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할아버지 G쨩 CYBORGじいちゃんG Cyborg Jiichan G | |
장르 | 개그, 드라마 |
작가 | 히지카타 시게루 |
출판사 | 슈에이샤 대원씨아이 |
연재처 | 주간 소년 점프 |
레이블 | 점프 코믹스 |
연재 기간 | 1989년 22호 ~ 1989년 52호 |
단행본 권수 | 4권 (1990. 10. 01. 完.) 4권 (2002. 04. 02.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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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스토리는 귀농한 천재 과학자 카이조 도키지로가 농사를 위해 전신을 사이보그로 개조, 자칭 농사꾼 사이보그 G쨩이라 칭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그 당시로 보면 여러모로 엽기스러운(현재도 어느정도 먹힐정도의) 개그로 이루어져 있고 그로 인해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휘말리면서 같이 망가져 가는 기묘하면서도 골때리는 전개가 일품. 그리고 후반부의 갑작스러운 반전도 여러모로 인상적. 당연히 진지한 귀농 만화는 아니고 4차원력이 폭주하는 만화로, 어찌보면 닥터 슬럼프의 성인 버전 같다고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대중들이 좋아하기엔 여러모로 매니악한 작품이었고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빠르게 연재가 종료되었다. 스토리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할아버지가 주인공인 만화를 볼 대중이 얼마나 되겠는가. 오바타 타케시가 스토리 작가를 따로 두는 것도 이 작품의 실패 이후의 깨달음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매니아 사이에선 특이하고 참신한 이야기와 연출력, 작화력이 재조명이 되었고 꾸준히 재판되는 작품이 되었다. 오히려 일반 독자들보단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평론가 같은 업계인들이 고평가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해적판(단권 완결)과 일판 해적판(4권 완결까지 발매),정식으로 처음 들여온 건 1년여동안 발행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소년 만화탱크에서 정식계약하여 사이보그G란 제목으로 92년 별책부록으로 줬는데 글그림 이름으로 히지카타 시게루 한국 한자 발음인 토방무(...)란 이름으로 그대로 표기했다. 이후에 서울문화사에서 다시 정발판이 발매되었지만 현재 절판.
매니악한 인기가 있었지만, 오바타 타케시의 본령은 개그만화가 아닌 시리어스한 만화였다. 이 문제는 바쿠만에서 '달려라 다이하츠 탄토'라는 작품을 통해 반추된다.
2. 등장인물
- 카이조 토키지로 : 이 작품의 주인공. 제목에도 나왔듯이 할아버지다. 젊었을 때부터 로봇 공학의 천재 소리를 들었지만, 농업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농업 전용 사이보그 연구에 힘썼다. 결과적으로 마침내 자신을 사이보그화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농업 전용이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상 걸어다니는 전투 머신이라고 해도 될 만큼 파워와 장비가 무지막지하다. 그렇다 보니 엄청난 괴짜이기도 하다. 믿기지 않겠지만, 젊은 시절에는 엄청난 초미남이었다! 애칭은 사이보그 할아버지 G짱.[1]
- 카이조 키유 : 토키지로의 아내. 말 그대로 전형적인 꼬장스러운 할머니 그 자체. 본래는 토키지로가 사이보그화되기 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토키지로가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사이보그화해서 부활시키려고 했으나 간테츠의 실수[2]로 죽기 전의 할머니의 모습으로 부활해버렸다. 간테츠의 실수로 인해 목소리를 이용한 전파 공격 능력이 생겼는데, 그 여파로 소리에 무척 민감한 성격이 되었다. 후에 간테츠의 도움으로 다시 젊어지게는 되었지만, 고주파를 들으면 본래의 할머니 모습으로 돌아가는 부작용이 추가되었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젊었을 때는 엄청난 미녀였다. 결혼 전 성씨는 이쥬인. 본래는 이 작품의 악역 샤레쿠베 도쿠로의 약혼자였다. 애칭은 사이보그 할머니 Q짱.
- 카이조 에이이치 : 토키지로와 키유의 아들이자 아이와 케이의 아버지. 그런데 어째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이 전혀 안 보였다고 해도 될 만큼, 전혀 닮지 않았다. 본래는 시골에서 농업을 하고 있었지만, 아버지로 인한 강제 이주(!?) 때문에 도시에서 직장을 구해서 회사원이 되었다. 이 분의 유일한 결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여자를 밝힌다는 것. 아내인 유와 다투는 큰 이유.
- 카이조 유 : 토키지로와 키유의 며느리이자, 에이이치의 아내이자 아이와 케이의 어머니. 무척 선량한 성격의 전업주부로, 자식들에게 도통 화 한 번 안 낼 정도의 천사표 엄마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워낙 괴짜 기질에 민폐를 많이 보여주지만, 애써 이해하려고 하는 며느리. 이 분이 그나마 분노를 표할 때는 남편이 여자를 밝히는 모습을 볼 때.
- 카이조 아이 : 토키지로와 키유의 손녀. 본래는 선량한 성격의 여학생이었으나, 좋아하던 남학생[3]과 데이트를 하다가, 할아버지의 대형사고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어서 한동안 앓다가 성격이 180도 바뀌어버려서 불량학생이 되었다. 그 후부터는 두발 위반, 교복 위반 등 온갖 나쁜 짓을 많이 하고 다니지만, 실제 성격이었던 선량함은 사실 버리지 않은 상황.
- 카이조 케이 : 토키지로와 키유의 손자. 할아버지처럼 사이보그를 무척 좋아하고 동경해왔지만, 할아버지 토키지로의 대형사고로 인해 누나처럼 비뚤어졌다. 하지만 누나와 마찬가지로 본래 성격은 무척 착하다. 할아버지에게 대놓고 표현을 안 할 뿐이지, 아직까지 사이보그에 동경심은 버리지 않은 상황.
- 간테츠 : 사람이 아니라 개로, 토키지로가 엄청 나이먹은 노견을 사이보그로 개조한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많아서인지 가는 귀를 먹어서 항상 엉뚱한 짓을 한다. 변신을 잘 하기도 하지만....앞서 밝혔듯이 결과는 씁쓸하다....
- 세카이 토젯토 : 일명 사이보그 헌터 Z. 본래는 어렸을 때부터 사이보그를 너무 좋아했던 청년이었는데, 사이보그에 대한 진실을 알고 나서 사이보그를 잡고 다니는 헌터를 자칭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심은 아직까지도 사이보그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래서 진짜 사이보그인 토키지로를 흠모해오다가 제자(?)가 되었다. 단 여자에 너무 면역이 없어서, 여자가 껴안거나, 가볍게 접촉만 해도 코피를 쏟아버린다(....) 아이를 짝사랑하는 듯.
- 샤레쿠베 이나사쿠 : 이 작품의 악역인 샤레쿠베 도쿠로의 손자. 할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뛰어난 공학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회장이기도 하다.[4] 그런데 실상은 허당끼가 가득하다.
- 샤레쿠베 도쿠로 : 이 작품의 악역이자 최종보스.
3. 여담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카시와자키 넨지의 모티브가 바로 이 만화다.
- 현재 네이버 시리즈에 전편 업로드 되어있어서 구매후 감상이 가능한 상태다. 수입판 제목은 할아버지는 빠지고 '사이보그 G짱'.
- 만화 원피스의 캐릭터 라오 G는 할아버지 G쨩을 패러디한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