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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의 등장인물 문서.2. 주연
- 알베르토 호크(アルベルト・ホーク) -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 / 이안 싱클레어
본작의 남주인공. 왕궁제3기사단장. 호크 변경백 가문의 삼남. '얼음의 기사'라는 이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존경받는 위치에 있다.
초반 살라맨더의 습격으로 인해 기사단 대부분의 인원들이 크게 부상을 입은 와중에 그 중에서도 제일 심하게 부상을 입었는데, 작중 묘사론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세이가 포션을 가져왔을 땐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이었다. 그런데 세이가 만든 포션으로 인해 극적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이것이 왕궁 내에서도 이야깃거리가 된다. 이후 생명의 은인인 타카나시 세이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기사단을 이끌고 약초 채집을 도와주기도 하고 외출할 때마다 말에 태워주기도 하며, 단 둘이 마을로 외출이라는 이름의 데이트하고 자신의 눈동자와 같은 색의 보석이 박힌 액세서리를 선물하는 등[1]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세이도 알베르토에게 호감을 조금씩 가지게 된다.
세이가 처음으로 성녀의 고유마법인 성녀의 술법을 사용한 것도 본인이 이세계로 온 후 만난 인연들을 떠올리던 중 알베르토를 강하게 생각하자 발동되었고, 이 후 서쪽 숲 마물 토벌 중 알베르토가 위기에 빠지자 다시 한 번 발동하게 된다. 세이가 성녀 특유의 금빛 마력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이 다름아닌 알베르토를 마음 속에서 떠올리는 것임을 알게 되고 이 후 세이 이전 성녀의 기록으로 이 조건이라는 게 "성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는 것"으로 추측되어 사실상 세이에게 있어 이세계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임이 암시된다.
능력이 뛰어나고 부하들에게도 큰 존경을 받는 인물인지라 제 3기사단은 알베르토의 부상을 회복시켜 준 세이를 존경하고 성녀님이라고 좋아한다.
- 요한 발데크(ヨハン・ヴァルデック) - 성우: 에구치 타쿠야 / 데이비드 머트랭가
약용식물연구소장. 발데크 백작 가문의 차남. 알베르토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며 세이의 사정을 알고 이곳의 적응을 도와주게 된다.[2]
처음에는 세이가 성녀 소환에 휘말린 자로 약초에 관심을 가진 모습을 보곤 가볍게 연구소에 오길 권유했고 세이 역시 이를 받아들여 연구소의 연구원이 되었다. 그런데 연구원이 된 세이의 한도 끝도 없는 마력양으로 들어오는 약재보다 만드는 약물이 많아지는 것과 약물효과가 5할 더 좋아지는 것에 뭔가 낌새를 알아차리기 시작하며, 이후에도 세이가 만든 요리에 성녀의 힘이 녹아들어서 일시적으로 능력치가 좋아지는 것을 보곤 세이가 성녀임을 거의 확신하게 되었으며, 왕에 대한 보고와는 별도로 그녀의 능력을 무차별로 이용하려는 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세이에게 절대로 남에게 자가요리를 함부로 대접하지 말라며 당부한다.[3]
한편 세이가 만든 약이 같은 재료, 같은 제작방법임에도 효능이 1.5배 더 좋아서 이걸 밖에다가 팔았다가는 난리가 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재고로 쌓일 수 밖에 없었는데 당연히 약초는 약초대로 빠져나가니 골치를 썩이게 된다. 그나마 이 사실을 알게 된 왕궁 기사단이 전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마물 사냥에 나서게 되었고, 이 때 연구소의 포션을 지원받게 되어 포션의 재고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하게 된다. 그러나 포션의 재료가 되는 약초의 재고 문제는 여전해서 세이가 무의식적으로 터무니없는 양의 포션을 만들려고 들 때 옆에서 제지하게 된다.
