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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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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
(청주 시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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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2000 KBL 챔피언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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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4위
: 우승: 플레이오프 진출
* 02-03 시즌 제외 15-16 시즌 문서 이후부터 문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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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시즌
2019-20 시즌 2020-21 시즌 2021-22 시즌
파일:2020-21 SK 나이츠 슬로건.jpg
GO! SK Knights!

1. 비시즌2. 2020-21 시즌 로스터3. 시즌전 경기들4. 정규시즌5. D리그 : 1-2차 대회 모두 우승, V3, V4
5.1. 1차 대회5.2. 2차 대회
6. 상대전적7. 수상8. 총평9. 기타10. 둘러보기 틀

1. 비시즌

2020 FA 대상자
선수 잔류여부 금액
전태풍 은퇴 -
김건우 잔류 3년 1억원
송창무 잔류 2년 1억 5백만원
김동욱 은퇴 -
류종현 은퇴 -
2020 KBL 신인 드래프트 서울 SK 나이츠
라운드순위 선수 포지션 출신학교
1라운드 10순위 임현택 포워드 단국대
2라운드 1순위 오재현 가드 한양대
3라운드 미지명
2020 KBL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
자밀 워니 재계약
닉 미네라스 자유계약
2020 트레이드
우동현(SK, 가드) 배병준(KGC, 가드)
사인 앤 트레이드 양우섭(LG, 가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쉽게 종료 된 시즌을 뒤로하고, 새롭게 맞이하는 시즌이다. 2018년 우승 이후 3시즌 차를 맞는 시점이기 때문에, 부상 문제가 없다면 다음시즌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이다.

5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전태풍은 본인이 공언한 대로 은퇴했고, 나머지 4명인 김건우, 송창무, 김동욱, 류종현을 상대로 협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KBL의 다른 구단들은 꽤 공격적으로 FA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SK는 팀 내부의 결속을 다진다고 밝혔다. 이미 셀러리캡 상황이 빡빡하고, 스쿼드 뎁스가 두껍기 때문에 이해가 간다는 의견들이 다수이다. 다만 SK에게는 현재 '슈터'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가드 자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변기훈은 더 이상 상수가 되지 못하는 선수고, 김건우는 포워드이며 슛만 보고 오래 기용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짧은 시간 공격에서 쏠쏠하게 활약해주던 전태풍의 빈자리도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 MVP를 받은 자밀 워니와는 재계약을 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헤인즈는 노장 선수가 되었고, 전성기의 기량이 아닌 상황. 구단은 헤인즈를 후순위로 두고 2옵션 용병을 고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신인 드래프트의 경우 공동 1위를 하면서 1라운드 픽 순위가 낮은 상황이다. 다만 대학감독, 스카우트의 평을 들어보면 이번 드래프트에 독보적인 1순위는 없으며, 대어급 선수도 없다는 평가이다.

FA 협상에서는 5월 12일 김건우와 3년 1억원으로 재계약했고, 5월 13일 송창무와 2년 1억 5백만원(연봉 95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으로 재계약 함으로써 집토끼 단속을 완료했다. 김동욱과 류종현은 협상이 결렬되어 은퇴했다.

추가적인 선수영입에 있어서는 5월 25일 우동현과 배병준을 트레이드 하였고, 양우섭을 보상 없이 싸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했다. 고질적인 변기훈의 부진과 전태풍의 은퇴로 빈틈이 생길 가드진 전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전형적인 3점슈터인 배병준과 1, 2번을 오가는 듀얼가드인 양우섭의 영입은 현재 팀 약점에 좋은 보강이라는 평가. 특히 고질적인 약점인 전문 3점 슈터 부재 문제를 대응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원혁과 이현석이 군대에서 제대하므로 가드진 뎁스는 거욱 두터워질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5월 27일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 MVP 자밀 워니와 재계약했다. 6월 5일에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닉 미네라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해당 미네라스의 영입을 두고, 일부 타팀 팬들이 뒷돈 의혹을 제기하며 악플을 무수히 쏟아냈다. 영입 발표 이후, 여러 기사들과 기자들이 운영하는 농구 방송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러가지 상황과 구단, 선수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가능했던 영입이라는 평. 원 소속구단이였던 삼성은 재계약을 포기한다고 일찌감치 얘기가 나온 상황이였고, 결정적으로 미네라스에게 다른 9구단 중에 아무데서도 영입 제의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미네라스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맥혼 인스트럭터를 통해 얘기를 나누어봤는데, 적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미네라스가 온다고 얘기해 구단도 놀랐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기사와 방송들을 통해 나온 계약 요인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 농구리그들이 문을 닫고 추후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것. 얼마 전 아이를 낳은 미네라스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직장에서 빠르게 계약을 택했다는 것. 어린 나이부터 미국과 다수의 유럽 1부 리그를 돌아다니며 저니맨 생활을 했고, 이미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선수가 금전적으로 별로 미련이 없다는 것. 수도이자 전 소속팀과 같은 서울 연고의 팀이며,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 중 하나라는 것 등등 많은 얘기가 나왔다.

