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752482> 대학입시 서비스 Universities & Colleges Admissions Service (UCAS) | |
국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유형 | 비정부기구(NGO) |
주소 | [[잉글랜드| ]][[틀:국기| ]][[틀:국기| ]] 글로스터셔 첼트넘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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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대학입시 지원 시스템이자, 해당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대학 원서의 이름이다. 대한민국의 유웨이와 진학어플라이, 미국의 Common Application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일부 사립 대학원, 예술대학을 제외한 영국 내 모든 학부와 대학원의 일반적인 입시는 이 시스템 하나로 지원한다. 지원 수수료는 대략 20파운드. 지원 시기를 놓친 경우 등 UCAS를 통하지 않고 지원할 수도 있지만 해당 학교에 문의해야 한다.정보가 부족한 유학생들 중 유학원에 100~1000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컨설턴트 비용을 지불하고 지원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공식 웹사이트의 안내사항들을 잘 읽어보기만 하면 유학원의 도움 없이 어렵지 않게 지원이 가능하며, 이 문서에 링크된 UCAS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문의하면 매우 빨리 친절하게 답장해주는 편이기 때문에 적극 사용하면 좋다.
2. 지원 과정
▲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지원 과정 |
2.1. 학교 선택 및 지원
본인이 원하는 학교, 그리고 학과를 정한다. 우선 순위를 매기지 않고 5개의 지망 학교/학과를 기입한다.[1] 성적에 맞춰 진로를 결정하는 한국과 다르게 반드시 개인의 흥미와 적성, 확실한 진로 선택을 바탕으로 학과를 정해야 한다.
이는 (프랑스나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 비해 평준화된 영국 대학 교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각 학과마다 학교 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 서열화 같은 순위 구도를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례로 생명과학은 A 대학이, 약학은 B 대학이, 법학은 C 대학이 유명하지만 각 대학교의 종합 랭킹은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일부 학과의 경우 옥스브리지나 런던 내 유명 대학에 코스가 개설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한 영국과 한국은 학제가 좀 다르다. 한국의 고졸 학력은 영국 대학에 바로 입학이 불가능하고, 보통 파운데이션(foundation) 과정이라 불리는 전공 기초 과정을 1년간 이수하거나 별도로 A-Level/IB/AP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그리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 대학의 학부는 3년제이며, 석사는 기본적으로는 2년 과정이지만 옥스브리지 등 일부 영국 대학에서는 1년제이다.
서로 완전히 다른 성격의 학과를 5개 초이스 안에 마구 섞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A대 지질학과, B대 수학교육과, C대 전자공학과, D대 한국학과, E대 영어영문학과 등 전혀 다른 전공으로 지원하는 식으로, 한국 입시처럼 끼워맞추는 입시 전략은 필패다. UCAS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자기소개서는 단 하나다. 만약, 본인이 사회학을 전공하고 싶다면 사회학과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보여주는 자소서 하나를 제출하고 모든 선택지 5개를 사회학과 혹은 그 인접 학과에 올인하여야만 합격율을 높일 수 있다. 사회학과와 다른 학과의 특징을 융합하는 형식으로 자소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면[2] 다른 학과들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 될수 있다.
지원한 각 학교의 입시 담당자는 지원자의 지원서를 볼 수 있으나, 지원자가 자기 대학 외에 다른 어떤 대학에 지원했는지는 알 수 없다.
외국인 신입생에게는 보통 IELTS 6.0~7.5 정도를 요구하고, 파운데이션 과정에 들어가려면 보통 IELTS 4.5 ~ 5.0 이상의 성적을 요구한다. TOEFL 등 타 어학시험으로도 대체할 수 있으나 TOEIC, TEPS 등은 받아주지 않으므로 본인이 지원하는 각 대학의 어학시험 요구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어학시험 점수가 높으면 높을 수록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던지 하는 건 아니므로 기준 요구 점수만 채우고 나면 차라리 다른 부분에 신경 쓰자.
음악대학과 의과대학, 그리고 옥스브리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은 별도의 원서 접수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알아봐야 한다. 해당 학교 및 학과들은 단순히 UCAS 신청으로 끝나지 않고 추가 입학 시험 및 면접이 진행된다.
학과 및 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는 웹사이트는 다음와 같다.
- 대학평가
- 영국 내 순위
- 국제 순위
- 포럼
- 레딧의 r/6thForm 서브레딧
- TheStudentRoom[3]
- InsideUni - 옥스브리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입시 조언 및 후기 사이트. 옥스브리지 입시를 주로 다룬다.
