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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학부/농업생명과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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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in_02.jpg
<colbgcolor=#003380>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colbgcolor=#fff><colcolor=#003380>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파일:top-logo.png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1.1. 학사 과정
1.1.1. 기타 사항
1.2. 대학원 과정
2. 연혁
2.1. 관악캠퍼스 이전
3. 학과
3.1. 농경제사회학부
3.1.1. 농업·자원경제학전공3.1.2. 지역정보학전공3.1.3. 기타
3.2. 식물생산과학부3.3. 산림과학부3.4. 식품·동물생명공학부3.5. 응용생물화학부3.6.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3.7.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cals.snu.ac.kr/h_img2000.jpg
<colbgcolor=#003380>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전경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약칭으로 CALS, 칼스라고 부른다.[1]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과 편제는 타 단과대학에 비해 매우 복잡하다. 관악캠퍼스로의 이전에 따른 요구 조건대학 규모 감축을 따르느라 기존의 전통적인 농과대학 체제의 13개 학과를 7학부로 통합하였다. 이러한 학과 개편 때문에 심지어 학부 과정 학과(부) 편제와 대학원 과정의 학과(부) 편제가 다른 경우도 있다.

2003년 완공된 농생대 건물은 연면적이 47,256m2에 달한다. 유명한 301동 공대 건물보다 넓다.

1.1. 학사 과정

7학부 15전공.[2]

1.1.1. 기타 사항

1.2. 대학원 과정

협동과정을 제외하고 6학부 1학과 16전공(WCU 전공 포함)

이는 기존 농과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의 13개 학과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여준다.[6]

2. 연혁

농상공학교 농과(1904) → 농림학교(1906) → 수원농림전문학교(1918) → 수원고등농림학교(1922) → 수원농림전문학교(1944) →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으로 승격(1946) →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1992)

2.1. 관악캠퍼스 이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2003년 이전까지 수원시에 있었다. 이를 서울대학교 수원캠퍼스라고 했었다. 2003년에 자연대 운동장 부지로 이전하여 관악캠퍼스 내로 들어왔다. 마찬가지로 수의과대학도 수원에 있었다. 서울대 수원캠퍼스 참고.

예외적으로 농경제학과는 학과 특성상 이미 80년대부터 경제학과가 있는 관악캠퍼스에서 수업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소속은 농생대지만 학생들은 사회대와 같이 OT를 가는 등 사실상 사회대 소속처럼 활동했다고 한다.[7] 하지만 학과의 명목상 위치는 농생대가 관악으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수원캠퍼스였다고 한다.

3. 학과

3.1. 농경제사회학부

<colbgcolor=#003380><colcolor=#fff> 농경제사회학부
Dept. of Agricultural Economics and Rural Development
1946 수원농과대학 농경제학과
1946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림학부 농경제학과
1953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경제학과
1971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경제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교육과 농촌지도전공
1990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경제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교육과 농촌사회교육전공
1992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교육과 농촌사회교육전공
1997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농경제학전공/지역사회개발학전공
2007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농경제학전공/지역정보전공
2012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농업자원경제학전공/지역정보전공
농경제사회학부 홈페이지

3.1.1. 농업·자원경제학전공

농업·자원경제학전공 홈페이지

계량경제학을 바탕으로 농업경제학과 자원경제학, 환경경제학 등을 배운다.

3.1.2. 지역정보학전공

지역정보학전공 홈페이지

이름만 보아서는 어떤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지 알기 힘든데, 해당 전공은 계속하여 정체성과 목표가 바뀌어 왔기 때문이다. 아래의 다섯 트랙이 있다.

앞의 세 트랙은 '지역', 뒤의 두 트랙은 '정보(정보경영)'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학부 이름의 변천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농촌 지역 사회의 운영 및 분석에 대해 배우던 곳이었기 때문에 2000년대 후반까지는 여기에 더해 농촌사회학을 담당하는 교수님들도 계셨지만 2009년 정년퇴임을 마지막으로 이쪽 관련 과목은 계속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 농촌사회학 트랙과 관련된 일부 과목은 2014년부로 아예 공식적으로 폐지되기도 했다.

1년에 정시와 수시를 합친 농경제사회학부 신입생 수는 약 50명으로, 농업·자원경제학전공과 지역정보학전공에 4:3 비율로 진입하게 된다. 선배가 많은 것을 중요하게 여기거나 농협, 유통 쪽으로 가고자 하는 학생은 농업·자원경제학전공으로 진입하고, 경영 쪽이나 전필과목이 적은 쪽을 듣고 싶어하는 학생은 지역정보학전공으로 진입한다.

