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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나사로회의 치유사
Infirmarers of Saint Laz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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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정보
유닛 타입
중형보병
파이어팀
하리스, 코어
불입 박스
판오세아니아 액션 팩,기사단 액션 팩
주 역할
치료 지원, 파이어팀 스페셜리스트
Infirmarers of Saint Lazaru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부대.
1. 배경 스토리
구호기사단의 긴 역사 속에서 특히나 중요한 의미를 담은 건물이 있다면, 사크라 인퍼마리아(Sacra Infirmaria/공공 의료원)라 하겠다. 순례객들을, 그중에서도 병들고 약한 이들을 수호하고 돌보는 것이야말로 구호기사단의 중심사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크라 인퍼마리아는 바로 이런 약자들을 돌보는 치유소였다.
따라서 이 치유소가 위치를 옮길 경우에는 구호기사단은 우선 치유소에 기사단을 배치하고, 이어서 그 인근 건물에 차례로 병력을 배치한다. 역사적으로 구호기사단의 사크라 인퍼마리아는 지구의 몰타 섬에 위치했고, 성 베드로 대성당과 현재 기사단 본부가 위치한 성 요한의 스코보로디노 역시 그 못지 않게 위상이 높은 곳이다. 이처럼 사크라 인퍼마리아는 알 메디나 못지 않게 고도로 발달된 병원이면서도, 주요한 전투 약물 개발원 및 전투 훈련소로써도 위상이 높다.
구호기사단의 휘하에서 특수한 목적을 듸고 창설된 성 나사로 수도회는 예전부터 기사단의 치유소들을 담당하곤 했다. 성 나사로 수도회는 약자들과 병자들을 보살피기 위한 이들이며, 조직원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의학적 지식을 가진 자들로 구성되곤 했다. 그러나 많은 작전들이 비밀 속에서 움직이는 비참하고 폭력적인 현실 속에서 이들의 병원과 의학 센터들은 주요 목표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따라서 성 나사로 기사단은 고난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구호기사단 치유소들이 겪은 잔혹한 공격들 중에서도 신식민전쟁 중 스코보로디노의 성 요한 사크라 인퍼마리아에 가해진 공격만큼 잔혹한 공격은 없었다. 유징 관군은 수많은 전장에서 부상당한 장교진들과 사령관들을 위한 의료소였던 사크라 인퍼마리아를 최중요 전략 목표로 삼았고, 이 시설을 파괴한다는 건 판오세아니아 복합군 지휘체계의 허리를 두동강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 결과 성 나사로회의 인원들은 사크라 인퍼마리아에 배치된 한 줌의 경비 병력들만으로 가차없이 진군하는 관군 정예병들을 막아낸다는 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인지 직접 목도해야 했다. 유징 특공대의 진격로 뒤에는 환자들의 시체가 산을 쌓았으며, 특공대가 처절한 사투 끝에 모두 제압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성 나사로의 치료사들은 보살핌 아래에 있는 이들을 살피라는 맹세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비통을 터트렸다.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됐다.[1]
기사단은 야전병원을 운영하면서도 필요하다면 병원을 지키기 위해 싸울 수 있는 부대를 창설키로 결의했다. 이 부대의 핵심에는 사크라 인퍼마리아 기습 사건을 겪고도 살아남은 보안부대 생존자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후일 성 나사로 수도회의 불굴의 형제들(Fratres Inexpugnabiles)이라 불리게 된다. 그러나 이들만으로는 부대의 적정 수가 유지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판오세아니아 특수부대에 성전에 대한 요청서가 발송된다. 야전 약학이나 의무병 교육을 수료한 신실한 이들에 대한 요청서였다. 성 나사로 수도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치유하는 법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기사단의 특성 및 일반적인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전투 기술을 기르기 위해 전 아리스테이아! 스타이자 정의의 기사들의 검술교관인 쇼나 카라노가 초빙되어 나사로회의 수도자들에게 검술을 가르치게 된다. 단분자 검을 단순한 메스만이 아닌 위협적인 무기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인퍼마리아를 지키는 이들은 최고여야 했다. 2년 동안 성전 구획에서 구호기사단 의무대 복무 기록이 있거나, 판오세아니아 복합군에서 의무관으로 복무한 이들에게는 가점이 주어졌다. 혹은 성 나사로가 전투에서 그 가치를 입증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프로 메리토 십자훈장을 받은 이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이론상으로는 이 영예의 자리에 그대로 차출될 터였다.
하지만 이 남녀들의 훌륭한 솜씨는 여러 판오세아니아 복합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스발라헤이마 동계군에서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동계군은 보통 멀고 고립된 장소에서 작전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온갖 관료주의적 병폐들 덕분에, 나사로의 치유사들이 인퍼마리아에 배속되는 건 복무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연되거나 후임자가 오기 전까지 지연되는 일이 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유사들은 맹세를 지키고 다른 이들에게 헌신한다. 위치가 전장 한가운데건, 스발라헤이마의 얼어붙은 개척지건, 기밀 작전이건 간에 신에 대한 헌신과 판오세아니아의 수호자 및 치료사로써 의무를 다할 뿐이다. 인퍼마리아나 야전 병원이 공격을 받을 때, 이들은 당당히 성 나사로의 십자가를 튜닉에 지고 나타난다. 머지 않아 더럽혀지지 않은 순백은 붉게 물들 테지만, 그 피는 환자들이 아닌 적의 것이 되리라.
2. 성능
전투용 의사 선택지 중에서 딱 중간에 있는 유닛. 생각보다 전투력 높고 방어력도 MI 구색은 내는 수준.
중간에 있어서 어느쪽으로든 상위호환이 존재한다. 트라우마 닥에 팔봇 둘을 붙인 것보다 비싸며 WIP 13이라 기사 대상으로는 메디킷보다 치료 성공률이 낮다.
그래도 기사단에서는 활용 여지가 있는 편이지만 본대에서는 그냥 트라우마 닥을 사용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