- 유리 드레베스(ユーリ・ドレヴェス) - 성우: 코바야시 유스케 / 라이언 콜트 리비
궁정마도사단장인 남성. 일반 시민이었으나 그의 마법적성이 높은 것을 알게 된 전 궁정마도사단장인 드레베스 후작이 양자로 들였다. 아이라와 세이를 소환시킨 주체로 범상치 않은 세이의 이후 행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거나 관심있는 것에는 적극적으로 달려들지만 자신의 흥미 밖의 사안인 일은 거의 무시하다시피하는 괴짜, 그 덕에 직속부하이자 부사단장인 에이리얼 호크가 고생중이다. 한마디로 가지고 있는 마법 재능은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만, 윗사람이 해야 할 서류 작업도 짬처리 시키다보니 상관으로써의 면모는 불합격. 그나마도 그 재능이라는 것이 워낙 압도적인 터라 왕국은 그가 왕궁에 머물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만들어 왕궁에 붙잡아 놓는 것이라고 한다. 압도적인 재능 탓인지 궁정마도사단의 단원들은 그의 교육과 훈련을 따라가는 것만도 매우 벅차다 한다.
- 주드(ジュード) - 성우: 야시로 타쿠 / 나지 타샤
요한과 같은 약용식물연구소에 소속된 녹발의 남성. 정원을 산보하고 있던 세이를 처음으로 약용식물연구소로 안내해주었기에 그녀가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대상이며 세이의 이세계에서의 첫 친구이다.
3. 조연
- 미소노 아이라(御園愛良 / アイラ) - 성우: 이치노세 카나 / 나탈리 후버
세이와 동시에 소환된 여성. 겉면에 부각된 '성녀'.[4][5] 카일이 첫눈에 반해 성녀로 추켜세우고 궁중 암투와 온갖 정치적 술수에서 고의적으로 격리시켜 과잉보호하고 있다. 성녀라고 인식되었으며 1왕자가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는데도 아이란 본인의 위치는 영 확고하질 못했다. 왜냐하면 왕국에서는 이미 성녀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서 소화한 존재들이 진짜 성녀가 맞는지 입증해보이길 요구하는데 문제는 아이라 본인이 성녀가 아니라서 이를 전혀 입증해내질 못했기 때문.[6]
아이라 본인은 이런 작품군의 클리셰와 달리 하라구로가 아니라 진짜 순진하고 착한 소녀인데[7], 카일이 '성녀를 보호한다'며 정작 사회생활에 필요한 귀족간의 예의범절과 필수지식은 전혀 가르쳐주지 않는 바람에 아카데미에서 고립당해 버렸다. 현대세계에서처럼 또래 남성들에게 격없이 행동하다 보니 '남의 약혼자에게 꼬리친다'는 누명을 쓰고 손가락질을 당하는 건 덤.[8] 그나마 카일이 왕에 의해 근신형에 처하게 된 후부터 카일의 약혼자인 엘리자베스 애슐리와 사이가 가까워지며, 이 후 동향 세이와도 교류하게 되어 여러모로 상황이 안정되게 되었다.[9]
사실 세이 때문에 가려지고 카일의 과보호로 실적이 없어서 그렇지 이쪽도 뛰어난 편이다. 마법을 배우고 습득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마법을 굉장히 섬세하게 다루고 편이다. 카일의 약혼자인 리즈가 아예 아이라가 아카데미에서 100년에 나올까 말까 수준으로 뛰어난 인재라고 언급했다.
