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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9:12

서울 SK 나이츠/2016-17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서울 SK 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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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
(청주 시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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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97-98 98-99 99-00 00-01 01-02
<rowcolor=#000> 10위 8위 2위
[[1999-2000 KBL 챔피언결정전|
]]
3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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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7위 8위 9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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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3위 3위 9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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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KBL 챔피언결정전|
]]
9위 1위 8위 1위
[[2021-22 KBL 챔피언결정전|
]]
<rowcolor=#fff> 22-23 23-24 24-25 25-26 26-27
3위 4위
: 우승: 플레이오프 진출
* 02-03 시즌 제외 15-16 시즌 문서 이후부터 문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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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시즌
2015-16 시즌 2016-17 시즌 2017-18 시즌
For 春: 끝까지 Here We Go!

1. 비시즌2. 2016-17 시즌 로스터3. 1라운드
3.1. 10월 22일 토요일 16:00 vs 인삼공사: 패배3.2. 10월 29일 토요일 16:00 vs 오리온 (홈 개막전): 패배3.3. 10월 30일 일요일 16:00 vs LG: 승리3.4. 11월 5일 토요일 14:00 vs KCC: 승리3.5. 11월 6일 일요일 16:00 vs 삼성: 패배3.6. 11월 9일 수요일 19:00 vs 전자랜드: 패배3.7. 11월 11일 금요일 19:00 vs 동부: 승리3.8. 11월 13일 일요일 16:00 vs kt: 패배3.9. 11월 16일 수요일 19:00 vs 모비스: 승리
4. 2라운드
4.1. 11월 19일 토요일 16:00 vs 오리온: 패배4.2. 11월 23일 수요일 19:00 vs 삼성: 패배4.3. 11월 25일 금요일 19:00 vs 동부: 승리4.4. 11월 27일 일요일 16:00 vs 전자랜드: 패배4.5. 11월 29일 화요일 19:00 vs kt: 승리4.6. 12월 3일 토요일 16:00 vs LG: 패배4.7. 12월 6일 화요일 19:00 vs 모비스: 패배4.8. 12월 9일 금요일 19:00 vs KCC: 승리4.9. 12월 11일 일요일 14:00 vs 인삼공사: 패배
5. 3라운드
5.1. 12월 14일 수요일 19:00 vs LG: 패배5.2. 12월 16일 금요일 19:00 vs 전자랜드: 패배5.3. 12월 18일 일요일 14:00 vs 동부: 패배5.4. 12월 23일 금요일 19:00 vs 모비스: 패배5.5. 12월 25일 일요일 14:00 vs 삼성 (크리스마스 경기): 패배5.6. 12월 28일 수요일 19:00 vs 인삼공사: 승리5.7. 12월 31일 토요일 22:00 vs 오리온: 승리5.8. 1월 3일 화요일 19:00 vs KCC: 패배5.9. 1월 7일 토요일 16:00 vs kt: 패배
6. 4라운드
6.1. 1월 10일 화요일 19:00 vs 삼성: 패배6.2. 1월 13일 금요일 19:00 vs LG: 패배6.3. 1월 15일 일요일 16:00 vs KCC: 승리6.4. 1월 17일 화요일 19:00 vs kt: 패배6.5. 올스타전6.6. 1월 26일 목요일 19:00 vs 동부: 승리6.7. 1월 28일 토요일 16:00 vs 오리온: 패배6.8. 1월 29일 일요일 16:00 vs 전자랜드: 승리6.9. 2월 1일 수요일 19:00 vs 인삼공사: 패배6.10. 2월 3일 금요일 19:00 vs 모비스: 승리
7. 5라운드
7.1. 2월 5일 일요일 16:00 vs KCC: 승리7.2. 2월 8일 수요일 19:00 vs LG: 승리7.3. 2월 10일 금요일 19:00 vs 삼성: 승리7.4. 2월 12일 일요일 16:00 vs 동부: 패배7.5. 2월 17일 금요일 19:00 vs 인삼공사: 패배7.6. 2월 21일 화요일 19:00 vs kt: 승리7.7. 2월 23일 목요일 19:00 vs 오리온: 패배7.8. 2월 25일 토요일 14:00 vs 전자랜드: 패배7.9. 3월 1일 수요일 16:00 vs 모비스: 패배
8. 6라운드
8.1. 3월 3일 금요일 19:00 vs kt: 승리8.2. 3월 5일 일요일 14:00 vs 모비스: 승리8.3. 3월 9일 목요일 19:00 vs 전자랜드: 패배8.4. 3월 11일 토요일 16:00 vs LG: 승리8.5. 3월 12일 일요일 16:00 vs KCC: 승리8.6. 3월 18일 토요일 14:00 vs 삼성: 승리8.7. 3월 19일 일요일 14:00 vs 오리온: 패배8.8. 3월 24일 금요일 19:00 vs 인삼공사: 패배8.9. 3월 26일 일요일 14:00 vs 동부: 승리
9. 시즌총평10. 상대전적11. D리그
11.1. 1차 대회11.2. 2차 대회

1. 비시즌

이번 시즌의 FA자격 선수: 김선형, 김우겸, 한상웅, 권용웅, 이승준

KBL 전체에서도 상위권 실력의 가드인 김선형을 잡기 위해서 다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집안단속이 중요해진 시즌이다. 박승리가 귀화 실패로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도 중요해졌다.

구단에서 김선형 잔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사와 함께 이승준의 잔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기사가 나왔다.

전주 KCC의 수원 연고이전설 광풍이 부는 동안 농구 갤러리의 몇몇 갤러들에게서 서울에 있는 두 팀 중에 한 팀만 수원에 내려가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SK 나이츠와 삼성 썬더스가 미치지 않는 이상 서울연고지를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2016년 4월 들어, 2011년 은퇴한 방성윤이 복귀할 수도 있다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미 은퇴하고 4년이나 지난 선수인데다가, 폭행관련으로 사건사고도 있었던 인물이기 때문에 SK팬들을 비롯 KBL팬들은 복귀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런 와중에 문경은 감독이 방성윤 복귀말고도 신경쓸 것이 많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사
그리고 방성윤이 1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음에 따라서 복귀는커녕 완전한 금지어화가 되었다.

이대헌이 전자랜드의 함준후와 트레이드 되었다.

6월부터 양지체육관에서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6월 연습경기 일정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테리코 화이트, 2라운드 5순위로 코트니 심스를 뽑았다. 코트니 심스는 2015년 7월의 드래프트에서 버려진 이후 1년만에 나이츠로 돌아오게 되었다.

8월 들어서 팀의 짜임새가 있어지고 연습경기에서 연일 대승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프로아마 최강전은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무려 132점의 대량득점[1]을 선보였다. 연습경기에서 맹활약한 김민섭이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맹활약했으며 5파울 아웃되긴 했지만 송창무도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변기훈이 발목 인대 파열을 당했다. 대표팀 ㅅㅂ 훈련을 어떻게 하길래 기사

역대급 신인들이 나올 예정인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를 뽑아냈다!!! 1순위는 모비스가 가져갔지만, 대형신인 3인방 중 1명은 확실하게 뽑을 수 있다. 지금까지 나이츠가 2순위로 뽑은 선수들이 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김민수와 김선형인지라 문경은 감독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나이츠가 1순위로 뽑은 선수들은 김태술(...)과 방성윤(...)이었기 때문.
2016 KBL 신인 드래프트 서울 SK 나이츠
1라운드 2순위 최준용 연세대
2라운드 9순위 김준성 일반인 참가자 (명지대)

1순위 모비스는 예상대로 이종현을 픽했고, 2순위 SK는 최준용을, 3순위 전자랜드가 강상재를 픽하면서 빅3는 예상대로 지명되었다.
2라운드에서 SK는 일반인 참가자로 드래프트를 신청한 김준성을 선발했다. 김준성은 2014 드래프트에서 한 번 떨어진 이후 놀레벤트 이글스에서 실업선수로 뛰다가 2번째 도전에서 프로에 입단하게 되었다.

2. 2016-17 시즌 로스터

2016-17 시즌 서울 SK 나이츠 선수단
감독 문경은
코치 허남영, 전희철, 김기만, 한상민
가드 2.이정석 3.최원혁 4.박형철 5.김선형 7.변기훈 8.김준성 11.이현석 22.이승환 23.테리코 화이트
포워드 1.김민섭 6.함준후 9.정준원 14.최부경 15.김민수 20.김동욱 21.김우겸 24.오용준 35.최준용
센터 12.송창무 17. 제임스 싱글턴

3. 1라운드

2016-17 시즌 개막전은 10월 22일에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로 시작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그대로 7시에 경기하며, 주말은 저녁 6시 경기가 폐지되어 2시와 4시 경기로 이원화된다. 대신에 4시 경기가 많아졌다.

3.1. 10월 22일 토요일 16:00 vs 인삼공사: 패배

안양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GC 28 25 25 22 100
S K 33 31 19 12 95

가까운 안양에서의 경기인 만큼 SK를 응원하러 올 팬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당일, 코엑스 라이브 플라자에서 12:00~18:30 동안 서울 SK 나이츠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치어리더들의 공연과 농구게임 경품추첨(사인볼/개막전 티켓 제공) 등이 있었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여전히 건재하고 최준용이 12점 9리바운드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으며, 새 외국인 선수 테리코 화이트가 경기중반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다만 최준용의 수비는 조금 더 다듬어야 될것으로 보이며 3쿼터 중반부터 SK의 턴오버가 겹치며 분위기를 KGC에 내준것이 패인. 심스와 같이 골밑에서 플레이해줄 빅맨의 부재도 컸다.