과거에는 대부분이 방향성이 뚜렷한 농업·자원경제학전공으로 몰려 지역정보학전공에는 한 학번에 10~20% 정도의 학생들만이 들어와 서울대 내에서도 가장 인원수가 적은 소규모 전공이었다. 학생들의 관심은 비교적 적지만 실제 이 전공에 계신 교수님들은 그 분야에서의 최고위 전문가들이시다보니, 대학원을 생각하고서 처음부터 작정하고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했다. 농업 정보경영 쪽으로는 생산, 유통, 소비 경영을 모두 함께 학습할 수 있다.

3.1.3. 기타

두 전공 모두 졸업 시 경제학사를 수여받는다.

과반 슬로건: 반이 따로 존재하지 않음. 농민해방 그날까지 총진군하라! 농경제사회학부

3.2. 식물생산과학부

<colbgcolor=#003380><colcolor=#fff> 식물생산과학부
Dept. of Plant Science
1904 농상공학교 농과
1906 농림학교 본과
1918 수원농림전문학교 본과
1922 수원고등농림학교 농학과
1944 수원농림전문학교 농학과
1946 수원농과대학 농학과
수원농과대학 전문부 농학과
1946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1947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림학부 농학과
1953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1955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농학전공
1958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잠사학과 분리)
1962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교육과
1967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원예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교육과
1971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원예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교육과 농업교육전공
1992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교육과 농업교육전공
1997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교육과
2000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2004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농학전공/원예학전공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2005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작물생명과학전공/원예과학전공/산업인력개발학전공
2012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작물생명과학전공/원예생명공학전공/산업인력개발학전공
식물생산과학부 홈페이지

전신인 농학과가 농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름을 가진 만큼, 잠사학과[8], 원예학과 등의 학과가 독립해 나갔다. 이후 농학과는 원예학과와 함께 식물생산과학부로 통합되었다.

기본적으로 농학(작물생명과학전공)은 작물[9] 재배를 다루고, 원예(원예생명공학전공)는 과채류와 화훼를 다룬다. 재배 외에도 식물유전공학이나 육종 등 품종 개량 또한 다룬다.

산업인력개발학전공의 경우 전신이 농업교육과/농산업교육과였던 만큼 해당 전공을 선택하면 이과에 들어가 문과로 학교를 다니게 된다. 대학원의 경우 별도 학과로 분리돼 교육학 학위를 받게 된다. 학부 통합을 위해 억지로 묶인 성격이 강하다. 오히려 산업인력개발학전공은 농경제사회학부의 지역정보학전공과 역사의 대부분을 공유한다.

과반 명칭: 햇반(작물생명과학전공), 튼싹반(원예생명공학전공), 파란교육반(산업인력개발학전공)

3.3. 산림과학부

Dept. of Forest Sciences
산림과학부 홈페이지
1906농림학교 임학속성과
1908폐지
1922수원고등농림학교 임학과
1944수원농림전문학교 임학과
1946수원농과대학 임학과
수원농과대학 전문부 임학과
1946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194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림학부 임학과
1953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196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산가공학과
1992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자원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임산공학과
1997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자원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자원공학부 임산공학전공
2004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산림환경학전공/환경재료과학전공

과반 슬로건: 아름드리반(산림환경학전공), 신풍반(환경재료과학전공)

산림환경학의 경우 다루는 내용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곤충학과 더불어 야생동물까지도 일부 다루기도 한다.[10]

환경재료과학전공도 그렇지만 직접 산을 올라가는 실습을 한다. 수목학이라고 하는 과목인데, 2학년 전공과목으로 개설된다. 물론 환재에 비해 기간도 더 길고 학습도 더 많이 하는 편. 환재랑 다르게 태백산을 오르면서[11] 교수님들이 알려주는 나무의 이름과 특징들을 잘 기억하고 나면, 추후 태백산에서 시험을 본다. 이 때문인지 드랍을 하거나 심하면 F맞는 사람들도 있다.

환경재료과학전공의 경우 재료공학의 나무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학년 전공으로 기반을 다지면 3학년 때부턴 공학적인 면을 배우는 편. 19년도부터는 2학년 2학기에 환경재료화학공정이라는 전공이 개설되면서 2학년때부터 공정을 약간 배울 수 있다.