- 카일 슬란타니아(カイル・スランタニア) - 성우: 후쿠야마 쥰 / 애덤 맥아서
이세계에 소환된 아이라에게 '그대는 성녀인가?'라고 질문을 건 적색 장발의 남자로 슬란타니아 왕국의 제1 왕자. 작중의 발암 캐릭터. 소환되어 불안해 하는 아이라를 감싸고 돌며, 여러 문제[10][11]를 일으켰다. 애초에 같이 소환된 세이를 아예 눈치채지 못한 데다[12][13][14], 세이를 홀대하며 성녀가 2명일 수도 있는 유례 없는 상황에서 본인의 지위를 위태롭게 만들었으며[15] 이후 주위에서 세이가 성녀와 근접하다는 여러 소문과 지적을 받았음에도 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세이가 성녀임이 밝혀지기 전에도 카일의 이러한 실책으로 2명의 성녀 중 한 명을 잃을 뻔한 상황이라 제2 왕자인 동생과 사이가 좋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제1왕자가 아닌 제2왕자를 왕위 계승자로 올리려고 하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왔고 도리어 왕이 세이가 성녀인지 제대로 확인하기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현상유지만 시키고 세이가 성녀임이 밝혀지고 난 뒤에도 이를 극비로 붙힌 상황이였다. 이외에도 현재 소설 내에서 언급된 왕국 조직 중 왕실 근위대 격인 제1기사단과 일반 부대 위상인 제2, 제3 기사단 외의 다른 조직간의 불화에도 일조[16]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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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세이가 성녀든 아니든간에 자신들만의 입장만으로 원래 있던 세계에서 강제로 자신들의 세계에 소환한 것이기에 설사 소환된 세이가 성녀가 아니더라도 국빈 취급을 하는 것이 정상이며 그것이 기본 예의이다. 그런데 카일은 이를 무시하고 세이를 홀대한 것임으로 이것만으로도 국왕에게 근신처분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데 아이라에게 빠져서 있는 폭언 없는 폭언을 쏟아대고 그걸로도 부족해 사소한 이유로 세이를 폭행하려 했으니 국왕이 진심으로 분노하는 게 당연하다. 만화책 판본을 보면 그것도 국왕이 많이 참고 공개석상에서 점잖게 조용히 처벌한 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은 동일하나 이러한 막무가내적 행동에 대한 의도는 완전히 다르게 묘사되며 원작에서의 무개념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오만한 행동을 자인했지만 왕위 계승권 문제가 터져 나라가 시끄러워질까 봐 고뇌하는 왕자로 나온다.[17] 맨 처음 세이 역시 같이 소환되었음에도 무시했던 것은 세이를 아이라의 시녀 내지는 유모 정도로 착각했다고 하며 후에 세이가 벌인 일들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세이가 진짜 성녀임을 알았음에도 자신이, 더 나아가 슬란타니아 왕국이 거대한 희생을 해가며 본인의 의사완 무관하게 필사적으로 소환한 아이라가 정작 가짜 성녀였다는 소리를 들으며 주변으로부터 강하게 비난 받을 것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 카일 자신이 주변에 난폭하게 행동함으로 사람들의 비난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는 방패막이가 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던게 보고를 받을 때 당시 세이와 깊게 연관되어있던 귀족 가문들인 발데크 가, 호크 변경백 가, 드레베스 가 모두 왕국 내에선 영향력을 크게 하던 유력 가문들이었기에 자칫 잘못해서 아이라가 가짜 성녀로 낙인찍혀 배척받는다면 카일 자신의 입지 뿐만 아니라 아이라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때문에 더더욱 아이라를 자신을 따르던 다른 귀족 영식들과 함께 싸고 돌 수 밖에 없었던 것. 물론 카일이 나름 아이라를 생각해서 한 이러한 행동들이 오히려 결과적으론 아이라를 귀족사회에서 아예 고립시키는 결과를 불러오고 말았다. 추가로 아이라에게만 집착하고 세이는 너무 지나치게 무시하는 인상도 더욱 강하게 만들어 본인에 대한 인상만 훨씬 나쁘게 만들었다.
