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세계수를 따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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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세계수를 따먹다에 대한 평가를 정리한 문서. 어그로성이 다분한 제목에 비해 내용물은 멀쩡한 퓨전 판타지로, 독자들에게는 주로 나무박이 이상성욕물의 탈을 쓴 현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2. 인기
2022 노벨피아 어워드에서 작품부문 본선에 진출했으며, 조회수, 추천수 랭킹에서 거의 항상 10위권 내에 드는 명실상부한 노벨피아의 인기작 중 하나다.2022년 9월 26일 노벨피아 소설 중 열두 번째로 1천만 조회수를 달성해 천만의 선택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23년 3월 9일, 노벨피아 소설 중 여덟 번째로 1백만 추천수를 달성했다.
2023년 4월 20일, 노벨피아 소설 중 아홉 번째로 15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2024년 1월 7일, 노벨피아 소설 중 여섯 번째로 2000만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2024년 5월 기준 총 조회수 순위는 6위, 총 추천 순위는 7위, 인생픽 순위는 8위이다.
3. 부정적 평가
아래의 내용부터는 작품 전개에 매우 중요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를 요한다.3.1. 여러 진입 장벽 요소
연재를 시작할 당시 노벨피아의 배너 광고에 제목들이 그대로 사용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준 바 있다. 이로 인해 소설의 내용과 무관하게 많은 이들에게 거부감을 준 바 있으며, 작품의 초반 프롤로그부터 두부딸이라는 충격적인 소재가 나오면서 여러 독자들에게 이상 성욕 판타지물이라는 첫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더욱이 진달래와의 에피소드에서도 진달래에 대한 캐릭터 조감에 실패하며 초반 평가가 상당히 비판적이었다.더욱이 주요 캐릭터들이 대다수 목인 즉, 나무임에 따라 나무박이 소설(...)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뇌리에 박히게 되었다.
3.1.1. 반론
제목과는 달리 세계수를 비롯한 나무들에 박는 장면은 거의 묘사되지 않고 히로인들의 종족인 목인 또한 어디까지나 식물의 속성을 지닌 허우대 멀쩡한 사람이기 때문에 19금 묘사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진 않는데, 실제로 나무에 박는 충격적인 전개는 1부 기준, 네 번[1] 정도 코믹하게 묘사되고 넘어갈 뿐이니 이상성애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된다.3.2. 천도의 서사 관련
작품의 초반부 인기를 견인했다고 봐도 무방한 두 인물 중 하나인 천도의 떡신은 소설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장면 중 하나였다. 천도는 주인공인 이시헌에게 큰 영향을 준 사람이었고, 1부 내내 쌓여온 탄탄한 서사가 폭발하게 될 두 사람의 관계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600화를 넘도록 천도와의 관계는 진전이 없었고 이에 대한 독자들의 불만이 점차 누적되어가던 중이었다.그토록 많은 이들이 고대하던 두 사람의 첫 관계는 결국 이시헌의 강간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탄탄한 서사를 기반으로 관계가 진전되길 바랐던 많은 독자들이 크게 실망하게 된다. 물론 19금 소설이라는 장르와 이시헌의 캐릭터인 목령왕의 특성상 이시헌의 힘에 강압적으로 굴복되었다가 관계 후 그에게 반하게 되는 히로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블랑쉬의 경우는 (다소 억지스럽다 하더라도) '섹스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이라는 배경과 이시헌의 특성이 증폭된다는 설정을 통해 이시헌이 덮치는 것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개연성을 확보했고 무엇보다 당시 블랑쉬와 이시헌의 서사가 쌓인 바 없던지라 비교적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은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이시헌에게 있어 천도는 자신의 주요 무공인 천마신공을 가르쳐준 스승이자 늘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정신적 지주같은 존재였고, 반대로 천도에게 있어 이시헌은 비록 기억할 수는 없으나 소천마 시절 천도의 이상향이자 목표, 연심을 품은 상대이자 목숨을 바쳐 자신을 구해준 존재라는 쌍방 구원의 서사가 쌓여 있었다.