또한 계약과정을 통해 밝혀진 사실들로 미루어보면, 미네라스는 타 구단들이 전혀 컨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계약하더라도 2옵션으로 계약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였다. 자유계약으로 변경된 2018-19 시즌 이후, 2옵션 선수들이 받는 연봉은 대부분 10만 이상, 30만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따라서 어느팀과 2옵션으로 계약했다고 하더라도, SK과 발표한 연봉과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농구팬들의 반응이 워낙에 날이 서있다보니, SK측은 KBL측에서 미네라스의 연봉 관련으로 조사를 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KBL은 강력한 하드 샐러리캡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영입 관련 사안에서 뒷돈이 연계될 경우 징계가 강력하게 주어질 수 있다. 사건이 커지자 여러 전문가들이 계약과정의 세부적인 썰을 풀었는데, 모두 공통적으로 SK의 주장에 별다른 허점이 없으며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이후 대중들의 여론도 비교적 잠잠해진 상황이다.

골 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워니가 건재하고 외곽슛이 있고 상대 센터들을 밖으로 끌고 나올 수 있는 미네라스가 입단하면서 팀이 조금 더 넓게 코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변기훈이 맛이 가버린 이후 지속적으로 슈터부재와 3점 수비에 시달리던 팀이 SK이기 때문에 미네라스의 합류는 매우 반가운 일. [1] 다만 지난시즌 3점 성공률이 27프로밖에 안되는 것이 보완할 점. KBL에 오기전 중국 CBA에서 45%를 넘는 3점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는 충분한 상황이다.

네이버 스포츠 댓글란의 폐지가 결정되면서 뭔 일만 생기면 SKBL이라고 집단 린치를 당하는 SK 나이츠도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댓글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드러난 적은 없지만 코어팬덤이 부족해서 숨만 쉬어도 마녀사냥을 당하는 구단의 모습에 팬들도 상당히 속상했던게 사실. 선수들도 악플에 노출될 빈도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8월 25일 닉 미네라스가 가족들과 입국했다. 수도권에 코로나19 환자가 갑자기 늘어나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양지체육관은 비교적 교외에 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는 안전할 지도 모른다. 격리 조치를 잘 해주어야할 듯.

9월 3일 정재홍의 사망 1주기를 맞아 구단에서는 추모 영상을 올리고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9월 18일 KBL에서 경기 일정이 나왔는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방침에 따라 無 관중 경기로 진행될 시 주말 경기는 기존의 오후 3시/ 5시에서 오후 2시 / 6시로 경기 시간이 변경된다.

연습경기에서 KCC에게 대패를 당하면서 시즌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워니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몸관리에 실패해서 8kg이나 찌며 확찐자가 되었고 미네라스는 아예 체력적인 준비가 안 된 상태인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워니는 금세 폼을 회복했고 백업 멤버들만으로 컵대회 준결승까지 올라가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0월 6일 미디어데이에서 무려 7팀(DB, 삼성, kt, KCC, LG, 오리온, KGC 인삼공사)의 감독이 SK를 우승후보이자 경계대상으로 지목했다. 우승 후보는 SK

안지현이 한 시즌만에 팀에 복귀하면서 박기량+안지현 콤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12월에는 오랫동안 SK를 지켜왔던 강훈 단장이 팀에 복귀했다.