초청가수는 EXID

3.2. 10월 29일 토요일 16:00 vs 오리온 (홈 개막전):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21 18 18 26 83
오리온 11 28 20 29 88

지난 안양전이 골밑을 털린 경기였다면, 이번 경기에는 3점슛 폭격을 맞았다. 1,2쿼터를 앞서나가고 3쿼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기어코 역전을 허용했다. 슈팅보다는 어시스트와 볼운반에 집중한 김선형은 전혀 위력적이지 못했고, 김민수는 수비와 공격 모든 면에서 민폐모드였던 데다가, 팀의 득점도 화이트에 집중되어 단조로웠다.

최부경의 군제대까지 최소 5할은 맞춰놓아야하는 상황에서 출발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

개그콘서트의 허민이 시구를 했다.

3.3. 10월 30일 일요일 16:00 vs LG: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28 18 27 27 100
L G 21 33 16 12 82

파일:201610301750778556_5815b48dd2ec0_99_20161030175205.jpg

1, 2세트 지난 2경기에서와 다름없이 앞서가다가 역전당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SK, 3쿼터 시작 얼마 후 수비와 공격 모두 부진했던 김민수가 벤치로 물러나고, 어시스트에 집중하던 김선형이 자신이 나서서 공격을 시작했다.

공격기회를 김선형은 놓치지 않으며 미친 듯이 점수를 적립해나갔다. 3, 4쿼터 나이츠가 52점을 퍼부을 동안 세이커스가 올린 득점은 28점, 최준용이 미친 듯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상대의 점수를 묶었다.

4쿼터를 2분 남기고 문경은 감독은 함준후, 김민섭, 최원혁, 김우겸 등 백업멤버들을 투입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2경기의 답답함을 확 뚫어주는 김선형의 쇼타임 농구였다. 또한, 어시스트에 집중하는 김선형공격에 집중하는 김선형의 위력의 차이점을 알려주는 경기이기도 했다.

최준용은 프로 데뷔 후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선형은 자신도 역시 11-12시즌 데뷔 당시 2연패 후 첫 승을 경험했기에 오늘 꼭 승리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선형과 최준용

3.4. 11월 5일 토요일 14:00 vs KCC: 승리

전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CC 18 18 22 20 78
S K 20 22 17 23 82

SK는 화이트, KCC는 라이온즈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결정적인 차이점은 외곽슛이었다. KCC는 김민구가 4쿼터에 3점슛을 성공시킬 때까지 0/14라는 처참한 성공률을 기록, SK가 동점까지는 허용하면서도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4쿼터 마지막 20초, 2점차의 상황에서 SK의 공을 스틸한 KCC였으나, 김민구가 텅 빈 골밑으로 달려들지 않고 3점슛을 쏘았고 이것이 빗나갔다. [2] 그 공을 최준용이 리바운드로 잡아냈다. 최준용이 여기서 얻은 자유투 2번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4점차로 벌려놓았고 SK가 첫번째 원정승을 거두었다.

시즌 첫 연승, 화이트는 턴오버가 잦았지만 주득점원으로서 역할을 해주었으며, KCC만 만나면 좋은 플레이를 하는 김민수가 화이트를 도왔다. 최준용은 12리바운드를 하면서 골밑을 사수했다.

김민수는 이 날 3,927점을 기록하면서 서장훈이 가지고 있던 팀 통산 개인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서장훈: 98-02 4시즌, 3,912점)

3.5. 11월 6일 일요일 16:00 vs 삼성: 패배

잠실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삼 성 16 21 24 27 88
S K 22 20 25 17 84

지난 시즌부터 라틀리프에게 엄청 털렸던데다가 백투백 일정이라 쉽지 않을 것이라 여겨진 삼성전. 초반에는 잘 풀어나갔지만 라틀리프와 김태술이 터지면서 역전패했다.

심스가 나와도 라틀리프와 크레익을 막기가 쉽지 않았고, 화이트가 나오면 골 밑을 그야말로 탈탈 털려버린다. 골 밑 장악력이 강한 팀들을 상대로 하는 경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11월 07일 전자랜드를 D리그에서 81-67로 격파했다.

3.6. 11월 9일 수요일 19:00 vs 전자랜드: 패배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전자랜드 33 24 21 13 91
S K 16 21 19 26 82

경기 초반부터 경직된 플레이로 3쿼터까지 내내 전자랜드에게 끌려다녔다. 화이트 혼자서 고군분투했으나 다른 선수들이(최준용 제외) 수비 리바운드에서 탈탈탈 털렸다.

4쿼터에 화이트의 3점슛이 연속으로 들어가면서 10점차 이내까지 좁히면서 역전을 노린 SK였으나 김선형의 연속으로 실책을 했고 김민수 김선형이 떡블락을 당하며 번번이 흐름을 끊어먹었다.

김선형과 김민수를 블락시키며 뺏은 공격권으로 전자랜드는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고 SK는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파울작전조차도 변기훈의 본헤드 플레이로 시원하게 날려먹으면서 패했다.

경기 내내 화이트 혼자서 농구를 했다. [3] 최준용은 14리바운드를 잡으며 골 밑을 지켜주었다. 최준용이 아니었으면 어떻게했을까 싶을 정도로 SK선수들은 오늘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렸다.

심스는 아예 후반에는 벤치에 들어가 있었다. 문경은 감독은 아직도 심스 활용법을 못 찾고 있다.

3.7. 11월 11일 금요일 19:00 vs 동부: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27 26 20 21 94
동 부 25 24 29 15 93

연패에 빠진 도중, 높이가 높은 팀 동부를 만났다. SK는 주로 벤치에서 출장하던 송창무를 경기 시작부터 출장시키면서 높이를 보완했다. 연속으로 10리바운드 이상을 잡던 최준용도 밀릴 정도로 동부가 골 밑을 지배했지만, SK는 드디어 변기훈이 터지기 시작했다. 화이트와 변기훈의 3점으로 리드를 잡은 SK는 리바운드를 뺏겼지만 그만큼 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경기를 끌고 나갔다.

그러나 김민수가 4파울로 벤치로 일찍 물러나고 3쿼터가 3분 가까이 남은 시점에서 심스마저 5파울로 아웃되어버리면서 동부의 두 외국인 선수를 제어하기 힘들어졌고 결국 3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4쿼터, 동부 선수들이 자유투를 줄줄히 놓치기 시작했다. 3점슛도 계속해서 빗나가면서 SK는 다시 기회를 잡았고 송창무가 골밑에서 버텨주면서 경기를 대등하게 풀어나갔다. 송창무까지 5파울 아웃되어버리면서 골 밑은 더욱 비게 되었지만 최준용과 화이트가 버텼다. 그러나 경기를 4초 남겨두고 맥기니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점차 뒤진 상황. 화이트가 골 밑을 파고들면서 결승득점을 올렸고 경기는 2초가 남았다. 동부의 마지막 공격에서 SK가 스틸에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골 밑을 탈탈 털렸지만, 심스-송창무로 어떻게든 경기가 가비지로 흘러가는 것을 막았고, 부진이 길어지던 변기훈이 드디어 부활하면서 허웅을 탈탈 털어버리며 외곽득점력이 가동되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테리코 화이트는 꾸준히 훌륭한 스코어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3.8. 11월 13일 일요일 16:00 vs kt: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연장전 종합
S K 28 19 18 15 10 90
k t 12 17 23 28 12 92

경기 초반 변기훈의 3점이 터지면서 40-17까지 크게 점수차를 벌리면서 경기를 잡아나갔으나, 3쿼터와 4쿼터 수비가 다 뚫려버리고 kt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4쿼터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했으며, 연장 접전 끝에 결국 뒷심 부족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생각 이상으로 타격이 클 수도 있는 경기다.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잃어버린 셈. 선수들이 하도 답답했던지 후반에는 직접 전술 의견을 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심스가 수비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이렇게 계속 초반에 앞서가다가 후반에 수비가 망가지면서 경기를 말아먹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어, 팬들을 즐겁게하지만 마지막엔 상대팀이 이기는 슼렘농구[5]라고 놀림을 받고 있다.

3.9. 11월 16일 수요일 19:00 vs 모비스: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5 16 31 14 76
모비스 18 13 20 15 66

초반에는 경기가 매우 답답하게 흘러갔으나 3쿼터에 폭발하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심스는 웬일로 24득점 23리바운드로 모비스의 골밑을 초토화시켰고 김선형 역시 23득점 8리바 3어시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최준용은 10득점을 기록하였으며 좋은 리딩을 보여주어 가능성을 보였다.

화이트는 경기 후반에는 출장하지 않았는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이 경기로 LG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4. 2라운드

4.1. 11월 19일 토요일 16:00 vs 오리온: 패배

고양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오리온 32 15 19 29 95
S K 14 26 30 16 86

86-95로 졌다. 심스와 최준용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플옵 마지노선 6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4.2. 11월 23일 수요일 19:00 vs 삼성: 패배

잠실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삼 성 15 21 28 19 83
S K 24 14 18 22 78

78-83으로 졌다. 7위로 추락

심스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시점에서 라틀리프와 크레익의 맹공을 버티지 못하리라 예상되었고, 결국 그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흘러 가버렸다. 1쿼터, 2쿼터 초반을 앞섰으나 외국인 선수 둘이 뛰는 2쿼터 중후반과 3쿼터에 완전히 털려버렸고, 4쿼터 동점까지는 끌고 갔으나 골 밑에서 라틀리프에게 똑같은 공격을 번번이 허용하면서 털렸다.

최준용의 활약이 그나마 위로가 된 경기.

4.3. 11월 25일 금요일 19:00 vs 동부: 승리

원주종합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동 부 13 15 16 26 70
S K 19 16 26 18 79

삼성과 마찬가지로 높이가 높은 동부...심스가 여전히 뛸 수 없는 상황에서 SK가 밀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경기는 정작 그 반대였다. 송창무가 맥키니스를 완전히 탈탈 털어버리고, 동부의 높은 선수들 사이에서 최준용이 대활약하면서 리바운드를 빼앗아왔다. 송창무는 파울트러블도 조절하면서 든든하게 골 밑에서 버텨줬고, 김민수도 힘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가 2명이 뛸 수 있는 2, 3쿼터에도 SK는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 초반에 송창무가 파울아웃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김주성과 윤호영을 필두로한 동부선수들이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 것. 그러나 여기서 김민수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졌다. 추격을 개시하려고 했던 동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점수차를 다시 10점차로 벌리는 귀중한 득점. 그 후 SK는 계속 리드를 지켜나가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연패도 탈출.