이러한 탄탄한 서사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가 '천도가 (이도원에 대한 마음 때문에)애써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다가 결국 이시헌의 정체를 깨닫고 극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면 그 감동적 서사의 마무리로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더욱이 두 사람의 관계가 다소 급작스럽게 전개된 탓에 일부 독자들은 작가가 독자들의 등쌀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천도와의 떡씬을 급하게 전개하느라 이렇게 된 것이라 보는 시선도 존재했으며, 이러한 전개에 실망해 이탈한 독자들도 다수 있었다.
3.2.1. 반대 의견
그러나 당시 이시헌은 천도가 과거의 이도원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도원으로 활동할 당시 천도와 도원을 지켰던 것 역시 본인에게 천도가 가장 큰 정신적 지주이자 스승으로서 매우 소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당시의 기억을 온전히 가지고 있던 홍연만 보더라도 이시헌을 과거의 도원으로서 대하는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 당시의 도원 사람들에게 이도원이라는 인물이 가진 영향력은 매우 막대했다.홍연만큼이나 많은 시간을 보냈던 복사나무 세자매에게도 이도원의 영향력은 크게 미쳤고 그 중에서도 특히 소천마였던 천도에게는 더욱 큰 영향을 끼쳤다. 천도가 소천마 토벌전 이후 던전을 돌며 무공을 수련할 때 여러 물건들을 챙겨가는 것이나 동생들의 재능을 만개시키기 위해 진로를 정한 것 모두 이도원의 유언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천도에게 이도원은 단순히 연심을 품은 남자가 아닌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 준 사람이자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 그 누구보다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그렇기에 만약 이시헌이 이도원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면 천도는 이시헌을 자신의 제자가 아닌 사형으로 받아들이게 될 가능성이 높았고, 스승과 제자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던 이시헌에게 그 부분은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그러던 중 베니스가 '제자인 상태에서 과거의 기억을 덮을 정도로 강한 기억을 남겨라'는 조언을 했고, 수목의 왕과의 혈투로 심신이 크게 지쳐 불안정해 있던 이시헌은 돌발적으로 천도를 덮치게 된 것이다.[2]
이러한 전개가 감동적 서사는 아니라 할지라도 불가피한 전개였다는 의견도 존재하나, 작가인 야명이 남긴 것처럼 이를 다수의 독자들에게 납득시키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명백히 아쉬운 부분이라 할 것이다.
3.3. 단조롭고 늘어지는 전개
먼치킨 주인공 소설에서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문제점으로 전개가 다소 일차원적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1부와 2부 초중반부까지는 이시헌의 힘이 성장 단계에 있던 중이라 여러 고난을 겪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고, 특히 1부 최후반부의 전개는 온 세상의 억까에 대해 처절하게 저항하는 전개와 주변 환경으로 인해 피폐 장르물로서도 크게 호평받았던 적이 있으나 이시헌이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오른 이후부터는 이러한 굴곡 있는 전개보다는 다소 평탄한 전개로 작품이 진행되는 중이다.엔가헤로의 난이 진압된 이후 무력으로 이시헌을 견제할 만한 인물이 잘 나타나지 않으면서 단순하게 떡씬만 반복되며 스토리적으로 빈약한 전개가 반복되고 있다. 대충 정리하자면 <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 세계수 진영과 플라워, ATU가 견제한다 → 이시헌이 쓸어버린다 → 이시헌이 새로운 인물과 섹스한다 → 이시헌에게 매료되며 합류한다 > 식의 전개가 반복되다 보니 지루하다는 평가도 일부 있는 편.
야설이라는 점 때문에 섹스신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충분히 납득할 만한 부분이지만, 스토리적 요소를 좋아하는 독자들로서는 1부와 2부 초반에 비해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3.3.1. 반론
일단 세계수를 따먹다라는 소설은 명백히 장르가 성인 소설로 19금적인 요소는 작품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이시헌의 무력이 강해짐에 따라 전투적인 면에서 이시헌이 크게 우위를 차지하게 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과 긴장감이 다소 덜해진 것은 사실이나, 비판적 여론이 많았던 플라워 연구소 습격 에피소드 당시에도 샤를로테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빚어내 무협지를 방불케 하는 흥미진진한 액션을 전개했던 바 있다. 어쩔 수 없이 불균형해진 파워 밸런스에 대해 여러 설정을 통해 전개를 보강하려고 한 만큼 2부의 전개가 지루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 할 것이다.더욱이 엔가헤로의 난 후반부 구슬과의 관계에서 작품 극초반부부터 존재했던 떡밥[3]을 풀어내며 무감증이었던 히로인이 성감대를 개발당하는 전개로 많은 독자들을 만족시켰던 바 있다.
