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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3:50:54

사주팔자/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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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신살2. 이외 신살

1. 주요 신살

이들 신살은 대부분의 사주를 공부한 점술가들이 이용하는 신살들이다. 어느 정도 알려진 신살들이 있기 때문에[1] 무속인의 돈벌이의 수단으로 써먹는 경우도 상당히 자주 보인다. 살풀이굿을 하라는 권유를 받을 경우에는 즉시 거절하는 것이 좋다.
공망 원진 귀문은 합(合)과 형충파해(刑沖破害)와 더불어 궁합을 볼 때 주로 쓰이는 살이다.이 2개의 살이 를 뜻하는 일주(日柱)에 있을 경우, 백호살괴강살의 기질과 성격이 두드러진다고 추론한다.

2. 이외 신살

이들 신살은 위의 신살들과는 달리 운명을 추론하는 데 중요도가 떨어지는 신살들이다. 비록 이들 신살들을 애용하는 점술가들도 있겠으나, 위의 신살들처럼 대부분의 점술가들이 이용해서 그 존재가치가 보편적으로 인정된 살들은 아니고 오직 배치법만 알고 있는 점술가들이 적지 않다.

[1] 예를 들면 망신살이 뻗친다와 같은 표현은 현대 언중들에게서도 발견된다.[2] 위의 역사 편을 보면 알겠지만 한때 년주를 중심으로 사주를 보았을 때에는 연지를 통해 도화살을 정했지만 현재는 일주를 중심으로 사주를 감명하기 때문에 일지를 통해도 도화살을 정한다. 신살은 년지나 일지를 기준으로 해당 지지를 파악한다. 엄밀히 사주팔자는 일간을 중심으로 십성과 강약을 판단한다.[3] 이러한 인식이 소설 역마의 제목 및 내용에 영향을 끼쳤다.[4] 게다가 과거에는 병역이나 각종 노역에 징집되어 끌려갔다가 다시는 고향에 못 돌아오기 십상이었으므로, 강제적인 이동을 의미하는 역마살은 매우 흉한 것으로 여겨졌다. 비교적 이동이 용이한 해상 국가라 하더라도 고향 항구에 입항을 못하게 되는 등 나쁜 의미가 강하므로 썩 길하다고 보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철마의 등장 이후로는 과거보다 흉한 의미가 약해진 살이다. 물론, 그 철마를 타고 더 많이 복잡하게 떠도는 의미도 되지만.[5] 덕분에 무속인의 돈벌이 수단으로 남용되는 일이 많다. (...) 하지만 백호대살의 흉한 작용이 느껴질 정도면 십중팔구 삼형을 맞고 있거나 하는 등 백호대살 따위가 문제가 아니다.[6] 이렇게 보면, 말이좋아 백호지, 실상은 겁쟁이 고양이. 명주에게 나쁜 일이 있을때 슬쩍 기어나와 함께 훼방 놓는 아주 못되먹은 형상이다.[7] 다르게 말하면 성격이 강하고 추진력 좋고 정신/육신의 맷집이 뛰어난 사람이 아닌데 백호대살을 삼형 따위랑 같이 처맞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거다.[8] 특히 계축은 양인과 백호가 같이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계 자체도 음중음 극음 순음이며, 축은 소 모양이자 툰드라나 라스푸티차 같은 얼어붙은 습토의 모양으로 역시 X랄 맞기론 최흉인 글자이다.[9] cf. 명나라 이후 오행중심으로 보는 관법이 신법.[10] 말은 매우 비싼 동물이므로 기병은 신분이 높거나 재산이 많은 사람이 담당하는 보직이었고, 또한 말을 탈 자격이 있는 장교는 전근대에는 귀족 계층에서 소집했다. 살이지만 다른 살과 달리 일단 길하기는 길하다고 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