2.2. 입학 조건 받기
대부분의 학교는 지원 시기에 따라서 10~4월 사이의 랜덤한 시기에 결과가 나온다. 학교 및 학과에 따라, 해에 따라, 그리고 지원자에 따라 결과 발표 시기가 천차만별이므로 결과 발표가 늦는다고 걱정하지는 말자. 발표 시기와 합격률은 큰 상관 없다. 예외적으로 옥스브리지는 1월에 결과가 발표된다.절대다수의 합격자는 입학 조건(Condition)을 받게 된다. 이는 대부분의 지원자가 이수하는 A-Level이나 IB 과정은 대학 결과가 발표난 뒤 6월에 13학년(Year 13) 학년말고사를 응시하므로 대학 결과 발표 시점에도 고등학교 및 표준화 시험 성적이 덜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식 학제로 지원한 경우에도 대학 지원 시점에 SAT/ACT나 AP 요구 점수를 채우지 못한 경우에는 조건부 합격(Conditional Offer)을 통보 받는다.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A-Level/IB/AP 과목 및 성적은 각 대학과 학과마다 다르므로 입학하고 싶은 대학 및 학과의 요구사항(Requirement)을 참조하자.
본래는 이공계열 학과에서 오퍼가 들어오면 영국 군사기술유출의 방지를 위해서 ATAS Certificate이라는 것을 영국 정부에 추가적으로 제출해야하나 한국은 제출이 면제된 국가들중 하나이다. 이에 더해 아직 어학시험 성적을 제출하지 않은 유학생의 경우도 이 때 입학 조건으로 어학시험 성적을 요구 받는다.
다만, SAT/ACT+AP 성적으로 지원했거나, 한국 대학 1학년을 다닌 뒤 영국 대학 신입학혹은 편입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 입학 조건 없이 무조건부 합격(Unconditional Offer)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SAT/ACT+AP 체계에서는 학교 수업을 이수하지 않고 시험만 응시해도 성적을 취득할 수 있으므로 대학 지원 전에 이미 대학 및 학과별 요구사항(Requirement)을 채우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 이 문서 및 대다수의 영국 입시 관련 나무위키 문서에서는 별다른 말이 없으면 조건부 합격(Conditional Offer)을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음에 주의.
2.3. 1~5 지망 순위 선택
조건부 합격자의 경우, 합격하게 된 대학 내에서 우선 순위를 매긴다. 자세한 내용은 지망 (Choice) 항목 참조.2.4. 결과 발표 및 최종 선택
A-Level나 IB 성적이 발표나고 나면 조건을 맞췄는지 여부에 따라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3. 자주쓰는 용어 정리
3.1. 지망 (Choice)
학부의 경우, 총 5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의과대학의 경우는 4개 학교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입학과 관련된 결정[4]을 내리고 나면 합격한 대학 가운데 Firm choice와 Insurance choice를 선택하게 된다. Firm choice는 5개의 대학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상위권 대학, Insurance choice는 그 대학에 불합격했을 때를 대비해 중상위권 대학을 넣는 경우가 많다. 이후 앞서 설명한 대학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달성하면 대학으로부터 최종적으로 무조건부 합격(Unconditional offer) 통지를 받는다.Firm choice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지만 Insurance choice 대학의 조건을 달성했다면 자동으로 Insurance choice 대학이 최종 선택된다. 예를 들어,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Firm choice, 더럼 대학교를 Insurance choice로 정한 경우: 1)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합격 점수를 달성하면 케임브리지로 가게 되고 2)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합격 점수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더럼 대학교의 합격 점수를 달성했다면 더럼 대학교로 가게 되고 3) 요구하는 점수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 클리어링(Clearing)[5]이라는 대기자 처리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대학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경우 불합격자들를 상대로 클리어링 오퍼를 준다. 혹은 클리어링 이전이라 할지라도 불합격한 대학에서 비슷한 학과로 바꿔서 오퍼를 주는 경우도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ICL, LSE, UCL은 Clearing에 참여를 하지 않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추가적으로 인지해야할 것은 IB, A Level, AP+SAT로 UCAS 지원하는 학생이랑 파운데이션 점수로 UCAS 지원하는 학생은 대학 선택에서 차이가 있다. 파운데이션 학생은 옥스브리지 지원 자격이 없고 일부 대학에서 타 대학 파운데이션 이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로 이점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대학 선택을 해야한다.
또한 옥스브리지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유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옥스퍼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중 단 한군데만 지원이 가능하다. 즉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두 학교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 한다. 옥스퍼드 대학교/입시, 케임브리지 대학교/입시 문서 참조.