환재도 산자와 마찬가지로 학술림임산실습이라는 2학년 전공에서 산을 타는데, 지리산으로 실습을 간다.[12] 그곳에 서울대 소유의 남부학술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보면 굉장히 깨끗하고 연구도 하고 있다. 교수님들이 간간이 말해주시는 걸 보면 주로 육종학 쪽인걸로 보인다.

지리산을 들리기 전에 한솔제지공장을 들려서 공장 내부를 답사한다. 이때 초지기를 보게 되는데 굉장히 거대하다. 초지기나 스크린 공정 등을 견학할 때 윤혜정 교수님께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강의력이 좋으셔서 교수님을 쫄래쫄래 따라가면 심심하지는 않다.

환재의 경우 과사무실과 사이가 굉장히 좋아서 과사 직원분도 함께 대동해서 간다. 과사 직원분이 친절해서 학생들과도 친한 편이다.
연세가 꽤 있으신 교수님들도 계시지만 그분들은 학생들보다도 산을 잘 타신다. 가만 보면 전문 산악인의 포스를 풍기는 분까지 계신다. 옛날엔 지리산 천왕봉까지 갔었다는데, 최근엔 그냥 노고단 근처까지만 가며 산을 타고 나면 잠시 온천에 들려서 노곤함을 풀고 그날 밤에는 파티를 연다. 교수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그리고 경험과 조언을 충실히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13]

농생대에서 가장 학점을 잘 안 준다.[14]

농생대 지하에 있는 두 개의 공장 중 하나[15]를 사용하는 학부이다. 환경재료과학전공의 경우 목재물리학 및 실험 등의 과목을 이수할 때 사용하게 된다. 목재들을 건조시키고 가공해서 측량하는 실험 등을 한다.[16]

3.4. 식품·동물생명공학부

Dept. of Food and Animal Biotechnology
1937수원고등농림학교 수의축산과
1944수원농림전문학교 수의축산과
1946수원농과대학 축산학과
수원농과대학 전문부 수의축산학과
1946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수의축산학과
194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림학부 축산과
1953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과
196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식품공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과
1992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2003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식품생명공학전공/동물생명공학전공

서울대학교 신입생 모집 단위 중 "생명공학/생물공학"이 이름에 포함되는 두 개의 학부 중 하나[17]이다. 문제는 이 곳이 아닌 다른 학부가 바로 입결이 하늘 높이 치솟아 있는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라는 것이다. 덕분에 불운하게도[18] 생명공학자를 꿈꾸는 많은 고등학생들이 이름을 보고 지원하여 경쟁률이 굉장히 높고,[19] 입결도 농생대 내에서 수위급에 해당한다.

교육과정 상 식품생명공학전공에서는 대체로 화학을 다루고, 동물생명공학전공에서는 대체로 생명과학을 다룬다. 신입생들의 전공 진입 역시 두 과목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갈라지는 분위기.

식품공학의 경우 태생적으로 융합 학문이다보니, 커리큘럼이 미생물, 화학, 공학을 커버하는 다소 난잡한 모습을 띄고있다. 식품의 발효에 대해 배우다 보면 처음에는 당연히 미생물로 시작하다가, 난데없이 유체역학이 튀어나오는 식이다. 좋게 보면 그만큼 포텐셜이 높은 전공이기 때문에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대박을 칠 수도 있고, 도태된다면 여러 분야 사이에 갇혀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다. 아무래도 공학, 화학, 생명과학을 동시에 다루는 전공이다 보니 학부에서 배울 수 있는 깊이가 그다지 깊지 않은 편이고, 타 전공에 비해 대학원 진학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식품 산업 분야는 크다보니 취직은 굉장히 잘되는 편이다.

축산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고리타분하긴 해도 국가적으로 보면 작물을 재배하는 농학과 더불어 가축사육과 낙농을 다루는 축산은 농과전체에서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식품생명공학전공은 생명관 8층, 동물생명공학전공은 상록관 4층을 사용하는데, 이는 농생대 학부 중 유일하게 하나의 학부 내 세부전공이 서로 다른 건물을 사용하는 사례이다.

