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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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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University of St Andrews
Oilthigh Chill Rìmhinn
Sancti Andr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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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모토 <colbgcolor=#0061b5> 고대
그리스어
Αἰὲν ἀριστεύειν (Aien aristeuein)
영어 Ever to Excel (Ever to be the Best)
한국어 언제까지나 최고
분류 공립대학
국가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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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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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소재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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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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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세인트 앤드루스
(St Andrews KY16 9AJ, UK)
설립 연도 1413년 8월 28일 ([age(1413-08-28)]주년)
총장[1] 멘지스 캠벨
(Walter Menzies Campbell, Baron Campbell of Pittenweem)
부총장[2] 스텔라 매리스
(Stella Maris)
이사장[3] 샐리 맵스톤 DBE FRSE
(Dame Sally Mapstone)
재학생 총원 10,234 명[4] (2023/24)
학부 8,388 명[5] (2023/24)
대학원 1,847 명[6][7] (2023/24)
교직원 총원 3,115명 (2022/23)
교원 1,335명[8] (2022/23)
직원 1,780명[9] (2022/23)
재단 규모 3억 1420만 파운드[10] (2022/23)
발전기금 1억 1490만 파운드[11] (2022/23)
상징 색상[12]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웹 페이지 파일: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원형 아이콘.png 공식 홈페이지
대학 신문 파일: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대학 신문 로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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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파일:st andrews korean society.png USAKS
기타 파일:The Tab 로고.png 더 탭 - 세인트 앤드루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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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1. 개요2. 역사
2.1. 설립2.2. 발전2.3. 현대
3. 상징
3.1. 문장3.2. 로고
4. 입학5. 학부 구성6. 학사 제도
6.1. 학기6.2. 학비
7. 캠퍼스8. 교환 프로그램 및 자매 결연9. 미국과의 관계10. 평가11. 전통
11.1. Raisin Monday11.2. May Dip11.3. Red Gown11.4.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 에든버러 대학교 정기전
12. 출신 인물
12.1. 동문
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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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_908_wurde_St_Andrews_bereits_Bischohfssitz._10.jpg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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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ἰὲν ἀριστεύειν
언제까지나 최고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University of St Andrews)는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 앤드루스에 위치한 연구중심 공립 종합대학이다. 1413년에 설립되어 [age(1413-08-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이어 영어권에서 3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세인트 앤드루스는 골프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이곳에 자리한 올드 코스가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The Open)의 개최 장소로 유명하다[13].

영국 내 명문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2023년 영국의 3대 대학 평가사인 Complete University Guide (CUG)에선 4위, 선데이 타임스/더 타임스에선 2위, 더 가디언지에선 1위에 올랐다. 2022년 더 타임스에서 처음으로 옥스브리지의 과점 체제를 깨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듬해 가디언지의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가디언지는 Stoxbridge라는 새로운 그룹핑을 제안하기도.. 다만, 대학원의 규모가 학부에 비해 매우 작은 탓에[14] 대학원과 교수들의 연구 업적을 중점적으로 보는 QS를 위시한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영국 내 명성에 비해 다소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15] 2023년 QS 기준 세계 랭킹 100위권 이내이다.

학부생 9천 명, 대학원생 2천 명 정도로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지만 동시에 굉장히 인터네셔널한 대학으로 전세계 135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전체 학생의 45% 이상을 차지하며[16], 이는 런던의 4개 대학[17] 다음으로 영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18]. 미국 학생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대학이기도 하며 전체 학생의 약 15~20% 가량이 미국 유학생으로, 유학생들 중 가장 비율이 높다. 교직원들 또한 25% 정도가 영국 외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6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수많은 인재들이 공부하고 이끌어 나간 배움의 장소이다. 면역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의학자, 로그의 발명가, 반사 망원경을 최초로 개발한 천문학자, 위대한 사상가, 피터 팬의 저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러디어드 키플링[19]제임스 화이트 블랙을 포함한 5명의 노벨상 수상자들[20] 등 많은 학자들이 거쳐갔으며 벤저민 프랭클린제임스 윌슨을 비롯한 건국의 아버지들, 스코틀랜드의 초대 총리를 비롯해 다수의 영국 정치인들이 거쳐갔으며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웨일스 공 윌리엄와 그의 아내 캐서린 미들턴 웨일스 공비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수학한 곳이기도 하다[21][22].

