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4:38:40

성천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attachment/5_15.png
애니메이션
파일:seitenshi.jpg
원작
파일:attachment/성천자/2_27_view_faithtaeho.png
코믹스
"전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절 선택해준 국민의 대변인으로써 국민을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거에요."
"힘이 지나치면 폭군이 될 수도 있고, 책임이 지나치면 마음이 꺾이고 마는 법. 천지개벽 아래 힘과 책임의 밸런스가 맞아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대는 이를 양립할 수 있길 바랍니다."

1. 개요2. 특징3. 능력4. 사토미 렌타로와의 관계5.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블랙 불릿히로인. 성우는 토요사키 아키/카를리 모지어.

공식 직함은 제3대 성천자(聖天子).

2. 특징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렌타로 또래의 미소녀. 작중 도쿄 에어리어를 다스리는 통치자. 본명은 불명. 성천자는 도쿄 에어리어의 통치자들을 상징하며 대대로 내려오는 직함인데,[1] 2대 성천자가 일찍 죽는 바람에 어린 나이에 통치자 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1대와 2대도 모두 여성인데, 아름다움이나 국민들의 지지도 면에선 선대를 앞선다고 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도쿄 에이리어는 전제군주제로 보이나 영토가 도쿄에만 한정되어 바티칸 시국처럼 그나마 통치가 쉬운 듯 보인다.

참고로 이름의 뉘앙스가 천황 모에화로 비춰질 수 있는데, 잘못하면 오해와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일본에선 일본 황실에 대한 작품 묘사를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도쿄 에이리어라는 일본의 특정 지역을 다스리는 지도자로 묘사된다. 일종의 시장이나 도지사와 비슷한 위치이다.[2]

각 권마다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렌타로 일행과 어떻게든 엮이는 핵심인물. 도쿄 에어리어 통치자답게 가스트레아의 여러 비밀을 아는 듯하다. 저주받은 아이들을 위한 법률 제정을 시도하는 인권 찬성파로, 보좌관인 텐도 키쿠노죠와는 대립한다.

참고로 서류상으론 키사라가 다니는 미와 여고에 다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워낙 바쁘신 몸인 데다 보안상 문제도 있어 한번도 등교하지 않았다. 사적으로 친한 사람이 키쿠노죠와 가정교사라는 말을 한 것을 보아 학교엔 다니지 않고 개인수업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3. 능력

작중에서 성천자의 치세 아래서 워낙 심각한 사태가 연달아 발생한 덕분에 얼굴은 예쁘지만 무능한 지도자란 평가를 받는다.[3][4] 하지만 마냥 무능한 사람은 아니다. 요약 하자면 나름대로 능력도 있고, 잘 해보려고는 하는데 주변 상황과 능력이 안 따라주는 상황. 멍청모에

1권에서 히루코 카게타네에 대한 정보가 언론에 퍼져서 저주받은 세대에 대한 반감 여론이 형성될 기미가 보이자 언론을 통제하여 이를 막았다. 그리고 2권에서는 사이타케가 무리한 요구를 해대며 트집을 잡아 도쿄 에어리어와 전쟁을 벌이려 한다는 의도를 파악하곤 유연하게 받아 넘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권에서 알데바란의 군세가 습격해올 때는 죽을 각오로 끝까지 남아서 자리를 지켰으며 축제를 앞당겨서 조명을 만들어주지 않았다면 렌타로가 이끄는 부대는 알데바란과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전멸했을 것이다.[5] 7권에서는 키쿠노죠에 의해 연금되었으나, 침대 커튼과 식자재 납품 차량을 이용해 성거에서 탈출했다. 이런 면으로 보면 어느 정도 반항기행동력도 있는 듯. 성거 밖에서 렌타로에게 도움을 청하면서도 자신의 단말기를 이용해 계속 정보를 수집해 렌타로에게 제공한다.7권 중간에 회담부분이 나오는데 거기서 하는 짓 보면 진짜 발암이다

저주받은 아이들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가스트레아 신법'을 거의 혼자서 추진하고 있는데도 실현 직전까지 도달했던 점을 미루어볼때 정치적인 능력이 전무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유능한 축에 든다고도 볼수 있다.