과반 슬로건: 열혈반(식품생명공학전공), 강력반(동물생명공학전공)

3.5. 응용생물화학부

Dept. of Applied Biology and Chemistry
응용생물화학부 홈페이지
1944대구농업전문학교 농예화학과
1945수원농림전문학교 대구분교 농예화학과
1946수원농과대학 농화학과
수원농과대학 전문부 농화학과
수원농과대학 농생물학과
1946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화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생물학과
194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림학부 농화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림학부 농생물학과
1953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화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생물학과
196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화학과(식품공학과 분리)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생물학과 식물병리전공/농업곤충전공
1992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화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물학과 식물병리전공/농업곤충전공
1993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화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물학과
1997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화학부 농화학전공/응용생물학전공
2003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화학부 응용생명화학전공/응용생물학전공

학과의 전신인 수원농전 농화학과는 해방 후 신설되었는데, 합병된 대구농림전문학교가 재분리되는 과정에서 대구분교 출신 농예화학과 전공생이 수원에 잔류를 희망하면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일본 학제와 달리 '예'자가 빠진 게 특징.

농대 내에서 입결 순위 1위를 오래 유지한 학과로 입결이 하늘을 찌르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학과명이 비슷한 화학생물공학부와 교육과정과 연구 분야가 다르지 않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었다. 둘째, PEET 점수와 학점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어 PEET 입시에 최적화된 기적의 커리큘럼을 보유한 몇 안 되는 학과다. 실제로 서울대 약대 수석을 매년 배출하는 학과로 유명했다. 하지만 PEET 폐지(2022년)와 함께 입결이 점차 하락해 결국 2020년 이후에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005년 정시 기준 식품, 동물, 응생화는 농생명공학부로 묶여 함께 입학했으며 1학년 때는 실질적인 전공이 없었고 임의적으로 불꽃, 열혈, 강력반에 나눠졌으나 2학년으로 올라가며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으로 갔었다. 즉 1학년 때는 응생화 과방에서 놀다가 2학년 때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식품 과방에 가는 상황이 생겼다. 이미 2005년 입학생들은 의전 치전 열풍의 주역으로 전공을 살린 대학원 진학률이 현저히 적은 학번이기도 했다. 위에 나오는 미트 피트 학원 이미지는 의전 설립과 동시에 이 때 형성되었다.

서울대 내에서 '졸업생의 아웃풋이 매우 좋다'는 말을 다른 학과 교수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듣는 학과 중 하나다. 물리학은 배우고 싶지 않고, 자연대 대학원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으며, 취업 목표로 제약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신입생에게는 그야말로 이보다 매력적인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학과다.

농대 이과 내에서 유일하게 1학년 때 분반을 하지 않는다. 굳이 40명 조금 넘는 인원을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학부 영명을 머릿글자만 따오면 ABC인데, 나름 그걸 이용한 디자인과 홈페이지 도메인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과반 슬로건: 불꽃반

3.6.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Dept. of Biosystems & Bio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1926수원고등농림학교 농학과 토지개량전공
1944수원농림전문학교 농토목과
1946수원농과대학 농공학과
수원농과대학 전문부 농공학과
1946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194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림학부 농공학과
1953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1954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잠업전공
1956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잠사학과
196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농업기계전공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잠사학과
1989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농업기계전공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천연섬유학과
1992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공학과 농업기계전공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천연섬유학과
1997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자원공학부 농업기계전공/천연섬유전공
2005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바이오소재공학전공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학부제 개편 당시 '바이오'라는 명칭을 공유한다는 점 때문에 어거지로 묶은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두 전공의 성격은 많이 다르며, 커리큘럼조차 기초과목 몇개를 제외하고 완전히 다르다. 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은 오히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의 지역시스템공학전공과 뿌리가 같다.[20]

바이오소재공학전공의 전신, 1956년 농학과에서 분리독립한 잠사과라는 것은 양잠업 즉 누에를 키워 명주실을 뽑는 것을 말한다. 천연섬유과라는 이름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21] 현재는 생명공학과 재료공학에 기반하여 자연 유래 바이오소재를 다룬다.

농생대 소속이지만 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은 커리큘럼이 공학에 가까워 공학사를 수여받는다.[22]같은 농공학과 유래의 지역시스템공학전공과 더불어 농생대의 유이한 공학사이다. 바이오소재공학전공은 농학사를 수여받는다.