이후 요시노 사쿠와 피타야 역시 독창적인 캐릭터성으로 단순히 반복되는 섹스신이 아닌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전개로 다채로운 연출을 보이는 점 역시 단조로운 전개라는 점에 대한 반증이 될 것이다. 아직 풀어나가야 할 떡밥이 많이 남은 것은 사실이나, 2부의 중요 인물들인 4대 귀목들 전원에 대한 서사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며, 작품 초반부부터 존재했던 원망의 세계수와의 서사도 풀어나가고 있는 점 등 작품의 최후반부로 가기 전 필요한 떡밥들을 차례차례 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3.4. 많아도 너무 많은 히로인
다수의 노벨피아 성인 소설이 여러 히로인을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 작품의 경우 히로인의 수가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 작품 전개가 난잡하고 일부 히로인들의 비중이 공기화되는 단점이 발생하고 있다.위키 클리포트의 어머니이자 이시헌의 주요 조력자로 활동중인 알바나 독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마로니에 블랑쉬
특히 4대 귀목들 중 동백의 경우는 첫 합류 당시의 에피소드 이후 비중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진달래와 이세영, 한별 역시 2부 중후반에 접어들며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홍연과 산수유 역시 2부 초반 이후 존재감이 크게 사라져버렸다.
이러한 점은 다양한 인물을 조명해야 하는 전개상 불가피한 부분이라 할 것이나, 작품 전개 상 인물들의 비중 문제 역시 중요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균형 있는 인물 배치가 어렵다면 정말 전개에 필요한 몇몇 히로인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생략하여 극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전개에 오히려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3.4.1. 반론
본 작품의 히로인이 이례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이나, 전개에 대한 비판의 반론 문단에서 상술한 바와 같이 본 작의 히로인들은 모두 제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만족하는 독자들도 다수 존재한다. 여러 히로인들이 나오며 주요 스토리의 전개가 다소간 늦춰지는 감이 없지 않으나, 작품의 전체 전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정도라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각 히로인들의 활약이 작품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이로 인해 정실이 누구인지에 대해 독자들 사이에서 토론하는 것 역시 본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는 점, 각 인물들을 작품 전개 과정에서 매번 조명하는 것은 본 작이 아니라 하더라도 어렵다는 점, 여러 히로인이 나오더라도 각자의 서사를 대부분 짜임새 있게 진행해 왔다는 점 등을 고려하였을 때, 히로인이 과하게 많아 스토리 전개가 어수선하다거나 몇몇 인물들이 공기화가 되어버린다는 비판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
4. 긍정적 평가
4.1. 성장물임과 동시에 피폐물로서의 뛰어난 짜임새
본 작의 주인공인 이시헌은 프롤로그에서의 사건으로 이세계로 전이되며 무력했던 초반부에서 점차 성장해 나간다. 전형적인 이세계 판타지물의 루트를 타면서도 상태창, 시스템 등의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여 왕도적인 성장물의 서사를 그려내고 있다.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오는 여러 고난들의 묘사는 상당히 하드하게 그려지는 편이다. 1부 후반부 산수유 에피소드 이후부터는 이러한 점이 극대화 되어 피폐물의 성향을 띠게 되는데, 이 전개가 신파를 어느 정도 섞으면서도 주인공이 처한 상황의 비참함과 이에 처절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독자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초반에는 나름 가볍고 유쾌한 편이었던 작품 내 분위기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적으로 무거워지고 진지해져서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한 사람들이
결론적으로 본 작은 특이한 소재를 불쾌하진 않게 잘 살리는 준수한 퓨전 판타지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교적 야한 장면보단 메인 스토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편이고 필력도 수려한 편이라고 평가받는 웹소설이라 19금 판타지 중에서 야한 장면의 비중이 비교적 적은 편이면서 동시에 스토리라인의 비중이 높은 편인 작품을 추천해달라 하면 자주 언급되는 소설이다.