세이와의 충돌 직후엔 자신이 벌인 행동의 진짜 의미가 무엇이었든 간에 그 언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에 아버지에게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하고 모든 일은 오로지 자신의 오만함으로 생긴 일일 뿐이며 아이라에겐 아무 죄가 없기에 자신만 벌을 받고 아이라에 대한 자유를 보장받는다. 아이라 역시 이세계의 사람이니 성녀이든 아니든 간에 다른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부탁을 한 것. 카일의 일련의 행동과 언행을 본 엘리자베스 애슐리도 카일의 진의를 파악하고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였냐고 묻는데, 이에 대해 카일은 자신은 그저 오만한 왕자일 뿐이라며 아이라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원작에서 카일이 근신형에 처하고 나서부터 리즈가 아이라를 도왔기에 아이라 주변의 상황이 급격하게 안정된다고 묘사되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선 추가적으로 애초부터 아이라에게 향할 법한 모든 비난의 시선을 돌린 것도 카일이었고 그 이후의 모든 상황 또한 카일이 의도한 것으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뒷설정들이 보충된 애니메이션의 카일은 왕족 답게 가끔 오만한 언동을 부리기도 하지만 기사단의 나태함을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움받는 역할을 자처하거나 세이와 함께 소환되었음에도 특별한 능력을 보이지 않는 아이라가 주변으로부터 가짜 성녀라는 비난을 받기 전에 미리 카일 자신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심지어 벌이 내려져 아이라와 떨어지게 되었음에도 그녀의 훗날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는 등 미련하고 쓸데없는 고집이 세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걸로 표현되었다. 물론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이나 아이라만 챙기지, 끝까지 세이에게 했던 무례한 행동들에 관해서는 전혀 사과하지 않고 넘어가서 많은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비판을 들었다.[18]
단지 개념을 챙겨주려다가 잘 생각해보면 차라리 바보로 남는게 나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아이라의 향후 입지를 위해서 적의를 안고 갔다고는 하지만 아이라를 위한다는 이유가 아이라의 모든 인간관계를 끊어버린 것 때문이고 그것을 깨달은 것이 소환 당일이다. 하지만 성녀가 아닌 유모나 하녀로 보인 세이의 모든 인간관계 끊어버린것 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 그런 주제에 더 고위층을 위해, 혹는 본인의 죄책감을 희석하기 위해서는 자국 귀족조차 언제든지 버릴수 있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 엘리자베스 애슐리(エリザベス・アシュレイ) - 성우: 우에다 레이나 / 브린 애프릴
카일의 약혼자이자 애슐리 후작 영애.[19] 세이와는 도서관에서 처음 만나게 되며 첫 만남부터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 세이는 그녀를 애칭인 리즈[20]로 부르게 되며, 이후 그녀에게서 여러가지 소식을 듣거나 잡담을 하는 친한 친구가 된다.
여러모로 눈치가 굉장히 빠른데, 세간에서 얼음 기사라 불릴 정도로 잘 웃지않고 냉정한 면모를 보이는 알베르토 호크가 세이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곤 그가 세이에게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굉장히 빠르게 눈치챈다. 또한 왕궁에서 단편적으로 흘러나오는 소문과 약간의 정보[21]를 취합해 왕국에서 매우 소수의 인물들만 알고 있었던 사실인 세이가 다른 세계에서 소환된 성녀임을 알아채기도 할 정도로 상황 파악 능력 역시 뛰어나다. 또한 여드름으로 인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더불어 약혼자로부터 외면당하던 친구를 위해 자신이 쓸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던 세이에게 부탁하여 여드름 치료를 도와주었고, 자신의 약혼자가 싸고 돔에도 아이라에게 딱히 질투하거나 하지 않으며 오히려 문화 차이와 더불어 기타 여러 오해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고립되어 버린 그녀와 진심으로 친해지길 바랬고 카일이 근신형에 처해진 후엔 실제로 친해져서 여러 도움을 주기도 하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왕세자비 감이자 미래의 왕비감이지만 하필 약혼자 꼴이 꼴인 지라 여러모로 고생도 하는 인물이다.
- 에어하르트 호크(エアハルト・ホーク) - 성우: 우메하라 유이치로 / 레이건 머독
변경백 가문 사람으로 알베르토의 형이다. 마도사단 부사단장으로 재직중. 첫 만남은 마력 및 스킬 부여에 관심을 가진 세이가 첫 시도에 깨져버리자 나타나 여러가지를 시험해본다. 평소 감정표현이 없는지 세이 앞에서 얇게 미소를 짓자 술렁일 정도. 그러나 평상시 상관인 드레베스 사단장에게 시달리는 불쌍한 면모[22]도 있다.
