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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0:26:07

새장(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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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1. 개요

鳥かご / Birdcage

돈키호테 패밀리의 선장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실실 열매의 능력으로 사용하는 기술. 하늘로 실을 쏘아올려 광범위한 지역에 실로 이루어진 반구형 덮개를 씌운다. 이 실은 더없이 단단한 데다가 절삭력이 높다. 도플라밍고는 수많은 상대를 자기 꼭두각시로 만드는 기생실을 함께 써서 새장 안을 생지옥으로 만든다.

2. 특징

새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이 기술로 드레스로자의 9할 정도는 초토화됐다. 터무니없이 강력해 밸런스 붕괴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전투보다는 표적이 도망치거나 숨는 걸 막기 위해 특정 영역으로 가두고 압박하기 위한 기술에 가깝다.[4] 본체를 지키는 용도로는 쓸 수 없어서 직접 전투에는 써먹을 수가 없다.

알라바스타 편의 시한폭탄, 스카이피아 편의 뇌영, 워터세븐 편의 버스터 콜, 어인섬 편의 노아처럼 드레스로자 편의 긴박감을 높이기 위해 나온 기술이지만 도플라밍고를 처리해야만 해제할 수 있음에도 네임드급 캐릭터들이 엉뚱하게 새장을 막는 데만 급급해서 너무 억지 전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있다.[5] 더구나 당시 도플라밍고는 기어4 루피에게 얻어맞아 몸이 한계에 도달해 서있기도 힘들어 걸어서 이동할 때마다 비틀거리며 체술을 쓰지 못하고, 체력 소모를 피하기 위해 체력을 쓰지 않는 각성 기술을 통해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어지간한 강자가 아니면 도플라밍고의 패왕색이나 기생실에 당할 뿐이고, 이들이 시간을 벌어주지 않았다면 오히려 순식간에 새장이 조여오는 상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이 문서의 반박 문단을 참고.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말이 많았던 기술이라 새장 문서가 생긴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을 정도. 현재도 해당 문서는 빈약한 편에 속하는 문서이다.

그리고 당시 드레스로자에서 도플라밍고에게 단숨에 기생실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건 해군 중장급을 넘는 실력자[6], 다시말해 루피, 로, 조로, 캐번디시, 퀴로스, 잇쇼, 사보, 지저스 바제스 정도 뿐인데, 로는 이미 도플라밍고와 직접 싸우다 리타이어했으며, 캐번디시는 그를 옆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조로와 퀴로스는 각각 최고간부를 상대했고, 사보와 바제스는 싸우느라 발이 묶여있는 상태였고, 후지토라는 '폭주한 칠무해해군이 처리하지 못했다'는 선전을 하기 위해 새장을 미는것 말고는 다른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

일단 도플라밍고가 새장 밖에서 새장을 수축시키거나 1인용 소형 새장을 만들 수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새장은 도플라밍고를 기준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새장 밖에서 새장을 수축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으며, 새장에서는 도플라밍고가 움직일 공간도 줄어드는 것이기에 1대1에서 유용한 기술은 아니다. 만약에 상대가 절단에 면역이면 서로의 거리를 좁혀서 싸우게 되는데, 버기 정도는 1대 1로 이길 수 있으니 상관없겠지만 해군 대장급 되는 최상위 실력자면 오히려 도플라밍고가 불리해진다.[7]

하지만 원피스에는 제약과 서약 같은 개념이 없어서, 도플라밍고가 새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 실을 나라를 감쌀 수 있는 양으로 만들어내며 그걸 중장 이상의 힘으로도 밀어낼 수 없는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새장이 이런 형식으로만 쓸 수 있는 기술이라는 설정이 없는한, 밸런스 붕괴라는 주장은 피하기 어렵다. 에넬이 방주 막심을 이용해 스카이피아를 날려버릴 힘을 모았던 것이나 쵸파의 럼블볼 같이, 다른 도구나 사전준비를 필요로 한다는 묘사라도 넣었다면 나았을 텐데, 만화에선 오히려 이를 반박하는 묘사만 나왔다.

또한 새장은 '실실열매'를 그저 적당하게 응용한 기술에 불과해서 원피스세계관에서 사기급 기술로 알려진 베리어능력이나 하비하비능력이랑 궤를 달리한다. 베리어로 자기보다 훨씬 강한상대의 공격을 막는것이나 슈가가 자기보다 훨씬 강한상대를 장난감으로 만드는건 아무리 사기적이라고 비판받아도 일단 악마의 열매 자체의 능력이라 충분히 반박이 가능하지만 새장은 그저 도플라밍고가 실실열매 자체를 단순하게 응용한것에 불과한지라 너무 강하게 나온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더군다나 도플라밍고가 나중에 사최간수준이냐 아니냐 수준으로 밸런스가 떨어진 지금보면 굉장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때문에 새장을 시전하는 바람에 도플라밍고가 약해졌다는 식의 농담도 많았다.

