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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갤럭시의 2016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2. LCK 스토브리그/2015
CJ에서 앰비션을 영입했다. 오더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좋은 영입이며, 정글러를 유지한다. 이어 코어장전과 헬퍼를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퓨리의 LCS NA 진출설이 더욱 탄력을 받는 중. 그리고 퓨리를 비롯해 멤버를 대거 정리했다.기사 결과적으로 기존의 멤버 중에는 크라운, 레이스, 큐베만 남고 전부 팀을 나가게 되었다. 또한 제닉스에 잠시 몸을 담았다가 LMS의 MSE에 진출했었던 아마시절 갓승 닉네임을 사용한 스티치를 서브 AD로 영입했으며[1], 김정수를 코치로 영입했다고 한다. 출처 14일 앰비션의 인터뷰를 보면 더블스쿼드 확보를 목표로 추가적인 선수 모집 중이라고 한다.대부분 이번 리빌딩의 흥망은 100% 앰비션에 달렸다고 보는 분위기. 일단 원딜은 코어장전과 스티치가 나름 준수한 선수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에이스인 퓨리의 이탈을 감안하면 아무리 잘봐줘도 옆그레이드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최소 구멍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2] 탑의 경우 기존 멤버인 큐베의 평가가 더 낫지만 헬퍼가 챔프폭을 늘릴 수 있다면 의외의 반전을 만들 가능성은 있다. 레이스와 크라운이 든든한 만큼 루나나 서브 미드 라이너들의 공백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글로 포지션이 확정된 앰비션의 경우 CJ 소속으로 2015 서머 2라운드를 기점삼아 플레이오프, 롤드컵 선발전, 케스파컵까지 이어지는 후반기 부진이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다. 앰비션이 이브가 할 수 없었던 독보적 오더 능력에 더해 정글러로 1인분을 해준다면 날아오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개인 기량부터 무너지고 오더도 못한다면 호화 멤버로 강등 걱정을 할 가능성도 있다.
3.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레이스의 경우 MVP 포인트는 못 따냈지만 '실질적 경기 MVP는 레이스다'라는 평이 넘쳐날 정도로 어그로면 어그로, 시야 장악이면 시야 장악, 강력한 라인전을 자랑하며 두 원딜 모두와 좋은 시너지를 보이고 해설진들도 극찬하는 뛰어난 피지컬과 박효신닮은 미모를 선보이며 "삼성의 바텀은 항상 희망이었다."라는 평을 굳히는데 1등 공신.
앰비션의 경우에도 CJ 시절의 치명적인 데스 실수가 몇번 나오긴 했으나 역시 오래된 경력으로 인해 15 삼성이 가지지 못했던 오더 부분에서 상당히 깔끔해진 모습으로 지고 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기고 있을때 어떻게 굳히는지 삼성 팬들이 원하는 운영 보완을 상당히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성공적인 영입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팀에서 솔랭 순위가 가장 높은 큐베의 경우 여전히 솔랭식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2015 시즌엔 MVP도 많이 받은 반면 아무런 케어를 받지 못하면 그냥 게임에서 삭제되는 일이 있었는데 앰비션의 영입 이후 많이 서포팅을 받으면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첫경기 2세트에선 리산드라로 그동안 부족했던 이니시를 보완하며 환상의 4, 5인을 묶어버리는 이니시를 보여주었고, 2경기 2세트에선 올라프로 아프리카 딜러진의 귀환을 막는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앰비션한테 많이 혼나면서 배우고 있는지 앰비션형은 착한 형이라는 귀여운 정치를 했다.
다만 원딜러들의 경우 둘 다 준수하기는 하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이 다수. 코어장전은 다소 안정적이고 묵직한 플레이를 즐기는 반면[3] 스티치는 초공격적인 성향인데, 둘 모두 일장일단이 있어서 아직 어느 한 쪽이 붙박이 주전을 차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둘 다 구멍이 되지는 않는 수준이지만 임프, 데프트는 고사하고 퓨리의 기량에 비해서도 애매한 것도 사실. 이렇다 보니 좋건 싫건 팀의 무게중심을 봇에 둘 수 없게 되고 있다. 삼성이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을 노린다면 바텀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
2라운드 들어 CJ에게 0:2로 패배하며 6위로 내려가나 했더니 3연패의 위기서 ROX를 2:1로 제압하며 ROX에게 첫 패배를 선사하는 주인공이 되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후 아프리카전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또 기세가 꺾이더니, 스베누를 무난히 2:0으로 잡은 후 2위 진에어도 2:1로 이겼다. 작년 진에어의 의적 메타를 이어받은 것 같다. kt만 잡았다면 완벽한 의적이지만 호구잡히는 바람에... 그러나 롱주에게 0:2으로 패배, 다시 한번 의적 모드를 발동하는 바람에 9승 8패가 되어 5위을 아프리카에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경기인 콩두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10승 8패가 되었고, 아프리카의 마지막 경기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갈리게 된다.
그리고 귀신같은 아프리카의 2:0 완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실패하며 스프링을 마무리 했고, 결국 삼성 통합 팀으로의 재창단 이후 최초 포스트시즌은 결국 서머를 기약하게 되었다.[4]
지난 시즌에 비하면, 분명 발전했으나 해설진 특히 이현우 해설이 지적한대로, 후반전을 지향하는 한가지 패턴에 대한 공략을 당한 탓과 팀의 장점이자 단점인 큐베 - 엠비션 - 크라운 중심의 캐리 조합[5]에 힘을 싣는 원패턴을 공략당한 탓에 결국 1라운드 6승 3패로 좋은 출발이었으나, 2라운드에선 4승 5패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코앞에서 좌절되었다. 물론 후반전 지향 문제와 원딜의 부족한 캐리력 문제에 대해선 삼성의 코치진 인터뷰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었고 실제로 이를 고쳐보려는 세트 내용도 분명히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로 연결되진 못했다로 봐야 한다. 휴식기간 동안 이점에 대한 해결 방안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서머의 행보가 결정될 것이다.