카일, 레인의 아버지, 즉 슬란타니아의 국왕이다. 유능하고 자애로운 인물상. 성녀 소환을 지시한 후 소환된 두 명에 대해 지속적인 보고를 들으나 1왕자에게 대응을 맡기고 직접적인 접촉은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을 보이지 않는 아이라에 비해 1왕자가 무시한 세이가 명백히 비상식적인 능력을 보여준다는 얘길 듣고 직접 세이를 만나보기로 한다. 이를 위해 왕궁 도서실에서 성속성 마법에 대한 책을 찾던 세이와 처음으로 만났고, 초보자인 그녀가 이해하기 쉬운 책을 그녀에게 추천한다. 이후에 아들 카일이 소환 당시 세이를 무시했던 일에 대해 고개를 숙여가며 세이에게 직접 진심으로 사과했고, 사과의 뜻으로 여러 보상을 제시하지만 세이는 그 모든 것을 난감하다고 거절하게 된다. 이 후 공식적인 석상에서 다시 한번 세이에게 사과하게 되며, 세이가 원했던 금서고 출입 권한을 보상으로 주게 된다. 이후 유리 드레베스에게서 직접 보고를 받아 아이라가 아니라 세이가 진짜 성녀임을 알게 된다.[23] 이와중에 소환의식 당시 1왕자가 세이를 개무시한 일로 점점 입지가 약해지자 어찌됐든 가장 유력한 왕위계승자이기에 그를 보호하기 위해 세이가 성녀라는 사실을 은폐하지만, 부왕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고집과 편견에 눈이 멀은 1왕자 카일이 급기야 귀족들이 지켜보는 공개자리에서 세이에게 폭언을 날리고 폭행하려 하다 호크 기사단장에게 막히자 결국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카일에게 세이가 성녀라는 진실을 알려주고 성녀에 대한 카일의 무례한 행동을 비판하며 근신형을 내리게 된다.
이후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세이를 지방에 파견하는 정치적 감각을 보여준다. 왕으로서도 세이를 보내고싶진 않았지만 이미 귀족들이 세이가 성녀임을 파악했기 때문. 때문에 호크 단장의 반발을 이해해주며 세이에게도 미안함을 느끼며 세이가 실패로 규탄받아도 세이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책무만은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세이의 성녀임무에 대해 일단락되는 것을 보고 듣고서도 세이의 강제소환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어 우리가 세이를 소환한 것은 마물소환의 원인인 탁기 때문이며 그 외적인 업적을 달성했다곤 하나 실질적으로 소환한 입장에서 더 바래선 안된다.라며 왕의자질을 다시 한 번 내비친다.
애니판에선 카일의 행동에 대한 진의를 알게 되고 최측근 신하가 미련하지만 강직한 카일이 지크프리트의 어린 시절과 닮았다고 하자 웃으면서 부끄럽다는 이야기를 한다.
- 레인 슬란타니아 - 성우: 이치카와 아오이 / 저스틴 브라이너
슬란타니아 제2왕자. 카일의 남동생. 헤어 컬러는 적발이나 금발의 브릿지가 더해져 있다. 형 카일이 폭주하는 것을 막아보려고 했었지만 끝내 실패. 이후 부왕의 명령에 의해 성녀에 대해 무례를 저지른 제1왕자 카일을 대신해 성녀에 대한 관리 임무를 맡게 된다.
- 코린나 - 성우: 코야마 마미 / 케이시 캐스퍼
약초 관련으로 세이가 방문하게 된 영주령에서 만난 약사장 할머니. 영주의 부탁으로 세이에게 추가적인 약초 지식을 전수해준다. 애니메이션판 10화 중반부에 영주에게 세이가 성녀가 맞음을 재보고하게 되며, 이후 영주의 추가요구에 의해서 어느 약사[24]의 기록[25]을 보관 및 연구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주령의 주변조사 도중에 발생한 마물과의 조우로 인한 부상자 치료 중에 발견한 세이의 고급 광역 치유마법[성녀 고유 마법]을 본인의 눈으로 확인 후 영주령 보물급 문화재를 통해서 성녀 고유 마법의 발동 조건을 확신하게 된다.[26]
- 레온하르트 - 성우: 히노 사토시 / 리코 파하르도
코린나와 친분이 있으며 용병단장. 용병단원은 초기 치유마법 힐을 경험한 적이 없지만, 그는 치유마법 힐을 경험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광범위 힐(에어리얼 힐)까지는 경험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어느 약사님 - 성우: 오오니시 사오리 / 모건 개릿
코린나가 영주령 전속 약사장을 하기도 먼...과거에 영주령에서 약사장을 했었던 사람. 그녀의 일기가 서고에 보관[27]되어 있는데, 코린나는 여기에서 어느 약사님이 세이와 같이 이세계에 소환되어서 영주령에서 생을 마감한 성녀이고[28], 그녀의 일기[29]가 성녀가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감사함을 담고 후대에 알리기 위한 흔적임을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에게 있는 그 능력을 축복이라고 지정하며, 발동조건도 단 한번의 발동만으로 파악하여 일기에 기록해두는 것으로 보아서(추가로 영주와 코린나의 대담에서)[30] 세이보다도 머리가 박식하고, 후대를 생각하던 선각자라고 판단하였다.
