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노원구화랑로 815에 위치한 삼육대학교의 캠퍼스. 따로 제2캠퍼스는 두지 않았기에[1] 유일한 삼육대학교의 캠퍼스이다. 조선 제13대 국왕인 명종과 인순왕후의 무덤인 강릉이 자리잡고 있어 캠퍼스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체로 건물 높이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자연친화적이고 깨끗한 그린캠퍼스를 지향하고 있다.
삼육대의 랜드마크중 한 곳인 다니엘관/요한관/박물관이다. 총 사업비 약 234억 원이 투입된 건축면적 1,936.19㎡(지하 2층, 지상 5층)규모로 삼육대 UI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건축됐으며, 다니엘관/요한관/박물관 3개의 건물이 연결된 형태로 갖춰졌다. 다니엘관과 요한관에서는 교양강의가 주로 이루어지고 외국인 연수생이나 유학생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다. 지하에는 홍명기홀이 존재하는데 강연,세미나 활동이 이루어진다. 박물관에서는 수많은 귀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번 다른 주제와 테마의 특별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개교 100주년을 맞은 2006년10월 9일 착공하여 13개월 뒤인 2007년10월 22일에 준공되었다. 총 공사비 약 90억을 투입하였고 연면적 6,416㎡에 지상 4층 규모이다. 100주년 기념관에는 총장실과 입학처를 비롯한 행정본부가 위치하며 이 외에 국제교육관 및 대규모 국제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특히 국제회의실은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장근청 박사를 기념하여 장근청기념홀이라 명명하고 동시통역시설을 비롯한 최첨단 음향시설과 무대 설비가 갖춰져 공연이나 국제회의 등 큰 행사의 개최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도 일부 교양 강의를 위한 수업실이 마련되어 있고 각종 연구처가 위치해있다.
삼육대학교의 체육관이다. 생활체육학과 학생들이 실기 수업을 하는 장소이다. 또한 삼육대학교 타 학과생이나 노원구,남양주 주민들이 이용료를 내고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체육문화센터이기도 하다.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탁구장, 무도관, 스쿼시장, 주경기장 농구코트, 배구코트, 배드민턴코트, 관람석 등 상당한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마찬가지로 아트앤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시설이다. 주로 디자인계통의 수업을 진행할때 이용한다. 하지만 2층은 건축학부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에 내부 리모델링을 약간 하였고, 지하 1층 건물도 리모델링, 수리를 마쳤다. 2021년에는 아트앤디자인관과 함께 사물함을 전원 교체중이다.
학교 내에 불암산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불암산 일부가 삼육대 땅이다. 불암산엔 삼육대가 조성한 인공호수 '제명호'가 있으며, 그린 캠퍼스로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어서 캠퍼스는 공기도 맑고 풍경도 아름답다. 노원구가 지정한 불암산 둘레길 코스인 백세길이 삼육대 정문에서 시작되어 불암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 단 등산 자체가 목적이라면 괜찮지만 불암산 등정이 목적이라면 삼육대-공릉동 근처는 시간 및 거리상으로 효율적인 출발지는 아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의 길이가 상당히 길다. 물론 거의 하루를 투자해서 느긋히 산을 즐기겠다면 삼육대에서 출발해서 불암산 정상까지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한나절 안에 등정하고 돌아오는 코스를 원한다면 상계역-당고개역쪽에서 출발하는 쪽이 좋다.
제명호는 삼육대의 전신인 삼육신학원의 초대 원장을 지낸 제임스 밀턴 리(James Milton Lee, 이제명) 목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는데, 학교 측에서 1940년대말 미군 부대의 장비와 인력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으며, 불암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자연적으로 가두어 만든 인공호수이다. 불암산의 아름다운 정취와 맞물려 삼육대학교 재학생은 물론 인근 노원구와 별내동 주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제명호는 하트 모양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모양이 궁금하면 지도를 찾아볼 것.
제명호 옆에는 '삼육대학교 부속유치원'의 숲유치원 시설이 있어서 KBS 등 뉴스도 몇 번 탄 모양. 올망졸망한 아이들이 산 올라가기 위해 줄지어 지나가는 모습을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간혹가다 삼육중, 고등학생들도 방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