4.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삼성의 첫 상대는 스프링의 강자 ROX였다. 대체로 개막전엔 원딜의 영향력이 줄었다는 점과 원딜로써 나름 준수한 코어장전의 서포터 포지션 변경에 대한 팬들의 회의감, 높은 앰비션 의존도, 그리고 극후반 지향적인 삼성의 팀 플레이 성격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메타의 변화로 삼성을 스프링만큼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 팀 혹은 하위권, 극단적으로는 강등권이라 평하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롤챔스 라디오쇼의 관계자들도 삼성의 후반 지향적 운영이 치명적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고 클템 해설은 이 부분에 대해 후반 지향적 팀들은 주도권도 내주기 쉽다며 무색무취라고 신랄한 비판을 하기도 하였다.
개막전부터 Ruler 선수를 출전시켰고 그외에 큐베, 앰비션, 크라운, 레이스를 유지한 체제였고 그 ROX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하였다.
삼성의 고질적인, 그리고 진에어 같은 팀도 마찬가지인 주도권을 내준채 후반을 지향하는 플레이가 없어졌고 빠른 오브젝트 취득으로 압박을 하였고 그 한타를 잘하는 최상위권 팀인 ROX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었고 MVP를 받은 앰비션과 크라운의 독보적인 활약이 있었지만 모든 멤버가 완벽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큐베도 텔포 이니시와 눈치없는 맵 리딩같은 단점이 보완된 모습을 보여줬고 레이스의 경우에도 해설진들이 계속 언급할 정도로 유틸성 서포터인 나미와 소라카로 적절한 CC 연계와 그의 장기인 좋은 피지컬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새로 데뷔한 룰러의 경우에도 LCK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에게 필요했던 안정성과 과감성을 겸비한 플레이로 만족시켰다.
일단 최상위권 팀인 ROX를 상대로 기분 좋은 선전승을 가져간건 청신호이다. 다만 팬들이 불안해하는 점은 감독의 막장스러운 의아한 용병술인데 코어장전이 서포터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고 해도 팬들 사이에선 레이스 선수가 꾸준히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작년처럼 느닷없이 교체 등용해서 승패를 까먹는다던지 할까봐 걱정하는 중이다. 일단은 기세 좋게 시작한 만큼 큐베 - 앰비션 - 크라운 - 룰러 - 레이스 엔트리 체제를 유지해야된다는게 중론.
라이벌 느낌이 된 진에어와의 혈전에서도 2세트에서 23분 바론 하드 쓰로잉으로 주도권을 가졌던 경기 흐름을 말아먹으며 그대로 지는가 싶었으나 상대 쿠잔의 역스노우볼링 템트리와 역시 하드 쓰로잉의 파일럿에 힘입어 기가 막힌 역전승으로 승리를 거뒀는데 승자 인터뷰에서 해설진들이 "23분경 주도권을 내주게 된 실패한 바론 오더는 누구 오더였나요?"란 질문에 크라운과 룰러 모두 진땀을 빼며 화제를 돌리려는 모습을 보여 롤 인벤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팬덤이 상상하고 있는 '앰빠따'의 모습이 그대로 나와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오프 더 레코드에서 실제 바론 오더를 앰비션이 내린 것으로 판명되어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전세계 최강팀이라 평가받고 있는 SKT를 상대로 3주차 시점까지 SKT의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었단 점에서 인간계 최강이라는 네타거리가 붙었다. 삼성의 발전의 긍정적인 지표라 생각하는 팬들도 있는 편.
6.11패치로 진행된 4주차 롱주전에서 0:2으로 완패하였다. 지난 스프링에는 트레이스 다음으로 많은 챔을 사용했던 큐베가, 탑 챔프폭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엑페에게 밀렸는데, 여기에 앰비션 특유의 탑은 버리고 미드 - 바텀을 커버하면서 정글만 도는 플레이로 탑은 멸망해버렸다. 어찌어찌 서로 확정 CC가 모자라서 후반까지 끌고는 갔으나 상대 퓨리의 시비르 튕기는 부메랑에 다 썰리면서 1세트 패배, 2세트에선 1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렉사이 밴하고 그브를 가져간 탓에, 성장 공백기 동안 상대 체이서의 엘리스에 탑이 망해버리고, 퓨어의 나미에 바텀/미드 순으로 주도권을 잃어버리고, 정글까지 장악당하면서 무력하게 패배하였다. SKT전 패배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며, 이 점에 대해서 얼마나 빠르게 대안을 마련해 오느냐에 따라 1라운드 잔여 경기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주차 마지막 경기 CJ와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하였다. 우려를 샀던 큐베가 롱주전 패배 이후 빠르게 이렐리아를 수준급으로 끌어 올려왔고, 엠비션 또한 탑시팅을 많이 해주면서 CJ의 탑을 적극 공략하였다. 중간에 늘 호평받는 딜러진이 상대의 좋은 수에 당한 것도 있으나 많이 아쉬운 모습이 나온 것을 큐베가 모두 지워버리며 하드캐리, 1세트는 90%이상 큐베의 이렐 하드 캐리였고, 3세트 또한 50% 이상이다는 평을 받았다. CJ전 승리에서 긍정적인 점은, 큐베의 메타적응 + 인터뷰 중 나온 ,텔레포트 사용 오더의 주도권을 타인이 아닌 본인이 잡는 식으로 팀방침의 변화/ 탑 비중이 큰 현 메타에 맞는 엠비션의 탑 시팅/ 크라운의 미드 카르마 활약으로 삼성 또한 카르마를 미드 - 서폿 이지선다 픽밴 전략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2세트에서 코어장전이 자이라 서폿을 선보인 점은 아쉽게도 상대의 좋은 노림수 + 이후 좋은 플레이로 빛을 바랬지만, 5주차 상대 전적 0:12로 천적인 kt를 상대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한 상황이다.