- 오스카 둔켈(オスカー・ドゥンケル) - 성우: 오오사카 료타 / 에두아르도 빌더솔
세이가 개발한 상품을 팔기 위한 역할로써 요한이 불러들인 상인. 비서인 프란츠[31]와 함께 행동한다.
- 텐유(テンユウ) - 성우: 코바야시 치아키 / 세스 푸엔테스
자이데라 국의 제18황자. 약초 연구소에 무리하게 진입해 세이를 찾았던 이유는 당시 자이데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세이 일행이 포션을 주면서 효능에 대해 놀라워하는 소식을 듣고서 성녀의 능력이 아닌 상급 포션의 능력이 필요해 해당 포션을 줬던 세이를 찾았던 것이며 '체력이 점진적으로 감퇴되며 손발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 병'에 대한 상태이상과 회복 포션을 구하고자 했고 이 상태이상을 앓고 있는 사람이 본인의 어머니라고 세이에게 얘기하게 된다.
황위 계승권이 낮다곤 하나 엄연히 정치에 참가할 수 있음에도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본인의 관심 분야인 약초, 수학, 기초과학에 힘을 쓴다. 또한 눈치도 빠르다.[32]
- 세이란(セイラン) - 성우: 미키 신이치로
자이데라 국에서 교역선을 운영하고 있는 선장.
- 클라우디아 호크 - 성우: 마스다 유키
호크령 영주 부인. 알베르트 호크 형제의 어머니.
- 헬무트 호크 - 성우: 테라소마 마사키
호크 변경백 가주. 알베르트 호크 형제의 아버지.
[1] 앨리자베스는 이를 보고 알베르토가 세이에게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며 이 사실을 세이에게도 알려준다.[2] 친구로서도 신우 그 이상이며 유리와 세이가 연극을 보러 간 상황에 대해 배려하고 기다려주는 건 좋으나 그렇게 기다리다가 놓친다?라며 행동하라고 조언한다.[3] 본인 또한 세이와 자주 마주하면서 호감도가 어느 정도 있긴 했으나 이내 호크 관련 얘기를 꺼내니 무심코 나오는 신성력을 보고서는 '동료'로 판단한다.[4] 카일 왕자가 우격다짐으로 성녀로 공표해버렸지만, 아이라의 직업은 성녀가 아니라 마법사다. 다만 세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아이라 역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천재라서 성장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이 때문에 위급시 세이의 대타, 혹은 보조로서 행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세이를 성속성 스페셜리스트라고 본다면, 아이라는 제너럴리스트로 보는 편이 맞다.[5] 작중 설정상 일반 마법사 역시 성속성 마법을 스킬로 습득할 수 있고, 아이라는 워낙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어서 어느정도는 세이가 쓰는 성속성 마법과 정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세이가 성속성 특화라면 아이라는 전속성 마스터라 능력면에서는 세이 못지않다.[6] 진짜 성녀 세이만 해도 초반에는 성녀로서의 힘을 보이질 않자 이세계에서 소환한 특이한 쩌리 존재로 인식할 정도였다. 이후 만든 포션의 효력이 일반 포션들보다 더 좋은 것, 만든 음식의 섭취효과가 능력 상승, 경악스러운 광물에 속성 부여로 뛰어난 성과들을 내보였음에도 왕국의 지도부들은 긴가민가 하며서 성녀로 인정하질 않았다. 이후 궁정마도사단장 유리 드레베스의 검증과 확고한 인정을 거쳐고 나서야 처음으로 성녀로 인정받았다.[7] 맞벌이 집안의 외동딸. 그것도 16살이다.(세이는 20대 OL이긴 해도 회사에 입사했으니 현실의 사회적 사교 경험도 넘사벽인 반면 아이라는 그냥 학생이다...) 그저 저녁에 출출해서 간식을 사러 편의점에 가다가 소환당했다.(...) 가족과 생이별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고 오열. 이걸 본 카일이 죄책감에 과잉보호를 하게 되고 아이라는 아이라대로 소환 직후에는 경황이 없어 등 뒤에 있던 세이를 알아채지 못했던 게 최악의 나비 효과를 낳았다. 하필 원래도 외동딸이라 집안에서 예쁨받는데 익숙했고, 이세계에 떨어진 뒤에는 유일한 동앗줄인 카일에게 의존하게 되어 사태는 더욱 악화된 것. 