한편으로는 영국 내에서 사립학교 및 고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주요 대학 중 한 곳으로, 이러한 귀족적 특성으로 비난받고 있다. 2019년 기준 총 재학생의 85.94%가 백인 학생으로 나타났다.[23]

2. 역사

2.1. 설립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는 1410년 서방교회 대분열로 인해 파리 대학교로부터, 그리고 잉글랜드 왕국스코틀랜드 왕국 사이의 전쟁(Anglo-Scottish Wars)으로 인해 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로부터 나오게 된 아우구스티노회의 성직자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 후 1412년 2월 28일,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는 세인트 앤드루스의 주교였던 헨리 워드로(Henry Wardlaw)에 의해 인가를 받고 그가 베네딕토 13세에게 진정을 올려 6개의 교황 칙서[24]들을 배포하게 함으로써 1413년 8월 28일, 대학교의 자격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파일:papal-bull.jpg
▲ 1413년 배포된 6개의 교황 칙서들 중 하나[25]
이후 1450년에 세인트 살바토르 칼리지(St Salvator's College), 1511년에 세인트 레너드 칼리지(St Leonard's College), 그리고 1538년에 세인트 매리 칼리지(St Mary's College)[26]가 설립되었으며, 이 중 세인트 매리 칼리지와 세인트 살바토르 채플은 지금까지 남아있다.
파일:St-Marys-on-a-clear-day-large-1024x353.jpg
▲ 세인트 매리 칼리지[27]

2.2. 발전

16세기 중반까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는 위에서 소개된 3개의 칼리지를 아우르며 크기를 키워갔다. 17세기와 18세기에는 다양한 민사 및 종교적 문제들에 시달렸으며 1747년에 특히 심각한 불황이 닥치자 세인트 레너드 칼리지가 해체된 후 세인트 살바토르 칼리지에 통합되어 현재의 유나이티드 칼리지(United Collge)가 되었다. 이 시기에 학생 수는 매우 적어 새뮤얼 존슨이 1773년에 대학을 방문했을 때 총 학생 수가 100명이 채 안되어서 그가 '쇠퇴 속에 비통해하며 생존을 위해 고투한다'라고 묘사했을 정도였다. 이 시기에는 스코틀랜드 또한 빈곤하여 국가적 지원도 거의 전무해 수입이 매우 적었다.

한편으로는 18세기 중반에 글래스고 대학교, 애버딘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와 함께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이끌기도 하였다.
파일:st-salvators-quadrangle-university-of-st-andrews400239-web-1024x631.jpg
▲ 유나이티드 칼리지

2.3. 현대

19세기에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는 예술, 신학, 생물학 및 물리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그 당시 다른 대학교들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던 의학과 같은 실용적인 분야를 수용하는 데는 더뎠다. 따라서 현대화의 필요성에 대응하고 학생 수를 늘려 재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본교는 1883년까지 던디 컬리지(Dundee College)를 설립했으며 이는 1897년에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에 공식적으로 병합되었다. 던디 컬리지는 초기부터 과학 및 전문 과목에 중점을 두었고 이에 따라 의학 및 응용 과학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지만 1967년, 던디 대학교가 새로이 설립되면서 협업이 종료되었다. 이로 인해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는 의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인 MD를 포함한 학위를 수여할 자격을 상실했지만 맨체스터 대학교와의 협정으로 지금까지도 학생들이 계속 의학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 상징

3.1.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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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의 문장
문장의 다양한 요소들은 대학교 설립자의 상징을 나타낸다. 초승달은 1413년에 대학교 설립 교서를 발행한 교황 베네딕토 13세의 본명인 피터 드 루나(Peter de Luna)를 상징하며 날뛰는 사자는 스코틀랜드 왕실 문장에서 가져온 것으로, 설립과 관련된 제임스 1세의 왕권을 나타낸다.

또한, 금색 다이아몬드는 1404년부터 1440년까지 세인트 앤드루스의 주교였으며 상술되었듯이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의 설립에 큰 공헌을 한 헨리 워드로의 개인 문장에서 가져온 것이며 열린 책은 배움을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파란색과 흰색이 교차되는 X자형 십자는 스코틀랜드의 국기를 나타낸다.

3.2. 로고

파일:st_andrews_logo_large.png
▲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의 로고
좌측에 문장, 우측에는 Palatino 글꼴로 University of St Andrews가 적혀져 있다.

