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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26 23:39:49

세레자

세레자
Cereza
파일:Cereza_single.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종족 인간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조이 질리안 (원판, 극장판)
파일:영국 국기.svg 앤젤리 월(3편부터)
파일:일본 국기.svg 사와시로 미유키 (원판,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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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요네타의 등장인물. 안경을 쓴 양갈래 머리의 어린 소녀로, 체셔라는 이름의 고양이 인형을 들고 다닌다.

이름인 세레자는 스페인어로 체리라는 뜻.

2. 작중 행적

폭풍우가 치는 비그리드에서 첫 등장하며 베요네타를 갑자기 엄마[1]라고 불러대서 플레이어와 베요네타의 입에서 “뭐?” 소리가 나오며 벙찌게 만든다. 베요네타는 자신은 엄마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지만 계속 그녀를 엄마라고 불러대면서 따라다닌다.

지극히 어린아이다운 유약한 성격이지만, 베요네타를 엄마라고 부르는 만큼 의외로 비범한 소녀. 보통 사람이라면 볼 수 없는 이면 세계를 볼 수 있고, 그 때문인지 게임 내에서도 세레자에게 반해서 그녀를 납치하려고 하는 로리콘 천사까지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당연히 본인에게는 싫은 일이라서, 천사들을 괴물이라 부르며 두려워한다.

베요네타가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다니는 여성인 만큼 대부분 루카와 함께 다니지만 본인은 베요네타랑 같이 있는게 더 좋은 듯하다. 나중에 가면 베요네타도 정이 들었는지 정말로 엄마처럼 대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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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체는 500년 전의 베요네타이다. 즉, 베요네타의 본명은 세레자. 그래서 다른 차원에 있는 천사들을 볼 수 있는 것이었다.[2]

그녀가 500년 후 비그리드로 온 것은 아버지인 발더가 베요네타(세레자)를 세계의 왼쪽 눈으로 각성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다. 베요네타는 500년 전 마녀 사냥 당시 어머니 로사를 잃고 잔느에게 봉인당한 트라우마를 얻어 진정한 세계의 왼쪽 눈으로 각성할 수 없었다. 이 과거를 바꾸기 위해서 발더는 세레자를 500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 자신이 싸우는 모습을 각인시켰다.[3]

최종장 이전화에서 발더와의 전투 후 베요네타는 500년 전의 과거로 세레자를 되돌려보내고 그녀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면서 현실로 돌아온다. 직후 몸이 붉은 빛으로 감싸이고 고통스러워하는데, 과거의 자기 자신의 운명이 달라지면서[4] 세계의 왼쪽 눈으로 각성하게 된 것이다.

여담이지만 최종전인 주빌레우스와의 전투 중에 베요네타를 세레자로 만드는 패턴이 있다. 이 때의 모습은 그냥 원피스가 검은 색으로 바뀐 세레자인데, 어른 모습으로 되돌아오기 전까지는 통상 이동 이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리고 베요네타 3에서 나온 사실이지만, 발더전 이후에 조작하는 베요네타는 세레자가 500년 전으로 돌아간 후 다시 성장한 모습이다.

2.1.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베요네타 1편의 세레자 보다 조금 더 자라서 10대 소녀가 되었다.

금기를 어기고 태어난 아이라는 이유로 다른 엄브라의 마녀들에게 박해받는 삶을 살았다. 유일한 행복은 주위의 눈을 피해 감옥에 있는 엄마 로사를 만날 때[5] 뿐이었지만, 열 살이 되던 때 로사는 깊은 어둠 속에 봉인되고 만다. 이후 모르가나에게 거두어져 마법을 배우게 된다.

3. 기타



[1] 마미(mummy).[2] 천사들을 보지 못하는 루카에게 자신의 안경을 건네며 이걸로 보라고 하는데, 손끝으로 안경을 쳐서 마법을 걸어준다. 나름의 복선인 셈.[3] 감옥에 갇혀 만날 수 없었던 어머니의 사랑도 알게 되었다. 어머니는 아니고 자기 자신이긴 하지만.[4] 두 세계가 겹쳐 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 과거로 돌아간 세레자는 베요네타가 회중시계를 목걸이로 만들어 걸어주며 항상 심장 가까이 지니고 있으라는 말을 지켰다. 이 때문에 잔느의 단검은 회중시계에 막혔고 세레자는 보석에 봉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잔느와 함께 천사들에게 맞서 싸운다.[5] 열 살도 안 된 어린 아이가 감옥을 드나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정황상 세레자에게 동정심을 품은 일부 마녀가 엄마를 만나러 감옥에 몰래 숨어드는 세레자를 방관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