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말년용사/등장인물
<colbgcolor=#3C3C3C,#000><colcolor=#FFF,#DDD> 산도 | |
성별 | 여성 |
소속 | 만월 |
랭크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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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년용사의 등장인물.2. 특징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만월의 일원. 본래 제국의 기사였지만 루시와 이노를 따라 제국을 나와 만월에 들어갔다.루시와 이노가 부패한 제국을 변혁시키겠다는 장대한 이상을 가지고 있는 반면, 만월에 들어온 이유도 그저 '더 강한 상대와 싸워볼 수 있어서'라고 할 정도로 전투광스럽고 단순한 인물이지만, 한때 B랭크 1위라서 A랭크 3위의 능력을 분석해서 꿰뚫어보고 파훼하는 상당한 전투 지능을 발휘한다.
호전적인 인물이지만 인정이 강한 편이라 쓸데없는 살생은 저지르지 않는다. 당장 위협적인 적인 루틴도 죽이지 않고 포로로 잡아 살려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3.1. 1부
함께 제국 수용소에서 탈옥한 신탁의 악마 박병장 일행과 함께 있었던 세인트 준을 찾아간다. 만월과 신탁의 악마 일행끼리 대담을 나누는데, 박병장이 만월을 최악의 신성모독 범죄집단이라고 도발하자 열받은 낌세를 보이며 도발에 넘어갔다가, 박병장의 자신은 악마라 신성모독은 칭찬이라는 거짓말에 속아 금세 기분이 풀린다.3.2. 2부
준의 머리속에 숨어있었던 닥터의 능력에 당해 세뇌 당했던 이노가 만월 본부의 위치를 제국에게 알리고 있는 걸 눈치채서 이노의 머리속에 심어져 있던 클레이 액터만을 정확하게 부숴 세뇌를 푼다.이후 루시가 비전투원을 피신시키는 사이, 산도를 비롯한 전투원들은 제국의 랭커들을 상대하러 간다. 산도의 상대는 제국의 A랭크 3위 피티 루틴으로, 루틴의 강력한 힘과 능력에 압도 당한다. 산도 자신의 공격은 루틴에게 통하지 않고, 루틴의 필드형 능력 피티룸 (P.T ROOM)의 조건을 따라 스쿼트 만번을 하느라 기진맥진하다가 제아무리 신체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스쿼트 만번을 했는데, 땀한방울은 커녕 가쁜 숨소리 하나조차 내지 않는 것에 의아해한다.
확신을 얻기 위해 루틴에게 공격을 다시 한번 가하는데, 몸 속이 비어있는 듯한 소리를 듣고 루틴의 정체를 깨닫는다. 이후 루틴이 다시 한번 피티룸을 발동시키자, '공주의 초대장'의 주체가 루틴이 아니라 능력 발동시 나오는 마스코트 공주를 의미한 걸 눈치채서 루틴에게 팔굽혀펴기 10개를 시킨다.[1]
루틴의 근육질스러운 모습은 기계 부품을 가져다가 만든 골렘으로, 진짜 모습은 작은 소녀였다. 근육을 숭상하는 보헴국에서 기형아로 태어난 루틴은 능력으로 만든 가짜 몸으로 헬창스러운 모습을 꾸며낸 것이었다. 루틴이 팔굽혀펴기 10개를 끝내는데 4시간 이상 소모하느라 체력도 힘도 완전히 되찾은 산도는 루틴을 내심 안쓰러워하다가 루틴의 모습에 열광하는 부하들을 혐오스러워하며 꿀밤을 먹인다.
루틴: 나는 더 이상! 방안에 움츠린 작은 아이가 아니야!!!
산도: 뭔 소리 하는 기고, 작은 방에 움츠러든 건... 지금도 똑같다이가.
이후 골렘으로 돌아간 루틴과 대결을 벌이는데, 능력이 봉인 당해도 루틴의 골렘은 강력해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루틴이 이 골렘 덕분에 작은 방에서 움츠리며 울던 작은 소녀가 아니라 자랑스럽게 외치자, 산도는 골렘 안에서 거짓된 모습을 연기하는 루틴은 여전히 방에서 나오지 못했다는 걸 지적하며, 네가 뭘 짊어지고 있든 스스로를 부정하는 너보다는 내가 짊어지고 있는 무게가 더 무겁다 라며 정곡을 찌른다.산도: 뭔 소리 하는 기고, 작은 방에 움츠러든 건... 지금도 똑같다이가.
사실 산도는 내부를 울리는 공격으로 골렘의 코어를 박살내서 무력화 했고 이후 러시 난타로 골렘을 완전히 파괴해서 루틴에게 승리한다. 이후 루틴의 죽일지 말지 고민하다가, 루틴을 동정해서 포로로 잡는 걸로 결정한다. 그러나 싸움이 끝난 후 난입한 A랭크 5위 피스가 루틴을 데리고 도주한 탓에 놓치고 만다.