4. 입학

학부 입학이 영국 내에서 가장 어려운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데, 2022년에는 오퍼 비율(Offer Rate)이 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 다음으로 가장 낮았으며# 영국 대학입시 지원 시스템인 UCAS에서 측정한 바에 따르면 신입생들의 평균 점수가 212점으로 영국 내에서 가장 높았다#[28][29]. 대학 홈페이지에 적힌 권장 지원 성적은 비슷한 수준의 타 대학들에 비해 다소 낮은 Scottish Highers AAAAB, A-Level AAA[30] 또는 IB 프로그램 38점이다.

간혹 사회과학 특화대학인 LSE나 공과대학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순위를 다투긴 하지만 영국에서 종합대학으로서는 옥스브리지 다음으로 인정받는 최상위권 대학이다. 또한, 성적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personal statement)도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인지 옥스브리지에 붙고 본교에 떨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5. 학부 구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학부 구성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학사 제도

6.1. 학기

<rowcolor=white> 학기 학기 명칭 기간
<colbgcolor=#0061b5><colcolor=white> 1학기 Semester 1 (Martinmas semester) 9월 초~12월 중순
2학기 Semester 2 (Candlemas semester) 1월 중순~5월 말
같은 영국이더라도 잉글랜드의 교육 체계와 스코틀랜드의 교육 체계 사이에는 다소 차이가 존재한다. 잉글랜드의 대학은 3년 학부 과정에 대부분 1년 3학기제로 운영되고 학기를 영어로 Term이라고 부르는 반면, 스코틀랜드의 대학은 대한민국처럼 4년 학부 과정에 주로 1년 2학기제로 운영되고 학기를 영어로 Semester라고 호칭한다.

학부는 1년에 8개월 정도가 학기 기간이고 나머지 4개월 정도가 방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학기당 기간은 약 3개월 반에서 4개월 반이다. 1학기에서 2학기 사이에는 겨울 방학이 있으나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안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를 하거나 계속 학업 및 과제를 수행하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여름 방학도 공부해야 하는 기간이지만, 시기가 3개월 반에 달해 길기 때문에 학생들은 충분히 휴식을 겸하는 데에 어려움이 적은 편이고 아르바이트 및 인턴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6.2. 학비

학부 기준, 스코틀랜드인 학비와 그 외 지역의 영국인 학비는 전체적으로 동일하며 유학생은 전공마다 차이가 있다. 2023년 입학생 기준 스코틀랜드인은 1년에 1,820파운드, 그 외 지역의 영국인은 1년에 9,250파운드, 유학생은 28,190파운드에서 35,920파운드까지 천차만별이다. 이는 대한민국 대학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다른 주요 영미권 대학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 아니다[31].

학비는 대부분의 영미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영국인(Home Student)인지,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영국인 판단 조건은 다음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7. 캠퍼스

파일:St-Andrews-copy.jpg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캠퍼스 투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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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교환 프로그램 및 자매 결연

윌리엄 & 메리 대학교와 공동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 대학 모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전통있는 대학이라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 고전학, 경제학, 영문학, 영화학, 역사학, 국제관계학 분야에 한해 공동 학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학부 4년 동안 2년씩을 각 대학에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1-2학년 때에는 무조건 다른 두 학교에서 생활해야 하며, 3-4학년의 경우도 같지만 2-3학년 동안에 연달아 같은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부 도중 상기된 여섯 가지 전공 중에서 자유로이 전공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이 프로그램이니만큼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는 지원할 수 없으며, 졸업할 때 윌리엄 & 메리 대학교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두 곳의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UC 버클리, UCLA, 토론토 대학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 등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9. 미국과의 관계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는 여러모로 미국과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학이다.