10월 8일 일본 B.리그의 치바 제츠 후나바시와 제휴를 맺었다. 서로 친선경기 등을 치를 예정. 치바 제츠는 도가시 유카가 있는 팀으로 재정면에서 매우 열악하지만 마케팅에 목숨을 걸고 도전하여 팀의 인기를 다시 살려낸 구단으로 일본에서 유명하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공동 1위팀답게 낮은 픽을 뽑았다. 임현택과 오재현을 뽑았는데 굉장히 좋은 선택을 했다고 언론들이 평가했다. 최준용이 역대급 대형사고를 치면서 팀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오재현이 유일하게 팀에서 빛나는 존재가 되면서 SK가 또 다시 우수한 신인을 뽑은 것은 증명된 듯 하다.

2. 2020-21 시즌 로스터

2020-21 시즌 서울 SK 나이츠 선수단
감독 문경은
코치 전희철, 허남영, 김기만, 한상민, 한대식
가드 0.양우섭 5.김선형 7.변기훈 19.최성원 24.배병준 71.김준성
포워드 1.박상권 2.최준용 6.장문호 8.안영준 9.김건우 14.최부경 15.김민수
41.닉 미네라스 77.김형빈
센터 11.자밀 워니 12.송창무 31.김승원

3. 시즌전 경기들

서울 SK 나이츠/2020-21 시즌/비시즌 경기들

까스활명수 3대3 농구대잔치에 참가하여 SK가 우승했다.
MVP는 이현석.

섬머매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되어 취소되었다.

2020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컵대회에 9개구단과 상무와 더불어 출전했다.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김민수가 전부 출장 불가능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전자랜드, DB, 인삼공사를 격파하면서 결승전에 올라갔으나 오리온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4. 정규시즌

안타깝게도 전망이 밝지 못하다. 워니, 미네라스 두 외국인 선수가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자기관리에 실패했으며 주축 선수들 중에서도 부상자가 상당히 많다. 헤인즈 없는 시즌을 SK는 제대로 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은 불안점.

4.1. 1라운드 : 6승 3패


10월 9일 금요일 2018~2019시즌 우승팀이었던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미네라스를 필두로 팀이 삐걱거렸지만 뒷심을 강력하게 발휘하면서 6승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크게 밀리다가도 4쿼터만 되면 역전하는 기존의 SK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팀컬러가 장착되었다.

4.2. 2라운드 : 4승 5패

SK는 11연패 중이던 DB의 연패를 끊어주고, 하위권 삼성에게 완벽하게 당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휴식기간 이후 테리코 화이트를 다시 부르겠다는 충격요법으로 닉 미네라스가 한 경기 잘하면서 LG에게 승리했다. 그런데, 최준용이 SNS에 동료 선수 나체 사진을 공개하는 끔찍한 사고를 치면서 팀의 분위기도 곤두박질쳤다.

자밀 워니는 공을 한 번 잡으면 패스를 안하는 블랙홀로 돌변. 뒷돈 의혹으로 욕을 엄청 먹으며 데려온 미네라스는 몸관리를 안해서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있다. 뒤늦게 발동하고 있지만 세밀한 플레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클러치 상황에서는 전혀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헤인즈가 없으면 플레이오프 못 간다라는 속설이 고개를 스윽 든 타이밍. 심지어는 같은 연고 서울 삼성 썬더스한테 밀리는 등 권불십년이라고 2010년대를 수놓았던 그 명성이 퇴색되고 있다.[2]

4.3. 3라운드 : 2승 7패

역대급 DTD
시즌 개막하기 전까지만 해도 전 구단이 지목한 우승후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닉 미네라스를 17-18 시즌 우승멤버이자 챔피언결정전 MVP였던 테리코 화이트를 데리고 올려고 하는데 미네라스가 이 말에 자극받았는지 정신 차리고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위안거리지만 문제는 자밀 워니가 개인플레이를 자주 한다는 것.. 징계가 풀린 최준용도 복귀하면서 농구로 보답하겠다고 했지만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는지 제 성격을 못 고치고 있다. 그런데 농구로 보답하겠다던 최준용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2일 전자랜드전마저 패배하면서 DB전에 관계 없이 자동으로 3라운드 꼴찌를 확정지었다. DB(10위)가 메이튼이라는 상당히 걸출한 센터를 데려오고 플로터 원툴 볼호그 돼지 워니를 끝까지 못 버린 문호구(...)가 테리코 화이트조차도 LG(9위)로 빼앗기면서 사실상 SK(8위)의 10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실이 될 경우 무려 1위에서 10위로 DTD라는 DTD의 명가 LG 트윈스조차도 거의 해본 적이 없는 슈퍼DTD를 하게 된다. 심지어 SK 와이번스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