가뜩이나 의지할 곳이라곤 카일밖에 없는 데다 현대사회 기준으로 행동하는 아이라에게 다른 귀족들의 참견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서 본인 역시 자의반 타의반 고립을 자초해 버린다.[8] 역사적으로도 고위층으로 갈수록 사교행위에 예법과 규범의 중요성이 커진다. 복잡한 이권관계가 얽힌 카르텔 안에서는 사소한 결례가 국가간의 분쟁으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 하물며 작중 세계는 전근대식의 신분사회, 왕가의 권력이 강력한 절대왕정체제다. 더더욱 규범이 엄격할 수 밖에. 작중에서 세이 역시 성녀임이 인정되자마자 온갖 교육을 받게 되고, 특히 궁중예법과 사교 댄스 등은 스파르타식으로 배웠다.[9] 애초에 왕국을 지키는 성녀가 자신의 친구라고 비호하기 때문에 감히 아이라를 위협할만한 사람도 없다.[10] 본인 딴에는 자기 때문에 아이라를 더 이상 돌아갈 수 없게 만든 것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보호해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제3기사단이 샐러맨더랑 싸우다가 큰 부상을 입은 기사단장과 대다수 부하들이 중상을 입어서 성녀의 마법을 요청하였음에도 "아이라에게는 이런 참혹한 현장을 보일 수 없다.(...)"라는 망언과 함께 거절했다. 그 행동은 제3기사단 전원을 외면하고 무시한 행동이라는 걸 무식한 카일은 스스로 알아채지 못했다. 그럴 지능이 있었다면 이런 미친 짓도 안 했겠지만 말이다.[11] 애초에 아무리 정화마법을 제외하면 전투능력이 전무하다고 해도 이세계에서 마법으로 성녀를 소환한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지간에 자신의 나라가 힘들기 때문에 불러낸 것임으로 아무리 평화로운 세계에 있던 소녀이고 또 현장의 모습이 아무리 참혹해도 "자신이 왜 소환되었는지"를 직시할 필요가 있는데 카일은 아이라에게 그것초자 인식시키려 하지 않은 것. 이렇게 되면 당연히 성녀의 존재로서 힘을 내려고 했던 기사단의 사기 등이 확 빠지게 되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짓임에도 다른 누구도 아닌 제1왕자라는 인간이 대놓고 저딴 짓을 해버린 것. 이 외에도 아이라에게 기본적인 생활 지식을 가르치지 않아서 일반 학원생활처럼 행동한 아이라의 행동이 주위사람들로부터는 약혼자에게 꼬리치는 여우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펼치게 되었고 이 소문도 보호하겠답시고 자신을 포함한 부하들 대부분이 약혼자임에도 호위로 붙였기 때문이다. 이런 항의가 직접 날아왔음에도 오히려 감싸돌아서 아이라를 더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았다.[12] 그런데 옆에 있던 세이를 왜 알아채지 못했는지 작중에서 설명이 전혀 되지 않았다. 막상 소환 당시의 주변 사람들은 분명히 소환된 사람이 2명인 걸 처음부터 모두 직접 눈으로 보았고 분명히 알았음에도 왜 카일은 바로 옆에 있던 세이를 보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언급되지 않는다. 빛이 강해서 못 본 것도 아닌 정상적인 상황인데 말이다. 아예 세이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다. 애니메이션 7화에서 딱 한 번 언급되는데, 세이의 밋밋한 외모를 보고 시녀라고 착각해, 한 나라의 왕자가 그런 사람에게 말을 걸겠냐는 자존심 때문에 거른 것으로 나온다.[13] 실제로 세이는 소환되기 전에 회사 일로 밤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게 일상이라 다크서클에 피부도 푸석푸석한 상태였기 때문에 소환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세이를 확실하게 소환된 사람으로 인식을 했지만 소환이 끝난 후에 들어온 카일은 세이를 소환된 사람으로 인식을 못했다고 한다면 얼추 맞는 말이다.[14] 더욱이 애니에서는 카일이 세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긴 했지만 그걸 공식석상에서 해버릴 겨우 후계자 싸움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그것도 하나의 이유로 보여진다.