4.2. 나무에 대한 깊은 지식과 뛰어난 활용도
모든 히로인이 목인이란 설정이라 원본이 되는 나무들이 있다. 그래서 진심으로 행복을 느끼면 머리에서 열매나 꽃이 피어난다던가,[4] 인물들의 성향이 꽃말을 따라간다던가[5] 하는 식으로 나무란 소재를 훌륭하게 활용하고 있다.또한 나무식 표현을 많이 쓰는데, 여성의 성기를 옹이로 표현한다던가, 섹스가 접목이라던가, 가끔씩 말도 안되는 부분에서 독자들을 빵 터지게 한다. 현실의 영화나 커뮤니티 및 드립 역시 이세계의 문화에 맞게 나무화시켜버린다. 너의 포충낭을 먹고 싶어, 착한 목(木), 나쁜 목, 이상한 목, 목심 같은 느낌.
한 마디로 나무를 갖다붙일 수 있다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나무와 엮이는 새 등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갈수록 나무를 제외한 곳에서도 작가의 광기가 드러나고 있다.
4.3. 다채로운 캐릭터와 각자 다른 매력
본 문서의 부정적 평가 문단에도 있는 부분이지만, 본 작품의 히로인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편이다. 등장인물 문서의 주연과 조연 부분을 비롯해 못해도 20명이 넘어가는 히로인이 등장하지만 놀랍게도 각 인물의 개성이 모두 뚜렷하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각 인물들이 모두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진다. 이 덕분에 서로 다른 캐릭터들을 응원하며 정실 논쟁을 벌이는 독자들도 많은 만큼 작가의 뛰어난 캐릭터 조명 능력 역시 이 작품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이러한 점을 증명하듯 본 작의 히로인들은 각자가 나무위키에 개별 문서가 존재하며 그 분량도 적지 않다. 스포일러를 주의해야 하긴 하지만 작품을 읽으며 각 인물들의 문서를 읽어보는 것 또한 본 작품을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라 할 것이다.
5. 기타
- 또한, 주인공의 성격과 작품 분위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세계 자체는 그야말로 진짜로 추악하기 짝이 없다. 주인공인 이시헌부터가 사정이야 어떻든 현 체제에서 재앙으로 취급되는 힘을 가졌기 때문에, 좋든 싫든 말 그대로 세상이 억까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수목들을 박아서 강해지는 것을 강요받는 것으로 표현되며, 작중 세계를 지배하는 세계수들도 일부를 제외하면 인성이 쓰레기 수준에 사치와 낭비벽도 극심한 적폐 집단이다. 이런 상황을 엎어보겠답시고 체제에 반항하는 플라워 또한 무수한 사상자를 낳는 대규모 테러나 내전을 사주하는 등 세계수 진영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피폐물 속성은 물론 피카레스크의 특징도 어느 정도 띠고 있다.
- 다만 작가인 야명이 1부 완결 공지에서 진행된 QnA에 2부의 주제가 피폐가 아니라고 확실히 짚고 넘어갔고 1부 말의 사건들을 거치며 주인공인 이시헌의 역량이 급성장한 점 때문에 작품의 분위기가 또다시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며, 실제로 이시헌이 2부에서 세계관 최강자의 반열에 들어서면서 이시헌 본인의 힘이 모자라 억까를 당해 발생했다는 식으로 묘사되던 피폐 요소들이 대부분 일소되면서 진중한 분위기를 띨지언정 피폐물의 정의에는 전혀 들어맞지 않는 소설이 되었다.
- 한편, 소설 자체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작가가 일러스트에 정말로 진심이다' 라는 평가에는 대다수가 동의하는 편이다. 실제로 첫 번째 일러스트의 주인공인 천도, 두 번째 일러스트의 주인공인 이세영은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 소설의 초창기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후에 작가가 사비를 들여 공개한 일러스트들 또한 준수한 퀄리티를 꾸준하게 유지중이다.
[1] 미수를 포함하면 한 번 더 있긴 하다.[2] 이는 천도의 일러스트에 달린 댓글에 작가인 야명이 직접 답글로 남긴 내용이다.[3] 구슬의 수종인 댕댕이나무와 구슬댕댕이나무를 통한 카프하의 존재[4] 떡갈나무는 도토리를, 진달래는 진달래꽃이 피어나는 느낌.[5] 예를 들면 산수유의 코르너스 가문의 경우 영원불멸이라는 꽃말답게 영원불멸을 추구한다.[6] 화수 기준 72~80화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