문경은이 한 번 시즌 플랜이 어그러지면 전술 수정으로 수습을 하면서 6강 막차라도 탄 시즌이 단 한 번도 없던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시즌의 막이 내려갔다. 애런 헤인즈 없이 플옵진출 0회라는 전설적인 호구 기록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4. 4라운드 : 4승 5패

여전히 패배를 쌓아가고 최하위 DB를 상대로 한 쿼터 8점을 넣는 졸전까지 벌였으나, 1월 24일 전주 원정에서 열린 KCC전에서 미네라스의 빅 샷으로 KCC의 13연승 도전을 가로막은데 이어, 1월 31일에는 울산 현대 모비스의 8연승 도전을 가로 막았다. 그리고 전자랜드 전에서는 또다시 미네라스의 빅 샷이 터지며 80여 일 만에 연승을 하면서 삼성과 공동 7위로 4라운드를 마감하게 되었다. 1,2위는 이기는데 10등 상대로 지는 SK

4.5. 올스타전

워낙에 팬덤화력이 부족한 SK는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시즌에는 김선형 외에는 선수단이 전원 전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화려하게 DTD해버린 이번 시즌도 김선형만 올스타전에 뽑혔다. 득표수는 8위. 대형 사고를 쳤던 최읍읍은 SK의 요청으로 투표에서 제명되고 김민수가 대신 투표대상에 선정되는 일도 있었다.

4.6. 5라운드 : 2승 7패

4라운드 막판에 살아날 기미를 보이다가, 곧바로 4연패로 꼴아박았다.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후 다시 3연패에 빠졌고, 3월 9일 전자랜드에 패배로 라운드 단독 꼴찌를 확정지었다. 그 사이, DB와 LG가 SK를 추격하고 있다. 그나마 DB를 이기며 일단 8위 유지에는 성공했다.

김민수 최부경은 부상으로 기량이 끝나버렸고 김선형은 부상 이후에 평범한 선수가 되어버리고 스피드가 사라지면서 슛고자 기질 때문에 급격하게 플레이가 안 좋아지고 있으며 백업 멤버들은 다른 팀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떠났을 놈들만 가득하다.

스크린 플레이 하나 똑바로 지시하지 못하고 워니에게 시즌 내내 상투잡혀 끌려다닌 문경은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올랐다. 문애런으로서의 오명은 이제 도저히 닦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SK는 사실상 암흑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최성원은 이번 시즌 후, 안영준은 2022년에 입대를 추진하는 상황이라 이 둘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해서 팀을 짜맞춘다해도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하다.

4.7. 6라운드 : 6승 3패


DB가 4,5라운드 모두 5승 4패를 기록했고, LG가 조금 부활의 기미가 있어 꼴찌 추락도 유력하다. 그러나, SK가 수비가 안정되며 3승 1패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전자랜드전 패배로 관짝을 닫기 직전까지 왔고,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였으나 끝내 39점차 이상의 대승을 이루지 못하면서 sk는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후, 오리온전 패배로 9위까지 떨어졌지만, 삼성이 연패를 한 사이, SK는 LG 상대 승리로 3팀이서 공동 7위를 기록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최종전에서 3팀 모두 승리하며 상대전적 규정에 의해 SK는 8위를 확정지었다.

5. D리그 : 1-2차 대회 모두 우승, V3, V4

5.1. 1차 대회


예선에서 4연승을 하면서 기세를 높였으나, 상무의 177연승의 제물이 되면서 순위는 2위로 확정되었다.

2020년 12월 31일 4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만나 90-81로 제압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2021년 1월 4일 상무81-82로 꺾고 D리그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군 통산 3번째 우승. 게다가 이 승리로 2009년부터 이어져온 상무의 D리그 179연승(!!)을 끊어버리고 우승했다. MVP는 김준성.

5.2. 2차 대회


1월 19일 화요일, S-더비 라이벌인 삼성을 상대로 104-62로 완파했다.