최준용은 벤슨과의 리바운드 경합에서 산왕전에서 강백호가 보여주었듯이 연속으로 점프하면서 상대 선수가 공을 잡는 것을 막으면서 결국에는 자신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4.4. 11월 27일 일요일 16:00 vs 전자랜드: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5 19 11 21 66
전자랜드 22 13 21 22 78

첫 번째 RED DAY[6]

펜싱 선수 박상영 선수가 시투를 했다. 등번호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패했다...심스가 파울트러블로 빠르게 아웃되었으며 전자랜드의 두 외국인 선수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추격을 벌이려 할 때마다 터진 전자랜드의 3점슛도 쓰라렸던 부분.

김선형이 24득점으로 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전반에만 19득점을 기록한 김선형은 역시 체력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후반에는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선형 빼고 다 엎드려

경기 종료 후 직관을 왔던 쿨의 멤버 김성수를 초청해 응원단석에서 EDM파티가 벌어졌다. 이번 시즌부터 SK농구단은 경기에서 승리 시 경기종료 후 댄스타임 이벤트를 여는데, 이날 레드 데이라서 승패 상관없이 댄스타임이 열렸다.

여담으로 최준용은 경기 전 김선신 아나운서에게 센스있는 선물을 했다. 최준용의 선물

4.5. 11월 29일 화요일 19:00 vs kt: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5 15 27 20 77
k t 17 12 14 15 58

서로 부상선수가 많아 풀전력을 발휘하기 힘든 SK와 kt가 어려운 상황에 통신사 더비를 치르게 되었다. 화이트의 대체 선수 리틀은 일단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 화이트의 빈자리를 김우겸-최원혁-함준후 등 벤치 멤버들이 총출동해서 보완했다.

이번 시즌 악재가 터지고 터졌던 kt를 상대로 1, 2쿼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3, 4쿼터에 역전에 성공. 심스와 최준용을 앞세워 높이에서 kt를 압도하면서 점수차를 벌려나가면서 승리했다.

4.6. 12월 3일 토요일 16:00 vs LG: 패배

창원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L G 23 13 19 34 89
S K 25 22 23 15 85

3쿼터까지 크게 앞서갔으나 4쿼터 34-15라는 스코어 차이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3쿼터까지 앞서가다가 4쿼터에 털리고 경기를 내주는 모습이 이번 시즌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20점차가 뒤집히는 경기는 웬만해선 안나오지만 올시즌 SK는 이게 두 번째로 20점차가 뒤집힌 경기다.(...)

화이트의 대체 선수 마리오 리틀이 출장했다.

4.7. 12월 6일 화요일 19:00 vs 모비스: 패배

동천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모비스 18 16 32 15 81
S K 14 20 21 20 75

3시즌만에 모비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SK. 이제 울산 7연패를 끊어야 한다!

그러나 LG전 대역전패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선수들은 어딘가 나사빠진 플레이를 반복했으며, 모비스 특유의 느린 공격이 더해져 경기가 굉장히 루즈하게 흘러갔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하프타임 도중에 박신영 아나운서의 먹방[7]이 펼쳐져 오히려 그 쪽이 주목을 받았을 정도, 엠스플은 4쿼터 후반에 문경은 감독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인 문애런을 제대로 까버리는 자료화면을 내보내기도 했다.

너무나 맥없는 패배, 공동 7위로 떨어졌다. 2라운드 들어 경기력의 기복이 들쑥날쑥하면서 좀처럼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4.8. 12월 9일 금요일 19:00 vs KCC: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3 23 15 22 73
KCC 14 20 14 17 65

SK는 지난 시즌 KCC와의 홈경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1쿼터에는 KCC에게 밀렸으나 2쿼터 김민수와 심스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 그 이후 10점~3점의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연패를 끊고 승리했다. KCC의 추격의 의지를 꺾는 김선형의 연속 3점슛과 리틀의 3점슛이 적절한 시간에 터진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프타임에는 박신영 아나운서가 양고기를 쏜다는 말에 인터뷰를 승낙한 롯데 자이언츠 소속 황재균의 인터뷰가 있었다. 황재균은 이전에도 잠실에서 농구경기가 열릴 때 자주 직관을 오곤 했다.

4.9. 12월 11일 일요일 14:00 vs 인삼공사: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4 17 25 14 70
KGC 22 28 22 24 96

1쿼터 인삼의 레이업 속공을 저지하려다 한 발로 착지한 최준용이 무릎이 뒤틀려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리고 그 이후로 속절없이 수비가 무너지면서 20~25점차로 40분 내내 끌려가다가 져버렸다. 턴오버 이후 인삼공사의 골 밑 속공 패턴으로 점수를 하염없이 퍼주었으며, 그 동안 문경은 감독은 아무런 대비책도 내놓지 못했다. 상대팀의 공격에 밀린 것도 모자라 턴오버가 쏟아지면서 자멸에 가깝게 경기 내용이 펼쳐졌다. 오용준은 오랜만에 1군 경기에 출장했으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마리오 리틀만이 30득점을 하면서 홀로 분발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더 한심한 건 상대팀 인삼공사는 백투백 경기였다는 점. 그 것도 일요일 14:00경기라 상대팀에게는 피로를 회복할 여유도 적었는데도 26점차로 탈탈 털려버렸다. 경기 종료 시간을 2분 30초 남겨두고서 인삼공사는 코트 위 선수 5명 전원을 한꺼번에 벤치멤버로 교체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경기 내용도 개판이었거니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던 최준용의 부상으로 시즌의 앞날이 깜깜해져 버렸다.

5. 3라운드

2라운드에 팀에 악재가 겹친 kt와 KCC를 포함해 3승밖에 못 올린 상황. 거기에 최준용은 무릎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5.1. 12월 14일 수요일 19:00 vs LG: 패배

창원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LG 24 14 21 17 76
SK 22 15 14 19 70

11·13 대참사는 바로 다음 맞대결에서 되갚았다. 12·03 대참사도 곧바로 되갚을 수 있을지? 그러나 또 갚지 못했다. 상대팀에게 야투율에서 크게 밀렸고 3쿼터에 또 털렸다. [8]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데다가 문경은 감독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팬들의 시름만 깊어져가고 있다.

5.2. 12월 16일 금요일 19:00 vs 전자랜드: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1 23 22 11 67
전자랜드 22 23 20 16 81

또 졌다. 상대팀에서 10득점 이상 득점자가 5명이 나오는 등 팀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

5.3. 12월 18일 일요일 14:00 vs 동부: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5 19 16 19 59
동부 17 19 13 16 65

2번째 RED DAY

1쿼터 5득점이라는 처참하고 한심한 경기력을 보이며 또 졌다. 이 경기는 대체 외국인 선수 마리오 리틀의 마지막 경기였으며 23일부터 테리코 화이트가 돌아온다.

12월 19일 올스타 투표가 시작되었다 후보선수는
시니어 올스타 가드: 김선형, 변기훈
시니어 올스타 포워드: 김민수
시니어 올스타 센터: 코트니 심스
주니어 올스타 가드: 없음
주니어 올스타 포워드: 최준용, 테리코 화이트
주니어 올스타 센터: 없음

5.4. 12월 23일 금요일 19:00 vs 모비스: 패배

동천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1차 연장 종합
모비스 19 22 12 19 19 91
SK 12 17 17 26 17 89

울산에서 8연패 중이던 SK는 코트니 심스를 방출하고 제임스 싱글턴을 영입했다. 초반부터 크게 밀리기 시작했지만, 화이트의 영점이 맞아가면서 크게 뒤쳐지지는 않으면서 4쿼터에 역전 가시권까지 들어왔다.

김선형의 돌파를 김광철이 막았다가 U파울을 받았고 여기서 김선형이 자유투를 2구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 그러나 시간만 끌어도 이기는 경기를 이정석과 화이트가 패스실패 턴오버를 하면서 공격권이 모비스로 넘어갔다. 로드의 돌파를 싱글턴이 막아내고, 이 후 함지훈이 파울을 범했다. 화이트가 자유투를 2구 성공하면서 3점차로 벌려놓았으나 마지막에 찰스 로드의 기적같은 버저비터 3점을 맞으며 연장에 돌입했다.

SK가 공격을 잘풀어가기 시작했고 모비스는 3점슛으로 응수, 아슬아슬 시소게임을 하던 와중 모비스가 결정적인 파울을 범하며 SK가 앞서던 상황, 그러나 모비스에게 3점슛을 또 맞으면서 패배했다.

울산 8연패와 거의 2주일동안 승리가 없던 상황에서 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외곽수비가 텅텅 뚫리면서 속절없이 5연패가 되었다. 울산에서는 지금 천일이 넘도록 승리가 없다.

특히 이정석은 승부처에서 패스 실패, 찰스 로드의 스크린에 걸리며 수비 로테이션이 꼬인후 로드에게 동점 3점, 자신의 수비 박구영을 내버려둔채 함지훈에게 더블팀을 가다 박구영에게 3점찬스 허용. 클러치 타임의 매 순간마다 실수를 저지르며 뒷목을 잡게했다. 김선형에 파울을 한 송창용의 큰 그림

승리를 다 잡아놓은 이런 경기도 못이기면 앞으로 대체 어떤 경기를 이길 것이냐는 의문까지 드는 상황. 다음 경기는 이틀 쉬고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삼성, 수요일 역시 1위를 달리는 인삼공사와의 경기라 연패를 못 끊을 가능성이 더 높다.

