색이다. 그리고 분명 데미지가 0일 터인 루나속성 탄환을 맞고 아파 죽겠다고 하는 트리니티는 덤

3. 우리들의 태양DS의 등장인물

지금까지 위에 서술한 사바타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암흑의 힘을 쓴다는 것과 그에 대한 뒷사정이 있다는 것 빼고는 공통점은 없는 수준. 영문판 이름은 루시안.

성우는 남성 성우로 바뀌었으며 사토 유다이, 북미판은 도미닉 앨런.

쟝고(=아론)과 더불어 두 명의 주인공 중 하나이며, 스토리 전체에 있어서 키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GBA판 쟝고와 대동소이한 컨셉을 지닌 쟝고와는 여러모로 대칭되는 인물. 당장 무기도 쟝고는 원거리인 총류인데 사바타는 검,창,낫 등 근접전 무기를 사용하고 오로지 밤에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등.

사실 이번 작품의 사바타는 암흑의 힘이 아니라 달의 힘을 쓴다고 봐야 한다. 무기에서 발현되는 암흑의 힘은 성령수인 네로가 힘을 빌려주고 있을 뿐. 그 때문에 GBA판의 사바타와 많이 다른데, 태양빛에 노출되어도 데미지는 입지 않지만 태양빛이 안 드는 곳에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는 없게 되었다. 달빛을 받을 때만 에너지 충전이 가능하기에, 낮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는 없고 에너지 스탠드나 아이템을 먹어야만 한다.

[1] 참고로 이 성우들은 이후 DS판에서 성령수 중 한명인 페로를 담당하기도 했다. 페로의 외모를 볼 때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사바타와 같은 성우로 캐스팅한 듯 하다.[2]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 이름은 '장고' 이며, 3편에서 등장하는 신 캐릭터의 이름은 '트리니티' 인데 이 이름 또한 They Call Me Trinity에서 유래했다고 추정되고 있기 때문.[3] 이 때 쟝고가 이벤트상으로 암흑총을 한 방 맞는데 이게 의외로 아프다. 풀피에서 맞을경우 체력이 절반씩이나 깎인다! 물론 빨피에서 맞는다고 죽진 않는다.[4] 단, 태양도시 클리어 이전 한정 이벤트. 클리어 후에 오면 그런 거 없다.[5] 여담으로 가만히 있으면 사바타 위에 말풍선으로 "..."가 뜬다.[6] 이 점은 마니의 정체에 대한 복선으로 볼 수도 있는데, 마니는 북유럽 신화에서 달의 신의 이름이기도 하다.[7] 장고가 공격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잠시 화면이 흑백으로 변하면서 사바타가 뛰어들어 구해준다. 이 연출은 1편 최종결전에서도 써먹은 연출.[스포일러] 죽었다고 생각한 자신의 아버지 링고[9] 야외라도 상관없이 태양 센서에만 빛이 안 잡히면 된다.[10] 몇몇 장소는 상자가 나타나 길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아무데나 갈 수는 없다. 건델헬에는 망치처럼 상자를 부수는 기능이 없기 때문.[11] 이후 전개를 보면 환영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 전부가 파일 드라이버 센터 주변에 모여있던 듯 하다.[12] 사바타는 링고로부터 물려받은 피 정도만이 남아있을 뿐, 태양의 힘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한 몸이 되어버렸다. 파일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기계장치의 힘을 빌려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13] 장고가 요르문간드를 멈춘 검은 그림자를 본 사실을 잠깐 회상하는 이벤트인데, 이 때 장고의 대화 상대는 무작위로 정해진다.[14] 선대의 월하미인 마니[15] 카밀라[16] 당장 태양빛이 훤히 들어오는 것도 모자라 파일 드라이버 센터로 쓰이는 태양도시 광장에서 멀쩡하게 활동했고, 보스전에서도 라이정 선을 사용했을 때에도 본체에는 전혀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았다.[17] 다만 이 말에는 본인도 찔리는 구석이 있었는지 이 말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하며 고개를 가로젓는다.[18] 만약 트랜스를 한 번도 쓰지 않았다면 솔 트랜스로 간주된다. 이유는 스토리 상에서 변신하는 트랜스도 횟수에 카운트가 되는데, 스토리 상에서 변신 하는 트랜스는 솔이 3번, 다크가 1번이다. 또한 1회차 한정으로는 어느 쪽을 더 많이 쓰든 솔 트랜스로 고정된다.[19] 카밀라만큼은 어떻게든 돌려보낼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카밀라가 자신의 의지로 이를 거부하고 사바타의 곁에 남았다. 자기가 싫어졌느냐는 짓궂은 농담에 당황하는 사바타는 덤.[20] 이전까지는 형제라고 인지만 하고 있을 뿐, 직접적으로 '동생아' 라고 부른 적은 없었다. 마지막에서야 태양소년과 암흑소년이라는 대립관계를 벗어나 평범한 형과 동생으로 돌아온 둘의 관계를 상징하는 디테일.[21] 두 작품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음을 암시하는 키워드가 꽤 있어서 세계관이 다르다고 보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