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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23:03:12

샤르코-마리-투스 병

진료과 소아과, 신경과
Charcot-Marie-Tooth disease
파일:external/blog.timesunion.com/legs.jpg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말초신경을 형성하는 PMP-22 등의 유전자 중복으로 인해 손, 발 말초신경의 정상적인 발달이 저하되어 손이 굽고 마비가 오게 되는 병이다.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여 발병하며, 상염색체 우성, 드물게 X염색체 연관, 또는 극히 드물게 상염색체 열성으로 발현한다. 0.04%의 발병률을 가지고 있다.[1]

1886년, 장 마르탱 샤르코, 피에르 마리, 하워드 헨리 투스가 처음 기재하였다.

발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해 치료 역시 불가능한 불치병이었으나 2024년 1월 서울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발병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치료제 역시 개발하여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5년 이내에 치료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2. 상세

상염색체 우성(AD)의 패턴을 보이는 말초신경(peripheral nerve)의 진행성 질병(progressive disease)으로, 특히 종아리 신경(peroneal nerve) 및 경골 신경(tibial nerve)의 병변으로 인해 종아리 근육(peroneal muscle)에 위축증(atrophy)이 발생하게 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인다.
진단은 신경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ies)에 저하된 전도(velocity)가 보이거나 혈액검사에 정상수치의 CPK가 발견된다. 정확한 진단은 비복신경(sural nerve)의 생검(biopsy)을 통해 내리게 된다.

치료는 발목 지지대(ankle stabilization)를 사용하며, 외과적으로 발목을 결합(surgical ankle fusion)시켜 증상을 완화하게 된다.

2.1. 범삼성가

3. 여담


[1] 영문 위키백과에 2500명 중 1명 꼴로 발병한다고 쓰여 있으며, 유전되는 신경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하나라고 서술되어 있다.[2] 멀쩡한 재벌 일가가 검찰이나 법원에 출두하며 마스크와 담요를 뒤집어쓰고 휠체어에 앉는 등 환자 코스프레를 해서 국민들에게 눈총을 받는 일이 많지만, 이재현의 경우는 샤르코-마리-투스 병과 신장병이 겹친 상태라 실제로 운신이 힘들었다. 어느 정도는 의도한 것이겠지만 앙상한 다리를 보여줌으로써 코스프레가 아니란 것도 보여줬다.[3] 40대 후반 때부터 이미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고 한다.[4] 이재용 회장의 장녀인 이원주는 발레 전공 과정에 있는데 말초 신경병증이 있으면 발레 동작을 원활히 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샤르코-마리-투스 병은 없는 것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