2주일이 넘도록 승리가 없으며, 최준용 부상 이후 단 한 게임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5.5. 12월 25일 일요일 14:00 vs 삼성 (크리스마스 경기):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21 21 14 10 66
삼성 8 18 31 14 71

2쿼터까지는 19점차까지 리드했을 정도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3쿼터 이후 턴오버 등을 남발했고 특히 4쿼터 자유투를 많이 놓쳤다. 심지어 테리코 화이트는 3점슛동작 파울자유투로 얻은 3개를 모두 실패하는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삼성은 임동섭, 라틀리프(전반전 한정), 문태영, 김준일이 사이좋게 삽질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6연패의 늪에 빠졌고 KCC에게마저 반경기 차로 밀려 9위로 추락한건 덤.

이번 시즌 최초의 만원 경기였으나[9], 경기장을 가득 채운 SK팬들 앞에서 모욕에 가까운 한심한 경기를 했다. 4쿼터 부터는 구단의 이벤트에 관객들이 호응을 거의 하지 않았을 정도로 분위기도 최악이었다. 속절없이 연패. 문경은은 경기 종료 후에 또다시 선수들의 탓을 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SK팬들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문경은의 변명

김민수는 1득점이라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팀의 패배의 1등 원흉이 되었다. 2점슛 시도 0/4, 3점슛 시도 0/7, 자유투 1득점이라는 농구선수가 맞나 싶은 극혐의 야투율을 선보였다.

삼성은 3점슛이 1개 밖에 안들어갔던데다가 명백히 삼성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음에도 3쿼터 계속되는 정신나간 실책의 연속들로 20점 가까이 벌어졌던 점수를 순식간에 까먹으면서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이게 몇 번이나 반복되는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상적인 농구팀이라면 벌어질 수 없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서울 SK 나이츠가 19점차 이상 리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은 이번 시즌 4번째다.
웬만하면 공식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 분노를 표출하는 일이 없는 SK팬들도 크게 격양된 어조를 보이고 있을 정도로 팬들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온 상황.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아예 경기결과를 올리지 않기 시작한 지가 꽤 되었다.

같이 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은 전력의 반 이상인 에밋의 부상(KCC), 시즌을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의 선수들의 줄부상(kt)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으나, 문경은과 SK는 변명할 꺼리조차도 없다. 거기다 해당팀들의 감독보다 문경은은 몇 년이나 더 감독생활을 한 프로6년차의 농구감독이다. 지금의 팀의 심각성은 감독의 인터뷰로 무마될 정도의 상황이 아니다.[10] 이미 시즌 초반 심각하게 부진했던 KCC에게는 추월당했으며 최하위 kt와의 승점차는 3경기다.

다음 경기는 또 다시 상위권 인삼공사와의 경기,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연패를 끊는 것조차 기대하기 어렵다. 사실상 애런 헤인즈가 오기 이전의 암흑기 상태에 돌입했다.

이 날 경기에 앞서 김치 싸대기로 유명한 배우 원기준이 시구를 했다. 안타깝게도 구단에서 준비한 김치 싸대기 자료영상이 전광판에 뜨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시구에 바로 들어갔는데 골은 못 넣었다.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 3와 콜라보레이션도 실시했다. 어린이 치어리더단에 눈의 여왕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를 한 외국인 소녀가 깜짝 참여했으며, 동일한 캐릭터의 마스코트도 경기장에 등장했다. 스티커도 배부했다. [11]

그런데 이 경기가 SK에게 크리스마스 잔혹사의 서막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5.6. 12월 28일 수요일 19:00 vs 인삼공사: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5 19 29 23 86
KGC 22 25 21 15 83

2016년 마지막 홈경기, 만원이었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의 추태로 팬들의 기대도 사그라든 상황. 2016년이 가기 전에 홈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1위권 팀에게 돌림빵만 안 당하면 다행이다

이젠 팀이 20점 이상으로 달아나고 있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3쿼터만 되면 그 점수를 다 까먹어버리기 때문 본격 KBL판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6년

2군에서 예열을 마친 변기훈이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1쿼터, 사이먼에게 싱글턴이 밀리면서 10점차로 밀리는 경기양상이 지속되었다. 3쿼터 중반까지 계속 이 점수차를 유지한 채로 경기가 지속되었으나, 인삼공사의 야투율이 떨어지고, 사이먼의 체력이 방전된 틈을 타, D리그에서 50득점을 올리며 야투율을 끌어올린 변기훈을 필두로 김우겸과 김선형, 싱글턴과 화이트가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가 끝나기 직전 인삼공사에 3점슛을 맞으면서 3점차가 되면서 위태로운 순간도 있었지만, 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도 수비해내면서 6연패에서 탈출했다.

2016년 마지막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면서 크리스마스 경기의 아픔을 달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 앞서 SK텔레콤 T1에서 이상혁(페이커), 배준혁(뱅), 허승훈(후니) 3명의 선수가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상혁은 시구자로도 나섰고 골은 못 넣었다.

5.7. 12월 31일 토요일 22:00 vs 오리온: 승리

파일:고양체육관 16-17 농구영신 매진.jpg
처음으로 실시된 농구영신 경기
만원관중 앞에서 2016년 마지막 승리팀이 된 SK 나이츠
고양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오리온 15 24 21 14 74
SK 13 22 15 27 77
아듀! 2016

갑작스럽게 경기시간이 22:00로 변경되었다. 2016년 마지막 경기라 새해를 맞는 형태의 이벤트인 듯 하다.

10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새해맞이 이벤트라서 체육관이 많은 관객들로 가득한 상황. 두 팀은 팽팽하게 3쿼터까지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최준용도 오랜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다시 보여주었다. 3쿼터 중반부터 밀리기 시작하던 SK는 싱글턴과 변기훈, 그리고 김우겸의 결정적인 슛으로 4쿼터 역전에 성공했으며 최준용의 블락으로 튕겨나온 공을 김선형이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2쿼터에 객원 해설자로 허구연이 깜짝출연했고, 하프타임에는 김영기 총재가 출연해서 인터뷰를 했다. 덕분에 김선신은 객석에서 햄버거 먹방을 찍었다.

2016년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후 고양체육관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펼쳐졌다. 김영기 총재와 최성 고양시장이 축하인사를 했고 마지막 승부의 주제가를 불렀던 가수 김민교가 초청가수로 등장해 주제가를 불렀다.

5.8. 1월 3일 화요일 19:00 vs KCC: 패배

군산월명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CC 24 16 24 20 84
SK 18 24 19 18 79

1월 03일 KCC와의 원정경기는 군산에서 치러진다.
인삼과 오리온을 전부 잡은 상황. 이제 KCC와 KT를 잡아내고 LG 트윈스/2016년 급의 대반전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경기 시작하자마자 변기훈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모처럼 상위권팀들을 연달아 잡아내고 하위권이던 KCC와 kt를 잡아내면서 연승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졌다.

위기처에서 전혀 작전이 없고 작전타임 불러서 출석체크나 하고 있는 문경은 감독과 클러치 상황에서 리딩을 짊어지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턴오버를 하면서 공을 뺏기는 김선형의 모습이 시즌 내내 반복되고 있다. SK팬들은 왜 문경은이 시즌아웃이 아니고 변기훈이 시즌아웃인가라며 한탄하고 있는 중... 다행히도 변기훈은 3주 진단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은 면했다.

이 경기로 2016-17 SK나이츠는 전 구단 상대 패배를 기록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최부경이 돌아오기 전에 하위권이 확정될 위기다.

2016-17 시즌 올스타전 투표에서 김선형이 뽑혔다.

5.9. 1월 7일 토요일 16:00 vs kt: 패배

사직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t 18 31 25 13 87
SK 18 20 20 23 81

SRT를 타고 갈수 있는 첫 부산 원정경기이다. 그러나 바로 밑에 있는 KT한테 또 당했다.

12월 31일 경기에서 오리온을 잡고 그 다음 대진이 같은 하위권인 KCC와 kt였기에 희망을 가졌던 SK팬들이지만 처참하게 부서졌다. 이대로 가다가는 kt가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전력을 회복한 상황이라 꼴찌도 남의 이야기만이 아니게 되었다.

모든 SK팬들이 마음을 모아 외치는 김민수 쓰지마라를 가볍게 씹고 문경은은 31분이나 경기에 투입시켰고 아니나 다를까 김민수는 늘~하던데로 3점만 깔짝대다가 경기를 말아먹었다. 싱글턴 등 다른 선수들도 그닥 도움을 못 주면서 kt에게까지 리바운드를 밀리는 대참사를 초래했다.

문경은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했는데 이번 시즌 모든 인터뷰가 패턴이 다 똑같다.
1. ~가 안되어서 졌다
2. ~만 잘하면 그래도 희망이 있다
3. 최부경이 돌아오면 가능성 있다

이런 인터뷰가 11월부터 똑같이 Ctrl C+V로 반복되고 있다. 현재 팀의 문제는 최부경이 오기전에 10위로 안 내려가면 다행이라는 것이지만. 그리고 공식 페이스북에는 오늘도 경기결과가 안 올라왔다.(...)

6. 4라운드

대반격을 이루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라운드이다. 만약 4라운드도 부진하다면 사실상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6.1. 1월 10일 화요일 19:00 vs 삼성: 패배

잠실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삼성 23 28 25 18 94
SK 21 25 31 13 90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2017년 첫 잠실더비이자 2016~2017 시즌 마지막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잠실더비. 삼성은 현재 홈에서 1번도 진 적이 없기 때문에 SK로써는 부담감이 엄청 클 것이다. 삼성 역시 7일 모비스전에서 패하면서 어려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뒷심 부족으로 또 지고 말았다. 다만 상대팀 삼성의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비매너, 홈콜 때문에 패배해도 다소 묻히는 경향이 있다.