[15] 궁정마도사단장의 기절로 아이라와 세이 두 명 중 누가 성녀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세이가 만약 왕궁을 떠나거나 제2 왕자나 유력자측으로 붙었을 경우 카일과 왕궁 모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던 상황이였다.[16] 세이가 인챈트한 마석을 알게 되자 마술사단에게 기간을 적게 주고 납품하라질 않나, 미소노 아이라의 레벨 업을 위함이랍시고 전혀 레벨 업에 도움 안 되는 동쪽 숲 원정이나 가니 제2, 제3 기사단이 좋게 볼 리도 만무하다.[17] 아무래도 원작에서 한 나라의 후계자에 대한 설정이 심각히 개연성 없다고 제작진이 판단한 듯 하다. 이러한 인물 설정 변경에 불만을 표하는 이도 있으나 그것 이전에 애초에 명색이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왕족 및 귀족 전체가 무개념이라면 또 모를까 카일 왕자를 비롯한 몇몇의 소수의 인물들을 제외하면 각자의 의견 차이는 있어도 어느 정도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 있는 왕국에 소환된 데다가 심지어 카일이 그냥 왕족도 아니고 후예 왕국을 이끌어가는 국왕에 위치에 가장 가까운 후계자인 제 1왕자에도 불구하고 성격 및 능력 면에서 말도 안되게 노답으로 부여한 원작에 문제가 있다.[18] 다만 원작과는 달리 그래도 어느정도 개념이 있는 애니메이션에서의 카일왕자에 대한 아주 조그마한 변명을 하자면 아무리 아이라를 위해서라지만 근신형에 쳐해질 때까지 의도적으로 그리고 계속 세이에게 무례한 언행 및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해놓고 지금와서 세이를 신경쓰거나 혹은 세이에게 사과를 하면 권력 욕심에 일부러 사과를 하는 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논란이 커질테니 아마도 그냥 예전처럼 뻔뻔하게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듯 하다. 물론 이는 카일의 자존심도 한 몫을 한 것으로도 보여진다. 다만 사실 현실적으로 봐도 이제와서 카일이 세이에게 사과를 해도 진정성이 떨어져 보이기는 한다.[19] 애니메이션에서는 공작 영애로 나온다.[20] 영어권 이름에서 엘리자베스(Elizabeth)의 애칭이 리즈(Liz)이다.[21] 소환 의식이 치러져 성녀가 소환되었다는 이야기, 세이의 머리카락 색이 슬란타니아 왕국에서 보기 힘듬, 세이가 보이는 여러 왕국의 관습을 모르는 듯한 행동들 등등.[22] 드레베스 성격 자체가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재밌어 보이는 것에는 자발적으로 하지 재미없고 흥미 없는 일은 내팽겨치는 인물로 괴짜인 사람이다. 이러다 보니 사단장이 해야 하는 서류도 호크가 짬처리 당해 하는 경우가 일상이다.[23] 유리 드레베스가 세이와 아이라 둘의 성속성 마법 사용을 확인하여 세이의 성속성 마법이 특출난 것임을 파악했다.[24] 영주령에서 소환되어 이후 왕궁으로 가본 적이 없는 성녀이자 최초의 약사장.[25] 영주령 보물급 문화재 지정.[26] 세이가 영주령에 방문하기 이전에는 영주와 마찬가지로 발동 조건에 대해서 심증만 가지고 있었다.[27] 영주령 보물급 문화재 지정[28] 원작 소설과 만화판에서는 이세계인이 아니라 영주 가문의 영애로 나와 있다.[29] 영주령 보물급 문화재 지정됨[30] 세이보다도 치유능력이 비교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31]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 더그 잭슨.[32] 국왕이 '만능약' 관련해 해당 포션을 '투자'라는 명목으로 전달해주는데 국왕이 앞서 세이에 잘 대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견인 역할을 하는 것도 있으나 텐유는 이내 해당 얘기는 오직 한사람밖에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되뇌이며 세이가 해당 약사임을 어렴풋이 눈치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