서울대가 공개한 입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응용생물화학부를 제치고 농대 입결 1위이다. 서울대 이과 전체 중 중상위권 정도며 응용생물화학부가 PEET를 통한 약대 진학의 통로로 활용된 과거와는 달리, 22년에 PEET가 폐지되면서 응생화의 입결이 하락할것으로 보인다. 22년 이후로는, 서울대 농생대 내에서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가 꾸준히 입결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역시나 농생대 내에서 22년도 입결 1위를 달성했다.

바이오소재공학전공반인 이슬반은 참이슬과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다. 노문과반과도 이름이 같다.

과반 슬로건: 이슬반(바이오소재공학전공), 배추반(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

3.7.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Rural Systems Engineering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홈페이지
1926수원고등농림학교 농학과 토지개량전공
1944수원농림전문학교 농토목과
1946수원농과대학 농공학과
수원농과대학 전문부 농공학과
1946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194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림학부 농공학과
1953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1967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농업토목전공
1972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조경학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 농업토목전공
1992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공학과 농업토목전공
1997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학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자원공학부 농업토목전공
2005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전공/지역시스템공학전공
2012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생태조경학전공/지역시스템공학전공

조지공 학생들이 무엇이든 조지는 것에 능하다.
과반 슬로건: 태양반(조경학전공), 인생한반(지역시스템공학전공)[23]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큰 상관이 없는 두 전공을 어거지로 묶은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조경학전공은 졸업하면 농학사를 받는 반면, 지역시스템공학전공은 공학사를 받는다. 지원하는 재단 역시 별도로 갖고 있으며, 오히려 다른 학부 소속인 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과 지역시스템공학전공이 같은 장학 재단인 농공학재단의 지원을 받는다.[24] 심지어 졸업생들을 초청하는 홈커밍데이 역시 두 전공이 별도로 개최하며, 지역시스템공학전공은 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과 같이 한다.

이 두 전공은 요구하는 기초 수학 과목조차 다르다. 조경학전공은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을 배우고 지역시스템공학전공은 수학 및 수학연습을 배우며, 전공 진입 이후에도 수목학과 공간디자인 같은 수업을 듣는 조경학전공 학생과 유체역학, 구조역학 등을 듣는 지역시스템공학전공 학생은 거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 수준. 다만, 커리큘럼과 바탕이 되는 기술을 제외하고 하는 일을 보면 이론적으로나마 비슷한 부분을 공유하긴 한다. 기본적으로 양쪽 다 자연에 인위적인 기술을 더하여 인간의 편의에 맞게 바꾸는 일이기 때문. 여기서 인간의 편의가 미적인 요소(조경)이냐, 기술적인 요소(지시공)이냐의 차이인 것이다.

여담으로 지역시스템공학전공의 전신은 농토목학과인데 새만금, 4대강을 비롯하여 댐, 보와 관련된 나라의 굵직한 토목사업을 전부 이 학과에서 맡은지라,[25] 학과가 돈이 많다. 덕분에 이 전공 학생들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학점 3.0만 넘긴다면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며, 이 전공 대학원생들은 모조리 전액 장학금을 다닌다.

상술한 바와 같이 지역시스템공학전공 졸업생들은 공학사를 수여받게 된다. 같은 학부 소속의 조경학전공은 농학사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역시 이 두 전공을 묶어놓은 게 참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26]