10. 평가

2023년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들에서 발표한 국내 대학 종합 순위 중 Complete University Guide에서 4위, 더 타임스와 주간지 더 선데이 타임스에서 발매하는 Good University Guide에서 1위, 더 가디언에서 발매하는 The Guardian University Guide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전술한 영국 국내 대학평가에서 거의 매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와 함께 1~3위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랭킹 산정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작은 규모와 공과대학의 부재 등의 이유로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다소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영국 QS에서는 91위, THE에서는 86위를 차지했다. 정성적 요소와 정량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하는 국내랭킹과는 달리 QS, THE 등의 세계대학랭킹은 주로 연구성과의 정량평가에 의해 이뤄진다. 한마디로 대량의 논문을 생산해낼 수 있는 큰 규모의 종합대학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33] 심지어 세인트 앤드루스에는 연구 실적을 두드러지게 쌓을 수 있는 대규모의 의대, 공대가 없다. 영국 내 명성에 비해서는 매우 아쉬운 순위이지만 학교의 규모나 전공 편제를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과이다. 타임스지가 발표한 세계 대학 인문사회 순위에서는 세계 20위를 차지했다. QS의 1만 명 이하 중소규모 종합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랭킹에서는 미국의 브라운 대학교에 이어 전세계 2위를 기록했다.

대학 자체의 순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재학생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편이다. 매년 영국 내 대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다. 학생들의 웰빙을 학교 측에서 신경쓴다는 점에서 타 영국 대학, 특히 런던 소재 대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세인 학과로는 국제관계학과, 신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심리학과, 화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그리고 지리학과 등이 있다. 2023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 기준 거의 모든 전공이 5위 안에 랭크되어 있다.

졸업생과 교수진을 포함해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기도 하다. 재학생 비중은 영국 학생들 다음으로 미국 학생들이 가장 많으며, 영국 소재 대학 중 미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 중 하나다.

11. 전통

11.1. Raisin Monday

파일:external/www.thesaint-online.com/Raisin-Greek-Rachel-Obordosmall.jpg
저 하얀 게 뭔지 궁금하다면 면도크림이다!!
이때 미리 1년치 면도크림을 쟁여놓는 친구도 있다카더라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전통 중 하나. 이 행사가 없다면 본교 대학 생활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해도 좋다.

이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Academic Parents라는 개념부터 이해하는 것이 좋다. 대개 학부 3학년생, 갓 전공생이 된 학부생들이 신입생(fresher라고 한다)을 '입양'하여 Academic Family를 만들게 된다. 약간의 멘토링 개념인데, 보통의 멘토링 개념과는 약간 다르다. 약간 격식 차려진 친목의 형태라고 하면 좋을 듯. 이때, '입양'을 하거나 되는 과정은 굉장히 자유롭다. 학기 초에 진행되는 여러 이벤트 도중에 입양되는 사례가 가장 흔한 편. 부모는 서로 굳이 아는 사이일 필요가 없으며,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러 형태의 가정이 있는데, 엄마가 둘 있는 가정도 있고 아빠가 둘 있는 가정도 있고... 'Academic Marriage'라는 계약결혼을 하기도 한다. 한부모 가정도 굉장히 많다! 심지어 아빠 3명에 엄마 4명을 두는 1학년도 종종 보인다. 그만큼 이때가 사람들을 알아가기에는 가장 적기라는 것.

부모들은 자기의 자식들을 위해 Raisin Sunday 이벤트를 계획하게 된다. Raisin Sunday는 Raisin Monday 바로 전날이며, 하루 일정은 굉장히 이상한 시간에 시작될 때가 대부분인데, 예를 들자면 아침 7시 47분과 같이 딱 떨어지지 않는 시간이다. 아침 시간은 엄마 쪽, 저녁 시간대부터는 아빠 쪽에서 책임을 지게 된다. 엄마 쪽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때는 보통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미션들을 해결하고 오게 하는 것이 일반적. 한부모 가정일 경우는 하루 종일 같은 집에서 놀거나 다른 한부모 가정과 같이 큰 파티를 열 때도 많다. 하루 종일 부모는 아이들을 놀게 하고 취하게(!) 하는 것이 권장되어 있으며 상기 집합 시간에 1분이라도 늦게 도착할 경우 공복 술을 마시게 될 수 있으니 주의. 그렇다고 저게 하루 술 먹을 양의 끝은 아니다... 그렇다고 술을 못 마시는데 강요하거나 하진 않는다.