지난 경기를 내내 내주고 문경은이 무언가 깨달은 바가 있었는지 김민수를 벤치에 봉인시켜버렸다. 삼성과 3쿼터까지는 어떻게든 치고박으면서 버텼으나 4쿼터에 더블팀 작전만 쓰다가 외곽을 다 내줘서 3점슛으로 결정적인 실점을 하면서 패배하는 문경은의 안 좋은 버릇이 또 나와버리면서 탈탈 털리며 주도권을 다시 되찾아오지 못하고 또 졌다.

이걸로 서울 SK 나이츠는 올시즌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라틀리프가 최준용의 뒤통수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하고(?!!) 귀화는 없던걸로... 문태영이 또다시 비매너를 저질렀고, 심판들의 홈콜까지 나오면서 선수들끼리 신경전도 치열했으나 또 지면서 슼이언스[12]라는 오명을 또 다시 뒤집어쓰고 말았다.

졌잘싸라면서 선수단을 위로하는 의견도 있으나, 이번 시즌 졌잘싸가 이게 몇 번째인지도 기억 안날 정도로 자주 벌어지고 있어 팀이 절대 좋은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기가 반복되면 선수들과 팬들의 기운도 빠져버리고 결과적으로 타팀팬들의 조롱의 강도도 심해지기 때문. 게다가 말이 졌잘싸지 디나이 수비가 발목을 잡아서 진 것이나 다름없다. 삼성에 하나밖에 없는 슈터인 임동섭한테 3점을 6개나 맞았으면 외곽수비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는 반증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패싱 센스가 뛰어난 크레익이라고 해도 상대 언빅에게 어시스트를 9개나 허용한 것은 수비 전술 차원에서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오늘 경기는 전창진이 직관을 왔는데 SK팬들은 농구게시판에서 차기 감독으로 전창진이 내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과 소원을 빌기도 했다.(...)

6.2. 1월 13일 금요일 19:00 vs LG: 패배

2017년 새해 첫 홈경기이다. 아니나 다를까 또 패배하였다.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20 11 14 21 66
L G 18 23 19 11 71

화이트가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쳤고 3쿼터에 LG가 18점차이로 벌리면서 패배를 예감한듯 했다. 하지만 4쿼터에 맹추격으로 2점차까지 좁힌 SK는 간절함의 차이로 승리를 만들 뻔 했지만 최준용이 자유투를 실패하였고 김영환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와 마지막 공격에 턴오버가 걸리면서 결국 간절함의 차이로 승리를 가져간 팀은 LG가 되었다. 하지만 이긴 LG도 18점차를 이기고 있던 걸 2점차까지 좁혀졌으니 둘 다 욕먹는 중(...)

경기는 언제나 지는 패턴. 그렇게 쓰지 말라는 김민수를 우겨넣어 탈탈 털리기, 김선형은 4쿼터 막판에 리딩하다가 턴오버 연발. 그리고 외곽 수비 뚫려서 3점 쳐맞기, 작전 시간에 문경은 횡설수설.

꼴찌 kt랑 3게임 차이밖에 안난다. 2017년 들어서 아직도 승리가 없다.

6.3. 1월 15일 일요일 16:00 vs KCC: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2 27 18 20 77
KCC 21 22 5 22 70

3번째 RED DAY

같은 하위권인 KCC와 kt를 다시 한 번 연이어 만난다. 보통 이럴 때는 팀이 반등 찬스를 맞았다고 하지만 SK는 최근 리그에서 경기력이 제일 엉망이라 확신은 못한다.(...) 당장 20점이 넘게 점수차이나는 경기를 3번이나 역전패했으니..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홈경기다. 정신차리고 홈팀팬들한테 1승이라도 안겨줘라...

77-70으로 이겼다. 2017년 SK 나이츠의 첫 승.

6.4. 1월 17일 화요일 19:00 vs kt: 패배

사직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t 15 25 19 28 87
SK 30 19 15 19 83

바로 밑의 팀에 있다고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KT가 더 좋다. 1월에 들어서 상위권에 있는 동부와 오리온을 이겼으니 SK로써는 KT를 잡아야 꼴찌 추락을 면할 수 있다.(현재 KT와 3경기 차이) 그러나 그 KT에게 지면서 승점차는 2점차. KT는 조성민까지 돌아오니 SK의 꼴찌추락은 시간문제이다.

싱글턴과 화이트가 아파서 둘 다 출전을 못했다. 외국인 선수도 말썽이다. 김우겸이 본인 커리어 상으로 오랜만에 20득점을 넘기며 분발했지만 여느 때와 똑같이 지는 패턴으로 졌다. 크게 앞서나가다가, 수비 안한 외곽 슈터 한 명이 폭발하면서 외곽슛으로 뒤집히고, 4쿼터에 김선형과 변기훈의 턴오버가 대폭발하면서 역전패. 그리고 김민수는 외곽에서 오늘도 3점슛.

이 작전이 완전히 간파되면서 사실상 KCC와 동부를 제외한 7팀에게 똑같이 쳐맞고 있는데도 문경은과 전희철은 아무런 대응책도 없다. 매번 똑같은 수비를 들고 나오니 유재학 등 KBL 짬밥을 오래 먹은 감독은 물론이고 조동현에게도 시원하게 간파당하고 있다.

최부경이 돌아오면 이라는 가정도 이제는 무의미하다. 최부경이 리그를 씹어먹는 빅맨도 아닌데 이제와서 이렇게까지 벌어진 승차를 좁힐 것이라는 기대는 오히려 최부경에게 가혹한 것이다.

부상선수가 나오고 또 나오며 시즌준비도 제대로 못한 kt에게 3승을 헌납했다. kt에게 현재 1패 이상 당한 유일한 팀도 SK다. 참담한 시즌이다.

팬들의 속도 모르고 최부경만 돌아오면...이라는 기사가 또 나왔다. 이 팀은 빅맨이 아니라 감독이 문제다.[13]

6.5. 올스타전

가드부문 투표 2위 김선형과, 포워드부문 투표 3위 최준용이 참가했다.[14]
김선형은 KBL복면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6. 1월 26일 목요일 19:00 vs 동부: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3 20 14 15 62
동부 8 20 21 11 60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동부를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동부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적은 3승 1패. 다만 10여점 차로 앞서가던 경기를 접전끝에 겨우 승리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최부경이 돌아온다!

6.7. 1월 28일 토요일 16:00 vs 오리온: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6 18 23 19 76
오리온 16 21 24 23 84
드디어 최부경이 돌아왔다!! 더블더블도 기록했다!!...그래서?

최부경 복귀 경기. 그리고 졌다.(...) 10점차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이지지 않으면서 간간히 점수차를 좁힐 찬스는 왔지만 외곽 수비가 전혀 되지 않으면서 3점슛을 4쿼터에 폭격당했고, 그렇게 또 졌다.

문경은은 한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다...최부경이 돌아오고서도 이 꼴이니 이제 변명할 거리가 없다.

6.8. 1월 29일 일요일 16:00 vs 전자랜드: 승리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전자랜드 16 14 23 18 71
SK 19 19 19 19 76

최부경이 돌아오고서 2번째 경기, 다행히도 문경은이 입이 닳도록 말했던 최부경 효과가 어느 정도 발휘되었고,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들이 자유투를 줄줄히 놓치고 전자랜드가 3쿼터에 개그랜드의 본색을 발휘하며 팽팽한 시소게임에서 SK가 살짝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4세트 문경은은 또 싱글턴을 빼고 화이트를 투입했고, 화이트는 화려한 턴오버쇼를 벌이며(...) 결국에는 전자랜드의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또 다시 역전패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다행히 전자랜드의 야투율이 저조했고, 김선형이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패배만은 면했다.

최준용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독특하게도 이 날 SK는 1, 2, 3, 4쿼터 전부 19점씩을 넣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함에 따라 이번 시즌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상대는 서울 삼성 썬더스만이 남아있다. 썬더스와의 남은 2경기에서 1번이라도 이겨야 전구단 승리가 가능하다.

6.9. 2월 1일 수요일 19:00 vs 인삼공사: 패배

안양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GC 22 23 19 15 79
SK 8 26 20 15 69

KBL 출범 20주년 기념일. 이 날 안양경기장이 20년 전 티켓가격인 3,000원에 2층 좌석을 판매하는 등 여러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

경기 전에 20주년 기념행사도 있었다. 그리고 SK는 또 졌다.(...)

1쿼터 지난 시즌 문경은에게 버림받았던 사이먼이 대폭발하면서 SK는 10득점도 못넣고 말았고, 그 이후로 한 번도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질질 끌려가다가 그냥 졌다.

문경은은 오늘도 4쿼터에 리그 어느 팀에도 통한 적도 없는 화이트 GO를 또 고집했고, 화이트가 이정현에게 제압당하면서 그렇게 또 경기가 끝났다. KCC도 패해서 여전히 8위를 유지하고 있긴 한데, KCC가 하필이면 5위권의 모비스에 패하면서 6강은 더욱 멀어져 가고 있다.

팀이 이 지경이건만 문경은은 또 다시 더 좋아질것이다(...)라는 이번 시즌 한 20번은 더 인터뷰한 거 같은 내용을 또 꺼내며 변명을 늘어놓아 SK팬들을 빡치게 했다. 변명이 참 많은 문감독

6.10. 2월 3일 금요일 19:00 vs 모비스: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20 28 20 17 85
모비스 25 21 10 24 80

잠실학생체육관 홈 4연전의 첫 경기.

신인왕 후보 최준용과 이종현의 첫번째 프로 맞대결로 화제가 된 경기. 또한 유재학이 찰스 로드를 퇴출한 이후 처음으로 SK와 만난 경기이기도 하다.