[1] 그래서 농생대 공식 홍보대사 동아리의 이름이 칼시안, CALSIAN이다.[2] 결국 농과대학 시절 13개 학과 16전공(농업교육 2, 농기계 2, 농생물 2)에서 하나만 빼고 15개가 그대로 남아있다. 농생물은 대학원 레벨에서만 분과되었다.[3] 작물재배.[4] 서울대에는 학부 수준에선 생화학과가 따로 없기 때문에 사실상 생화학과로서의 역할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의대의 기초의학 부문에 생화학교실이 있고 대학원 수준에서는 안 건드리는 과가 별로 없지만 만약 유전공학 유행을 타고 80년대에 이름을 생화학과로 바꿨다면 대박을 쳤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고려대와 일부 지거국이 농대 내에 유전공학과를 신설한 것도 그 무렵인데 기존의 농화학과, 농학과, 축산과 교수들이 자리만 이동해 만든 것이었다. 전남대의 경우 당시 농화학과에서 스핀오프로 학부에만 유전공학과를 신설했기 때문에 대학원은 농화학과로 진학해야 했다.[5] 양잠업. 즉, 누에사육이다.[6]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과거 13개 과 시절에 이미 분과되어 과목을 맡던 교수들이 자신의 전공이 없어지는 걸 그냥 보고만 있었을 리는 없기 때문이었다. 다만 고려대학교 농과대학에서는 소위 '생공원'의 설립과 해체라는 큰 소용돌이 끝에 식품공학과를 제외한 모든 과가 하나의 '생명공학과'로 통합된 후 이과대학 소속 생물학과와 함께 현재의 '생명과학대학' 체제가 되었다.[7] 농대의 관악 이전이 끝난 2003년 이후부터는 농대와 새터를 함께 간다.[8] 현재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의 바이오소재공학전공. 당시에는 양잠, 즉 비단 등 누에 산업을 다뤘다.[9] 벼, 옥수수 등의 곡류 및 서류(감자) 등[10] 소나무재선충 등의 문제는 실제로 심각하기 때문에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다.[11] 환재는 지리산에 간다. 그곳에 서울대학교 소유의 학술림이 존재하기 때문.[12] 수목학과 다르게 S/U 수업이고 로드도 그냥 실습 가고 간단한 보고서 제출이 끝이라서 그냥 체험학습이다.[13] 술도 마시는데, 강요는 없다.[14] 이를 잘 알 수 있는 첫 전공이 바로 "산림과학개론"이다. 농생대의 경우 1학년 전공이 각 학부의 개론 수업 하나인데, 다른 곳들은 다 S/U인데 산림과학개론만 A-F 평가이다. 학점마저 짜다. 그래도 개론수업이 은근 재밌다. 시험은 중간/기말로 보는데 각 시험마다 산자 내용만 or 환재 내용만 낸다. 어떤 전공을 먼저 시험볼지는 매년 다른듯. 개론 수업답게 매주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시험은 각 교수님들이 한 문제씩 출제하신다. 상당히 지엽적인 내용이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조건 많이 쓰는 게 옳으니 참고.[15] 나머지 하나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가 이용한다.[16] 물론 학부생이니 직접 건조하거나 가공하진 않고,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해 측정만 한다. 나머지 과정은 대학원생이 해주신다.[17] 다만 학부가 아닌 세부전공으로 눈을 돌린다면 당장 두 칸 위에 있는 식물생산과학부의 원예생명공학전공 등에 생명고학이 포함된다.[18] 사실 식품이라는 단어 때문에 학과의 가오가 공대나 자연대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데 재미있는 것은 농과대학 졸업자들의 주 활동무대인 중앙정부 부처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이름에서 "식품"을 유지하기 위해 수년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밥그릇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19] 2015 수시 일반전형 자연계 경쟁률 1위다.[20] 농공학과 시절 농업기계전공 유명 졸업생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이수만이 있다.[21] 유명 졸업생으로는 신문기자를 거쳐 구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낸 권영길산울림, 김창완밴드의 리더이자 배우인 김창완이 있다. 김창완의 동생 김창훈은 서울대 농대 식품공학과 졸업생이다.[22] 4대역학은 물론 전자,기계,바이오 등의 여러 공학분야들을 살짝씩 걸쳐 배운다.[23] 더 이상 태양반, 인생한반이라는 명칭은 사용되지 않는다. 신입생들은 전공이 배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1학년 때는 '조경반', '지시공반' 이렇게 분류만 해놓는다. 과 행사도 따로 하는 편이기에 1학년 동안 교류할 수 있는 선배가 제한적인 편. 물론, 이것은 임시로 나눠놓은 것이라 1학년 때 '지시공반'이여도 조경학전공에 지원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24] 덕분인지 이 두 전공은 서울대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장학금 조건이 넉넉한 과이다.[25] 물론 다리와 같은 교각은 건설공학에서 한다.[26] 근본적으로 왜 이런 합병을 했는지 생각들을 해보자. 과거 농대가 수원에 있다가 서울로 오겠다고 했을때 기존 관악캠퍼스의 타과 교수들의 반대가 심했다. 가뜩이나 공간이 부족한데 농대까지 끼어드냐는 것. 그래서 당시 내부적으로 결정된 요구조건이 학부생의 머릿수를 대량 감축하고 학과를 통폐합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교수들의 이기주의는 장난이 아니어서 설령 이런 무원칙하고 해괴한 통합을 할지언정 자기 세부전공분야와 과목은 없앨 수 없다고 우겼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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