일본에 있는 다섯 개의 에어리어를 지하통로로 연결하는 '카시오페아 프로젝트'를 추진하려 하고 있으나 다른 에어리어 측의 이익 때문에 진전은 없다.[6]

하지만 문제는 그녀가 지나칠 정도의 이상주의자인데 비해서 자신의 최측근이라고 할수 있는 텐도 키쿠노죠가 그녀의 사상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극도의 차별주의자라는 것이다. 당장 1권의 사건만 해도 최측근인 키쿠노죠가 가스트레아 신법을 좌초시키기 위해서 벌인 일이었고 3권에서는 법안이 통과되기 직전에 벌어진 사건으로 저주받은 아이들을 차별하는 법안인 호적 박탈법[7]이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4권말 국회에서 기각되었다고 한다. 7권에서는 강경책을 펴려는 키쿠노죠에게 반대하다 연금되었다.

게다가 혼자서는 감당이 안될정도로 수뇌부가 썩어있다는 것도 큰 문제이다. 단적인 예로 3-4권의 핵심 사건이었던 알데바란의 군세가 습격해 온 계기인 모노리스 붕괴의 원인은 부실공사였으며, 그렇게 횡령된 돈은 도쿄 에어리어의 높으신 분들에게 뇌물 및 접대비로 쓰였다.[8][9]

거기에 안팎으로 적도 있다. 6권에서 다섯 에어리어 중 오사카와 홋카이도 에어리어의 국가원수가 오상회 최고 간부임이 밝혀지고 도쿄 에어리어 내에도 오상회 최고 간부인 시가키 센이치를 비롯해 그의 파벌이 오상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츠기 유가의 말에 따르면 옆에 있는 누군가가 오상회일지도 모른다고 하니 아마 정계나 경제계에도 그 일당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저래 고생할 것이 눈에 보인다.

"나나호시의 유산"에 대해서는 계속 침묵하고 있다. 타 에어리어가 이를 알게 될 경우 분명 악의를 가지고 써먹을 거라는 것이 그녀의 주장. 또 어째서인지 렌타로의 친부모의 이름을 알고 있다. 단순히 국가원수라서 그렇다고 하기엔 뭔가 있다. 아니, 다 배제한다 치더라도 작중 인물에게든 독자에게든 숨기는 것이 너무 많다. 이것으로 보아 작품 전체적인 면에서 큰 열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사토미 렌타로와의 관계

5권에서 라이트 노벨 히로인답게 이쪽도 렌타로를 연모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주변 사람들은 자신이 지도자라는 지위에 있는 탓에 바른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비해, 렌타로는 직설적으로 사실을 말하고 지적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에 들었던 모양. 은근히 렌타로를 놀리는 걸 보면 보통 감정은 아니다.[10] 다만 이쪽은 한 국가의 지도자라는 입장상 렌타로와 사사로이 만날 수 없기에 당연히 연애 플래그 요소도 적었다.

파일:attachment/성천자/Seitenshi07.jpg
7권에서는 렌타로의 집에서 목욕도 하고 사복을 입은 모습을 칭찬하자 얼굴을 붉히고 렌타로가 카레를 먹여주기도 하며 렌타로의 여자친구 취급을 받자 매우 당황하는등 여태까지의 플래그요소를 만회하듯 데레를 보여준다. 그리고 텐도 키사라만큼은 아니나 꽤나 크시다.그러면서도 작다고 주장하는 미오리의 잠옷을 어떻게 입을 수 있었는지는 넘어가자 [11]

어쨌든 렌타로의 가장 강력한 연줄이다.

5. 작중 행적

1권에서 렌타로팀을 포함한 도쿄 에어리어의 유명 민경들을 모은 자리에 원거리 통신을 통해 모습을 비추며 첫 등장, 성공 보수 10억 엔을 조건으로 야생 거미형 가스트레아가 가져간걸로 추정되는 어떠한 물건을 회수해 달라고 단체의뢰를 넣는다. 이후 이 물건이 '칠성의 유산' 이란 특수한 무언가이며, 범죄자로 악명이 높은 히루코 카게타네가 여기에 엮이며 큰 위기가 찾아오자 키사라의 제안에 따라 '하늘의 사다리' 사용을 승인해 준다.

렌타로가 칠성의 유산을 무사히 회수하는 것을 그를 믿을만한 인물로 점찍었는지 2권에선 경호원으로 고용하면서 어느 정도 친분을 쌓게 된다.

3~4권에선 큰 비중이 없지만, 전 호위대가 렌타로에게 앙심을 품고 터트린 짓[12] 성천자를 커버해서 민경군 연합 부대가 알데바란과 싸울 수 있도록 조명을 만들어 주었다.