kt전에서 0:2 완패를 당하였다. 이제 상대 전적은 0:14. 이 두팀간의 대결에선, 서로의 라이너간 최근 컨디션이 무관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었다. 준비 자체는 삼성이 많은걸 해왔다. 다시 한번 코어장전을 출전시킨다던지, 이렐리아에 대해서 레넥톤으로 대응한다던지, 하지만 kt의 운영과 삼성의 선택이 갈렸는데, kt가 맞라인전을 피했고, 삼성은 CS를 원딜에게 몰아주면서 레넥톤 픽이 힘을 잃어 버렸다. 거기에 CS를 먹여놓은 룰러 또한 멀리 나갔다 잘려 죽는 등 1세트는 타워를 제외한 퍼펙트 관광을 타버렸다. 2세트에선 레이스가 투입되었고, kt의 이렐 선픽에 쉔 - 트페 조합으로 카운터를 시도했으나, 하차니의 쓰레쉬 랜턴과, 스코어 엘리스의 어그로 관리 덕분에 삼성만 이득보는 구도가 없이 치열한 전투가 계속 되었으나, 결국 쉔 - 트페 조합의 강점이 사라지고 상대는 이렐 - 빅토르 - 애쉬로 데미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후반이 되어 패배하였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ESC Ever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코어장전이 다시 한번 출전했으나 이번에도 탑 시팅의 부재로 인해 팀이 패배하면서 아직도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코어장전은 코치진에게 변칙적인 픽을 많이 주문받고 출전하고 있으나 정작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에, 여전히 상대팀들은 레이스만 고려하면 된다는 것이 많이 아쉬울 따름.
결과적으로, 스프링 1라운드보단 나아졌다는 평을 받지만, 성적은 6승 3패로 스프링 1라운드 때와 동일하다. 그나마 승점 관리는 지난 시즌 대비 잘 된 상황이라는게 작은 위안거리이고, 2라운드 첫 주차 대진은 ESC Ever와 롱주이다. ESC Ever는 자신들의 1라운드 마지막 대진인 SKT에서 승리를 거두었기에 1라운드 때와는 다른 느낌이고, 롱주는 2016 시즌 상대 전적에서 매치 전적 1:2, 세트 전적 2:5로 열세인만큼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잃지 않으려면 반드시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할 것이다.
2라운드가 개막된 7주차 경기 ESC Ever와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모두 2:0 완승을 거두었다. Ever전에서는 상대의 거센 공격을 잘 받아넘기며 삼성 특유의 조합 완성을 추구하는 지연전을 펼치다, 상대의 실수와 함께 거세게 몰아쳐 승리를 거두었다. 롱주전에서도 이쪽도 잘 노림수가 있었으나 롱주의 도박수에 조금 고생하다가, 롱주가 도박수를 하다가 망해버리면서 승리, 이어진 2세트에서는 롱주와 대비되는 정확한 판단하에 팀 움직임을 보이면서 무난히 승리하면서 다른 팀 상황에 의해 2위 자리를 안착했다.8주차 진에어 전에서 양방송사 해설진 전원의 호평속에 2:0으로 완승하였다. 레이스의 알리스타 활약, 진에어의 늪롤과 달리 삼성의 정석을 구분지어 평하는 논조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ROX전에선 0:2로 완패하였다. 두 세트 다 엠비션이 피넛에게 크게 말렸고 1세트는 탑 쉔 정글 헤카림 미드 블라디를 들고 나왔는데 상대방이 말자하로 진입을 한번 끊거나 서포터 타릭으로 거센 돌격을 한번 막은 후 반격하는 모양새로 완벽하게 당했다. 2세트에도 고릴라의 타릭 활용으로 삼성의 조합이 교전시마다 화력을 발휘 못한채 손해가 누적되어 압살당하였다.
9주차 SKT전에서도 0:2로 완패하였다. 1세트 초반 흐름은 좋았다. 하지만 뱅의 애쉬 궁 활용이 기가 막히게 적중하면서 삼성이 손해를 많이 보고 페이커의 라이즈가 성장이 되면서 패배하였다. 레이스의 알리스타 브라움 등이 견제된 상황에서 탐 켄치로 슈퍼 세이브를 여러번 했지만 정글 미드 원딜을 다 구해낼 순 없었고 큐베의 갱플이 잘성장해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에선 원딜 4밴이 된 특수상황에 힘입어 라이즈를 탑으로 돌리고 페이커가 아지르를 가져가자 르블랑으로 뽑는 등 밴픽은 삼성이 잘 치렀다. 하지만 정글 - 미드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부진하였다. 이날 큐베와 레이스만이 제몫 이상을 해주었고 룰러는 반반 이었으나 믿었던 정글 미드 듀오가 평소 지적받던 단점이 크게 발현하여 패배한 상황.