2월 9일 화요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는 83-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게다가 4쿼터 초반까지도 72-24의 트리플스코어를 유지했다.

2월 16일 화요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가진다.

2월 19일 금요일, 전주 KCC와의 경기를 가진다.

2월 23일 화요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가진다.

3월 3일 수요일, 창원 LG와의 경기를 가진다.

3월 11일 목요일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SK의 4강 상대는 LG다.

결승전에서는 전자랜드와 맞붙게 된다.
그리고 3월 16일에 펼쳐진 결승전에서 73:7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 시즌에 1,2차 통합 우승은 KBL D리그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3]

6. 상대전적

서울 SK 나이츠 2020-21 시즌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원주 DB 프로미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7 경기완료
안양 KGC인삼공사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5 경기완료
전주 KCC 이지스 2승 4패 .333 -2 열세 경기완료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승 4패 .333 -2 열세 경기완료
부산 kt 소닉붐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19 경기완료
서울 삼성 썬더스 2승 4패 .333 -2 열세 경기완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4승 2패 .667 +2 우세 경기완료
창원 LG 세이커스 4승 2패 .667 +2 우세 경기완료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1승 5패 .167 -4 절대열세 경기완료
총합 24승 30패 .444 -6 순위: 8 승차: 12.0 경기완료

7. 수상

8. 총평

1위에서 8위로 DTD했다는 것 하나로 이번 시즌이 얼마나 똥같이 흘러갔는 지가 설명 가능하다. 7명의 감독이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로 꼽은 것과는 정반대로 이번 시즌도 문경은 감독의 무능력이 드러나면서 대폭망하고말았다. 이미 9위가 3번, 7위가 1번 있었던 '애런 없는 문경은'은 기어이 이 멤버를 데리고 8위를 찍었다.

시즌을 망친 원흉은 두 명이 대표적이다. 최준용과 워니. 최준용은 동료의 알몸을 인스타에 공개해버리는 대형사고를 치면서 팀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시궁창에 쑤셔박은데다가 연습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 및 내측 인대 손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되었고, 워니는 지난 시즌의 헌신은 어디로갔는지 본인의 출전시간을 챙겨주지 않을 경우 라커룸 항명까지 불사하면서 나약한 호구 감독의 머리 위에 앉아 팀을 주물렀다. 아무리 육친의 상을 당했다고는하나 이런 태도는 프로선수로서는 실격이며, 그러한 실격자를 제대로 다루지도 못한 이 팀도 문제가 많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네라스가 후반기 분전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삼성 시절에 미치지 못하는 폼을 보여주며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원흉들을 제외해도 이번 시즌의 결과는 처참하다. 김선형, 최부경으로 대표되는 2011~2014 데뷔 세대는 이제 몸에 한계가 와버린 듯이 연봉값을 전혀 못하고 있으며 변기훈은 입에 담는 것 조차도 귀찮은 해악이 되었다. 용병 수비를 도맡아 해주던 김민수도 드디어 한계가 오면서 고장이 났다. 2015데뷔 멤버부터 이제 팀의 중심이 되어야하는데 '그 연세대 2순위'는 알다시피 이대성이랑 놀고 싶어 환장난 상태고, 2017-18 시즌에 데뷔한 안영준이 팀의 기둥이 되어야하는 상태에서 대학 1년 선배로 팀 기강 정리의 큰 장애물이 되었다. FA 멤버들마다 죄다 망하는 SK의 역사도 어디 가지 않아 배병준도 양우섭도 활약은 미미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즌도 SK는 슈터를 찾지 못했다.

다음 시즌 예상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문경은은 이미 애런 헤인즈라는 자신의 대리자가 될 선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4시즌째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시즌 4개면 이미 볼 장 다 본 상황이다. 2018년의 우승이 있어 계약기간 마지막 시즌인 다음 시즌까지는 임기가 보장되겠으나 '애런 없는 문경은'이 6위도 가지 못한다는 것은 농구팬이라면 다 아는 현실이다. 심지어 헤인즈 다음으로 중요한 최부경도 이제 무릎 부상으로 그 때의 최부경이 아니다. 좋은 외국인 농구 선수(사이먼)를 뽑아봤자 감독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고액연봉자들은 죄다 기량이 쓰레기통에 쳐박힌데다가 변기훈을 필두로 한 정으로 쓰는 먹튀가 수두룩한 팀인지라 과감히 칼을 대지 않으면 암흑기에 돌입하거나, 최소한 2021-22 시즌은 망하는 것이 이미 눈에 보이는 상황이다. 안영준이나 오재현 등 신인들의 기량은 기대를 걸어볼만하나 이들만으로는 어차피 다음 시즌도 8위다.