결과는 SK의 승리. 로드가 나가고 난 이후 높이가 낮아진 모비스를 상대로 골밑을 잘 공략해나가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쳐가다가 3쿼터부터 변기훈, 김선형 등이 3점슛을 연달아 작렬시키며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4쿼터 김민수가 미친 듯이 삽질을 하면서 추격을 허용.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거의 따라잡힐 순간까지 왔으나 김선형이 찬물을 뿌리면서 제압에 성공했다. 이 날 승리의 1등공신은 29점을 넣으며 모비스 진영을 뒤흔든 화이트였고 김선형 역시 두 자리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7. 5라운드

7.1. 2월 5일 일요일 16:00 vs KCC: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9 19 21 20 79
KCC 9 29 10 22 70

서울SK가 전주KCC를 학생체육관 7연패에 빠뜨리면서 연승을 이어나갔다.

서울SK에 자주 시구를 오는 연예인 농구단 멤버들이 이번에도 시구를 했다.

1쿼터와 2쿼터 양팀 모두 야투율이 썩 좋지 않아 1쿼터 SK우세, 2쿼터 KCC우세로 동점으로 전반이 끝났다. 하지만 3쿼터, KCC가 골 밑에서 잇따른 범실과 패스미스를 하며 SK가 기회를 잡았고, 거기서부터 점수를 벌려나가기 시작해 4쿼터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번 경기에선 SK의 2점슛 성공률이 그닥 좋지 않았지만 3점슛을 21번 시도해서 10개나 성공하면서 외곽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김선형은 1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였다.

4번째 RED DAY에도 승리함으로서 이번 시즌 4번의 RED DAY 이벤트에서 3승을 거두었다. 마지막 RED DAY 경기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 날 조성민의 LG 이적 이후 첫 홈경기가 열려 입석까지 꽉 찬 창원실내체육관으로 농구팬들의 시선이 쏠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15] 공교롭게도 서울SK의 다음 상대가 창원LG다.

7.2. 2월 8일 수요일 19:00 vs LG: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9 19 22 22 82
L G 22 20 14 14 70

중하위권에 쳐져있다가 마지막 6위 희망을 위해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이 만나게 되었다. 조성민(kt에서 트레이드)이 가세한 LG의 전력이 만만치가 않으나 바로 전 인삼공사전에서 김종규가 부상을 당해 상황이 복잡해졌다.

김종규의 부재를 잘 공략해내면서 무려 708일만에 3연승에 성공했다. 4쿼터 화이트의 3점 대폭발이 승리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문경은이 시즌 내내 말하던 팀의 짜임새가 드디어 조금은 갖추어지고 있다.

다음 경기는 이번 시즌 처절하게 당하기만 했던 서울 삼성전. 연승의 기세를 몰아 도전하자.

7.3. 2월 10일 금요일 19:00 vs 삼성: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6 19 15 24 74
삼성 19 11 26 14 70

드디어 삼성을 잡고 전구단 승리를 달성해냈다. 팀도 4연승, 홈 4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6강 탈환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이 날 6위인 전자랜드도 패배해 승차가 2.5경기가 되었다. 잔여 경기는 이제 15경기.

7.4. 2월 12일 일요일 16:00 vs 동부: 패배

원주종합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동부 25 27 13 17 82
SK 21 13 29 15 78

2시 경기에서 삼성이 전자랜드를 제압하면서 SK는 6강 희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서울 라이벌끼리 돕고살기[16] 하지만 이날 동부에게 지면서 5연승에 실패했다.

1쿼터와 2쿼터 동부의 3점에 완전히 당하면서 점수차가 21점까지 벌어졌던 SK지만 3쿼터 동부의 5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좁혀버리는데 성공, 4쿼터 초반에는 동점까지 몰아붙였다. 그대로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전개. 김민수가 결정적인 레이업을 실패하고 화이트도 마지막 득점에 실패하면서 졌다.

공동 4위인 동부와 모비스가 나란히 이기면서 모비스까지는 6강 진출이 유력해지며 6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6위자리를 두고 전자랜드, LG, SK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경기수도 얼마 남지 않아 연패를 하는 팀은 무조건 탈락하는 상황. SK는 이제 4일 휴식 후에 홈에서 인삼공사를 만난다.

7.5. 2월 17일 금요일 19:00 vs 인삼공사: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24 16 13 25 78
KGC 21 22 19 21 83

상대전적 우위였던 동부에게 패배하면서 연승이 끊겼다. 하지만 더 이상의 패배는 곤란하다. KGC를 제압해야 6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또 졌다. 최부경이 오세근에게 밀려버리면서 사이먼과 오세근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었다. 김선형과 싱글턴을 중심으로 3쿼터까지는 팽팽하게 경기가 이어졌지만, 3쿼터에 연이은 턴오버가 터지면서 10점차 이내로 점수가 벌어졌고, 4쿼터에는 김민수의 3점이 웬일로 들어가면서 추격은 해봤으나 득점의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졌다.

문경은이 끝없이 믿고 있는 화이트는 4쿼터에 들어가지도 않는 3점슛만 미친 듯이 난사하고 있고, 변기훈은 오늘도 득점지원을 못해주면서 김선형만 생고생을 하면서 턴오버를 연발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가 미끄러지고, 창원 LG가 6위에 안착하면서 순위가 거의 결정되고 있는지라, 지난 4연승급의 연승을 하지 않는 이상은 SK의 6강은 이미 힘들어졌다.

7.6. 2월 21일 화요일 19:00 vs kt: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20 23 16 22 81
kt 22 14 15 20 71

조성민이 떠난 KT를 상대한다. 과연 SK가 그 동안 조성민에게 털렸는지, KT에게 털렸는지가 판가름날 경기.

또한 이 날 경기는 SK의 500번째 홈경기로, 특별 좌석 현장할인과 구단상품 할인 등 이벤트가 있다.

500경기를 기념해 가장 오래된 구단상품을 가진 팬을 페이스북에서 공모했다. 5명이 선정되었는데, 4명은 SK농구단이 서울로 연고이전했을 당시인 2001, 2002시즌의 물품을 가지고 왔는데, 1명이 무려 97-98 청주 SK 나이츠 첫시즌 팬북을 들고와 상품을 받았다.

매경기마다 실시했던 팬들이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선정해 한 명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서도 무려 청주SK 시절의 현주엽[17]과 사진을 찍은 팬이 등장해 상품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사자인 현주엽이 이날 MBC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학생체육관에 있었는데, 지나치게 SK를 폄하하는 해설로 논란이 되었다.

2월에는 이제 원정 경기가 2경기 남았다.

7.7. 2월 23일 목요일 19:00 vs 오리온: 패배

고양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오리온 13 25 29 25 92
SK 22 23 20 20 85

파일:문애런.png

화이트와 김선형의 3점슛이 터지며 외곽슛 컨디션이 좋았던 SK가 1, 2쿼터 10점을 리드하며 앞서가고 있었으나, 3쿼터부터 오리온에게 골 밑을 탈탈탈탈탈탈탈탈탈탈탈 털리면서 졌다. 최부경도 못하고, 김민수는 3점슛만 팅팅거리면서 날리고, 공격은 김선형과 화이트에게 계속 집중되면서 오리온이 수비하기가 쉬웠던 데다가, 해설진이 문경은 감독은 요즘 작전시간 부르는 게 한타이밍씩 늦어요~라고 문경은을 직접 까버리기도 했다.

정말 수비 문제가 심각하다. 아예 골 밑에 어서옵쇼 수비가 싹 비어버리는 현상이 경기 내내 반복되었다.

변기훈은 경기 초반에 부상을 당하고서 경기 중반에 복귀했지만 큰 도움은 안되었다. FA를 앞두고 있지만 FA로이드는 커녕 예전만큼도 못하고 있다.

김선형과 화이트는 54점을 합작했고, 경기 공헌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졌다.(...) 불쌍하다 이제

시즌 종료도 가까워지고 있는데, 문경은은 아직도 들어가지도 않는 3점 쏘면서 수비도 안돼서 점수 다 헌납하는 김민수 기용, 4쿼터에는 싱글턴 봉인시켜버리고 곧 죽어도 화이트 화이트 패턴을 못 버리고 있다. 김민수가 3점 쏘면서 공격기회를 허무하게 날리고, 4쿼터에는 화이트 공격밖에 없으니 상대팀은 SK를 무너뜨리는 것에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다.
문경은과 김민수 모두 이제 짐을 싸야 할 듯 하다.

그리고 SK는 이 경기를 기점으로 3연패에 빠지면서 결국 막판 분전에도 불구하고 두 시즌 연속 PO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7.8. 2월 25일 토요일 14:00 vs 전자랜드: 패배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전자랜드 18 24 14 20 76
SK 16 17 21 12 66

절대로 내줘서는 안 될 경기이다. 만약 이날 패할 경우 6위 트래직넘버가 6으로 줄어들게 된다.

파일:한심한 인간.png

또 졌다. 전자랜드의 지역방어를 깨지 못하면서 7~9점차로 4쿼터까지 끌려나갔고, 화이트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으나 골 밑에서 공격시도가 6번 가까이 모조리 무산되었고 4쿼터에 또 외곽수비가 안되면서 3점슛을 계속해서 쳐맞았다.

문경은과 유도훈의 감독 역량 차이까지 드러난 경기로, 전자랜드는 많은 3점슛 패턴으로 SK의 수비를 벗겨버리고 득점을 성공시킨 반면, 문경은은 단조로운 패턴으로 일관, 거기다 변기훈이 오늘도 침묵하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준용에게 1번을 맡긴 것도 대실패. 리바운드를 잡아주던 최준용도 없어 전자랜드에게 계속해서 리바운드를 뺐겼다.

사실상 이것으로 이번 시즌 SK의 6강 플레이오프는 무산되었다. 6위와 4경기차로 벌어졌고 남은 경기수는 10경기. 6위 경쟁 중인 LG와도 2.5경기 차이라 두 팀 중 하나가 와르르 무너지지 않는 한 남은경기들에서 잘해도 못간다. 애초에 남은 경기를 잘할까도 의문이지만.