CJ전에서 2연패의 암울함을 씻어내는 2:0 완승을 거두었다. 1세트는 라인 스왑 과정중의 인원 배치만으로 글골 차이를 벌리기 시작해 단 한번도 글골 역전을 당하지 않고 중간에 앰비션을 시작으로 상대 정글에 들어갔다 상대 스카이의 블라디미르에 크게 당했지만 글골은 계속 우위였다. 결국 킬 스코어가 같은데 글골 1만 차이를 선보이며 운영 차이로 승리하였다. 2세트도 1세트 만큼은 아니지만 운영상의 이득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해설진이 지적한대로 앰비션이 갱킹등으로 공격적인 정글러는 아니지만 상대 정글등에 많이 진입하거나 라인전 종료 후 상대에게 자주 접근하는 움직임이 공격적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SKT, ROX, kt는 이런 모습을 역이용해 이득을 보고 스노우볼링을 하지만 CJ는 킬만 얻고 그 이후가 안된다는 평을 내렸다. 승리했지만 앰비션 본인이나 삼성의 코치진이 한번 생각해볼 사안이다. 이 경기 후 다음 매치까지 8일의 휴식기를 가지는데 짧은 휴가와 중국에서의 행사 일정이 잡혔다는 언급이 나왔다.
10주차 MVP전에서 2:1로 간신히 승리하였다. 1세트는 기존의 좋은 평가를 받는 갱플, 탐 켄치와, 삼성의 휴식기동안 티어가 더욱 상승한 말자하 코그모를 다 내주고 완패당했다. 삼성이 기존의 주류픽에 미드 리산드라를 선택했는데 이는 상대가 바로 탐 켄치를 뽑고, 인게임에선 리산드라를 공략하면서 아예 조합 특색이 망해버렸다. 2세트에선 기존 휴식기동안 연습을 계속해온 헬퍼가 이적후 드디어 첫 출전을 하였다. 상대가 니달리를 풀어주어서 선픽박고 니달리 바루스의 포킹 조합을 만들고 레이스의 트런들이 정글주도권을 다 잡게 지원하여 레이스 - 앰비션이 게임을 지배하였다. 헬퍼는 에코를 가져가 상대 딜러진 블라디미르 - 코그모 중 코그모를 물어서 둘이 동시에 딜링하지 못하게 하는데 기여했다.여기서 룰러가 펜타 킬을 기록할 뻔 했으나 헬퍼가 기다리는듯 하다 그냥 막타를 쳐 무위로 돌려버렸다. 이후 인터뷰에선 줄까 했었는데 크라운이 걍 치라 해서 쳤다고.
3세트에서는 니달리와 에코를 MVP가 밴해버렸다. 삼성이 다시 미드 리산드라를 뽑자, 다시 탐 켄치를 뽑아가면서 막픽으로 무난한 탑챔을 뽑았다간 1세트의 재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였는데, 헬퍼의 장인챔인 럼블이 나오며 1세트보단 나은 조합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레이스가 슈퍼 플레이를 거듭 선보였고, 크라운이 5/0/0으로 쉽게 가는듯 했으나 상대 말자하에 진이 최후방에서 궁활용을 선보이면서, 들어오는 수은없는 리산드라를 계속 제압하고, 룰러 또한 시비르로 실수를 거듭하며 경기 흐름이 탱커 없는 4딜 조합의 한계성을 드러내며 넘어갔었다. 다행이도 탑 2차쪽 부쉬에서 상대 말자하가 부쉬 와딩을 게을리한 탓에 한타임을 넘겼고 상대는 나르라는 탱커 챔을 가져갔지만 탱커가 의미없는 풀템 조합 싸움이 되자, 다시금 존야라는 무적템을 갈 수 있는 탑-미드 2AP 조합이 오히려 어그로를 더 잘 돌릴 수 있게 되고 정글 원딜의 2AD 조합이 딜링을 하면서 간신히 승리하였다. 레이스가 판을 다 깔아준 세트였는데 정글러 - 딜러진의 반복적인 실수로 어렵게 갔고 교체 투입된 헬퍼가 고군분투한 덕분에 간신히 승리했다로 평할 수 있는 경기. 최근 엠비션과 크라운의 하향세인 모습이 드러났기에 이겼지만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3세트 종료후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최우범 감독의 표정이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이해한다는 시청자들의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한편, 서머가 계속 진행되면서 삼성의 팀 컬러는 매우 단단한 정석으로 굳혀지는 추세다. 아무리 좋은 상황이더라도 절대 무리하지 않고, 운영으로 풀어나가며 상대가 역전할 발판을 차단하는 플레이. 이러한 삼성의 경향성이 가장 잘 드러난 경기가 2라운드 진에어전 1세트였는데,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한타하지 않고 이득 챙겨갈 부분은 다 챙겨가면서 상대를 말려죽이는 세련된 운영을 보여주며 2만 골드의 격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현 삼성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른바 탈수기라 일컫는 과거 삼성 화이트가 보여준 운영과 굉장히 가깝다.
동시에 삼성은 3강팀 외의 다른 팀 상대로는 앞서 말한 극정석전을 추구하고, 3강팀 상대로는 기존과는 다른 챔프 조합을 들고 나오는데 조합에 맞지않는 운영을 구사한다던지, 정글 미드 원딜 등이 실수를 한다던지, 상대의 좋은 대처에 패배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3강팀 상대로는 추구하는 방향성 자체는 옳으나 보다 정확하고 짜임새있는 플레이와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3강팀 이외의 팀들 상대로는 정석전을 지향하는데 있어 밴픽의 단조로움, 결국 진에어처럼 장기전을 간다는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그것이 명확한 근거를 가진 타당성 있는 주장은 맞다. 다만 현재 11주차 아프리카전을 남겨둔 현시점에서 1라운드 롱주전을 제외한 모든팀을 상대로 매치승을 거두었기에 삼성의 판단이 다소 아쉬운 여지는 있을지언정 문제가 있다고는 보긴 어렵다.