강제적으로 리빌딩에 들어가야하나 문경은이라는 감독이 선수 육성에 특화된 감독이 아니라는 것도 걸림돌이다. 포워드진은 매년마다 한명씩 육성이 되고 있기는 하나 슈터 육성은 2013-14 시즌 이후 계속 실패하고 있으며 최준용이라는 좋은 팀 분위기를 악용하는 괴물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팀도 감독도 제재에 실패했다. 팀 기강도 확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 도무지 희망적인 요소가 없다.

일단 SK는 대대적인 팀 개편을 약속하고 워니, 미네라스 두 함량미달과 이별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한다. 마침, 라건아의 계약 만료로 풀리는 상황이라 입찰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대수술이 성공으로 끝날 지, 또 다시 기약없는 암흑기로 접어들게 될 지. 이미 40줄에 들어선 애런 헤인즈가 이제는 돌아올 수 없다고 봐야 하는 다음 시즌의 SK의 미래는 너무나 짙은 어둠에 싸여 있다.

그리고 결국 최준용과 워니의 제어에 실패하고 역대 최악의 DTD 중 하나를 만들어내고만 문경은은 계약기간도 채우지 못하고 기술자문위원으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경질당하고만다.[5] 뒤이어 전희철이 감독이 되어 다음 시즌부터 SK를 지도하게 된다.

시즌이 끝나고 다른 팀들이 플옵을 진행하는 동안 SK는 조용했고, 여러 루머가 돌았다. 스포츠단은 문경은과 함께 가고자 했으나 그보다 더 위인 그룹 윗선에서 경질령이 내려왔다는 등...그리고 SK가 문경은이 경질되기 전에 이미 시즌 도중에 최준용과 워니를 묶어서 트레이드시키려고 시도도 해봤다고한다. 물론 둘 다 감독도 통제가 안될 정도의 멘탈 폭탄들이기 때문에 어느 구단도 영입하려고하지도 않았고 결국 SK는 8위로 DTD, 문경은은 10년 감독직을 잃게 된다.

비록 D리그 우승컵을 두 개나 가져갔지만, 플로터 원툴이 또 통할 줄 알고 그냥 계약했으나 2020-21 시즌은 훌륭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오면서 리그의 수준이 올라가버렸고 다른 외국인 선수들 상대로 안 통하자 다급히 트레이드를 알아보았으나 플로터 원툴이 트레이드를 눈치채고 삐져서 아예 일탈해버리고, 이대성의 친구가 SNS로 대형사고까지 치면서 결국 감독까지도 잡아먹혀버리는 최악의 강강수월래를 돈 시즌이다. SK 와이번스가 하루밤 사이에 신세계로 날아가버리는 등 SK 스포츠의 흉흉한 분위기 속에서 "돈 엄청 많이 들겠지만 외국인 선수 바꾸면 안될까요?"라고 입도 열기 어려웠을 듯.(...)

9. 기타

20-21시즌 SK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일본 B.리그의 지바 젯츠 후나바시는 창단 첫 우승을 거두었다.[6]

10.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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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시절에도 SK 농구스타일과 잘 어울릴 거 같다는 평가를 팬들도 전문가들도 똑같이 했던 선수이기도하다.[2] 1라운드만 해도 SK는 우승후보답게 선전한 반면, 삼성은 4쿼터만 되면 역전패하면서 부진을 겪고 있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왔다.[3] 주로 1차 대회는 상무가 우승하지만 2차 대회는 전역자가 생겨 불참하기 때문이다.[4] 2시즌 연속 수상.[5] 2011년, 문경은이 감독이 되기 직전 신선우가 제거되던 과정도 이와 같았기 때문에 구단에서 경질 처리한 것이라 할 수 있다.[6] 두 개의 리그를 합친 일본의 B.리그가 출범한 이후 도쿄 알베르크를 상대로 내리 준우승만 2번 하다가 우츠노미야를 잡고 창단 첫 우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