5~6권에선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렌타로의 민경면허를 회수하는 모습으로 잠간 등장하는 것 빼곤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그 잠깐 동안 키쿠노죠에게 렌타로를 좋아한다고 말하긴했지만

하지만 7권부턴 전면에 나서서 나름의 활약을 보인다. 일본의 5대 에어리어 지도자들이 모인 회담 자리에 칠성의 유산으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자 성천자의 입장이 아주 난처하게 되어 버렸고, 센다이 에어리어가 조디악 리브라의 출현을 도쿄 에어리어의 탓으로 돌리고 대사관 사람을 인질로 잡자 무력을 쓰려는 키쿠노죠에 반대하다 연금되고 만다.

결국 커텐을 묶어 내려오고 음식 트럭에 묻어가서 탈출.[13] 렌타로의 집에 찾아와 의뢰를 한다.

[1] 이 때문인지 국내 정식방영사인 애니맥스에서 이를 고유명사로 보아 일본식 독음 그대로인 '세이텐시'라고 번역했으며, 로마자권에서도 이를 따라서 Seitenshi라고 표기한다.[2] 정확히 말하자면 실존하는 황족을 모에화하거나 천황이라는 어휘를 사용하지 않는 것뿐이다. 미카도니 하는 명칭으로 천황 비슷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로 섹스신을 만드는 작품이 수두룩하다. 헌데 마코 공주는 이것을 무시하고 윤간 임신 동인지를 냈다.[3] 같은 평가를 내리는 팬들도 많은 편이다. 물론 팬들 사이에선 인기가 더 많지만(...).[4] 7권에서 자신은 자신을 선택한 국민들의 대변인으로서 국민들을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지도자로서의 마음가짐은 정말 제대로 박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외모조차도 국민들이 아름답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조차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할 정도.[5] 성천자와 렌타로의 통화를 보면 조명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기 보다 도시의 혼란을 가라앉히고 렌타로가 이끄는 부대를 응원하기 위한 용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때 조명을 설치할 수 없었고 결과적으로 조명을 제때 설치하지 못했던 렌타로 부대의 조명역할을 한 셈.[6] 7권에서 다섯 에어리어 통일과 일본의 부활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밖에 있는 가스트레아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는 서술이 있다. 이상주의자인 그녀로서는 다섯 에어리어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머지는 자국의 이익에만 신경쓰고 있다.[7] 저주받은 아이들은 일본 국민이 아니며 법의 보호를 받지 않는다는 법률.[8] 모노리스에 관해서 스페어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 변명인 이유는 모노리스를 만드는 방법은 처음부터 조립하는 식이라는 것.[9] 왜 여분을 만들어 놓지 않았냐는 의견이 많지만, 모노리스 건설에는 막대한 양의 자금이 들어간다. (부실 공사라는 사실을 몰랐지만) 모노리스가 건재한데 굳이 돈 아깝게 여분을 만들어 놓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스테이지5의 가스트레아만이 모노리스를 붕괴시킬 수 있고, 만약 이놈들이 뜬다면 여분을 만들어 놓아봤자 가스트레아들을 쓰러뜨리기 전까진 무용지물이기에 굳이 비싼 자금 들여가며 여분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10] 2권에서의 불상 드립, 3권에서의 벌레 드립을 찾아보기 바란다.[11] 미오리의 잠옷이 렌타로의 집에 뜬금없이 있었던 이유는 미오리가 자신의 집인 양 렌타로의 집에 세면용품이나 수면용품이나 컵에 나란히 꽂힌 칫솔(...) 등 이것저것 갖다놓은 데다 키사라의 드라이어를 내다버렸기 때문이었다. 이것 때문에 키사라가 미오리를 싫어한다고 언급했다. 덕분에 원래대로라면 렌타로 또래의 여성의 옷이 전무했을 렌타로의 집에서 성천자가 지낼 수 있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이것은 키사라의 질투를 부채질했다.아아 보인다 나이스보트가[12] 자기네들 상관인 야스와키를 개발살내버린 렌타로를 별로 안좋게 생각하던 성천자 호위대의 부하들이 알데바란과의 전투에서 필요한 서치라이트의 배터리를 빼돌려 강에다가 버려버린 다음 도망쳤다. 그러나 이들은 오사카 에어리어로 밀입국하려다가 전부 체포된다.[13] 렌타로는 성거의 보안 능력에 대해 탄식했다. 심지어 엔쥬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