아프리카와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해, 결국 6개팀 상대로 12전 11승 1패를 거두게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였던 kt와의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상대 전적이 0:16으로 벌어졌다.
서머 정규시즌 정리를 해보자면, 삼성은 분명 강해졌다. 하위 6개 팀을 상대로 12전 중 11승을 했다는 것 자체만 놓고보도 굉장히 긍정적인 지표이다. 하지만 결국, ROX/SKT/kt 소위 3강 팀을 상대로, 1승(ROX) 5패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3강을 가장 위협하는 팀이지만 아직 3강의 아성에 도전하기엔 부족한 팀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kt를 상대로 0:16이란 상대 전적 처럼 넘지 못하는 벽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아쉬울 따름.
와일드카드전에서 인상적인 단단함을 선보이며 아프리카를 2:0으로 완파하며 준플레이오프전에 진출. 하지만 다시 한번 천적인 kt에서 0:3으로 완파당해 탈락했다. kt의 인원 배치 면에서나, 실수를 더 적게 했기에 kt가 승리하긴 했지만 결국 장기전을 선호하는 점과 함께, kt 대비 미드 - 정글 픽밴의 단조로움이 발목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6]
앰비션과 스코어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엠비션은 렉사이(9승 7패) / 니달리(2승) / 그라가스(5승 2패) / 그레이브즈(3승 1패) / 엘리스(4승 5패) / 헤카림(1패) / 킨드레드 사용. 여기서 킨드레드는 메타 변화로 제외해놓고 보면, 총 39전을 저 챔프를 사용했는데, 여기서 렉사이의 비중이 40%에 육박한다.
반면 스코어는 그라가스(8승 1패) / 엘리스(8승 6패) / 렉사이(5승1패) / 니달리(1승 2패) / 헤카림(1승) / 킨드레드(6승 5패). 이날 밴픽 구도를 보면 삼성은 스코어의 그라가스를 밴으로 막았는데, 1세트에선 스코어가 렉사이를 선픽하며 엠비션의 선호 챔프를 더 줄여 버렸다. 2세트에선 앰비션이 렉사이를 선픽했다가, 탑 갱플이 넘어가고 거기에 진까지 세트로 딸려오며 교체 출전한 스티치의 존재감이 지워져 버렸다. 이렇듯 정글에서의 밴픽에서 앰비션측이 굉장히 밀리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드도 이에 못지 않게 밴픽에서 밀리고 있다. 크라운의 서머 챔프별 전적은 빅토르(11승 4패) / 바루스(3승 1패) / 카르마(3승 1패) / 블라디미르(3패) / 아지르(3승 2패) / 리산드라(1승 1패) / 르블랑(1승 1패) / 트페(1승 1패)다. 그 외 에코(1라운드 아프리카전) / 라이즈 1승 / 애니비아 1패는 메타 변화, 리메이크, 1회성 조커 카드 등의 이유로 계산에서 제외했다.
플라이의 서머 챔프별 전적은 빅토르(8승 1패) / 아우렐리온 솔(6승 1패) / 블라디(3승 2패) / 탈리야(2승) / 말자하(3승 2패) / 아지르(2승 2패) / 바루스(1승 2패) / 카르마(1패) / 리산드라(1패)다. 여기에 질리언, 라이즈, 베이가, 카시오페아를 사용했는데, 이들은 준플레이오프 시기의 메타에서는 그렇게 좋은 챔피언이 아니라 계산에서 제외했다.
보다시피, 크라운이 잘다루고 선호하는 챔프폭이 플라이의 챔프폭에 먹히는 구도가 된다. 여기에 아군 조합을 강하게 요구하는 바루스를 꺼내긴 쉽지 않고, 결국 이날 크라운은 빅토르 - 리산드라 - 빅토르로 kt가 예측하기 쉬운 픽을 가져가게 된다.정글 미드의 선호하는 챔프폭을 늘려야 하는 점이 급선무이다. 밴픽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고, LCK에 임하는 모든 선수들이 다양한 픽을 준비 한다. 그러나 대회에서는 아군의 조합과 적의 조합을 비교하면서 선택지가 줄어야 하고, 결국 자신이 선호하는 혹은 자신 있는 챔프를 고르게 된다. 삼성의 베스트 픽은 kt 입장에선 너무 뻔했던 반면, kt의 베스트 픽은 예측하기 어렵다. 결국 이러한 차이에서 상대 전적이 0:19로 벌어지게 되었다.
남은 롤드컵 선발전까지 미드 - 정글의 선호 챔프폭을 늘려야 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 미드 메타는 탈리야나 아우솔 같은 로밍형 스노우볼 챔프가 주류인데 정석 정의 정석이라 할만한 빅토르를 선호하는 크라운에게는 썩 좋은 상황이 아니다. 긴 말 필요 없이 선발전 맨 위에 역사상 최악의 상성을 자랑하는 kt가 걸터앉아 있어서 삼성의 롤드컵 진출은 좌절되는 듯 했다.
그러나...
