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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andkings샌드킹은 조지 R.R. 마틴의 호러 SF 단편 소설이다. SF 잡지 옴니(Omni) 1979년 8월호에서 발표되었다. SF 문단의 3대상인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모조리 휩쓴 명작으로, 국내에서는 20여년 전 SF계의 명 번역가인 김상훈에 의해 처음 번역되어 SF 앤솔러지인 토탈 호러에 실림으로써 한국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마틴의 이름을 알렸고, 잡지 판타스틱에도 게재되었으며 최근 은행나무에서 출간된 조지 R. R. 마틴 걸작선 2권에도 수록되어 있다. 옮긴이는 모두 김상훈이다.
조지 R.R. 마틴의 SF 미래사 시리즈인 천 개의 세계(The Thousand Worlds)에 속하는 작품이며, 잡지와 앤솔러지에 수없이 반복 게재되면서 명실공히 마틴의 인생 대표작이 되었다. 그가 쓴 그 어떤 단편보다도 많은 원고료를 벌게 해 줬다고 한다.
2. 내용
볼더 행성의 외딴 저택에서 사는 사이몬 크레스는 위험한 외계 동물 수집가다. 장기간 출장을 다녀온 사이 수집한 동물들 대부분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크레스는 새로운 동물을 사러 시내로 간다. 크레스는 우 & 셰이드라는 새로 생긴 가게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샌드킹이라는 신기한 동물을 보게된다. 샌드킹은 개미처럼 여왕과 일꾼들로 이루어진 벌레들이었는데, 자기들끼리 성을 짓거나 전쟁을 하고, 홀로그램으로 주인의 얼굴을 보여주면 그 모습을 본따 성을 꾸미기도 했다. 크레스는 샌드킹의 작은 크기에 실망하지만 큰 우리에서 기르면 크게 자란다는 말에 샌드킹을 구입하는데...온갖 학대를 하며 키운 끝에 샌드킹은 엄청나게 성장하여 크레스까지 끔찍하게 잡아먹게 된다는 호러스런 엔딩이다.3. 영상화
1995년 미국의 앤솔러지 드라마 제3의 눈의 시즌 1 1화가 이 단편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감독은 스튜어트 길라드(Stuart Gillard). 사이몬 크레스 역은 보 브리지스가 맡았으며, 보 브리지스는 그 역할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었다.2021년 넷플릭스에서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 거라는 소식이 나왔다. # 감독은 고어 버빈스키가 맡는다고 한다.
4. 기타
- 조지 R.R. 마틴은 피라냐를 기르던 대학 친구에게서 이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 친구는 공포 영화를 볼때 가끔씩 피라냐 수조에 금붕어를 집어넣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