SK팬들의 문경은에 대한 경질요구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에도 불구하고 8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기 때문, 9위 KCC와 10위 kt가 이번 시즌 부상병동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정상적으로 팀원들이 경기를 뛴 팀들 중에서는 사실상 SK가 꼴찌다.

헤인즈가 나가고 나서 이 정도로 팀이 무너진데에는 선수들의 개인역량을 넘어 감독이 책임을 회피하기 어렵다.

1월까지 최부경이 오면 다르다, 희망이 있다로 일관하던 문경은 감독은 현재 ~때문에 졌다 인터뷰만 반복하고 있다. 자기 잘못은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SK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인터뷰

FA를 앞둔 김민수와 변기훈에 대한 시선도 차갑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FA를 앞두고 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진하기 때문, 변기훈 같은 경우는 외곽슈터가 10점대 점수도 못올리고 있다.

7.9. 3월 1일 수요일 16:00 vs 모비스: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7 19 16 19 61
모비스 15 15 21 25 76

만약 이날 패하고 전자랜드가 KT를 잡을 경우, 6강 트래직넘버가 4로 줄어든다. 전자랜드가 kt를 잡으며 트래직 넘버가 줄어들었다.

파일:사실상 헤인즈가 감독.png

화이트 혼자 28점을 올렸는데, 그게 오늘 경기 SK의 득점의 거의 절반이었다... 게다가 4쿼터 3분 30초 김선형이 드리블을 하던 도중 코트에 미끄러지며 왼쪽 무릎이 꺾였다. 코트에 쓰러진 김선형은 한 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부축을 받고 벤치로 물러나 오늘 더 이상 코트에 나서지 못 했다.

1, 2쿼터는 SK 모비스 모두 턴오버가 쏟아지면서 나름 접전이었으나, 3쿼터 모비스에게 완전히 수비가 찢어발겨지면서 3쿼터 중반부터 가비지로 돌입했다. 지역방어는 모비스의 3점에 완전히 와해되었고, 화이트를 제외하고 꾸준히 득점을 올리는 선수조차 없었다.

변기훈은 3경기 무득점 끝에 가비지 타임에 2점을 넣는 극혐행보를 이어갔다. 심각하게 못하고 있으며 FA때 잡지않아도 무방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변기훈이 골을 넣지 못하니 김선형과 화이트만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김민수는 2쿼터에 3점 한 번 넣고서는 경기 내내 침묵했다.

문경은은 오늘은 부상자가 많다는 핑계를 댔다. SK팬들은 김선형의 부상을 걱정하면서도 문경은이 이를 6강 탈락의 이유로 삼으며 변명을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전자랜드가 6강행이 유력시되면서 최준용은 졸지에 이번 시즌 신인 빅3 중에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못 가는 선수가 되게 생겼다. 이에 따라 신인왕 수상에도 먹구름이 끼고 말았다.

8. 6라운드

6라운드에 지방 원정 5곳을 다 가게 된다. 사실상 이미 탈락을 한 상태이며, 김선형도 부상을 입었다. 처참한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8.1. 3월 3일 금요일 19:00 vs kt: 승리

사직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연장 종합
kt 20 12 17 20 6 75
SK 19 14 20 16 13 82

지난 경기 부상을 입은 4선수 중, 김선형, 싱글턴, 김민수는 경미한 부상이지만, 최준용은 발목 부상으로 이 경기 나오지 못한다. SK팬들은 문경은이 패배를 부상탓으로 돌리려고 선수들의 부상을 과장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연장 1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kt와의 상대전적도 3승 3패로 만들었다.[18] 김선형과 최준용이 나오지 못해 최원혁과 이현석이 주전으로 나왔다.

8.2. 3월 5일 일요일 14:00 vs 모비스: 승리

동천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모비스 9 9 21 18 57
SK 12 15 15 22 64

동천체육관에서의 연패를 끊어내면서 다시 한 번 모비스를 잡았다. 김선형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출장할 수 없는 상태에서 최원혁, 이현석, 송창무, 최부경, 김민섭 등이 활약하면서 늘 저득점 경기를 하는 모비스의 전반 득점을 18점으로 제어했다. 4쿼터 마지막에 송창무가 멋진 블락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굳혔다.

이번 시즌 늘 원정경기에서 약했지만 6라운드 들어서 원정 2연승을 기록했다. 주전 멤버들이 아닌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상위권 팀을 잡은 것도 고무적인 부분. 늘 쓰는 선수만 쓰는 문경은 감독 체제에서 볼 수 없던 모습들이다.

8.3. 3월 9일 목요일 19:00 vs 전자랜드: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12 22 18 24 76
전자랜드 17 19 12 29 77

전자랜드, LG, SK가 치열하게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는 최근 원정 2연승을 하면서 마지막 희망을 붙잡고 있다. 다만 이 경기를 놓치게 되면 확실하게 끝난다.

1쿼터 서로 턴오버가 반복되면서 저득점 경기가 전개되었다. 2~3쿼터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들이 빠르게 4파울을 당했고 이현석이 힘을 내면서 SK는 10여점차로 점수를 벌리는데 성공했으나, 김선형의 꾸준한 공흘리기 + 결정적인 순간에 자유투 놓치기로 흐름을 빼앗겨버렸고 마지막 화이트의 공격이 림을 돌아 나오면서 패했다. 4쿼터에 순식간에 팀파울 상황이 된 것이 너무 컸다.

이 것으로 SK는 전자랜드에 대한 트래직 넘버가 1이 되면서 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팀의 에이스지만 김선형은 오늘 완전히 경기를 말아먹어버렸다. SK팬들 사이에서도 이 날 김선형의 어마어마한 실수에 대한 질책파와 옹호파의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김선형의 스찌설, 4쿼터 새가슴설은 지금까지 김선형 안티들이 계속 주장해왔던 것이고 SK팬들이 반박해왔으나, 오늘 경기의 실수들은 SK팬들 사이에서도 공론이 일어날 정도로 컸던 것이다. 김선형이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에서 이기고 정작 돌아온 경기에서 패한 것도 이 논쟁에 불을 붙여버렸다.

8.4. 3월 11일 토요일 16:00 vs LG: 승리

창원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LG 13 19 23 17 72
SK 20 19 15 24 78

3점슛 7개를 성공시킨 화이트와 수비에서 힘을 보탠 벤치멤버들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1쿼터, 최원혁 이현석 송창무 등의 활약으로 크게 점수를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김선형의 범실 이후 LG에게 속공을 여러번 허용하면서 벌어놓은 점수가 순식간에 좁혀졌다. 3쿼터는 서로 치고받는 경기로 흘러갔고 4쿼터 골 밑에서 든든한 수비를 보여준 송창무가 메이스를 틀어막으면서 점수차를 다시 벌리는 데 성공. 그 이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종료했다.

이현석은 경기 내내 조성민을 필드골 2득점으로 틀어막았다. 4쿼터까지 파울관리를 하면서 조성민의 외곽포가 터지는 것을 막아냈다. 다만 SK는 LG의 다른 4명의 선수에게 10득점 이상을 허용하긴 했다.

김선형과 최준용은 부상 여파때문인지는 몰라도 범실이 많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8.5. 3월 12일 일요일 16:00 vs KCC: 승리

전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CC 21 24 22 18 85
SK 24 23 22 22 91

kt에게 밀려 최하위가 된 KCC를 상대로 이번에도 승리하면서 원정 4연승[19]을 기록했다. 화이트 김선형 이현석이 활약하면서 이번 시즌 약했던 원정경기에서 점점 승리를 얻어가고 있다.

8.6. 3월 18일 토요일 14:00 vs 삼성: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연장 종합
S K 12 22 21 23 13 91
삼성 22 24 10 22 7 85

잠실라이벌 삼성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1쿼터 연속 4턴오버가 나오면서 삼성에게 끌려가며 10점차의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던 SK, 거기다 문경은이 또 다시 최준용을 1번으로 사용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에도 지는가 했으나, 문태영의 연속 자유투 실패를 기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라틀리프와 김준일 등에게 리바운드를 털리면서도 최부경과 송창무가 결사적으로 수비를 했고, 이현석도 김태술을 잘 막아내면서 상대가 크게 도망치지 못하도록 했다. 김선형의 속공과 화이트의 미친 듯한 3점슛을 무기로 삼아서 3쿼터가 끝나기 전 결국은 2점차 이내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4쿼터 초반 연속으로 공격이 실패하면서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지만, 김민수가 연속공격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추격. 최부경이 파울아웃되었지만 화이트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경기 종료 20초 전 동점이 되었다. 여기서 삼성의 공격이었지만, 김태술이 20초를 혼자서 공을 쥐고 돌격을 하다가 공격을 실패하면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리바운드를 계속해서 뺏기면서도 상대의 실책을 틈타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 김선형이 멋지게 공을 스틸해내면서 김민수가 쐐기 덩크를 꽂아넣으며 삼성전에서 승리했다.

라틀리프를 3쿼터에 4파울로 몰아넣고서도 파울아웃시키지 못했고, 최부경과 최준용이 차례로 아웃되면서 오펜스리바운드에서 엄청난 열세에 몰렸지만, 화이트가 팀의 멱살을 잡고 3점포를 가동시키면서 끝내는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김선형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시간이 준비되었다. 하마터면 프로포즈를 못할 뻔 했다.(...)

8.7. 3월 19일 일요일 14:00 vs 오리온: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 K 20 18 6 18 62
오리온 13 17 22 19 71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마지막 레드 데이 홈경기가 오리온전부터 시작해서 오리온전으로 끝난다. 만약 이 경기를 패할 경우, 6강 탈락이 완전히 확정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그 동안 잘 버텼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최종 확정되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6위 인천 전자랜드를 끌어 내릴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 역시 3쿼터에 고작 6점, 야투 성공률 19%라는 경악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시즌 끝까지 팬들의 혈압을 거꾸로 치솟게 했다.