5.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롤드컵 선발전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었다. 1경기에서 다소 폼이 흔들리면서 무너졌지만, 코어장전의 투입 이후 단단한 경기력으로 아프리카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미드 크라운이 정규시즌에서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탈리야 - 말자하 - 질리언 카드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 미드에서 기용 가능한 카드가 대폭 늘었다는 점은 삼성에게 웃어주는 부분.[7]그리고 롤드컵 선발전 최종진출전 상대는 kt. 당시 kt와 삼성의 상대전적은 19대0으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풀세트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kt를 3:2로 물리치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앰비션 역시 롤드컵 첫 진출의 영광을 얻었고 경기가 끝난 후 코어장전과 크라운이 뜨거운 눈물을 쏟으면서 삼성은 결국 천적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5세트 동안 이를 갈고 나온듯한 경기력 그리고 열정으로 보는 관객들과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삼성 전 선수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눈물을 터트렸고[8] 그간 그냥 노력이란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연습량으로 갈고닦은 경기력을 통해 천적 중의 천적을 이겨내고 2016 롤드컵에 3번째 LCK 대표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그동안 잦은 멤버 교체 등으로 흔들리던 팀이 앰비션 영입으로 점차 나아지는 경기력으로 많은 롤팬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까지 발전하는데 성공했다. 삼성팀 전원 중 성장과 노력이 가장 눈에 띄던건 큐베와 크라운으로, 하위 약체팀의 원년 멤버라 볼수 있고 롤챔스 하위권, 승강전을 오가며 고생하면서 발전한 이 둘의 경기 끝난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이 시점부터 새로운 코칭 스탭으로 주영달 코치가 합류한다. 대체로 이에 대한 반응은 의문부호가 많은 편. 타이밍이 타이밍인지라 감투 씌워주기[9]라는 반응도 있는 편이고 2015 시즌의 똑같은 케이스[10]였던 이경민 前 코치의 경우가 워낙 폭망했던지라 낙하산이라는 시선이 많은 편. 그래도 밴픽에 영향을 주는 코치라기보단 스케줄 관리쪽에 비중을 두려고 영입한거 아니냔 시선도 있는 편이다. 솔직히 롤 선수 출신 인재풀은 워낙 없기도 하고.
그리고 EDG와의 스크림 전적이 1:9라는 관련 증언들이 터지면서 나진과 비슷한 길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느끼는 팬덤도 꽤 있는 편. 다만 작년의 경우 LPL과 LCS EU가 스크림으로 자만하다 기세좋게 망한 적이 있는만큼 섣불리 성적을 확정해선 안된다는 소리도 있다.
그리고 롤드컵 조 추첨에서 TSM, RNG, Splyce와 D조에 걸리게 되었는데 사실상 B조와 함께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조에 매칭이 되었다. 일단 TSM의 경우 롱주처럼 "올해는 다르다."란 슬로건을 내걸며 LCS NA의 중심인 팀으로 LCS NA가 우승한다면 그 팀은 TSM일거다란 관계자들의 증언도 많은만큼 전력면에서 상당히 강하단 평가고 RNG의 경우 서머의 폼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MSI때의 모습때문에 나름의 기대치가 있는 편이고 Splyce는 일단 밑에 깔고 가는 팀이긴 하나 혹시나 고춧가루도 가능할지 모른다는 의견도 있는 편.
엔트리의 경우 탑 큐베, 정글 앰비션, 미드 크라운, 원딜 룰러, 서포터 코어장전, 서브 레이스 6명 선수로 구성해 제출된 상태인데 레이스가 서브인 것에 대해 프리시즌부터 봐온 팬덤에선 굉장히 의외다란 평가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선발전에서 코어장전이 보여준 폼이 좋았고, 6.18 버전에서의 메타가 맞라인전 메타라 코어장전이 원딜 출신으로써 딜교 계산을 잘한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상태다. 따라서 패치의 향방에 따라 추후 운영쪽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메타가 될때는 충분히 용병술로써 대처가 가능하기에 벌써부터 이런걸로 왈가왈부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Splyce를 상대로 단단함의 정석을 보여주며 순조롭게 조별 예선을 시작했다. 하지만 TSM전에선 앰비션의 무리한 카정으로 킬을 준후 너무 압도적으로 져버려서 이대로 가다간 조 3위각이다, 역시 kt가 왔어야 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그 다음 경기인 RNG전부터는 코어장전이 다시 주전으로 나왔고, 앰비션이 오히려 이 판에서는 하드 캐리를 보여주면서, 1주차를 2승 1패로 좋게 마감했다. 하지만 TSM전에서의 완패때문에 2주차도 방심할 수 없다는 평가였지만.
2주차에서 내리 3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TSM전에서는 TSM의 강한 라인전에 어느 정도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크라운은 비역슨을 두 번 솔킬내고, 큐베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경기는 그나마 잘 큰 더블리프트의 신나는 쓰로잉 파티와 앰비션을 필두로 한 삼성의 강력한 운영으로 승리. 아무래도 더블리프트 빼고 모조리 성장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또한 케넨이 스플릿 푸쉬에 적합하지도 않았으며 무엇보다 덥맆이 대치 구도 때마다 룰러의 진이 툭툭 쏴대는 견제를 모조리 맞고 물러나는 상황이 자주 나오며 TSM의 딜량을 사실상 책임지는 덥맆이 진형에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자주 펼쳐져 운영상으로 큰 손해를 입었던 것이 컸다.[11]
16강 경기가 모두 마쳐지고 이어진 조 추첨에서 그야말로 우주의 기운을 받은듯한 꿀 대진표를 받게 되었다. 8강 상대가 전체 2위팀들 중 가장 경기력이 안좋아보이는 C9인데다가 4강으로 올라간다면 상대는 서로가 LCS EU 대표라 주장할 ANX나 H2K라는, 반대쪽의 SKT나 ROX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국의 조가 되었다. 16강에서의 경기력만 잘 유지한다면 결승 진출도 기대할만한 대진이다.
