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홈페이지에서 탑승권 신청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초에는 1월 중에 배부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외로 23256명이나 지원하는 바람에 결국 3월 29일부터 우편을 통해 탑승권을 발송하였다. 탑승권 내에는 여권과 티켓, 윌포드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봉준호가 칸 영화제에서 두번이나 초청받았던 것 때문에 칸에서 첫 시사회를 가질 가능성이 유력했으나, 무산되었다. 후반작업과 와인스틴 컴퍼니 측에서 딱히 이득이 없다고 판단해서 제지했다고.
2013년 6월 10일 자정,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3000명에게 탑승권을 배부하였다.
2013년 7월 1일,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배경으로 나오며, 열차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2013년 8월 8일 현재, 꼬리칸, 감옥칸, 물 공급칸, 단백질 블럭 생산칸, 온실칸, 교실칸의 정보가 공개되었으며 엔진칸과 객실칸은 아직 준비 중.)
2013년 7월 4일 오후 9시, 네이버에서 쇼케이스를 전 세계 생중계하였다. 생중계 중 댓글 질문을 올리면 추첨으로 예매권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
제작비가 400억인데, 말인즉슨 국내에서 대박치는 걸로는 절대 이득 못 건지고 해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줘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영화를 천만명이 본다면 매출이 800억인데, 극장과 제작사가 수익을 5 대 5로 나누므로 제작사는 그야말로 본전이다.[1] CGV가 CJ그룹 계열사이긴 해도 이런 매출액은 칼같이 잘라간다. 그게 당연한 거고. 거기에 제작비에는 마케팅 비가 포함이 안 되므로 국내 배급 마케팅 비를 대략 50억~100억으로 잡으면 오히려 손해인 셈. 여러모로 CJ엔터테인먼트와 CJ E&M이 해외진출, 특히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
그래도 이런 흥행 부담은 224억의 선판매액을 통해 어느 정도 덜었다. 제작비의 절반은 회수한 셈. 물론 이후 CJ E&M과 해외 여러 배급사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설국 열차가 손익분기점을 크게 넘겨 그들에게도 이득을 가져다 주어야 할 필요성은 있다.
비판하는 이들의 비판점은 '미국 개봉을 노리고 있는데 한국 말을 하면 미국의 낮은 교육 수준을 가진 관객들이 영화를 보려 하겠나?'라는 주장이다. 물론 이에 대한 반론으로 '올드보이는 만화 원작보다 영화가 더 인정받는다. 영화가 원작을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와 '아람어 쓰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나 마야 방언 쓰는 아포칼립토도 성공했다'라는 주장이 있다. 또한 "한국인 부녀가 주인공도 아니고 조역인데다가, 해외 진출을 노린다고 무조건 해외사람들 인물들로만 채울 필요 없다"거나 "미국 영화 시청자들이 낮은 교육수준을 가졌다는 것은 엄연한 편견"이란 반박도 존재. 다만, 영어/한국어 혼용에 번역기 발음까지 겹쳐서 상당히 혼란스러운 연출임은 틀림없고, 그에 반해 송강호가 영어를 못한다는게 플롯적으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긴 하다.
네이버에서 영화 관련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 발없는새는 설국열차의 해외 반응을 보고 신비주의적 마케팅이 흥행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7월 21일 열린 시사회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사회적 메세지와 스토리는 강하지만 액션신이나 대중성은 상당히 적다는 게 다수의 의견.
대체적으로 한국 평론가들은 비판적이었던 반면에 해외 평론가들은 호평 일색이었다고. 시사회에서 먼저 접한 시청자들도 스포일러는 하지 않는 한도에서 한 내용 중 "한국인 부녀의 비중은 예상보다 적다"라고 하는 걸 보면, 한국보다는 철저하게 해외(특히 미국) 취향에 맞췄다는 건 확실해보인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평가와 대중의 의견은 다른 경우가 상당하기에 이것 또한 개봉일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7월 29일 감독과 주요 배우이 참여하는 기자 회견이 열렸는데 여기서 기자들이 '한국에 온 소감은?', '아는 한국 영화 감독은?', '같이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는?', '재미있었던 한국 영화는?' 등의 한국 시리즈 질문을 계속 했다. 이를 틸다 스윈튼은 '국적에 대해 이렇게 질문이 쏟아지는 것이 신기하다. 국적 관련 질문은 더 이상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말하였다. 컬쳐쇼크##
원래 예전에 봉준호하고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일본 배우인 카가와 테루유키가 상기 캐스팅 목록에 올라와 있었지만 다른 배우들은 다 확정된 가운데 빠졌다. 카가와가 내한했을때 밝히길 순전히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으며 참여 못 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링크
[1] 이 영화를 해외 영화로 본다면 제작사가 수익을 6, 극장이 4 가져가기는 한다. 'CJ 제작에 봉준호 감독인데 한국 영화지'라고 할 수도 있으나, CJ 측에서는 400억의 거대한 제작비와 크리스 에반스, 존 허트 등 해외 유명 배우의 출연을 근거로 들어 6 대 4의 수익 배분을 주장할 공산이 있다. 물론 받아들여지기는 좀 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