3쿼터에 문태종에게 결정적인 득점을 맞으면서 벌어놓은 점수차를 다 까먹고 말았다. 바로 어제 연장전까지 갔던 경기의 영향인지 공격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3, 4쿼터는 쭉쭉 밀리고 말았다. 김선형은 4득점 6턴오버라는 아름다운 기록을 남겼다.(...)

하프타임에 한 SK팬의 공개 프로포즈가 있었다. 선수인 김선형은 그렇다쳐도 팬까지 경기 도중에 이런 이벤트를 하는 데 대한 거부감의 목소리도 있었다.

시즌 마지막 팬들과의 작별영상에서 문경은은 17-18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발언해 SK팬들을 경악하게 했으며 오늘 경기장에는 또 전창진이 직관을 오면서 감독교체 떡밥을 뿌렸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감독교체 X파일을 공개하는 등 SK의 감독교체가 확실시되어가는 분위기다.

8.8. 3월 24일 금요일 19:00 vs 인삼공사: 패배

안양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GC 15 14 24 28 81
SK 14 23 20 7 64

안양 인삼공사의 정규시즌 우승이 이미 확정되어, 경기가 끝나고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남의 우승에 들러리가 되는 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겨야 하는 경기였으나, 유종의 미는 고사하고 감독의 끝없는 무능함과 선수들의 나태함, 전술없음, 실력차 그 모든 것이 화룡점정을 찍은 경기였다. 1쿼터를 14-15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2쿼터 막판 16-0 RUN에 성공하며 전반을 37-29로 리드했다. 김민수는 오랜만에 전반에만 13점을 기록했다. 3쿼터까지 57-53으로 앞서 있었으나, 또 다시 최준용을 1번으로 투입하는 문경은의 생각없는 작전으로 턴오버가 연발. 4쿼터 단 7득점만을 기록하면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특히 경기 종료 3분 전 까지 무려 21-3 RUN을 허용하는 등 도저히 프로수준이라고 볼 수 없는 쌍욕이 나올 수준의 망신을 당했다. 후반전에 점수는 무려 27-52. 거의 두 배 가까이 밀리는 등 멀쩡한 눈이 썩어들어갈 정도의 치욕적인 경기를 감수해야했다.

변기훈은 오늘도 무득점. FA는커녕 이제 팀에서 쫒아내야할 짐덩어리 1순위로 등극했다. 김준성은 오늘 처음으로 1군 경기를 밟았으나 단 1분만에 2턴오버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가 끝나고 스포츠 기사에서는 안양 KGC의 우승을 축하하는게 아니라 문경은 감독을 하루빨리 갈아치우라는 팬들의 강한 성토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시즌 한 때 승부조작 의혹을 잠깐이나 받았던 덕에 "문토토" 라는 별명이 이날 개시판에 도배됐을 정도다.

처참하다 못해 끔찍한 시즌이 흘러가고 있다. 이제 내일 동부전에서는 김주성의 1만득점 기록까지 세워줄 판. 유종의 미는 커녕 다음 시즌 과연 이 상황을 탈출할 수 있을 지도 확실하지 않다.

8.9. 3월 26일 일요일 14:00 vs 동부: 승리

원주종합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연장전 종합
동부 19 10 27 16 2 74
SK 19 20 17 16 7 79

시즌 마지막 경기(3월 26일)는 전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김주성이 1만득점까지 단 3점만을 남겨놓고 있어 이번 경기도 다른 팀 행사의 희생양이 될 지도 모른다.

김주성의 1만 득점 달성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접전이 이어지다가 연장접전 끝에 최준용의 결승 덩크슛으로 SK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SK는 23승 31패 7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9. 시즌총평

7~10위의 탈락팀들 중에서 SK는 유일하게 풀전력으로 시즌을 임했던 팀이었다. 김종규와 조성민의 부상 등으로 로스터가 왔다갔다한 LG, 에밋과 하승진 전태풍을 잃으면서 사실상 시즌이 끝난 KCC, 신인픽을 놓치고 부상자들도 속출하면서 속절없이 하위권을 왔다갔다한 kt보다 월등히 조건이 좋았다. 변기훈과 최부경의 군 제대, 2픽으로 최준용이라는 걸출한 신인을 드래프트에서 선발했고 테리코 화이트라는 역대급 스코어러도 데려왔다.

그러나 결국 SK는 또 봄농구에 실패했다. 15-16 시즌에는 이승준+이동준+이정석+오용준이라는 4먹튀가 발생하는 등 프런트의 안목없음과 마케팅에 혈안이 된 모습이 겹쳐져 완전히 시즌을 망쳤지만, 16-17 시즌을 망친 데에는 문경은 감독이 책임을 피할 수가 없다.

꾸준한 김민수 기용, 최준용 1번 강요[20], 벤치 멤버 활용 없음[21] 등등 수많은 문제를 노출했고, 최준용을 육성하는 데에도 실패했다. 애런빨이 아니라는 핑계도 댈 수 없는 참담한 모습에 갈수록 감독 경질을 원하는 목소리들만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시즌 빠르게 팀을 추스르지 못한다면 또다시 이름값만 번드르르하고 6위에도 가지 못하는 SK 나이츠의 과거 그 모습이 반복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잠실 라이벌 서울 삼성 썬더스가 대대적인 지원과 선수영입을 통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봄농구에 나가게 된 것도 뼈아픈 부분. SK 나이츠가 감독의 지도력 부족과 프런트의 무능으로 헤매는 동안 삼성은 이번 시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SK 나이츠는 암흑기와 재건의 기로에 섰다. 서울 연고이전 후 16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은 단 5회. 더 이상의 추락은 용납되지 않는다.

10. 상대전적

서울 SK 나이츠 2016-17 시즌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1승 5패 .167 -4 절대열세 경기완료
전주 KCC 이지스 5승 1패 .833 +1 절대우세 경기완료
울산 모비스 피버스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1[22] 경기완료
안양 KGC 인삼공사 1승 5패 .167 -2 절대열세 경기완료
서울 삼성 썬더스 2승 4패 .333 -2 열세 경기완료
원주 동부 프로미 4승 2패 .667 +2 우세 경기완료
부산 kt 소닉붐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24 경기완료
창원 LG 세이커스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21
득실차 우위로 상위 순위 획득
경기완료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1승 5패 .167 -4 절대열세 경기완료
총합 23승 31패 .426 -8 순위: 7 승차: 16.0 경기완료

지방 5개 구단을 상대로 한 팀도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총 전적 18승 12패를 거두었으나, 지방 팀들을 상대로 거둔 승수를 수도권 팀에게 나눠주었다(...). 수도권 팀들 상대 전적은 5승 19패.

11. D리그

여느 시즌과 다름없이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라운드에서 지명된 김준성은 여기서 프로 데뷔했다.

11.1. 1차 대회

11.2. 2차 대회



[1] 상대팀 kt는 140점. 역대 KBL 최다 득점 경기[2] KCC선수 3명이 골 밑으로 달려들고 있었는데 3점을 쏘았다. 최준용은 그 3명과의 리바운드 싸움을 이겨냈다[3] 화이트의 마지막 득점은 상대팀 켈리가 멋지다는 제스처를 보낼 정도였다[4] 최준용이 5리바운드 이상을 잡지 못한 최초의 경기[5] SK의 별명인 슼+할렘 농구[6]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RED DAY 현수막이나 풍선은 없다. 대신 플리마켓이 개최된다.[7] 울산의 언양불고기와 대게가 등장했다.[8] 김선형이 식중독 증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점도 있었다.[9] 이 후 16시에 열린 창원경기도 만원이 되었다. 그리고 LG도 1쿼터에 16:27로 앞서다가 2쿼터에 겨우 5득점을 넣으며 65:78로 패배하였다.[10] 오죽하면 KT가 탈꼴찌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11] 지난 시즌에 몬스터 호텔 2로 같은 이벤트가 실시된 적이 있다. 그 경기에서는 몬스터 호텔 시리즈의 주인공 드라큘라가 시구했다.[12] SK와 경기를 하면 재밌는 경기가 벌어지면서 승리도 챙긴다는 SK팬들의 속을 뒤집어놓는 악칭이다.[13] 게다가 최부경과 변기훈의 상무시절 갈등설이 나오고 있어서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14] 포워드부문 투표 1위 이승현이 발목부상을 당해 최준용이 대체선발[15] 경기는 LG가 승리[16] SK도 작년 연말에 삼성에게 대역전패하고 삼성과의 순위싸움 팀인 KGC와 오리온을 연파했다.[17] 현주엽은 서장훈과 SK 나이츠 창단 당시 기대를 받던 선수였으나, 두 선수 사이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구단의 판단에 따라 골드뱅크로 트레이드된 바 있다.[18] 이는 10년만의 통신더비에서 동률이다.[19] 3월 03일 KT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중간에 패한 전자랜드전은 홈경기였다.[20] 대학시절이나 국가대표때 가끔 보여준 리딩실력을 키워보려는 의도였으나 결국 이 한수는 시즌을 망치는 패착이 되었다.정작 1번롤을 맡기자 슛이 없는 단점만 더욱 부각이 되고 당연히 본인 커리어의 주된 비중을 차지하는 평균 리바운드의 수는 점점 떨어지고 무엇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무리한 패스,공격이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21] 김민수가 팬들의 분노를 살만한 플레이를 일삼는 데도 불구하고 김우겸이나 김민섭을 전혀 활용하지 않았다.특히 김민섭은 프로-아마 최강전,D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경은이 활용을 하지 못하자 결국 폼이 떨어지고 말았다.[22] 6라운드에서 원정 9연패 탈출[23] 이 날 경기에서 변기훈은 50득점을 기록했고, D리그에서 끌어올린 슛감각은 SK의 6연패를 끊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24] 만약 이 날 이겼다면, 다음날은 최부경이 돌아오기 전에 최부경을 상대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