예상대로 C9 상대로 압도적인 3:0 스코어를 기록하며 한국 세팀중 가장 빠르게 4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특히 북체탑이라던 임팩트를 연속으로 솔로킬 낸 큐베의 경기력[12]과 케이틀린으로 괴물같은 캐리력을 보여준 룰러[13]가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ESPN 선정 8강팀 중 1위의 모습을 현재 롤드컵에서 여실히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날뛰는 모습에 많은 롤 팬들이 경악하며 현재 삼성은 구 삼성 다음 세대인 신(新) 삼성이 아니라 진(眞) 삼성이라는 드립을 치며 찬사를 보내는 중.
H2K와의 4강에서도 손쉬운 3:0 승리를 거두었다. 얀코스가 종횡무진하며 좋은 갱킹과 슈퍼 플레이를 계속 선보이나, 앰비션도 적절하게 잘 받아치며 균형이 맞았다. 미드에서 크라운이 류를 압살했고, 바텀에서도 케이틀린이 밴당한 포기븐이 룰러에게 밀렸고, 탑의 큐베는 얀코스의 갱킹에 고전했지만 결국 오도암네를 연달아 솔킬내며 게임을 지배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삼성 갤럭시 화이트 시절 이후 2년만에 롤드컵 결승에 진출에 성공했고 결승에 올라온 SKT와 함께 롤드컵에서 최초로 롤드컵 우승팀간의 매치를 성사 시키는데 성공했다. 멤버 모두가 롤드컵에서 처음 올라오고 첫 결승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로열로더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정말 큰 산인 SKT 마저 결승에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해 삼성의 드라마 같은 소년 만화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다.
난타전의 결승전 1경기를 패배한 후, 2경기를 압살당하고 3경기도 초반까지 압도당하며 이대로 0:3으로 끝날 것이라고 중계진이나 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이 예상했다. 그러나 실낱같던 희망을 잡은 삼성이 70분게임 끝에 3경기를 이기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이후 4경기에서는 큐베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하며 2:2로 스코어는 원점, 삼성의 소년만화가 해피 엔딩이 되나 싶었으나 재출전한 벵기와 빅토르를 잡은 페이커가 게임 전체를 휘젓고 다니면서 아깝게 석패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분패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하였으나 0:2로 밀린 상태에서 그 SKT를 상대로 기어이 최종전까지 몰고 가는 데 성공한 점에서 절대 대진운이 좋아서 올라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리빌딩 이후 최고의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기에 부끄럽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앞으로 다가올 2016 LoL KeSPA Cup과 앞으로 다가올 2017 LCK 스프링에서의 준비만 잘한다면 기존의 3강이라고 불렸던 ROX, SKT, kt의 3강 체제를 위협할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
7. 2016 LoL KeSPA Cup
12강에선 RSG와 대결을 하게 되었다.롤드컵 주전 멤버였던 룰러와 코어장전을 빼고 스티치와 레이스를 투입시켰는데 1세트 경기와는 달리 2세트 경기에서 예상과는 다른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순간 위기에 빠졌으나 무사히 2:0으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8강 대결 상대는 ESC Ever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사전 예상을 깨고 패배했다. 크라운이 빅토르를 못 쓰는 상태에서 솔랭에서 연습했던 라이즈, 신드라, 오리아나 순서로 매 세트마다 챔피언들을 골랐는데, 결과적으로 빅토르만큼의 안정성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세번째 세트에서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쏘려다가 한타에서 거듭 물려 잡히는 것이 패배의 단초가 되었다는 반응이 많고, 그 분만 오리아나를 쓰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였다.
결국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의 롤드컵 당시에 크게 못 미치면서 이른 탈락을 맛보게 되었다. 그러나 가장 흔들렸던 크라운은 심한 감기를 앓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등, 선수들이 롤드컵 후유증을 앓으면서 제 기량을 못 펼친 감이 있어 늘 있는 어그로를 제외하면 크게 비판받지는 않는 편. 삼성이 이후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없는 관계로 케스파컵을 끝으로 삼성 선수단은 2016 시즌 경기를 마무리 하는줄 알았으나 IEM 경기에 ROX 대신 참석하게 되었다.
다만 이 케스파컵은 대체로 롤드컵에 오래 잔류한 팀들에겐 썩 좋은 대회는 아니다. 대체로 롤드컵의 대회 클라와 케스파컵 대회 클라 버젼의 차이가 1~2정도는 나고, 개최 시기가 팀별마다 한참 재계약이나 코치진 등의 인원 이동이 있는 시기에 열리는 편이다. 거기에 휴가 기간이기도 한 것은 덤. 롤드컵과 연관되어 스프링, MSI, 서머, 롤드컵 선발전 등으로 대회 일정이 꽉 잡혀 있긴 하지만, 매번 개최 시점에 관해선 아쉬운 셈.
8. IEM Season XI - Gyeonggi
팀의 리빌딩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큐베는 마오카이로 6전 6승, 전승을 달리는 행보를 보였다. 결승에서 케넨, 뽀삐를 한번씩 픽하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마오카이만 했으며, 한타에서 완벽한 세계수로서의 위용을 과시하며 게임의 기둥이 되었다. 앞으로 탱커 메타의 게임에서 더 든든한 탑솔러로서 거듭났다고 봐도 될듯.
앰비션은 기존의 안정적인 정글링을 베이스 삼아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는 판이 많았지만 간간히 공격적인 플레이가 부족해 아쉬움이 많았다. 그러나 결승에서 카직스를 픽하며 과거 미드에서 날아다니던 앰비션이 생각난다는 평가를 받으며 게임을 갈아버렸다. 무난히 큰 노틸러스를 솔킬 낼 정도로!