새장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것은 공간도약이 가능하거나 실 틈으로 지나는 것이 가능한 능력자뿐이다. 전자는 위치를 바꾸는 게 가능한 수술수술 열매, 공간이동이 가능한 문문 열매. 후자는 몸이 베여도 상관없는 동강동강 열매와 몸을 얇게 바꿀 수 있는 펄럭펄럭 열매 정도. 저 예시들 중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자 '광대' 버기는 아무렇지 않게 새장을 통과할 수 있다라는 건 작가 인증 공식 설정이다.[8] 조금 범위를 넓히자면 땅속으로 이동이 가능한 땅굴땅굴 열매나 몰리의 푸시푸시 열매[9], 몸을 재생할 수 있는 마르코도 포함시킬수 있을듯. 크로커다일같은 자연계 능력자가 원소변화로 새장의 틈을 통해 탈출할 수 있는지 여부는 능력자가 새장에 패기를 두를수있는 경우에 달렸다.[10][11]


[1] 다만 후지토라가 작정하고 나섰다면 벨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 후지토라는 후술하듯이 목적이 있었기에 일부러 조력자 정도에서 멈춰있었기 때문이며 다른이들과 달리 만화묘사상 새장을 미는데 큰 힘을 들인 모습도 아니었다. 그러나 후지토라와 별개로 조로가 아예 베지도 못한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조로의 전투력은 구도류를 사용하면 카이도에게조차 흉터를 남길 정도인데 그저 새장을 밀기만 했다는 건 이상하니 말이다.[2] 시전 시에는 대량의 실을 사용해야해서 분신 같은 기술을 소모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장이 줄어들면서 다시 여유분의 실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다.[3] 드레스로자 왕궁에서 새장을 사용할 때도 굳이 일행들을 성 바깥으로 떨어뜨려버린 것만 해도 시전 중에는 무방비상태가 되어버리는 듯하다.[4] 그보다 사황이나 사최간 수준에 이르면 새장 같은 건 오히려 도플라밍고가 어디 있나 찾기 좋게 알려주는 과녁 정도에 불과해진다. 새장이 도플라밍고를 중심으로 조여오기 때문. 거기다 나라 하나 정도 초토화시키는 것 정도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일도 아니다. 도플라밍고가 새장을 쓴 진짜 이유는 매우 중요한 비밀이 새어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5] 하다 못해 새장이 수축하는 힘은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새장을 이룬 실들이 따로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밀어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든가, 조로 정도의 강자가 벨 수는 있지만 금세 다시 실이 자라나면서 원상복구 된다는 등 굳이 여러 인력이 모여 새장을 없애지도 못 하고 저지해야 하는지의 변명을 할 수 있었지만 작가는 그냥 새장이 엄청 강하다는 전개로 어영부영 넘어갔다.[6] 도플라밍고는 첫 등장인 칠무해 소집명령이나 정상결전 당시 몇몇 해군 중장이나 흰수염 대대장들을 손쉽게 조종하는 모습을 보인다.[7] 이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상대가 아라마키다. 아라마키의 숲숲 열매는 '능력으로 발현한 식물 및 촉수를 무장색 패기가 담긴 공격으로 파괴해도 본체가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는다'라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플라밍고가 아라마키를 상대로 새장을 써도 새장을 무시하고 근접한 아라마키에게 바로 제압당할 것이다. 그런 특색이 없다고 가정한들 어차피 해군 대장급 강자를 상대로 도플라밍고에게 승산이 없고.[8] 출처 : 78권 SBS.[9] 다만 이 경우에는 실이 지면에 얼마나 깊게 박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걸린다.[10] 드레스로자 편을 통틀어서 자연계 능력자는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사보뿐인데 사보는 이미 새장 안에 갇혀있는 루피, 코알라, 등을 두고 먼저 탈출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에 탈출하지 않았다.[11] 다만 틈이 좁을 뿐 아예 없는건 아니라, 원소변화로 아주 작게 몸을 나누어 실에 닿지 않게 조심해서 나갈 수 있다면 탈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 마그마그 열매늪늪 열매처럼 유동하는 액체가 되거나 얼음얼음 열매처럼 일정부피를 가지는 고체가 되는 경우는 탈출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나 번쩍번쩍 열매쿠릉쿠릉 열매의 경우에는 무난하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