그리고 부모들은 또한 자식들이 Raisin Monday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 보통 엄마 쪽에서는 자식들을 위한 옷을 준비하며, 아빠 쪽에서는 Raisin receipt을 준비하게 된다. Raisin receipt은 보통 특정한 물건이며, 전통적으로는 그 물건 위에 특정 라틴어 문구가 적혀지게 된다.[34] 물건의 예로는 물병이나 책 같은 작은 물건부터 나무로 만든 가마(!)까지 아주 다양하다. Raisin Monday 당일 아침, 엄마가 아이들에게 옷을 입히면 아이들은 그 옷을 입고 아빠에게 receipt을 받아 Foam Fight 장소로 향하게 된다. Raisin receipt은 Foam Fight 시작 전 마련된 쓰레기통에 버리고 들어가면 된다. 이때 줄을 서 있는 신입생들의 모습이 장관이며, 매해 어떤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은 신입생들이 있을지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 팩맨도 보이고 용도 보인다! 그치만 강의에 늦었을 땐 그딴 거 없다. 냅다 뛰는 거다. 교수들도 이때만큼은 강의에 빠져도 이해를 해주는 편. 몇몇 학과들은 아예 이 날에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지역 사회에서는 꽤나 유명한 행사라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이 오고, 사진을 찍거나 녹화하는 학생 기자단이나 방송사 기자들도 많이 보인다.

이렇게 Foam Fight을 하고 난 이후의 신입생들은 온몸에 묻혀진 면도 거품을 닦아내며 그 순간을 기념하게 된다. 이 행사는 본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이 특정한 행사를 통해 비로소 진정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일원이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 3학년생 부모들이 4학년이 되고 신입생들이 질풍노도의 2학년이 되는 다음 해에는 통상적인 Raisin 이벤트와는 약간 다른 Academic Revenge가 열리게 된다. 말 그대로 부모에게 자식들이 '복수'를 하게 되는 것인데, 자신들이 당한 만큼 자식들은 부모들에게 되돌려 준다. 이때 자식들도 부모들이 고심해서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만큼 별 수를 다 써서 부모들을 놀래키며, 그중 자고 있는 부모 얼굴에 물을 끼얹는 건 여러 가지 수들 중에 애교라고 볼 수 있겠다. 부모의 사진을 인쇄해 부모네 집 빨랫줄에 나란히 걸어놓는다거나... 일어나 보니 집이 엉망진창이라거나...

11.2. May Dip

파일:external/www.ardgowanhotel.co.uk/may-dip-large.jpg
본격 심의에 안 걸리면서 배경도 아름다운 사진 실제로 와서 보면 순도 100% 19금이다!

매년 5월 1일 새벽에 학생들이 바다로 입수하는 행사이다. 남녀학생 관계없이 알몸으로 입수하러 들어가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5월이라서 별로 춥지 않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참고로 이곳의 위도가 이 지역보다 춥다고 간주되는 북유럽의 나라 덴마크의 코펜하겐보다 높다(!)

11.3. Red Gown

파일:external/wmalumnimagazine.com/St-Andrews_inset.jpg

학교의 상징으로서 빨간색 가운이 있다.... 라지만 상징까지는 아니다. 구매는 학생들의 자유에 전적으로 달려있으며 (제대로) 입는 방법은 이러하다 - 1학년은 양 어깨 위를 가리게 입으며, 2학년은 어깨선에 맞춰 입고, 3학년의 경우 이과생일 경우 왼쪽 어깨, 문과생일 경우 오른쪽 어깨만 걸친다. 4학년이나 대학원생은 어깨에 걸치지는 않고 팔에 걸쳐서 입는다. 사실 이거 제대로 아는 애들도 얼마 없다 최근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구분하기 위해서 검은색 가운이 생겼다!!! 학교 사이트에 의하면 검은색 가운은 대학원생의 위상을 구분하기 위해서 케임브리지의 가운을 참고했다고. 하지만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학부생, 대학원생 구분없이 대부분 빨간색 가운을 몇백 년 동안 입어왔고 입는다 길가에 이런 가운을 입은 학생이 많이 보일 경우 특별한 행사가 있거나, 예비 신입생들이 캠퍼스 투어를 하러 오는 오픈 데이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그냥 심심해서 이 가운을 입고 다니는 애들도 꽤 있다(...) 꽤 두꺼운 편이고 보풀이 잘 생기며 잘 구겨진다. 비싼 돈 값은 못 하는 편. 입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MUSA(The Museum of University of St Andrews)에 들러볼 것. 가운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 부스가 있다. (어린이용도 있다! 원래는 어린이용만 있었는데 성인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성인용도 하나 구비해뒀다고.) 참고로 박물관 관람료는 없으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11.4.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 에든버러 대학교 정기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학교 정기전 문서
번 문단을
세인트 앤드루스 - 에든버러 정기전(The Scottish Varsity)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2. 출신 인물