크라운은 탈리야를 깜짝픽으로 내세워 완벽한 벽 활용으로 게임을 이끌었고 이후 게임에서 밴 카드로 견제를 받을 정도의 활약을 보였다. 롤드컵과 케스파컵에서 오리아나, 라이즈 등 본인의 주류픽이 아닌 챔피언들로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던 것과 달리 엄청난 연습과 노력으로 오리아나와 라이즈만[14] 사용했을뿐더러 이들을 망한 한타를 오히려 이득으로 전환하는 오리아나와 대장군 소리를 듣는 라이즈로 탈바꿈시켜 삼성의 캐리 라인을 구축했다.
룰러는 완벽한 앞점멸 판단의 애쉬로 많은 이득[15]을 보거나 이즈리얼로 완벽한 딜링 구도를 완성하거나, 시비르를 들어 이즈 바드 조합을 무력화 시키거나, 상대의 딜러만 골라치는 플레이등을 보여주며 든든한 후반 캐리를 해나갔다.
코어장전은 이게 미드인지 서폿인지 싶은 카르마와 자이라로 상대 바텀과 1:2를 했다는 말[16]을 들을 정도였으며, 그 과정에서 밴까지 얻어낸다. 가히 딜 서폿계의 화신. 그리하여 라인전을 우세하게 풀고는 시야 장악은 물론 한타에서 카르마의 실드, 자이라의 궁과 속박등으로 게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9. 팀별 둘러보기
LCK 2016 시즌 팀별 | |||||||||
ROX | SKT |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2016 시즌|'''SSG''']] | KT | AFs | JAG | ||||
MVP | LZ | ESC | CJE | SSB | KDM | ||||
해당 팀별 목록은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 |||||||||
{{{#!wiki style="margin: 0 -11px -5px; color: #ffffff" {{{#!folding [ 문서가 존재하는 CK 2016 시즌 팀별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or: #000000" | |||||||||
SBK | EEW | SD | IGS |
[1] e스포츠피디아에 의하면 미드나이트 선 e스포츠 팀의 현지인 3명은 1년, 같이 갔던 캔디 김승주는 6개월간 탬퍼링으로 인한 정지를 먹은 상태라 어쩔 수 없이 혼자 돌아온 모양.[2] 각각 빅파일과 제닉스에서의 짧은 경력, 그리고 LCS NA와 LMS에서 상태가 좋지 않은 팀들을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시켜낸 경력으로 어느 정도는 검증이 된 원딜러들이다.[3] 사실 아마 3대장 중 가장 공격적이었던 것이 임프, 가장 수비적이었던 선수가 코어장전, 그리고 반반이라고 볼 수 있는 플레이어가 피글렛이었다.[4] 스타 2 프로리그에서도 마지막에 아프리카에게 덜미를 잡혀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 공교롭게도 롤에서도 같은 팀에게 발목을 잡히게 되었다.[5] 배테랑인 엠비션을 제외하더라도 큐베 - 크라운은 노력끝에 이번시즌은 밀어주면 밀어준 보답을 할 기량을 갖추게 되었다.[6] 이날 출전한 큐베/헬퍼는 썸데이 상대로 나쁘진 않았고, 애초에 탑 챔프 메타가 다시 갱플 제외에는 탱커형 챔프로 돌아간 상황이라 큰 변수 생성이 되지 않는다.[7] 챔프폭을 늘리기 위해서 크라운은 자신에게 주어졌던 휴가조자 반납하고 챔프폭을 늘리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8] 큐베는 마냥 신나기만 했고, 크라운이 큐베 몫까지 부스 밖에서도 울었다. 인터뷰하면서도 울음이 나와서 잠깐 버벅댔다. 나중에 과호흡에 걸릴 정도로 서럽게 운 모양. 코어장전도 인터뷰 중에 눈물이 터졌고, 룰러도 중간중간 눈에 부채질을 하면서 맺힌 눈물을 말리는 모습이었다. 최우범 감독도 울먹이는 표정이었으며 무려 그 분도 눈시울을 붉혔다.[9] 스타크래프트 2 쪽 리그가 하향세고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루머도 있는 상태다.[10] 전역한지 2달만에 코치로 부임한 것과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1] 더블리프트의 루시안이 얼마나 이번 경기에서 지분이 컸냐면, 루시안이 레드 부근에서 도망칠 때 진의 커튼 콜이 발동되자 주변에 대신 맞아줄 챔피언이 둘 씩이나 있는데도 비역슨이 점멸까지 쓰고 와서 궁극기를 걸어줄 준비를 하고 있었다.[12] 에코로 임팩트의 럼블을 네 번 솔킬냈다.[13] 얼마나 괴물같았냐면, 미드 억제기 한타에선 젠슨의 카시오페아를 헤드샷 섞인 평타 두 방 쏴서 잡아내며 원거리 딜러인 본인이 이니시이에팅을 열어 게임을 끝냈다. 또한, 케이틀린뿐만 아니라 진으로도 훌륭한 플레이와 스킬샷 적중률을 뽐냈는데, 어떻게든 안 맞으려고 무빙하는 스니키의 케이틀린을 단순 궁극기 4방 전부 꽂아 킬을 내는 장면은 필견.[14] 빅토르는 베가 스쿼드론과의(예선 첫판) 첫게임과 콩두와의 결승전 마지막 게임에서만 썼다.[15] 쏠의 이즈를 커트하고 렉사이가 점멸을 빼게해 점멸을 두개 뺐다던가[16] 룰러가 못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견제를 통해서 상대 피를 다 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