이후 먼 바다에서 굉음이 울리는 걸 보고 루시가 누군가와 싸우고 있다는 걸 눈치채는데, 부하들이 그러면 걱정할 필요없지 않냐고 묻자, 대장이 5분 이상 싸우고 있다는 심각성을 지적한다. 크람은 근처에 있으니 대장을 상대하는 것은 루시의 뒤를 이은 A랭크 1위 라이자스카 혼과 엘리스가 아닌지 생각하지만, 엘리스가 눈앞에 나타나자, 별볼일 없었던 혼이 혼자서 대장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2] 안 좋은 느낌은 맞아들어서 춘자 일행을 쓰러뜨리고 온 엘리스와 마주하는데, 엘리스가 춘자를 죽였다는 말에 혹시 목을 자르거나, 아예 살아남지 못할 수준으로 몸을 훼손했냐고 묻는다. 엘리스가 당황하며 그냥 몸을 찔렀다고 하자, 그제서야 안도하며 춘자가 겨우 그 정도로 죽을 것 같냐고 비웃는다. 이후 팔 한쪽의 부재를 절정에 오른 전투 센스로 커버하며 엘리스와 잠시나마 대등하게 싸우고, 산도가 말한대로 능력을 통해 출혈 속도를 늦춰 살아있었던 춘자가 개입해서 엘리스를 잠시 물러나게 만든다.
이 상태에서 엘리스를 이기는 건 무리라 춘자와 합류한 후 곧바로 배가 있는 곳으로 도망치지만, 닥터의 부하 중 한명인 벨이 만월 멤버를 몰살하는 모습에 분노해 달려들려다가 부하들이 스스로를 희생해서 만류하자, 눈물을 흘리며 결국 후퇴한다.
4. 능력
4.1. 전투력
의수로 대체한 양팔과 능력으로 육탄전을 벌이는 무투가다. 제국 시절에는 A랭크 바로 아래인 B랭크 1위였으며, 만월에 소속된 현재는 더 강해져서 무려 A랭크 3위 피티 루틴을 상대로 승리했다. 다만 루틴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상성상의 이점과 루틴의 경험의 부재로, 다시 한번 싸우면 승리를 장담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A랭크 3위 수준의 강자라 보기는 힘들다.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강점은 다른 인물들보다 유난히 뛰어난 전투 지능. 평상시에는 단순한 인물이지만, 전투시에는 능력을 분석해서 꿰뚫어보고 파훼하는 상당한 전투 지능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풀 컨디션일 때에는 S랭커의 살인병기인 엘리스 또한 능력을 단시간에 분석하고 파훼한 후 임기응변으로 능력 레오르카의 부비트랩을 만들어 당황시키게 만들기도 하였다.
다른 만월 멤버들의 말로는 그녀는 전투의 흥이 오를수록 지능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며, 이에 따라 전투력도 매우 강한 A랭커와도 겨룰 수 있을 정도가 된다고 한다. 실제로도 전에 없던 강자와의 결투와 인생 최대의 위기 상황을 겪은 상황 속에서 그녀의 전투 지능은 절정으로 올라와 팔이 없어도 두뇌가 기존의 전투력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무한의 체력과 제한 시간이 지나면 영원히 나가지 못하는 방을 만드는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피티 루틴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한 것과 그녀의 엄청난 전투 센스를 토대로 보자면 결과적으로 현재의 실력은 A랭크 반열에 드며[3], S랭크 엘리스의 능력을 한번 보는 걸로 간파하여 잠시 대등한 전투를 펼치는 모습 또한 보였다.
4.2. 레오르카
<rowcolor=#FFF> LEORCA[4] |
타격으로 파동을 일으킨 후 내부 구조를 파악하여 자신이 지정한 곳에 충격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이는 주변 지형, 사물, 생명체 모두에게 적용되는 능력이며 때문에 시간 차를 두고 적군에게 공격을 진행하거나 적군의 약점과 신체 구조를 파악하여 전황을 더욱 유리하게 이끄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전투 지능의 그녀와 매우 잘 어울리는 능력이다.
더불어 자신의 양팔 또한 직접 개조하여 기계에 관한건 전문인지라, A랭크 3위 피티 루틴을 상대할 때 그녀가 골렘에 탑승한 것을 타격 한 번만으로도 간파하고, 이후 능력을 통해 골렘의 코어에 집중적으로 충격을 줘서 손쉽게 격파할 수 있었다.
[1] 원래는 루틴이 자신에게 말한대로 십만번을 하려했다가 혹시 몰라서 열번으로 바꾼 것이었는데, 만약 산도가 십만번을 시켰으면 루틴은 본 에피소드에서 완전히 퇴장했을 것이다.[2] 혼을 매우 얕보고 있었는지 속으로 최강이라는 옷을 입었을 뿐인 반푼이라고 부른다.[3] 굳이 A랭커의 강함 척도를 나누자면 적어도 중위권 이내에는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4] 이름의 모티브는 레이더+오르카(범고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