3.2. 자기소개서 (Personal statement)
자기소개서는 4000자[6], 47개 문장 제한 안에서 한 개만 넣을 수 있다. 한국처럼 대학 명성과 자신의 성적에 맞춰 여러 과에 지원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므로 지원하는 과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지원한 모든 대학이 똑같은 자소서를 보기때문에 특정 대학을 언급하거나 편애하면 안된다. 대부분 대학의 지원 마감일은 1월 15일이지만 의대 등 전문과나 옥스브리지는 10월 중순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A-Level 과정을 이수 중이라면 성적은 다니고 있는 학교의 각 과목별 교사가 주는 예상 등급(Predicted Grade)로 넣게 된다.3.3. 추천서 (Reference letter)
학생의 예상 등급과 평상시 자소서에서 드러나지 않는 학생에 대한 학업 담당자의 객관적 평가를 보기위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로, 학교생활기록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 보통은 학생이 UCAS에 자소서등을 기입한 후 제출했을 때 학생과 밀접한 학업 관계자나 멘토에게 작성을 요구하는 메일이 발송된다. 이는 UCAS 시스템상 학생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를 얻기 어려운 가운데 교사들이 학생 예상 등급, 교외 활동, 성실성, 수업 태도, 출석도 등을 서술해 놓은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는 학생 선발시 추천서의 비중이 매우 크다고 한다. 교사들은 대략 10월에서 12월 사이에서 매우 분주하게 작성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학생들이 온갖 아부를 하러 교사를 찾아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예상 점수를 부여하는 주체가 각 과목 교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사와 매우 친할 시 학생과 어떤 부분을 적어주면 좋겠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꽤 길게 써주려고 노력한다. 유학생이나 개인 지원자의 경우 추천서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대학교들도 많다.다만 일부 학교들의 경우 최대한 많은 학생들을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3.3.1. 예상 등급 (Predicted Grade)
대학에서 요구하는 Reference letter에 표기되는, 각 과목 교사들이 예측하는 학생의 성적. 실제 성적이 아닌 예상 성적이다. 정말 평상시에 수업을 대충듣거나 태도가 불량했던 것이 아니라면 A레벨 기준 C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예를 들어, 한 대학의 A-Level 최저 등급이 A*AA라면 예상 점수가 그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인 학생에게 오퍼를 줄 확률이 높다. 다만 대학마다 과의 경쟁률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교사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좋다. 원칙상으로는 교사가 학생에게 무슨 점수를 예상했는지 알려주는게 불가능하다.
또한, 교사들이 예상점수를 준다면 학교의 위상을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최고점수를 예상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이는 되려 학생들이 최종 시험때 그 점수에 부합하지 못 했을 때 학교에 대한 대학의 신뢰성 하락을 자초하는 일이므로 그럴 일은 없다. 대학은 꼭 학생의 예상 등급에 맞게 오퍼를 줄 필요는 없다. 예를 들면 minimum academic requirements가 AAA인 학과에 예상 성적이 A*A*A*A인 학생이 지원해 오퍼를 받았다면 거의 대부분은 AAAA, AAAB의 조건부 합격(최저등급)을 주고, 일부 짖궂은 경우는 A*A*A*A나 A*A*A*A*를 맞아 오라고 한다.
참고로 minimum academic requirements와 typical offer range의 경우 학과 과정의 지원/최종합격을 위한 최소한의 선이지 꼭 이를 넘긴다고 합격 안정권이라던가 지원자의 평균적인 수준이 그정도 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이 괴리는 훌륭한 교과 및 비교과 스펙이 요구되어지는 의대, 옥스브리지, 임페리얼 등의 최상위권 입시에서 나타난다.
4. 관련 문서
[1] 추후에 우선 순위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대강의 순위를 염두에 두고 5가지 학교를 정해야 한다.[2] 실제로 케임브리지에 합격한 한 지원자의 자소서는 자연과학(물리학+천문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서술돼있었다. 최대한 그 학과와 매우 밀접한 학과로 써야한다. 다만 이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모든 자연과학대학 전공들이 하나의 전공으로 신입생을 통합 선발한다는 특성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타 대학에는 적용하기 힘든 전략일 수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학위과정 및 전공 문서 참조.[3] 다만 대학원 수준의 정보공유는 잘 이뤄지지 않는 편이다.[4] 이때 대학에서 내리는 결정이란, 성적이 매우 좋은 경우가 아닌 이상 조건부 입학(Conditional offer)[5] 추가 모집. 한국의 예비 번호와 비슷한 개념이다.[6] 글자 수 기준