12.1. 동문

주요 동문
파일:Edward_Jenner._Portrait_세인트 앤드루스.jpg
파일:John Napier_세인트 앤드루스.jpg
파일:John Knox_세인트 앤드루스.jpg
파일:John Pringle_세인트 앤드루스.jpg
파일:Sir_James_W._Black_Portrait.png
파일:윌리엄 왕자_에든버러.jpg
에드워드 제너 존 네이피어 존 녹스 존 프링글 제임스 W. 블랙 윌리엄 왕세자
파일:Alex_Salmond,_First_Minister_of_Scotland_(cropped).jpg
파일:캐서린 미들턴.jpg
파일:토머스 차머스.jpg
파일:제임스 윌슨(미국 건국의 아버지).jpg
파일:장 폴 마라.jpg
파일:대니 블랜치플라워.jpg
알렉스 새먼드 캐서린 미들턴 토머스 차머스 제임스 윌슨 장폴 마라 대니 블랜치플라워

13. 관련 문서


[1] Chancellor. 영국 대학의 명목상 수장. 대학 운영에 관한 실질적인 권한은 부총장(Rector)에게 있다.[2] Rector. 대학의 실질적 수장.[3] Principal. 재정을 관할하고 주요 정책 결정을 맡는다.[4] https://www.st-andrews.ac.uk/about/facts/[5] https://www.st-andrews.ac.uk/about/facts/[6] Taught Postgraduates 883 + Research Posgraduates 964[7] https://www.st-andrews.ac.uk/about/facts/[8] https://www.hesa.ac.uk/data-and-analysis/staff/working-in-he[9] https://www.hesa.ac.uk/data-and-analysis/staff/working-in-he[10] https://www.st-andrews.ac.uk/media/finance/documents/financial-statements/financial-statement-31-july-2023.pdf[11] https://www.st-andrews.ac.uk/media/finance/documents/financial-statements/financial-statement-31-july-2023.pdf[12] Digital Pattern Library 참고[13] 여름에는 골프 관광객들로 마을 전체가 굉장히 북적인다.[14] 2023/24 기준 2000명 미만[15] 대학원의 작은 규모와 적은 인력뿐만 아니라 전공 편제의 영향 또한 크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16] 2023/24 기준. https://www.st-andrews.ac.uk/about/facts/[17] LSE, UAL, ICL, UCL[18] 2021/22 기준. https://www.hesa.ac.uk/data-and-analysis/students/where-study[19] 1922년부터 1925년까지 Rector를 수행했다.[20] 이 중 3명은 노벨화학상 수상자이며 2명은 노벨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이다.[21] 윌리엄 왕세자는 지리학과, 캐서린 왕세자비는 미술사학과 학부 졸업생이다.[22] 600주년을 맞아 본인들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그 해 신입생 중 한 명에게 기증하고, 직접 모교를 방문하기도 하였다.[23] It’s official: These are the 50 whitest unis in the UK[24] 이 중 하나만이 지금까지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으며 현재 세인트 앤드루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25] 워드로 주교의 인가를 확정한다는 내용이다[26] 1418년에 세워진 세인트 존스 칼리지(St John's Collge)가 재설립된 것[27] 주로 심리학과 건물로 쓰이고 있으며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레이드로 음악 센터(Laidlaw Music Centre)가 나온다.[28] 2025년도의 입결 순위이다.[29] 단,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대학은 입결 반영기준이 조금 다른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30] 최소 AAB[31] 실제로 영국에 오는 미국 유학생들에 따르면 영국에서 내는 국제 학비가 자국에서 내는 학비보다 싸다고 한다[32] 1월에 시작하는 전공이라면 1월 1일 기준으로 한다.[33] 인구가 적은 북유럽 선진국들의 국민총생산이 중국이나 인도보다 낮을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34] Ego civis (name of parent), tertianus/a (if you’re a third year) or magistrandus/a (fourth year) huius celeberrimae universitatis Sancti Andreae, qui (father's degree subject) studeo, a te (child's name), meo/a bejanto/ina carissimo/a qui (child's degree subject) student, unam libram uvarum siccarum accepisse affirmo pro qua multas gratias tibi ago. // AUC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